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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6/06 14:53:56
Name 기찻길
Link #1 http://m.localsegye.co.kr/news/view/1065540378595669
Subject [정치] 국회도서관에서 만주국 관련행사가 열렸습니다.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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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대회는 만주국 망명정부의 애신각라 부군과 메이 수상이 함께한 가운데 한국역사영토재단(이사장 장계황)과 서울 선언문을 선언하고 서명했다. 선언문은 만주국 복국 운동을 북방영토 회복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함께 진행하고 복국이 되었을 시 간도 땅에 대해서는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영토로 인정한다는 내용이다.]



우연히 sns에서 찾은건데 한국 국회 도서관에서 이런 행사를 했다는게 제일 충격 먹었습니다. 내용이야 만주뽕 먹은 민족극우파들하고 만주국 망명정부 설정놀이하는 외국인들이랑 영토놀음하는 선언을 하는 행사인데 문제는   일본의 괴뢰국인 만주국 국기가 걸린거 보면 욱일기 보다 심각한 문제인데 아직까지는 보도가 안된것 같네요.

어느 국회의원이 주최했길래 국회도서관에서 만주국 국기가 달렸나 하고 검색해보니 주최중에 더불어 민주당 문진석 국회의원이 있습니다.
어떤 역사를 배웠길래 일본 괴뢰국인 만주국 잔당들을 초청하는거보고  머리가 좀 띵해졌습니다. 주최단체하고  주관단체 검색해보니 모두 환뽕걸린듯한 단체들이네요. 

참고로 만주국 망명정부 뭐하는 동네인가 검색해보니 2004년 홍콩에서 결성되었고 자체화폐와 여권이 있다고 하네요.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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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트 글라이드
23/06/06 14:55
수정 아이콘
동북공정에 대응 크크크크
Jedi Woon
23/06/06 14:58
수정 아이콘
만주국 망명정부??? 호이에서 괴뢰정부도 망명정부 세우는게 가능했던가??
사실 환국이 아닌 일본제국의 부활을 위한 위장 단체인가??
구상만
23/06/06 15:05
수정 아이콘
1920년대 30년대에 세워진 망명정부라고 하면 뭐 그런갑다 할수라도 있겠는데 04년에 세워진 망명정부는 도대체 어디에서 정통성을 찾아야 하는 걸까요...
그걸 받아준 국회의원이란 사람은 또 무슨.. --;;
23/06/06 15:05
수정 아이콘
그냥 웃어 넘기면서 간도땅 받으면 될 것 같은데 심각하게 볼 이유가 있나요?
abc초콜릿
23/06/06 16:25
수정 아이콘
간도는 지금 엄연히 중국 땅인데 누가 웃어 넘깁니까.
대동아공영권 조선 버전도 아니고
척척석사
23/06/06 16: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욕설(벌점 2점)
지나가던S
23/06/06 19:05
수정 아이콘
뭔, 헛소리를 이렇게 당당하게 하십니까?
23/06/06 19:15
수정 아이콘
기사 보니까 아무리 봐도 그냥 사이비 종교 단체 만도 못한 것 같아서 그냥 실 없이 한 소리인데 진지하게 댓글이 달리니 좀 웃기네요 크크
바이너리너굴
23/06/06 20:00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도 진심이신줄 알았어요. 저라면 "그냥 웃어 넘기면서 간도땅 받읍시다 크크"라고 써서 오해의 여지를 없앴을 겁니다.
23/06/06 20:04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제가 유머가 많이 부족한 듯
살려야한다
23/06/06 20:15
수정 아이콘
저는 드립이라고 생각했지만 여기가 유게는 아니니 진지하게 받은 것도 잘못은 아니죠
23/06/06 20:17
수정 아이콘
그렇죠 한 두분도 아니고 주르륵 달렸으니 제가 좀 더 잘 썼어야 했습니다
또바기
23/06/06 21:37
수정 아이콘
다른 댓글 어질어질하네요 재밌었습니다 전 크크
샤한샤
23/06/07 10:15
수정 아이콘
안웃겨요
23/06/06 15:12
수정 아이콘
후원단체에 한러공생위원회가 있네요? 연해주 회복이 한러공생이라... 연해주 할양을 대가로 러시아에 무기 지원할 생각이려나
DownTeamisDown
23/06/06 15:53
수정 아이콘
중국의 연해주 및 시베리아 할양요구를 막아줄 방파제?
오우거
23/06/06 15:12
수정 아이콘
환빠 영역인가요?? 이건 뭐지;;;
아이군
23/06/06 15:17
수정 아이콘
환빠+일빠 환장의 콜라보...

긴 한데 환빠가 사실 은근히 일빠인 경우는 보기보다 많아서......

내가 저런 사람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저 사람들 모아서 딱 1년만 철원에 살게했으면 좋겠음.... 서울 한 복판에서 만주 회복 어쩌고 하는 사람들은 진짜 멍청해 보임...
abc초콜릿
23/06/06 16:16
수정 아이콘
환장의 콜라보가 아니라 환단고기 자체가 원래 친일적으로 쓰여진 책이었으니 당연한 귀결이죠.
일제 식민사관도 조선을 저열국가로 깎아내리고 조선보다 더 이전 내선일체이던 상고시대의 질서로 되돌아가 만주를 회복하고 중화를 정벌하자 어쩌구 하는 프로파간다였고요
숨고르기
23/06/06 20:09
수정 아이콘
환국이니 뭐니 하는 것도 그 뿌리를 찾아보면 다 흑룡회의 우치다 료헤이 이론을 그대로 베낀거라...
모르골
23/06/06 15: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욕설(벌점 2점)
DownTeamisDown
23/06/06 15:29
수정 아이콘
사실 사상검증이라 거르기 힘들죠.
이렇게 튀어나와 주시면야 거를수도 있긴하겠지만요.
다람쥐룰루
23/06/06 15:42
수정 아이콘
별의 별 헛짓거리를 다 하네요 크크크
군령술사
23/06/06 16:02
수정 아이콘
후원명단에 뇌교육 어쩌고는 단월드 계열 같네요. 유사과학 사이비 종교단체의 해악이 큽니다.
Mattia Binotto
23/06/06 16:12
수정 아이콘
호이에서나 보던 만주국 국기를 2023년에....???
abc초콜릿
23/06/06 16:14
수정 아이콘
일본제국 적통 인증인가
StayAway
23/06/06 16:15
수정 아이콘
대환장 콜라보네..
티오 플라토
23/06/06 16:18
수정 아이콘
당당하게 적어놓은 "동북아 평화 번영"! 아니 누가 봐도 분쟁하자는 거 아닌가요 크크
abc초콜릿
23/06/06 16:21
수정 아이콘
大東亜共栄圏:그냥 일본이 동아시아 죄다 먹고 착취하는 것
23/06/06 16:22
수정 아이콘
델리만주 만두 만둣국 만주국 이게 과연 우연일까?
23/06/06 16:28
수정 아이콘
아이고...
청춘불패
23/06/06 16:58
수정 아이콘
그냥 일반인이 하면 정신병자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국회도서관에서 열리고 국회의원이 관련되어 있다
생각하면 아찔하네요
가습기
23/06/06 17:02
수정 아이콘
이러다가 잘 못 되면 내선일체2 당할 수 있습니다.
23/06/06 17:05
수정 아이콘
무려 법무부장관이었던 황교안 같은 사람이 하나님의 법이 세상법보다 우선한다고 하고
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창조과학회였기도 하는 등
온갖 음모론 유사과학 유사역사학 같은 데 빠진 사람들이 넘실거리는 게 인간사겠죠.
좀 걸러졌으면 좋겠지만...
12년째도피중
23/06/06 17:14
수정 아이콘
잊을만하면 정치권에 '환' 스며는게 진짜 환장하겠어요. 예전에 국회의장인가 또 환국 관련 행사에 나갔던 일이 있는거 같은데.
간도 영유권 주장한다는 것도 오바다 싶지만 하더라도 쟤들하고 손잡고요? 중국이 역사적으로 만주국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해, 또한 한국 사람들이 만주국에 대해 그저 '괴뢰국'이라는 것 외에는 지식이 없는 편이다보니 이런 웃기는 일도 생기는군요. 아니 그것과는 전혀 상관없을지도 모르겠네요. 허허.
23/06/06 17:17
수정 아이콘
얼마 후원하길래 저러는걸까요 어마어마하게 후원 하는걸까요
소주파
23/06/06 17:32
수정 아이콘
여나 야나 수준하고는...
데몬헌터
23/06/06 17:33
수정 아이콘
어질어질하네요;;
루크레티아
23/06/06 17:36
수정 아이콘
얼마나 처먹었냐 크크크
이정재
23/06/06 17:43
수정 아이콘
주장인가 복종인가
DownTeamisDown
23/06/06 17:52
수정 아이콘
멀티일경우 복종을 해야 중일전쟁 밸런스가 맞아집니다.
만주국 싱글플레이면 주장이 난이도는 있지만 꿀잼이죠
버트런드 러셀
23/06/06 18:06
수정 아이콘
만주국 건국당시에는 같은 나라니까?
전자수도승
23/06/06 18: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우회 욕설(벌점 2점)
된장까스
23/06/06 18:2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이거 중국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이의 제기하면 참 볼만하겠군요. 무슨 대역물 망상에나 나올 짓거리를...
내가뭐랬
23/06/06 18:29
수정 아이콘
이거 양 정당 모두 이쪽에 발을 걸치신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23/06/06 18:33
수정 아이콘
대 동 아 공 영 권
작은대바구니만두
23/06/06 18:45
수정 아이콘
환상의 나라 환국!
Normalize
23/06/06 19:26
수정 아이콘
정치유머라 유머게시판에 못가서 여기 올라왔군요 크크크킄
23/06/06 19:35
수정 아이콘
이왕 하는거 환국 영토를 되찾죠!!
흠흠흠
23/06/06 20:03
수정 아이콘
국뽕은 답이 없어요
23/06/06 20:10
수정 아이콘
중국도 뭐 동북공정 가열차게 해대고 있는데 우리라고 못할거 있나..
어차피 코메디인데..중국은 나라가 힘 있고 그러니 생떼써도 어쩌질 못하는거 일 뿐..
No.99 AaronJudge
23/06/06 20:39
수정 아이콘
????

아니 그..환도 그렇지만은 만주국이요?
서린언니
23/06/06 20:57
수정 아이콘
만주국에 관동군 소속 731부대가 있었죠.... 하얼빈 근처랬나
파프리카
23/06/06 21:04
수정 아이콘
이왕 할꺼면 동로마 제국 행사를 했어야지
Janzisuka
23/06/06 21:08
수정 아이콘
내용도 웃기지만...만주국이면.....일본....왜 그걸...니가
Yi_JiHwan
23/06/06 21:23
수정 아이콘
북방영토 회복? 근데 만주국??

저 언제 대동아공영 시대로 워프 된거죠?
23/06/06 21:36
수정 아이콘
기사 보니까 주최측이 진짜 만주국 후예들인가본데요? 만주망명정부 어쩌고 하는걸 보니까.
나무위키에도 이런 단체들에 관한 관련 항목이 있네요 [https://namu.wiki/w/%EB%A7%8C%EC%A3%BC%EA%B5%AD#s-9.1]

그럼 만주 국기를 붙인게 어느정도 이해되는데 그런 망명정부가 있는줄은 처음알았네요. 미미한 수준인것 같지만
아래는 기사에 나오는 부분입니다

... '서울 선언문'을 낭송하고 서명 날인 했다. 좌측부터 ...
만주국 망명정부 증인인 애신각라 총통, 서명인 만주국 망명정부 매봉걸 수상, 만주국 망명정부 증인 성쉐(캐나다) ...
abc초콜릿
23/06/07 14:36
수정 아이콘
애당초 04년에 갑자기 세워진 단체가 있긴 한데 푸이랑은 관련도 없고, 본문의 단체가 그 단체랑 같은 단체인지도 불명확하고.
아무튼 본부가 있는 일본에서도 그냥 병먹금인 애들입니다.
23/06/06 21:47
수정 아이콘
돌대가리들 아닌가요
manymaster
23/06/07 00:05
수정 아이콘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갔습니다 그려...
환단고기가 친일적이라는 이야기를 어디서 줏어 들었던 거 같아도 지금 환빠는 일빠하고는 상관 없겠지 생각했었는데 충격이네요...
공기청정기
23/06/07 01:30
수정 아이콘
이거 문진석 의원이 주체 했다나 보네요.
참석한 정치인은 이정문 의원에 양승조 전 충남지사라...
민주당 요새 왜 이럽니까?
단비아빠
23/06/07 01:53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어이없는 행사이기는 한데 친일로 욕하는건 좀 핀트가 어긋났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왜 일제 괴뢰국 시절 국기까지 들고와서 저러는건지 이해는 못하겠지만 어쨌든 반중 민족 독립 분리 운동을 하겠다는거고
쟤네들이 얼마나 일본하고 친한지는 모르겠지만 그것만 가지고 쟤네들의 진정성을 함부로 폄하하지는 않으렵니다.
만주국이 괴뢰국이었다고 해도 되려 그런 이유로 무슨 학살 이런 짓을 한 적은 없으니
대만처럼 쟤네들도 일본에 대해 이미지가 좋을 수도 있는거겠죠.
손꾸랔
23/06/07 02:04
수정 아이콘
링크 타고 가보니 기사가 하나 더 있고, 종합해보니 형식에서나 내용에서나 생각 외로 용의주도한 면이 보입니다.
6/1 행사는 국회의원이 이름 올리고 국회도서관에서 열렸지만, 참가기관은 모두 민간 기관이면서 각국 박사, 교수 직함을 내건 사람들이 주제 발표하는, 흔한 순수학술행사의 모양새. (정치적 트집의 소지를 제거)
근데 이 사람들이 다음날에는 돌변, 민간호텔에 모여서 각자 망명정부의 직책(본색?)을 드러내면서 서울선언문 채택.
내용을 보면 청의 간도지역 무단점령을 인정하면서 여기는 배달족이, 만주벌판은 만주족이 각각 판적을 관리한다는 (영토주권이 아닌) 판적주권 개념을 내세운게 흥미롭습니다.
물론 실현가능성은 사실상 제로이지만 강철의 소비에트연방이 하루아침에 그렇게 쪼개질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민간 차원에서 뭔가 이론적-정치적 거점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아주 헛된걸로 보이지는 않네요. 기사에 나오는 분위기도 어둡거나 결연해보이지 않고 밝고 유쾌해 보여서 좋군요.
칼슈마이
23/06/07 02:57
수정 아이콘
크크크 고구려가 가장 강성하던 시절에도 저 정도 영토는 아니었을 것 같은데 말이죠.
23/06/07 08:17
수정 아이콘
발해때 생각해보고 어차피 똥땅이었을 외각 위치보면 뭐 크크
마스터충달
23/06/07 09:35
수정 아이콘
마지막 황제나 함 더 봐야지;;
23/06/07 10:32
수정 아이콘
가을도 아닌데 벌써 풍년이군요.
23/06/07 11: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르지만 비슷한 이야기로 대한민국에서는 미수복지역에 대한 영유권 주장의 의미로 "이북5도 위원회'도 있고 도지사도 선출되고 있습니다. 외가 친가가 모두 이북 출신이시다 보니 의미나 상징성에 대해서 이해가 안 되는건 아니지만, 저 위원회나 도지사들한테 쓰여지는 세금 생각하면 흐음....
jjohny=쿠마
23/06/07 12: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부분을 말씀하시고자 하셨던 것은 아니지 싶지만) 한 가지만 바로잡자면, 도지사는 '선출' 아니고 '임명'되고 있기는 합니다. 행안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고 하고요.

찾아보니까 도지사 본인 연봉만 해도 1억 5천에 기타 비용들까지 하면 적지 않은 지출이긴 하네요
23/06/07 13:28
수정 아이콘
아 맞네요 선출이 아니라 임명이네요. 바로잡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도지사 연봉 듣고는 일하다 현타온 경험때문에 이걸 기억하고 있습니다.
23/06/07 12:28
수정 아이콘
와 어질어질 하다...
23/06/07 13:14
수정 아이콘
만두국인줄
23/06/07 16:37
수정 아이콘
애신각라면.. 아이신기오르의 한자버전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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