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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8 14:31
사고 시점의 영상을 보니 내가 난간을 잘 잡고 있어도 위에서 넘어지면 따라 넘어지면서 깔릴 수 밖에 없더군요.
저기보다 훨씬 긴 에스컬레이터에서 저런 사고가 나면 진짜 대형 참사가 날 거 같아요.
23/06/08 14:34
별개로 에스컬레이터에서 걷는 것까지는 진짜 그래 이해한다 싶은데
도대체 그 높이에서 난간은 왜 안 잡는건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렇게 다치고 싶은건가
23/06/08 15:07
제목만 보고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 해봤자지 뭔 사고소리날 정도로 큰 건가 싶었는데, 장난아니네요;; 죽은 사람 안 나온게 그나마 다행
23/06/08 15:13
말씀하신 것 처럼 단순하게 역주행이면 크게 나올 사고는 아닌데...
저 상태는 에스컬레이터를 잡아주던 힘이 어떤 원인에 의해서 풀린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 무게가 에스컬레이터를 누르게 되어 아래(뒤)로 이동하게 되고 이동하는 속도가 가속이 붙어버린 형태로 보여집니다.
23/06/08 17:53
보통은 괜찮았을 가능성도 높은데 사람이 많으면 누군가 넘어질 확률이 숫자만큼 높아지고, 한명만 넘어지면 그 밑으로는 전부다 넘어져서 쓰나미치럼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위험하게 되어요.
23/06/08 15:16
안전사고라는게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니 ㅠㅠ
얼마전 성남 다리 무너진 것도 마찬가지죠.. 관리를 얼마나 잘하느냐가 정말 중요하고 그게 사회의 신뢰겠죠.. 다친 사람도 있고 현장에서 많이 놀랐겠어요. 다친 분들의 쾌유를 바랍니다.
23/06/08 16:13
에스컬레이터 역주행이라길래 아이고 놀랐겠다 했는데 영상보니 속도가 그냥 냅다 박아버리는 수준이네요 잘못했으면 인명사고 더 크게날뻔했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는듯
23/06/08 16:18
최근 정자동 다리도 그렇고 분당 지역에 사고가 많네요.
하긴 분당도 어느덧 30년... 이제 한 텀 지날 시기이기도하고 뭔가 분당 내 인프라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23/06/08 16:52
(수인)분당선이 연착이 생기는건... 안산쪽에서 4호선 때문이죠.
- 4호선은 원래 연착이 잦은 노선 (경의중앙선과 1호선이 어그로를 다 가지고 있을 뿐 4호선도 빠지지 않아요) - 한대앞역에서 4호선 오이도행과 수인선 인천행이 합류 - 4호선이 늦게 와서 수인선과 비슷하게 도착 - 오이도-한대앞 구간에선 4호선이 우선권이 있음 (4호선은 서교공이 시간표를 관장해서 코레일이 맞춰줘야하는 부분도 있고 애초에 4호선이 늦게 온거라...) - 인천행은 늦게 도착 - 인천에서 왕십리행 늦게 출발 - 오이도~한대앞구간에서 또 4호선과 경합 - 사리~고색 구간에서 미친듯이 밟아대지만 연착 배차 엿가락 대충 이런 흐름입니다... 노선이 길어져서 승하차 지연이 쌓이는것도 덤이고요
23/06/08 17:03
수인 분당선이 원래 수인은 고려한게 아니지않나요?
수인하고 구분당선이 합체? 하게 되면서 예상한 배차 간격이 틀어진걸로 아는데 죽전 왕십리가 1차 인수 2차 인수 구분당 연결 3차 예타 제대로 받고 했는지도 궁금합니다 아마 1호선 빼곤 가장 긴 노선 같은데...
23/06/08 17:24
처음부터 직결을 고려 했던 노선입니다.
예타 그런거 없던 80~90년대 시절에요. 94년쯤 분당선 개통될 때 반입된 열차들이 당시 과천안산선(4호선) 도입되던 열차들이랑 같은시기에 같은 스펙의 차량이 들어왔던... (분당선에선 쓸일 없는 ATS 신호 설비 및 직류 전원 설비 등... 수인선이 기약없이 표류하고 수인선-4호선 직결 등이 의미가 없어지자 다 떼버렸죠) 여기는 그냥 예산 배정이 안되어서 공사가 마냥 늘어진 노선이다... 그렇게 보시면 됩니다.
23/06/08 16:45
유동인구 많은 곳에서, 길이가 긴 에스컬레이터 사고나면,
정말 수십명이 순식간에 압사해버릴정도로 위험한 거였네요 ㅜㅜ 이런 사고 발생안하도록 지금이라도 철저한 검사와 점검이 꼭 있어야겠네요
23/06/08 16:52
3번 출구가 2년 가까이 공사중이라서 같은 방향인 2번 출구에 그동안 많이 몰렸었는데 이것도 원인일까요?
큰 부상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23/06/08 17:35
무섭네요...그나저나 에스컬레이터는 왜이리 고장이 잦은걸까요?
저희 집앞 지하철역에 에스컬레이터는 2~3달에 한번꼴로 계속 수리를 합니다 고쳐져있으면 몇달안가서 또 고장이고...멀쩡하게 돌아가는걸 얼마 본적이 없네요
23/06/08 17:45
직접적인 기술군은 아니지만 역무쪽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써 말씀드리자면 ... 에스컬레이터 / 엘리베이터 / 스크린도어류는 잔고장이 매우 잦습니다. 기술담당 업체분들 말로는 매우 정밀한 기기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서 안정화가 되기 전까지 크리티컬한 건 터지지 않아도 잔고장은 매우 많이 난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각 역마다 업체가 돌아다니면서 수시로 점검하고 정비를 합니다. / 저런 사고는 점검, 정비를 대충 했거나 .. 그게 아니라면 아주 특이한 형태의 고장이 난 거지요..
23/06/08 17:42
서울대입구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2012년 7월)
https://imnews.imbc.com/replay/2012/nwdesk/article/3104392_30413.html 전 이 사고로 에스컬레이터가 저렇게 쏟아져 내릴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죠. 에스컬레이터를 주기적으로 정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23/06/08 18:10
그리고 하나 더 첨언하자면 물론 저 사건은 정비하는 업체에 1차적으로 책임이 있지요. 다만 업체를 변호하는 건 아니고 에스컬레이터에 붙어 있는 안내문 중에 걷거나 뛰지 말라는 글이 곳곳에 붙어있습니다. 하지만 내 일정이 급하니 그걸 무시하고 뛰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 출근시간에..) 그렇게 되면 에스컬레이터에 충격이 계속 누적되면서 고장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추측해 봅니다. / 사고당하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23/06/08 18:12
제가 항상 저런거 염두하고 뛰어넘으려고 앞사람과 최소 4칸이상 벌려탑니다 그런데 꼭 걸어와서 제 앞에 서는사람이 있더라구요 아니 바쁘면 계속 걸어가지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23/06/08 18:45
지하철에 너무 길고 가파른 에스컬레이터가 많습니다
당산 환승하는 곳이었던가.... 크게 겁이 없는 저도 여긴 잘못하면 위험하겠다 싶더라구요 지나치게 안전을 고려하지않고 만들어진 곳이 너무 많은거같습니다
23/06/08 18:52
아무리 조심해도 이런 사고는 날수 있는거고
그러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비도 중요하겠지만 사고났을때에 대한 대비를 얼마나 잘해놨나 그걸 고민해봐야겠죠 너무 한번에 길게 만들지 않고 중간에 완충지역을 만든다든가 등등 큰행사 있을때 저랬으면 이태원급 사고가 날수도 있었겠는데요
23/06/08 22:32
어후 다치신 분들은 무슨 죕니까 ㅠ 더불어 일 특성상 대구 2, 3호선 청라언덕역 환승 구간을 자주 지나다니는데 에스컬레이터가 체감상 4개층 높이라 만약 여기서 사고가 난다면.. 어우 아찔하네요..
23/06/09 09:30
예전에 영등포에서 3층 높이 에스컬레이터에서 사망사고가 난 일이 있어요. 그래서인지 지금까지도 영등포 에스컬레이터는 엄청나게 느리게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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