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6/28 22:10:28
Name 그말싫
File #1 station_F_6.png (1.04 MB), Download : 572
Link #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905362?sid=100
Subject [정치] 尹 "지방소멸지역에 스타트업 쉐어하우스 만들라" 지시 (수정됨)


(사진은 파리의 스타트업 캠퍼스 스테이션F 입니다)

또 재미있는 윤대통령의 마이크로매니징 소식입니다.

[尹 "지방소멸지역에 스타트업 쉐어하우스 만들라" 지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905362?sid=100

윤 대통령은 ["지난주 프랑스 순방 때 '스테이션 F'(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를 갔는데 젊은 청년들이 모여서 책상 하나 혹은 조그마한 부스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우리도 지방소멸지역에 스타트업 쉐어하우스 타운 같은 것을 하나 만들어서 성공할 경우 확산시켜 나가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중기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에 중기부 장관님은 윤통의 탁월한 인사이트에 또 한 수 배우셨는지 ["대통령께서 말씀을 주셔서 이미 착수에 들어갔으며 획기적인 사업 하나를 내년에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하셨다고 하네요.
교육부장관에 이어 장관들이 돌아가며 윤통의 원포인트 레슨을 열심히 수강하는 모습입니다.

물론 해외 스타트업 캠퍼스를 보고 감명 받은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근데 그걸 한국으로 가져와서 지방 대책에 엮어 버리는데서 우선 몇 가지 문제점이 있는데요.

1) 일단 프랑스의 스테이션F는 파리 한 가운데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도시 중 하나이자 수도 한 가운데 있는 스타트업 캠퍼스를 보고 냅다 지방 대책에 엮는 건 대체...?

2) 현재 어디 노트북 필 공간이 없어서 지방에서 스타트업을 못 하는 게 아닙니다.
이미 지방에는 꽤나 충분한 스타트업 지원 공간들이 있습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던가요, 전남, 경북, 경남, 강원 등 지방 및 주요 도시 다 있습니다.
기업들이 운영하는 인큐베이션센터도 지방에 꽤나 있고요.
아니면 정말 [소멸 지역]에 가까운 곳에 세우라는 얘기일까요? 어디 태백, 해남 같은 곳에 세우는 걸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3) 2와 연결되는 내용입니다만, 문제는 구인과 네트워킹입니다
스타트업은 그저 그런 구직자들이 모여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3~10인분은 해낼 수 있는 역량의 사람들이 모여야 될까 말까인데 지방소멸지역에 사무실 내준다고 이곳에 차릴 창업자들이 있겠으며 이곳에서 충원/스케일업이 가능할까요?
스타트업 생태계는 어디 뚝 떨어져서 자생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하고, VC나 지원사업을 따기 위해 그들 근처에서 준비하고 끊임 없이 만남을 가지고 네트워킹을 해야 하는 것이 스타트업의 생리입니다. 근데 심지어 인구소멸지역...?

-----------------------------------------------

조금만 기다리면 서마터폰으로 구직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시대가 온다던 발언처럼, 이미 지방에 깔린 스타트업 지원이 있는지는 알고 한 발언인지, 애초에 타국 [수도]에 있는 스타트업 캠퍼스를 보고 이걸 지방소멸대책으로 내는 건 무엇이며 애초에 대통령이 이렇게 직접적인 마이크로 지시를 하는 게 몇 번째인지, 또 이거 뒷수습 한다고 행정력, 세금 들어갈 것 생각하니 골치가 아픕니다.

교육부장관, 중기부장관이 돌아가며 대통령의 지도편달을 받는 상황을 지켜보니 문득 윤통 후보 시절 그토록 강조하던 전문가 중심 국정이 생각나네요.
[윤석열 "전문가 중심의 국정 운영, 책임은 제가 진다"]
https://www.mk.co.kr/news/politics/10109623
현재는 누가 봐도 "[나] 중심의 국정 운영, 책임은 [쟤]가 진다" 인데...

이번 건도 결국 변죽만 울리다 전국에 깔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 정권의 엉터리 부산물이고 지방스타트업 카르텔이라며 압수수색이나 하는 것 아닐까 싶은 우려가 드는 밤이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EK포에버
23/06/28 22:13
수정 아이콘
구직 사이트 앱처럼..자기가 안 해 본거나 처음 본 건 우리 나라에 (당연히)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23/06/28 22:23
수정 아이콘
우물안 개구리 대통령에 벌거벗은 임금님 정부네요
아밀다
23/06/28 22:44
수정 아이콘
자기가 세상 모든 걸 다 알아요ㅠㅠ 자기가 모르는 건 자기 세계관에 존재하지 않음... 딱 술 좋아하는 꼰대 아저씨가 술 한잔 걸치고 훈계하는 수준인데 이게 국가의 정책이야 ㅠㅠㅠㅠ 절망
23/06/28 23:03
수정 아이콘
국민의 선택이니 어쩌겠습니까? 외우세요 여가부폐지
우와왕
23/06/28 23:15
수정 아이콘
??? : 따라해보세요. 여.가.부.폐.지.
바람돌돌이
23/06/28 22:15
수정 아이콘
스타트업은 먹고살 고민이 없는 사람들이 할 수 있어요. 즉 젊거나, 부양가족이 없거나, 빚이 없으면 해볼 수 있죠. 소멸위기 지역에 위에 해당하는 사람이 많이 있을까요?
키작은나무
23/06/28 22:19
수정 아이콘
친구가 스타트업 회사를 이제 7,8년 정도 운영하고 있는데 제주도에 창업해서 운영해오다가 기업을 키우는데 한계를 느껴 얼마전 경기 남부권으로 넘어왔습니다. 아무리 웃돈을 줘도 좋은 인력을 구하는데 한계가 느껴진다더라구요.
살려야한다
23/06/28 22:20
수정 아이콘
위대한 대통령 동지께서 오늘도 불철주야
말다했죠
23/06/28 22:22
수정 아이콘
강남 스타트업 오피스들 세무조사 들어가나요
완전범죄
23/06/28 22:25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장은 그럴싸하네요
23/06/28 22:27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야 뭐 꽂힌대로 말할 수 있겠지만 그걸 딸랑거리네 와 그래도 일국의 장관이면 인기가 없어서 대통령이야 못 될 망정 어떤 분야의 권위자일텐데 하 참 비루하다 비루해
바부야마
23/06/28 22:30
수정 아이콘
세금낭비
Jedi Woon
23/06/28 22:31
수정 아이콘
왠지 북쪽 어느 티비 방송에서 나올 법한 모습이 떠오르는데.....그냥 제 기분이겠죠?
우리는 하나의 빛
23/06/28 22:33
수정 아이콘
자기가 뭔 말 하는건지 알고는 말하는 걸까..
괴물군
23/06/28 22:35
수정 아이콘
좋게 보자면 어떻게든 지방 소멸이 지금 가속화되니 머라도 해 보려는 것처럼은 보이긴 합니다.

근데 지금처럼 인력들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으면 글쎄요 성공할지는 의문입니다. 일단 대통령 발언에 성공한다면 이라는 말이 붙어 있으니

테스트용으로 해 본다고 하는데 이미 지방에 여러 센터들이 있는데 그걸 보고 좀 하면 안되는 일인지 모르겠네요

아님 기존의 센터와 차별화된 점이라도 있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진짜 먼가 다른점 있으면 테스트로 딱 한군데만 해 보길 바라겠습니다.
그말싫
23/06/28 22:44
수정 아이콘
스타트업 캠퍼스라는 게 애초에 차별화를 줄 것 자체가 거의 없어요.
스테이션F를 태백에 그대로 옮겨 놓는다 해도 폭망입니다, 스테이션F가 성공적인 이유는 파리에 있기 때문인 거라서요.
23/06/28 22:35
수정 아이콘
생활여건을 개선시켜도 안 오는 판에 그냥 건물 만들면 공실인데...
23/06/28 22:37
수정 아이콘
이 나라는 대통령제 하면 안 될거 같음.진짜
우리는 하나의 빛
23/06/28 22:47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언제부턴가.. 언론들의, '제왕적 대통령제'라는 표현이 쏙 들어갔네요. 지금이 바로 이 표현이 어울리는 타이밍같은데 말이죠. 크크크
Dark Swarm
23/06/29 02:29
수정 아이콘
정권 바뀌고 나서는 다른 나라 대통령 얘기할 때만 나오죠
23/06/29 06:46
수정 아이콘
이준석 날려버릴 때 친윤패권주의 한마디가 안나오던 세상
도롱롱롱롱롱이
23/06/29 11:21
수정 아이콘
언론사들처럼 순수한 집단이 있을까요? 강약약강의 변치 않는 아름다움. 만만해 보이면 진상.
펠릭스
23/06/29 05: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옆나라 일본을 보며....

그냥 윤석열을 뽑은 국민이 나쁜건데요.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도 이젇도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저 세명과 윤석열의 차이는 그냥 정치인을 선출했다와 검사를 선출했다의 차이입니다. 문재인, 이명박, 박근혜는 전부 국회의원 출신이지요.
전 대통령들은 최소한 정치가 뭔지, 어떻게 돌아가는 지는 알았습니다.
23/06/29 06:53
수정 아이콘
어허 그냥 대통령제만 나쁜겁니다?
그럴수도있어
23/06/29 11:21
수정 아이콘
어허.. 가짜뉴스를 너무 많이 보셨습니다!
톤업선크림
23/06/29 11:27
수정 아이콘
저도 윤석열 하는거 보면서 그냥 최소한 이명박근혜 정도만이라도 해라 라고 기도하게 되네요...
다람쥐룰루
23/06/29 11:44
수정 아이콘
대통령 어떻게 하는건지 모르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앉혀놓으니까 지가 여태까지 맨날 하던짓을 대통령되고도 똑같이 하는거죠
물러나라Y
23/06/29 09:25
수정 아이콘
옆나라보면 의원내각제가 더 심각할수도...
톤업선크림
23/06/28 22:42
수정 아이콘
이 사람 구독하는 유튜브가 문득 궁금..
어디서 이런 개똥같은 아이디어들만 가져오는걸까요;
23/06/28 22:57
수정 아이콘
오직천공만
23/06/28 22:48
수정 아이콘
이거야말로 지난 10년간 엄청 만들고 코로나 이후로 거품(환상) 다 꺼져가는 상황인데..
23/06/28 22:54
수정 아이콘
차라리 백종원한테 저 돈을 주면 효과가 백배는 될거 같은데..
호야만세
23/06/28 23:06
수정 아이콘
또 시작이네
덴드로븀
23/06/28 23:07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506094?sid=110
[송평인 칼럼: 대통령-대통령비서실장-(장관)-비서실 출신 차관] 2023.06.28. (동아일보)
...
그러나 윤 대통령이 한 번이라도 이 말을 진지하게 생각해 봤다면 도대체 대통령은 어떻게 책임을 질 수 있는지 자문해 봤어야 한다.
실제로는 대통령이 책임질 방법이 없다. 한국 대통령은 단임제여서 임기가 끝나면 그냥 끝이다.
우리나라 대통령은 형사상 중대한 범죄를 저질러 탄핵을 당하는 것 말고는 책임질 방법이 없다. 그러면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
[담당 장관이 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윤 정부에서는 대통령도 책임지지 않고 장관도 책임지지 않는 시스템이 정착되고 있다.]
...
교체된 산자부 2차관 자리에 대통령실 비서관이 갔다. 곧 대거 차관 인사가 있을 예정인데 대통령실 비서관들이 줄줄이 가는 모양이다.
이런 차관들이 장관의 말에 귀를 기울일 리가 없다.
[어디서 많이 본 지휘도 같지 않나. 검찰의 지휘도다.]

"the buck stops here" 때문에 생각난 칼럼 하나 소개하고 갑니다.
23/06/29 06:55
수정 아이콘
더러운 정치꾼 없고 공의로운 검찰이 지배하는 사회의 신호탄이네요.
23/06/28 23:11
수정 아이콘
이미 지방소멸은 못막으니 거점도시라도 좀....헤처모여 합시다....
뻐꾸기둘
23/06/28 23: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불특정 다수 비아냥(벌점 2점)
물러나라Y
23/06/29 09: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불특정 다수 비아냥(벌점 2점)
수뱍봐
23/06/28 23:35
수정 아이콘
이제 각종 스타트업 지원 사업 쏟아지고 뉴스엔 스타트업 지원 지방살리기로 도배되겠군요
백도리
23/06/28 23:37
수정 아이콘
하고싶은거 다 하고 가는구만
5천만가지 이상의 욕은 다 들어봤을테니 장수하겠네요
수지앤수아
23/06/29 00:22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밀어줬으니 믿고 지켜봐야되지 않겠습니까 크크
손꾸랔
23/06/29 00:25
수정 아이콘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무사할겁니다. 전 정권이 아니라 전전 정권의 작품이라서
jjohny=쿠마
23/06/29 06:51
수정 아이콘
하긴 이름부터가 [창조경제OOOO]군요. 잊고 있었습니다.
소주파
23/06/29 00: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욕설(벌점 2점)
23/06/29 00:42
수정 아이콘
지방은 그냥 도로 추가 및 주차공간 넉넉하게 해서 쾌적한 교외분위기로 유동인구 늘리는 방향이 나을꺼같습니다.. 현실은 지방 구시가지들 서울못지않게 헬인곳들 많죠.
23/06/29 00:46
수정 아이콘
그렇게 뚝딱해서 만들어지는 거면 전임자들도 다 하지 않았을까?
도들도들
23/06/29 01:02
수정 아이콘
글 참 맛깔나게 쓰시네요 크크 잘 봤습니다.
망고베리
23/06/29 01:12
수정 아이콘
깜안되는 장삼이사에게 나라를 맡기면 어떻게 되는지 실시간으로 목도하는 중인 거죠. 퇴임하기 전까지 큰 사고 안 나게 기도하는 수밖에 방법이 없죠
23/06/29 06:18
수정 아이콘
이전 정부들은 대부분 대통령은 어떤 사안에 관심을 가지고 부처에게 대안을 만들라고 하는데
윤통은 지가 정책까지 다 하달하고 부처는 넵 더적 하네요
23/06/29 06:38
수정 아이콘
다행히(?) 창조경제 혁신센터..는 전전 정권 작품입니다.
그럴수도있어
23/06/29 07:21
수정 아이콘
가끔 대통령의 말이 본인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누군가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으로 느껴질때가 있어요.
복타르
23/06/29 07:27
수정 아이콘
윤이 다른데서 반국가세력 어쩌구하는걸 들으니까, 이게 말이 좋아 스타트업 쉐어하우스지..

실은 삼청교육대 만들려는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드네요...
OilStone
23/06/29 07:40
수정 아이콘
눈먼 돈 해먹으려는 사람들만 모여들어 세금 빼 먹고, 성과는 없고 몇 년 지나면 흐지부지에 유명무실한 제도와 시설이 되겠네요.
다람쥐룰루
23/06/29 07:43
수정 아이콘
사실 스타트업 창업은 원래 눈먼돈이 좀 새는 정책입니다. 미국 창업시장도 투자규모가 아무리 커도 회수금 0원이 허다하죠
가끔가다 구글같은게 나오니까 하는거지...
다람쥐룰루
23/06/29 07: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화법에 문제가 있어요
어디서 배워먹은 말버릇인지 모르겠는데 맨날 말할때 책임을 피하네요 어디라고 지가 정확하게 찝어서 말해야지 왜 맨날 뭉뚱그린대요? 무슨시 어디 어떤규모 몇개 정확하게 말해야지 무슨...
우리는 하나의 빛
23/06/29 12:18
수정 아이콘
원래 (나이먹은) 사람이 잘모르는 분야에 대해 목소리를 크게 내어 훈계하려 하다보면 두루뭉실하게 말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옥동이
23/06/29 07:55
수정 아이콘
지방엔 값싼 공간이 넘쳐나는데 사람이 없죵
23/06/29 08: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법조타운 만들고 한동훈님이랑 퇴직후 로펌 만드시면 좀 해결되지않을지요? 세상 지배의 코어인 법조계부터. 강남 아크로비스타 말고요.
조메론
23/06/29 07:55
수정 아이콘
경솔 그 잡채
호랑이기운
23/06/29 08:02
수정 아이콘
백종원급 인재 삼고초려해야할 판국에 셀프 삼초고려 중이네요
최종병기캐리어
23/06/29 08:11
수정 아이콘
정부종합청사, 용와대, 각 검찰청들부터 인구소멸지역으로 보내버리자. 같이 소멸되게...
23/06/29 08:34
수정 아이콘
윤통화이팅!! 크크크
23/06/29 08:43
수정 아이콘
뭐라도 해보자는 취지는 ok
효과가 있을지는 물음표
그말싫
23/06/29 08: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라도 해보자는건 ok지만 사실상 이미 다 하고 있는 걸 해보자고 하는 건 문제죠, 최소한의 사실확인이나 정책이 나온 배경이 엉망이면 취지 자체도 좋게 볼 순 없죠, 윤은 매번 이런 식이기도 하고요.

윤 특성상 본인의 실수를 절대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미 있는 인프라를 카르텔이라며 박살 내고 "내 껀 달라"를 외치거나 아니면 중복으로 더더욱 소멸 지역에 세금 낭비 두가지 시나리오 밖에 없습니다.
23/06/29 09:50
수정 아이콘
과학고란걸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실제로 하신 말)
Janzisuka
23/06/29 12:46
수정 아이콘
어느날 대통령제와 삼권분립이라는 획기적인 정치개혁을 내새울지도...?
로즈엘
23/06/29 08:55
수정 아이콘
진짜 어디 중소기업 사장 마인드 같은게 어디서 좋은거 있으면 미래기술이라고 가지고 오는데. 남들 다하는거에 내용은 알맹이가 하나도 없고.
현실성이나 효과에 대해 고려가 전혀 안된게 그냥 느껴집니다.
다람쥐룰루
23/06/29 11:41
수정 아이콘
오 이거 진짜 공감됩니다 크크크크크 좋소기업 사장들이 맨날 하는 무슨무슨 마인드를 가져라 이딴 개똥철학 어디서 주워듣고 와가지고 훈계하는 그런 느낌이에요 현실적으로 ~~가 어렵다 이러면 화를 버럭 내죠 크크크크
23/06/29 09:01
수정 아이콘
와 하방운동 크크크크크크
사부작
23/06/29 09:08
수정 아이콘
이런 평범한 헛짓은 사실 관심 줄 여력이 없습니다.

윤석열이 노골적으로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는 거나, 어이없을 정도로 외교를 못하는 거나 이런 문제에 비하면 뭐...
23/06/29 09:10
수정 아이콘
이건 많이 웃기네요.
꿀꽈배기
23/06/29 09:16
수정 아이콘
이런거 나올 수록 좋아하는 사람들은 세금 타먹으면서 연명하는 기업과 그걸 하도록 도와주는 컨설턴트들이죠.
BbOnG_MaRiNe
23/06/29 09:22
수정 아이콘
불광역에 있는 혁신파크 다 퇴거시켜서 업체 몇개 안남았죠 올해 말까지 다 내보내고
2026년? 이후 실버타운이나 쇼핑몰 올린다고..
DeglacerLesSucs
23/06/29 09:38
수정 아이콘
누가 이아저씨한테 재밌는 드라마 추천해줘야 될거같아요 그냥 일안하고 드라마만 보는게 차라리 나아보임
시린비
23/06/29 09:40
수정 아이콘
약간이라도 좋아보이는게 드라마에 나오면 현실에서 다 해보실듯도... 장르를 좀 조심해서 추천해드려야
추대왕
23/06/29 10:25
수정 아이콘
비밀의 숲...?
23/06/29 14:31
수정 아이콘
역전재판1?
무냐고
23/06/30 17:17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 위험하죠 크크
톤업선크림
23/06/29 10:52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그냥 넷플릭스 시리즈나 보면서 5년 보내셨음 좋겠어요...
그말싫
23/06/29 10:53
수정 아이콘
1시간 회의하면 58분을 혼자 얘기한다는 분이 드라마나 보고 계실리가...
무냐고
23/06/30 17:29
수정 아이콘
??? : 대통령은 창조경제에 대해 30~40분동안 대화할 지식이 없다.
인생을살아주세요
23/06/29 09:3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일만 아니었으면 하루하루 팝콘 뜯으면서 낄낄대기나 했을텐데..
기적의양
23/06/29 10:02
수정 아이콘
몇년 전에 생방송 특파원 지금인가에 일본이 시골에 직원들 내려보내 워라밸 추구 어쩌구 하던 걸 소개했던 것 같은데 그런 것의 변용인 듯 하네여.
젊은 IT계열 직원 인터뷰하면서 뭐 풍광과 공기도 좋은 곳에서 일하니 좋고 이런거 따고......
23/06/29 10:32
수정 아이콘
그냥 하던대로 노조/시민단체만 패면 지지층은 만족할텐데 최근 행보는 마치 사탄이 들린듯 합니다
DownTeamisDown
23/06/29 10:50
수정 아이콘
차라리 전면적인 재택근무를 확산시키면 생활비가싼 지방으로 많이 내려갈수도 있는데 말이죠
23/06/29 14:38
수정 아이콘
지방에서 120시간 근무해야 하지 않을까요? 재택은 무슨 재택입니까.
DownTeamisDown
23/06/29 15:22
수정 아이콘
그럼 갈사람 없겠죠.
뭐 중국따라하나 하는 생각도...
요즘 중국도 대학생들보고 시골로 가라고 하던데 말이죠.
23/06/29 15:27
수정 아이콘
투표자 과반수 이상이 120시간을 말씀하신 윤통을 지지했는데 120시간 일하자는 근로자는 없으니 이거 참 재미있습니다.
DownTeamisDown
23/06/29 15:41
수정 아이콘
남을 120시간 시키자는데 찬성하는거지 내가 120시간 하겠다가 아니라서요.
근로자만 투표하는것도 아니고 근로자중에서도 120시간 절대 안할 위치에 있는 근로자도 있으니까요
23/06/29 15:42
수정 아이콘
따라하세요 여가부폐지
검찰독재 개추

였겠죠.
DownTeamisDown
23/06/29 15:45
수정 아이콘
여가부는 민주당때문에 폐지 못한다면서 예산 늘리고
검찰독재는 확실히 보여주고 있네요
23/06/29 15:49
수정 아이콘
마음이 있다면. '메가스터디' 하면 되죠. 왜 안되겠습니까? 메가스터디는 민주당이 안 막아주는걸까요. 흐흐.

생각해보니 이준석님은 괘씸죄로 '현우진' 당하긴 했군요.
퀀텀리프
23/06/29 13:10
수정 아이콘
월세 5만원에 입주 가능 ? 대환영 !!!!!
작은대바구니만두
23/06/29 13:14
수정 아이콘
스타트업에 투자해주실 분들은 다 서울 강남에 계시니깐
No.99 AaronJudge
23/06/29 13:29
수정 아이콘

판교면 이해라도 하지
탑클라우드
23/06/29 16:23
수정 아이콘
디스토피아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즐겨봐서 그런지...
소멸 위기 지역은 결국 무인 공장과 무인 발전소화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소멸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또렷한 해법이 떠오르지를 않네요.
kissandcry
23/06/30 17:46
수정 아이콘
일국의 장관이면 대통령이 말했다고 해도 무조건 하겠다가 아니라 타당성을 한 번 검토해보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내부적으로 일단 검토하고 해도 될 만한 사업이면 해야지 대통령이 지시해서 그냥 착수했다는 게 말인지 방구인지..
23/06/30 17:47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나 되서 내가 어디서 봤는데~ 하면서 사례를 콕 찝어서 하교를 하면 공무원조직이 그냥 바보가 될수밖에 없죠
다른 대통령처럼 지원방안을 강구하라고 하던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100 [정치] 현우진 세무조사 / 한동훈 딸 MIT 입학 [239] 동훈27246 23/06/30 27246 0
99099 [정치] "야당 의원은 오지 마세요"…국토부 녹취 파문 [67] 지구돌기15645 23/06/30 15645 0
99098 [일반] RTX 4060 공식 출시, 299달러부터 시작 [53] SAS Tony Parker 9616 23/06/29 9616 0
99097 [일반]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추가 제재안 검토와 미국-인도간 반도체 협력 [8] dbq12311762 23/06/29 11762 3
99096 [일반] 손주은) 사교육은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 [88] 버들소리16230 23/06/29 16230 11
99095 [정치] 8년만에 한일통화스와프 복원…전액 달러 기반 100억弗(종합) [32] 기찻길11989 23/06/29 11989 0
99094 [정치] 검찰, 윤통 재직시절 업무추진비 영수증 인멸 의혹? [73] Taima11890 23/06/29 11890 0
99093 [정치] 尹 "반국가세력" 발언 파장…"일베 인식" "태극기 부대인 줄" [154] 빼사스17055 23/06/29 17055 0
99092 [정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앞두고 정부 '예비비 177억' 추가 편성 [29] 톤업선크림8951 23/06/29 8951 0
99091 [일반] 최근 5년 최저가를 기록중인 주식 [73] 쿨럭13644 23/06/29 13644 0
99089 [일반]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 무난해선 안될 시리즈의 무난한 마무리.(노스포) [31] aDayInTheLife11003 23/06/28 11003 2
99088 [일반] 뉴욕타임스 6.26.일자 기사 번역(미국의 주택시장에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12] 오후2시11668 23/06/28 11668 5
99087 [정치] 尹 "지방소멸지역에 스타트업 쉐어하우스 만들라" 지시 [98] 그말싫15283 23/06/28 15283 0
99086 [정치] [단독] 8년 만의 '한일 통화스와프'…엔화 아닌 달러 베이스로 [17] 기찻길13314 23/06/28 13314 0
99085 [정치] 국세청, 메가스터디 세무조사…대형 입시학원 타깃 [188] 톤업선크림20279 23/06/28 20279 0
99084 [일반] 사람 뽑기 참 힘드네요.. 주절주절 [70] 앗흥13199 23/06/28 13199 11
99083 [일반] [역사] 김밥은 일본 꺼다? / 김밥의 역사 [28] Fig.111970 23/06/28 11970 19
99082 [일반] 삼성SSD 990PRO 2TB 핫딜 공유 드립니다 [20] 잠이오냐지금8931 23/06/28 8931 2
99081 [정치] 국민의 힘 의원 전국시도교육청을 통해 "박원순·손석희 책 있나" 학교에 공문 [31] 빼사스10944 23/06/28 10944 0
99080 [정치] 교육부는 킬러 문항이 없다고 주장해왔고 이에 대한 재판 결과가 나와있었네요 [50] 잉명14530 23/06/28 14530 0
99079 [일반]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 캣맘이 저지른 최악의 위선 [235] 플레스트린24432 23/06/27 24432 97
99078 [정치] 신라면 50원·새우깡 100원 내린다…농심, 정부 압박에 백기 [108] 덴드로븀14500 23/06/27 14500 0
99077 [일반] 오랜만에 자작곡 올립니다~ [2] 포졸작곡가6054 23/06/27 6054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