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7/13 20:38:04
Name 달은다시차오른다
Link #1
Subject [일반] 경보를 남발하면 과연 그게 경보인가?
요즘 장마철에 들어서서 최근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 에 따라 하천이 불어나고

그에 따라 사망자도 발생하는 등 비에 대한 피해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 부처에서 국민들에게 문자 경보를 날리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실내에서만 일해서 바깥 날씨를 보지를 못하는 사람도 있고 뉴스를 잘 보지 않는 사람도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최근 오는 문자 경보의 수는 너무 비상적으로 많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하루 해서 총 10건이상 행정안전부, 산림청, 서울특별시 에서 재난 경보를 똑같은 내용으로

반복적으로 보내고 있고 그래서 비가 많이 오나 걱정해서 밖으로 나가보니 또 강수량은 많지 않아 보이고...


한 두번이면 괜찮지만 이런 식으로 계속 경보를 보내는 것이 과연 재난 경보의 취지에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가서는 또 똑같은 내용이겠지 하고 그냥 바로 꺼버리곤 하니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밤공기
23/07/13 20:42
수정 아이콘
진짜 오늘 하루종일 온듯..
닉네임을바꾸다
23/07/13 20:45
수정 아이콘
안보냈다가 문제나면 또 그걸로 조져질거라서...?
눕이애오
23/07/13 20:49
수정 아이콘
과하다고 욕먹는게 안 했다 책임지는 거보다 나으니 그런 거 같긴 한데 코로나때도 그렇고 좀 무뎌지고 성가셔지긴 하는 거 같네요
23/07/13 20:51
수정 아이콘
기상청 예보가 개떡같이 안맞는건 화나긴 한데 경보 자주 오는건 아이고 큰일이구만 하고 그냥저냥 넘어갑니다. 다들 자기 일 하려고 하는거니 굳이 화낼 일은 아닌것같아서...
레드빠돌이
23/07/13 20:52
수정 아이콘
요즘 보내는 경보는 안내장 같은거라 꺼도 크게 문제 안됩니다.
진짜 중요한 알림은 꺼도 날라갑니다.
살려야한다
23/07/13 20:52
수정 아이콘
보내고 별 일 없으면 욕만 먹고 끝이지만
안 보냈다가 사고 나면 책임져야 해서요.
유료도로당
23/07/13 20:53
수정 아이콘
재난문자는 [안전안내문자][긴급재난문자]로 나뉘는데, 받으신 문자는 전부 안전안내문자입니다. 스마트폰/인터넷 등으로 외부 정보를 쉽게 취득할 수 있는 계층이라면 안전안내문자는 꺼놔도 무방할것같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긴급재난문자만 켜두었습니다)

참고로 긴급재난문자 위에 [위급재난문자]도 있습니다. 이건 옵션으로 끌수없고 무조건 옵니다. 북한 미사일발사 관련해서 대피하라고 발송되어 논란이되었던 그 문자가 바로 위급재난문자였습니다.
티타임
23/07/13 20:55
수정 아이콘
전 진작에 껐습니다. 진짜 위험한 경우는 꺼도 연락옵니다.
조미운
23/07/13 20:56
수정 아이콘
경보라기 보단 유료도로당님 말씀대로 안전안내문자라서... 좀 많이 오는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이해는 갑니다. 다만 안전 안내 문자 받는게 기본값인데, 아마 이거 끌 수 있는 것도 잘 모르는 분들 많을 거라 성가시게 느끼는 분들 많긴 하겠네요.
이민들레
23/07/13 20:57
수정 아이콘
양치기소년 책도 안읽어보셨나...잦은경보로 인해 야기된 안전불감증이 그 주제이거늘..
SG워너비
23/07/13 20:58
수정 아이콘
이게 행안부와 살고 있는 구만 오는게 아니라 여기저기 구청에서 다 던지니까 피곤하긴 하네요
코로나 이후로 막 던지고 있는 생각은 듭니다.
23/07/13 21:02
수정 아이콘
경보 발송 주체를 일원화할 필요는 있겠네요.
Valorant
23/07/13 21:11
수정 아이콘
안전책임경보도 필요하지만 너무 과한 것 같습니다.
영혼없는 공무원..!
23/07/13 21:24
수정 아이콘
다 세금이고 통신비로 나가는걸로 아는데 정말 남발하더라고요.
통신사랑 짜고하는건가?
23/07/13 21:25
수정 아이콘
사람 찾는다는 글 그만 보냈으면 좋겠어요.
문재인대통령
23/07/13 22:33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생각 많이 했는데 [실종된 송혜희를 찾아주세요] 그거 영상보고 너무 짠해서 그런말 안합니다. 보면 얼마나 절실하면 그렇게 하나 싶어서.. ㅠ

https://youtu.be/QFRnMKvx4NQ
flowater
23/07/13 21:27
수정 아이콘
사람배회중이라는 문자 하도와대서 안전문자는 진즉에 꺼놨죠.
Alcohol bear
23/07/13 21:29
수정 아이콘
안전 알림문자는 끌 수 있지 않나요
valewalker
23/07/13 21:31
수정 아이콘
안전안내문자는 코로나때 난사당해서 끈지 오래됐죠 긴급재난문자만 실수 없이 정확한 내용으로 제 시간에 와줬으면 좋겠습니다.
23/07/13 21:36
수정 아이콘
전 코로나때 껐습니다
그냥 우리 일하고 있다의 광고로 밖에 안느껴집니다
제발존중좀
23/07/13 21:37
수정 아이콘
본인한테 필요없다고 경보좀 그만하라는건 진상이죠...
경보를 하는 이유는 필요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게 자신이 될수있구요.
23/07/13 21:38
수정 아이콘
진작 꺼놔서 그런가보다 하는데 못끄는 재난경보로 모든 서울 시민 새벽에 깨우고 책임 떠넘기고 뻔뻔한 서울시는 진짜 대체...
아델라이데
23/07/13 21: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정합니다. 문자요금 안든다고 하네요.
척척석사
23/07/13 22:10
수정 아이콘
https://m.segye.com/ampView/20200717516415

[그런 건 없다] 가 결론이네용
Regentag
23/07/13 22:23
수정 아이콘
[문자 발송 비용은 누가 낼까? 재난문자는 공익성이 강해 무료다. 통신사에서 비용을 청구하지 않고, 통신사도 기존 기지국을 활용하기 때문에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재난문자 발송에 필요한 장비 유지 비용 등은 행정안전부 예산으로 활용된다.]


장비 유지비 정도만 드나보군요.
아델라이데
23/07/14 02:48
수정 아이콘
장비유지비 정도만 드는군요.. 그렇다면 참 다행입니다.
이경규
23/07/13 22:28
수정 아이콘
무슨 말도안되는...
문재인대통령
23/07/13 22:34
수정 아이콘
아마 가짜뉴스란것도 이런식으로 만들어지는거 같아용
23/07/14 08:32
수정 아이콘
최소한의 팩트체크는 하시고 단언 해주셨으면...
동네슈퍼주인
23/07/14 11:00
수정 아이콘
남긴 정보가 틀렸으면 수정을 하세요.
아델라이데
23/07/14 14:55
수정 아이콘
틀리면 수정해여 하는 곳이었나요? 네 알겠습니다.
치킨두마리
23/07/13 21: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호우 경보라면 안전 안내문자가 오는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경보 내릴정도의 비라면 전날 당일 두번이면 충분할 것 같고
예상치 못한 갑작스런 호우라면 (작년 강남침수같은) 빠르게 몇번 보내도 인정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보낸다면 산사태나 범람 등 추가적인 안전 경보가 떨어졌을때에나 보내면 좋을거 같아요

혹은 최근에는 공장 화재로 화학물질 위험하니 근처가면 안된다 이런것도 괜찮았구요.

근데 사람 찾는거나 어디 다리를 통제한다 이런건 좀 제외해야하지 않나 싶어요.
교통 안내를 할거면 그냥 홈페이지 하나를 만들어...
먀미무먀
23/07/13 22:05
수정 아이콘
저도 너무 많다고 생각하는데, 안하면 항의하는 사람들이....
담배상품권
23/07/13 22:08
수정 아이콘
안전은 과한게 낫습니다.
23/07/13 22:21
수정 아이콘
코로나때 껐습니다
진짜 중요한 건 저번 아침에 온 것처럼 무시하고 무조건 오더라구요
23/07/13 22:22
수정 아이콘
안전 안내 문자는 다 꺼버렸습니다. 그래도 재난 문자는 날아오니까 뭐..
괴물군
23/07/13 22:24
수정 아이콘
저는 안전은 과한게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한번더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방구차야
23/07/13 22:53
수정 아이콘
위험이 예상되는 상황에 이런 내용을 발송하는게 잘못된 일은 아닙니다. 정 귀챦으면 개인적으로 끄는 방법이 여러개 있을거라 선택하면 될일이고, 책임부서에서 하는 일까지 자중하라고 돌던질 일은 아닙니다. (얼마전 소방서 사이렌 끄라는 사례가 생각나기도 하네요) 안전불감의 시대를 너무 오래 목숨으로 떼우며 지내왔고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라 더 개입하고 관심갖고 불편함을 감수해서 각인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네요
망고베리
23/07/13 22:59
수정 아이콘
맞추면 당연하고 틀리면 욕하고 크크
R.Oswalt
23/07/13 23:02
수정 아이콘
이 건은 안전은 과하게 얘기 나올 건 아닌 것 같아요. 제대로 된 경보 및 재난 컨트롤 센터가 없다는 인상만 받습니다. 사는 지역이 경계여서 그런지 안산시청, 군포시청, 화성시청 세 곳이 보내는데, 이것에는 불만 없지만 행안부나 도청은 왜 보내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기초 지자체, 지방산림청, 해경 등 유관단체가 관할 지역에 대해 책임지고 상세히 안내 및 통제하는 게 옳다 생각하고, 경보메시지 하단에 행안부가 통합 관제하는 국민재난안전포털 현황판이나 기상청 특보 링크를 달아주는 정도가 바람직하지 않을까 해요.
23/07/13 23:27
수정 아이콘
문자 안보내고 사고 나면 쌩난리 칠께 눈에 뻔히 보이는데..
이호철
23/07/14 00:14
수정 아이콘
제가 있는 지역 경보만 오면 좋을텐데 오만 곳에서 다 오더군요.
아예 타 지역 경보까지 오는 느낌이던데 그런것까진 필요 없는 것 같아요
무한도전의삶
23/07/14 00:23
수정 아이콘
과하면 짜증이지만 부족하면 사람 목숨입니다. 짜증은 좀 참으면 되죠. 정 안 되면 다른 방법도 많던데요.
10년차공시생
23/07/14 02:12
수정 아이콘
안전은 원래 불편하고 짜증나고 귀찮고 비싼겁니다
23/07/14 02:17
수정 아이콘
뭔사고나면 문자 안온다고 제일먼저 뭐라 하실거같음
그냥사람
23/07/14 03:02
수정 아이콘
이걸 이렇게 비판하는 입장이 있네요.. 신기
타카이
23/07/14 05:36
수정 아이콘
지난번 북한 발사체 건 이후 행안부랑 서울시에서 경쟁적으로 보낸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a가 보내면 금새 b가 보내고 역으로도
23/07/14 07:55
수정 아이콘
위기 상황이나 중요한 알림을 해달라했더니 과하게 보내는데 이건 안전을 과하게 챙기는게 아니라 안전불감증에 걸리게 만드는게 아닌가 생각되던데요. 당장 얼마전까지만해도 알림 문자가 오면 무슨 문제생겼나하고 보던거를 이제는 왜 했던 얘기를 같은 시간에 다른곳에서 같이 보내는거지? 라는 생각에 스팸 차단하듯 아예 끄게되던데...
10년차공시생
23/07/14 10:25
수정 아이콘
책임지는 사회가 되어 가는 중입니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기상상황에선 행안부 문자정도만 왔었지만
지자체는 뭐했냐
소방경찰은 뭐했냐
도로국도사무소는 뭐했냐
지하철 버스관련사항은 왜 안알려줬냐
책임을 묻다보니 그 책임 주체 전부가 재난문자를 통해 알려주는거죠
23/07/14 10:52
수정 아이콘
책임이란게 부서마다 다르잖아요. 각자가 맡은 책임을 져야되니까 그 책임에 해당하는 내용의 알림을 보내야한다고 생각해요. 하나의 안건을 다같이 책임지자는 그냥 누구도 책임지지말자와 같은 말 같아서요. 알림이 필요없다가 아니라 서로 알리고자하는 내용이 복붙에 다르지않아서 하는 말이죠. 최근 받은 알림 중에서는 산림청에서 온 알림이 그나마 산림청 책임에 맡는 알림인것같더라구요.
레드빠돌이
23/07/14 11:18
수정 아이콘
그 책임이라는게 막상 사고 터지면 무자르듯이 나눌 수 있는게 아니니깐요.
공무원을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안정성 흔히 말하는 철밥통이기에 하는건데 책임 지라는 말로 그걸 위협하게 되면 책임 지는 일을 자체를 만들지 않게 일을 하겠죠.
23/07/14 10:58
수정 아이콘
뭐 물론 경계가 애매하거나 비슷한 역할을 같이 담당하는 경우에는 내용도 비슷할수밖에 없긴해요. 알긴 아는데 그럴 경우에도 같은 사안이면 해당건은 알림발송은 어디가 맡자. 정도만 논의를 하면 같은 내용으로 다른 기관이 비슷한 시간에 뿌려대는건 좀 줄일수있잖아요. 하지말자가 아니라 할거면 좀 더 의미있게 만들어보고자하는 논의를 해보자는거에요.
10년차공시생
23/07/14 11:11
수정 아이콘
분명 공무원들은 저 재난문자 띡 보내고 땡 퇴근 개꿀~
이게 아니라 현장에서 구르고 사무실에서 전화받고 책임을 다하는데도
문제생기면 뭐했냐 알려주지도 않았다 몰랐다 라고 하는게 왕이고 장땡이니깐 비상문자가 최소한의 조치가 된겁니다
행안부에서 보낸 지역 폭우 피해 문자를 수신하고 읽었음에도
지자체 관할 도로를 이용하다가 침수되어 재산 및 인명피해가 나면
지자체는 고지 의무를 다하지 않은것이고, 담당자는 처벌받겠죠
23/07/14 11:5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제 의견은 행안부는 행안부가 관리하는 부분이 있고, 지자체는 지자체가 관리하는 부분이 있을텐데, 거의 동일한 부분에 대해 고지 의무가 명확하지 않거나 여러 기관이 동시에 같은 부분에 대해 고지 의무를 지고 있는 경우라면 다들 자기 의무한다고 같은 내용을 다 같이 보내지말고, 명확하게 정해서 그곳에서만 하는게 어떨까라고 생각해보는거에요. 그렇게 조금씩 분담화를 하는 방향으로 가야지. 지금처럼 다같이 고지의무를 가지고 다같이 고지하자.라고 해버리면 서로 책임 회피를 위해 더 많은 국가기관이 전부 같은 내용으로 스팸 보내듯이 보내고 말겠죠. 처음에야 민원이 들어가면서 너네는 왜 안알려줬냐 따지겠지만, 애초에 고지의무는 명확하게 다른 곳이 담당하고 있고, 그곳에서 제대로 고지를 했다면 시스템은 정상동작한게 맞는거니까요.
23/07/14 12:02
수정 아이콘
뭐 알림 많이오는게 정 불편하면 끄면 되니까 딱히 알림 좀 보내지마라가 아니에요. 그냥 요즘들어 꽤나 알림이 많아졌는데, 보다보면 같은 내용을 부처만 다르게 바꿔서 보내는건가? 싶은 것들이 생기다보니 좀 더 최적화를 논해보는게 어떨까 정도에요. 사실 본문글도 딱히 알림 무용론을 말하지는 않잖아요. 그냥 좀 많지 않나? 정도를 얘기하는거지.
레드빠돌이
23/07/14 11:20
수정 아이콘
책임을 지는 사회보다 책임을 지라는 사회가 되어가는 중이죠... 결과적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사회가 되어가죠..
10년차공시생
23/07/14 11:22
수정 아이콘
제가 하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덟글자뭘로하지
23/07/14 08:08
수정 아이콘
이건 안전을 챙기는 것 보다 오히려 불감증 걸리게 만들죠.
북한에서 맨날 미사일 쏴대는데 우리가 언제 겁먹고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그러나요? 똑같은 것 같습니다.
인생을살아주세요
23/07/14 09:38
수정 아이콘
아예 끄고 살다가 저번 북한 미사일 사태 이후로 혹시나 싶어 켜봤거든요. 근데 안전안내문자가 폭탄 수준으로 오더라고요... 도저히 감당이 안되서 다시 껐어요.
기적의양
23/07/14 10:33
수정 아이콘
최소한 제 느낌은 전엔 별로 없다가 이태원사고 이후 이 문자 빈도가 늘었다는 것이고 결국 이후 문자 발송이 진짜 경보보다는 면피용이 아닌가 하는 의심 때문에 불쾌하게 느낀다는 것입니다.
23/07/14 11:01
수정 아이콘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닌데도 날려대는건 문제가 됩니다.
비가 별로 안오는 상황인데도 외출 자제하라 어쩌라 문자가 계속 오는데요.
그래서 필요없는 외출 자제를 다같이 하면, 지역 경제에 나쁜 영향이 갈테고...
계속되는 반복으로 어차피 별거 아니네 ~ 양치기 소년이네 ~ 식으로 무시하는 사람들이 계속 생기면 그것도 문제가 되죠.
어렵더라도 필요할때 필요한 안전문자를 날려줘야죠.
좀 더 조심해서 나쁠건 없고, 100%예측하는건 불가능하겠지만요. 지금은 너무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쓸데없고 시끄럽다고 사람들이 끄고 있잖아요.
23/07/14 13:03
수정 아이콘
어제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총 24건의 안전안내 문자를 받았습니다. 폭우에 따른 경고 문자의 필요성은 더할 나위 없이 동의하지만 2시간에 3건 꼴로 보내는 안전 안내 문자는 과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23/07/14 15:48
수정 아이콘
안전불감증을 비판하면서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날리는건 오히려 안전불감의 원인이 된다는걸 간과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네요. 보안은 원래 불편한거다라는 얘기는 전혀 관계없는 얘기고, 오히려 쓸데없이 액티브엑스 남발해서 경고에 둔감해지고, 결과적으로 예스맨을 만들어서 보안을 더 취약하게 만드는 사례가 이미 있었는데도 말이죠.
23/07/14 16:30
수정 아이콘
위안 아닌 위안(?)을 하자면 이런게 우리나라만 겪는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발암 위험성을 가진 물건에 경고문을 강제하는 규칙("Prop 65")이 있는데, 그 규칙에 연관된 물질만 900개를 넘습니다.
결과적으로 너무 많은 물건에 경고문이 붙어버려, 경고문이 경고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그렇다고 뒤집자니 또 찝찝한) 그런 상황입니다.
불타는로마
23/07/14 22:01
수정 아이콘
공무원입장에선 불감증은 수치화 할수 있는 게 아니니 일단 보내면 되죠. 누가 칼들고 경보문자 끄라고 협박은 안하니까요 다 본인들 선택이죠
23/07/15 05:21
수정 아이콘
근데 그러다가 일 터지면 정권 교체하네 마네 이럴게 뻔하기 때문에 그냥 경보 많이해서 욕먹는게 낫죠. 이태원 억까 다들 보셨잖습니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523 [정치] [사설] 해병대 수사외압 의혹 커지는데, 덮고 미루자는 여당 [46] 기찻길11603 23/08/17 11603 0
99522 [정치] 윤대통령이 광복절에 언급했어야 할 이름 - 김홍일 [26] 10210362 23/08/17 10362 0
99521 [정치] 아사히 "한국측 총선 영향 적게 방류 빨리 해달라." [75] 빼사스14676 23/08/17 14676 0
99520 [일반] 대한민국 전역에 2억 7천만개의 폭탄을 설치했다. [55] Avicii16494 23/08/17 16494 2
99519 [일반] 좋았던 그 때, 그들만의 [13] 상록일기11817 23/08/16 11817 36
99518 [일반] 롤스로이스 사건 관련 마약류 처방 병원 취재 기사 [26] 빼사스14960 23/08/16 14960 4
99517 [일반] 서울시의 새 도시브랜드 "Seoul, My Soul"이 발표되었습니다... [128] 찬공기14065 23/08/16 14065 2
99516 [일반] 뉴욕타임스 7.29. 일자 기사 번역(중동의 가뭄, 물 분쟁) [22] 오후2시11205 23/08/15 11205 5
99515 [일반] [노스포] <오펜하이머> 후기, 슴슴한 맛이 의외였지만 놀란은 놀란 [35] 김유라11780 23/08/15 11780 5
99514 [정치] 2021년의 독립기념 성명서 [16] 상록일기10821 23/08/15 10821 0
99513 [정치] [공범자들] 언론장악 다큐멘터리 (8월 18일 까지 무료공개) [19] Janzisuka9505 23/08/15 9505 0
99512 [정치] 왜 좌우 모두 언론을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생각할까? : 공중파에 대한 시선 [143] 사람되고싶다14322 23/08/15 14322 0
99511 [일반] <오펜하이머> - 하나의 거대한 변곡점.(스포) [53] aDayInTheLife9602 23/08/15 9602 3
99509 [정치] 오늘 날짜를 착각한 것으로 보이는 윤석열의 경축사 [170] 검사20173 23/08/15 20173 0
99508 [일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핵구름이 즐겁지 않다 [115] 상록일기17501 23/08/15 17501 35
99507 [일반] [팝송] 일레니엄 새 앨범 "ILLENIUM" 김치찌개6134 23/08/15 6134 0
99506 [정치] 대통령실 강승규 수석, 특정인사에 “출마 자제” 녹음파일 [58] 덴드로븀13524 23/08/15 13524 0
99505 [일반] [스포] 독일에서 본 오펜하이머 후기 [11] Jedi Woon11384 23/08/14 11384 2
99503 [일반] 경찰 “서이초 교사 사망, 학부모 혐의 못 찾아” [88] 검사18668 23/08/14 18668 6
99502 [일반] [노스포] 무빙 1화-7화 간단 감상평 [66] 윤석열10921 23/08/14 10921 1
99501 [정치] 잼버리에 대한 현정권씨와 전정권씨와 국민의 인식 [97] 덴드로븀15549 23/08/14 15549 0
99500 [일반] [강스포주의] 밑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에 대한 추가 비평 [28] 김유라10312 23/08/14 10312 6
99499 [정치] 오래된 영화 A Few Good Man [4] singularian8877 23/08/14 887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