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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1 12:18
특검을 못하니깐요........
특검은 특검법을 만들어야 되니깐 법사위를 통과해야 되고 국조는 국조의 주무부처가 법사위니깐 법사위를 통과해야 되고 좋은 뜻으로 법사위원장 넘겨줬더니 그걸로 국회는 식물인간으로 만들었죠....
23/09/01 12:19
저는 그나마 지금 여당이 제일 해볼만한 아젠다가 오염수라고 생각하고
경제나 이쪽이 훨씬 심각한 문제인거 같은데 야당의 투쟁이 오염수 관련 으로 쏠리게 되는건 바람직한 전략은 아닌거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히려 경제가 문제다 같은 아젠다를 확실하게 잡으면 중도층 공략에 더 좋지 않은가 싶은데
23/09/01 12:56
뭐 지금 개판이 나고있는건 맞는거같으니
사실 방안이 중요한건 아니긴하죠 방안이야 사실 실행하기 전에는 성공할수 있을지 없을지 알수 없는거기도 하고.. 괜히 여지줄수있는 오염수보다는 훨씬 나은 전략이 아닐까 싶습니다.
23/09/01 12:19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415
[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556호(2023년 8월 5주)] 조사일 : 2023/08/31 조사기간: 2023년 8월 29~31일 [대통령 직무 평가] 긍정 33%, 부정 59%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27%, 무당(無黨)층 32% [· 현 정부 출범 후 민주당 지지도 최저, 무당층 최대 규모] 현재 민주당이 답없는 상태가 오래긴 한데 그렇다고 당대표가 단식하면 답이 생기나? 싶긴 하죠.
23/09/01 12:20
어제 우연히 의사당에서 단식과 밤샘 농성을 직접 봤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말한 "사즉생" 분위기나 결기 같은 건 1도 못 느꼈는데 아니 이 타이밍에? 갑자기 왜? 싶네요
23/09/01 12:20
오염수반대 이슈에 너무 매몰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방류반대에대한 과학적 근거가 국민들한테 충분히 전달됐냐 하면 아닌거 같은데 야당으로서 반대할순 있는데 뭐랄까 너무 정부이슈에 끌려다니는거 같습니다.
23/09/01 12:22
진지하게, 이 시점에서 단식을 하는건 정말 뭐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하다못해, 단식의 근거로 삼는 이유조차 명확한 하나가 있는게 아니라 그냥 이런저런 이슈를 전부 망라하고 있어요. 거기다 무기한 단식이면 출구전략이 있어야하는데, 그것조차 있는지 의문입니다. 오죽하면 방탄용 단식이라는 말까지 나올까요.
23/09/01 12:24
뭐 할 수도 있다고 보지만 오염수방류 이슈가 홍범도 장군 이슈로 빠르게 넘어가서... 이건 뭐 사방에서 터지니 야당이 개별 이슈 하나 붙잡고 싸울 형편이 아닌 역설적인 상황입니다.
23/09/01 12:34
찐 단식투쟁인지 아닌지는 요구사항이 구체적인지를 보면 됩니다.
사즉생의 각오로 무언가를 관철시키기 위해 하는 게 단식투쟁이니까요. 그런데 이재명의 투쟁사유는 "민주주의 파괴, 민생 파괴가 너무 심각하다."는 거고, 해제 조건은 정해지지 않았답니다. (대변인 오피셜) 이건 그냥 구속수감 막으려고 온몸 비틀기 하는 거죠. 투명하기도 하지. 윤석열이 너무 화려하게 조지고 있으니까 안 보이는 거지, 이재명도 오직 본인안위를 위해 당 휘두르는 꼬라지 보고 있으면 역겹습니다.
23/09/01 12:35
본문에 문재인 때 여당인 민주당 소극적이었다고 하시는데 어떤 근거로 그러시는건가요?
당시 국회 대정부질문 때 자한당 민주당 합심해서 오염수 관련 문재인 정부 질타했었습니다 민주당은 그때도 반대 지금도 반대인데 국힘은 그때는 반대 지금은 찬성 으로 입장 바꾼거죠 적어도 오염수 문제에서 민주당이 내로남불이라는 것은 억측 같습니다
23/09/01 12:41
https://www.youtube.com/watch?v=r6TvUORj0vg
일단 단식 선언하는 전체 영상입니다. 내용은 오염수만이 아니고 그냥 현 정부의 이념전쟁 폭력 맞서서 퇴행적 집권 막는 마지막 수단으로 단식한다 뭐 이런 내용입니다. 지금 윤정부 하는 꼬라지 보면 못할 말은 아니죠.
23/09/01 12:50
단식은 왜 하냐; 저 사안에 단식이 맞다고 생각하나;;
아니 제대로 대응하고 다른 많은 사안들이 있는데 집중해야지.. 차라리 홍범도 흉상이전으로 단식이면 이해라도 하는데 오염수 방류로 단식은 무슨.....글로벌버프로 뿌릴수나 있나;
23/09/01 12:5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165583
[검찰 "4일 2시간만 조사 안돼"…이재명 조사방식 두고 또 기싸움] 2023.09.01.
23/09/01 12:58
쇼를 한다 쇼를
과거의 단식시위와 지금의 단식시위가 같을수 없는데 그저 과거의 문법에 갇혀서 살고 있으니까 여당이 똥볼차도 그걸 받아먹지 못하고 지지율이 답보상태지
23/09/01 13:22
단식을 하려거든 확실한 탈출구와 요구조건을 내세워야 하는게 맞죠. 하지만 뭘 해도 비난 안 해도 비난이니 그래도 액션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23/09/01 13:22
제목이 좀 이상한데요, 처음에 제목과 본문 글만 보고 오염수 방류랑 단식 투쟁이 무슨 인과가 있나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오염수를 포함한 현정부 정책에 대한 투쟁의 기폭제로서 단식투쟁을 하겠다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 목적에서도 단식 투쟁이 효과적이냐 또는 구속을 피하기 위해서가아니냐 는 의구심을 가질 수 있고 또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본문만 보면 오염수 이슈로 단식에 들어가는 것 같이 적혀있어서 혼동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하시면 좀 더 첨언을 해주시면 좋겠네요.
23/09/01 13:39
보수가 하니까 나도 한다는 게 아닌데요. 야당의 투쟁의 수단이라고 하는 겁니다. 과거로 가자면 김영삼 대통령이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 독재정권에게 진상규명하라는 단식을 했지요. 보수, 진보의 내용이 아닙니다.
23/09/01 13:37
요즘은 누가하건간에 뭔 단식이냐 이런 생각이 드네요. 그럼 좋은 수단을 말해봐라 하면 그정도까지 생각하고 쓴 댓글은 아니지만요. 단식이 정치인이 아니더라도 종종 보이고 그분들은 대개 정말로 절박하거든요. 근데 정치인들은 쇼의 일종으로 하는 거 아닌가요 진심 목숨걸고 하는건 아니라는 말이죠. 제가 민주당이 싫어서 댓글쓴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아 싫긴 싫네요 정당들이 죄다...
23/09/01 13:41
근데 대통령이나, 여당이나 야당과 대화할 생각도 없고 야당을 공산전체주의 세력이라 말하며 국회의 입법권을 거부권으로 무력화 시키는 현제 대통령과 어떠한 투쟁이나 협치의 방식이 있을까요?
23/09/01 13:49
말씀해주신게 제가 위에 쓴 '그럼 좋은 수단을 말해봐라' 에 해당한다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저는 단식이라는 방식이 별로인거고 그것에 대한 감상을 쓴 거고 청사진이나 어젠다 없이 그런 댓글을 쓸 수 없다면... 쓰지 말라고 말씀해주시면 되죠... 다만 협치는 방법 없을 같은데요 야당뿐아니라 여당이랑도 협의안하고 본인이 호통치고 드라이브 걸면 따라야하는 상황같던데 크크. 대립각 세우는 전략을 잘 짤 수 밖에 없겠네요.
23/09/01 13:3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04646?sid=100
[이재명, 무기한 단식 돌입 "이게 나라인가"] 2023.08.31. [전문] "무너지는 민주주의, 다시 세우겠습니다" ...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대한민국이, 국민의 삶이 이렇게 무너진 데는 저의 책임이 가장 큽니다. 퇴행적 집권을 막지 못했고,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막지 못했습니다. 그 책임을 조금이나마 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 <거론한 주요 내용> 1, 정권은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위협하고 해양주권을 침해하는 일본의 핵폐수 투기테러에도 저항하기는커녕 오히려 맞장구 치며 공범이 됐습니다. 2. 독립전쟁영웅 홍범도 장군을 공산당으로 매도하며 흉상철거를 공언했습니다. 3. 국가의 부름에 응했다가 억울하게 생을 마감한 청년의 이 억울함을 풀어주고,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재발을 막아야 될 정권이 책임을 묻기는커녕 오히려 진실은폐에 급급하고 있습니다. 4. 서울 양평 고속도로 종점이 느닷없이 대통령처가 땅 쪽으로 바뀌고 혹이 제기되자 수조원대 국책사업을 느닷없이 백지화합니다. 5.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는 지속되고, 일자리부족, 수출 부진에 내수부진까지 겹쳐서 경제지표가 온통 빨간불입니다. 6. 이태원 유가족들은 아직도 거리에 계십니다. 아무 잘못도 없는 국민들 159명이 백주대낮에 정부의 잘못으로 어이없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7. 윤석열 정권은 이동관을 방통위원장에 선임해 MB식 언론탄압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8. 의견이 다른 국민을 반국가세력으로 매도합니다. 이념을 앞세우며 한반도를 전쟁위기로 몰아갑니다. 공산주의 사냥하던 철 지난 매카시가 대한민국에서 다시 부활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에 요구합니다.] 첫째, 대통령은 민생파괴 민주주의 훼손에 대하여 국민께 사죄하고 국정방향을 국민 중심으로 바꾸십시오. 둘째, 일본 핵 오염수 투기에 대해서 반대 입장을 천명하고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십시오. 셋째, 전면적인 국정쇄신과 개각을 단행하십시오. Q : '단식 해제의 조건이 있는가' A : "단식하는 데에 조건을 붙이는 게 아니라 국민들의 절망감, 현실적 어려움에 공감하겠다는 것" 이재명 대표가 단식을 시작하면서 발표한 내용은 위와 같습니다. [오염수 방류로 단식] 보단 [오염수 방류 등으로 단식] 정도가 어떨까 싶기도...?
23/09/01 13:37
요구 둘째의 경우 좀 숨쉴 구멍 한두개 넣어서 요구하는게 좋아보이는데..
첫째 셋째는 충분이 이해가는데 둘째의 경우 차라리 더 확실한 조사/점검 계획과 일본에 요구 등으로 했어야 하지 않나
23/09/01 14:44
입장문 자체가 너무 모호하죠.
원래 단식투쟁을 할거면, 진짜로 한가지 사안에 집중해서 목숨걸고 반대하는게 일반적인 이미지인데.. 이건 그냥 단식한다에 가까워서 ;;;; 예전에 새누리당때인지 언제인지, 의원들이 릴레이 단식한다고 사람들의 비웃음을 샀던 적이 있었는데 그거랑 전혀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하다못해 해제 조건이라도 명확하게 하지, 국민들의 절망감과 현실적 어려움에 공감한다는건 대답이 되지 못하죠. 다른분들 말하는 것처럼, 홍범도 흉상건이라던가 채상병 해병대사단장 건으로 확실하게 대답하라고 하면서 단식하는게 더 효과있지 않나 싶습니다.
23/09/01 13:59
죄송합니다만, 당대표를 내려놓으면 정면승부가 된다는 게 이해가 안갑니다.
1. 일단은 이재명을 뽑은 것 부터가 당원들이고, 이재명이 당대표 선출될 당시보다 현재 상황이 나빠진 것은 없습니다. 문제가 있어야 당대표를 내려놓죠. 2. 이재명이 당대표를 내려놓으면 아마도 이낙연 쪽이 힘을 가질 것 같고, 아마도 이쪽이 대정부 투쟁을 주도하는 형태가 될 것 같은데, 사실 대정부 투쟁을 하는데 있어서 당권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하면 되죠. 지금 대정부 투쟁에 미적미적한 세력이 당권을 쥐면 대정부 투쟁을 잘 할것이다? 저는 어렵다고 봅니다. 3. 현재 민주당의 주요 대권 후보중에서 검찰 수사를 안 받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낙연은 옵티머스, 추미애는 아들 군복무 논란으로 각각 검찰 수사 중입니다. 현상황에서 누가 당대표가 되건, 그 사람은 마찬가지로 검찰을 들락날락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마도 이재명이 당대표를 내려놓고 정면승부(?)를 한다면, 총선기간 내내 검찰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겠죠. 수사할 사람이 두배니깐.
23/09/01 13:51
오염수로 선동 참 열심히는 하는데 잘 안 먹히나 보네요.
국민들이 광우병 선동이라는 예방주사를 맞기도 했고 미디어환경도 변해서 이런 올드한 방식은 이제 어려울거에요
23/09/01 14:06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415
[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556호(2023년 8월 5주)] 조사일 : 2023/08/31 조사기간: 2023년 8월 29~31일 [후쿠시마 방류] - 해양·수산물 오염 '걱정된다' 75% - 후쿠시마 방류 위험성 '과장되었다' 35%, '과장되지 않았다' 54% - 수산물 취식 '꺼려진다' 60%, '꺼려지지 않는다' 37% 이번 여론조사에서 오염수가 걱정된다거나 과장되지 않았다고 선택한 사람들은 선동당한건가요?
23/09/01 13:53
진짜 목숨 걸고 정치 했었던 YS나 DJ의 단식처럼 사즉생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 할테고, 외모 버프 짱짱하게 받았던 문재인의 단식 같은 모습도 솔직히 기대하긴 어렵고, 까딱 잘못 하면 김성태처럼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말텐데... 심지어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가는거 말고는 출구 전략도 딱히 없는거 아닌가... 이재명의 단식에 대해 윤석열의 호응이 나와야 단식을 그만 둘 명분이 생길텐데 단식 하거나 말거나 눈 하나 깜빡 안 할 양반인데
23/09/01 14:02
지금 현 정부 꼬라지를 오염수 선동 한마디로 정리해버리는 정리능력 부럽습니다.
모든 것은 민주당의 선동이고 이재명은 지은 죄를 회피하기 위해서만 산다고만 생각하면 여전히 현 정부 지지할 수 있으니까요...
23/09/01 14:15
....지금 타이밍(?)에 면피를 위해서 단식을 한다는 거 부터가 이해가 안갑니다.
그럴꺼면 첫번째 검찰 소환 전에 하는 게 낫죠 이게 벌써 올해만 네 번째인데, 네 번째 검찰 소환을 막기 위해서 단식 투쟁을 한다? 반대로 지금이 단식투쟁을 할 수 있는 마지막 타이밍 입니다. 내년 되면 총선 앞두고 쇼한다고 할 꺼 잖아요...
23/09/01 14:03
타이밍으로나 명분으로보나
그냥 본인을 위해서 하는거 아니에요? 잠은 편한데서 잔다고 하니 아 맞다~ 이게 이 분의 본 모습이지 싶고 그냥 재밌네요
23/09/01 14:12
윤석열이 매주마다 새 이슈 터뜨리는 것 때문에 정신없기야 할텐데 채상병 사망사건 은폐의혹에 집중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23/09/01 14:40
제목 뽑는 솜씨가 기자 급이시네요.
이재명은 저런거 하지 말고 조사나 잘 받으면 좋겠네요. 어차피 1년4개월동안 못 털었는데 뭐 하겠습니까? 이번에 해병대 사건 보니까 없는 죄도 만들 놈들 같긴 하지만.. 그거때매 버티고 있는건 아니잖아요??
23/09/01 14:53
오염수를 내세울게 아니라 홍범도 흉상 철거를 타이틀로 내걸로 차라리 총선 한일전 캐치프라이즈로 군불 떼면 더 호응 좋았을텐데....
23/09/01 14:54
민주당 쪽에 이재명보다 나은 인물이 빨리 나와서 국힘을 제대로 견제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재명의 흠결때문에 보수 극우화가 더 수월하게 이뤄지는 느낌이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안희정이 그렇게 된게 참 안타깝습니다. 자기 잘못으로 거꾸러진거지만요.
23/09/01 15:45
안희정이 되었어야 했다는 말은 아닙니다. 이재명 보다 대중에게 거부감이 적은 인물이 필요하다는 뜻이죠. 당연히 미투 사건은 매우 큰 악재이고 그런 문제가 없는 인물이어야 겠죠. 굳이 안희정을 언급한 이유는 극우인 저희 부모님이 상당히 호감을 표했던 민주당 인사였기 때문입니다.
23/09/01 16:12
그런 점에서 오히려 좀 더 높은 자리로 오르기 전에 떨어진게 차라리 다행이라고 봅니다.
만약 미투 자체가 거짓이고 무고 당한거였어도 국힘쪽에서 이걸로 상당히 큰 이슈 몰이를 했을테고 민주당의 도덕성을 맹비난 했겠죠. 그런 일이 총선 또는 대선에서 일어났다? 안희정이 대선 후보일 때 발생했다? 민주당에 엄청 큰 타격이 되었을거라서요. 사실 안희정 만큼 폭넓은 지지를 받은 인물도 없어서 아깝다는 느낌은 들지만, 그가 안고 있던 리스트의 크기를 보면 이재명은 애교 수준이 되었을 거라 봅니다.
23/09/01 16:34
개인적으론 미투 없었어도 안희정은 그냥 별볼일 없이 이름값만 남은 정치인1 로 유지됐을거라고 봅니다.
[대연정] 에 대한 발언과 그걸 뒷수습하는 발언들만 봐도 크게 성공할 한국식 리더급 정치인은 아니었죠.
23/09/01 15:03
위에도 썼는데 지금 민주당의 주요 대권 주자 중에서 검찰 수사 안 받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낙연 은 옵티머스 추미애는 아들 군대 김동연은 쌍방울...
누가 나오더라도 국힘을 제대로 '견제' 할 수는 없을 겁니다. 솔직히 말하면, 검찰 수사받을 인물이 두배로 늘어나기만 할 뿐이라고 봅니다.
23/09/01 15:44
국힘을 견제한다는 건 다르게 말하면 중도 쪽 표를 가져갈 수 있는 인물을 뜻한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국힘은 당적이니 누가 됐든 공격하겠죠. 하지만 온건보수쪽 표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극우화되는 경향이 줄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23/09/01 16:12
그쪽으로 이야기 해도 비슷한게, 예를 들어서 이낙연이 당권을 잡는 다고 하면 거기서 부터 옵티머스 건으로 언론+검찰 융단 폭격이 들어갈거라....
이재명 본인의 문제가 없다고 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검찰 빨(?)도 적지 않은 상황에서, 이낙연으로 바꿔봐야 결론은 위에서 말한 검찰+언론의 경험치 두배 이벤트죠..... 지금도 조국과 조민은 언론과 검찰에서 신나게 물어 뜯기고 있습니다. 이재명이 당대표 사퇴가 아니라 정계 은퇴를 해도 신나게 물어 뜯길겁니다.
23/09/01 16:21
국힘의 행태가 바뀐다는게 아니라 인물을 바라보는 대중적인 시선에 대한 말이었다는 뜻이었는데요. 이재명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가진 대부분의 중도쪽 사람들은 국힘이 물어뜯는것과 무관하게 과거사와 범죄 이력 때문일것 같거든요.
23/09/01 16:25
그 쪽도 결국에는 비슷하다고 봅니다. 옵티머스 건도 규모는 대장동 못 지 않습니다.
민주당 전 당대표와 현 당대표가 둘 다 검찰을 들락날락 하는게 대중적인 시선에 도움이 될까요?
23/09/01 16:30
당연히 도움은 되지 않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현재 이재명을 상대로 한 검찰 수사가 이재명에 대한 호감도에 미치는 영향보다는 제가 윗 댓글에 쓴 부분들이 더 큰 영향이 있을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23/09/01 17:14
현재는 그렇겠죠.
하지만 지금 제가 말하는 민주당 전 당대표와 현 당대표가 둘 다 검찰을 들락날락 하는 상황은 시점이 무려 총선 전입니다. 예를 들어 지금 당장 이재명이 대승적으로(?) 사퇴한다고 치고, 이낙연이 아름답게 승계한다고 쳤을때(?) 이낙연에 대한 조사를 슬슬 준비하면 딱 내년 초에 이재명은 구속을 하네마네가 되고(혹은 구속 후 재판전) 이낙연은 검찰에 소환 하네마네가 됩니다. (아니면 한참 이재명 계와 이낙연계가 개판으로 싸우는 도중에 총선을 치루게 되겠네요) 그 상황에서 '이낙연은 이재명 처럼 음주운전이나 형수 건은 없어서 다행이야.' 같은 생각이 들까요? 이쯤되면 민주당 폭파 직전일 것으로 보입니다만.... 지금 상황에서 '이재명보다 나은 인물이 빨리 나와서 국힘을 제대로 견제해 줬으면 좋겠습니다'는 희망 사항으로는 좋겠지만, 현실로서는 그냥 불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잘 쳐줘야 총선 결과 대승 혹은 패배한 이후에나 가능한 이야기라고 봅니다.
23/09/01 15:07
기본적으로 오염수 방류 자체는 큰 영향 없지만 이걸 왜 우리나라 정부가 나서서 쉴드? 돌았남? 이 포지션인데
어랏 야당 대표는 일본이 오염수 방류한다고 단식을 하네요 이게 대통령이 쉴드치고 야당대표가 단식할 거리인가요? 대환장파티네요.
23/09/01 15:54
위에 다른 분이 정리해주신 것도 봤는데 여전히 공감이 안갑니다.
두루두루 국정에 반대하는 단식이 뭔지도 모르겠고, 저 문제들 모두 다 해결될때까지 단식한다는 건 아닐테고, 뭘 얻어내려고 하려는 건지도 명확하지 않거든요. 무엇보다 시기도 그렇죠. 조사관련 된 본인 방탄용인가 하는 생각 밖에 안들어요.
23/09/01 15:47
이래서 제목이 중요합니다. 제목만 읽고 무지성으로 비판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이러니 신문사들이 제목으로 장난질 하지 싶네요. 사진도 제가 볼땐 노린 것 같습니다. 단식 선언할때 뒷 배경이 저게 아니었거든요. 저런식으로 하면 아 쟤 오염수 때문에 단식하는구나 이미지 확실하게 줄 수 있겠네요.
23/09/01 16:25
오염수라는 맛 좋은 워딩이 있는데
순수한 마음으로 윤석열의 불통을 저지하기 위해 단식투쟁을 결정했는데 우연찮게 시기가 오염수 방출과 맞물린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메인은 오염수 방류때문이고 부차적으로 그간의 행동들이 더해질 수 있겠죠 제목으로 장난을 친게 아니고 당원들 사이에서도 찬반이 갈리는 일을 추진한건 나름의 정치적 의도가 있겠다고 보는 시각이죠 계양을에 출마한것도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서 의원 커리어가 필요해서라고 볼 수도 있고 방탄이 필요해서라고 볼 수도 있는 일이잖아요
23/09/01 16:31
당연히 오염수도 하나의 키워드는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저 단식의 이유가 오염수 하나만 가지고 진행하는게 아니잖아요? 사진도 떡하니 오염수 대첵 회의 때 사진 올려두고 제목도 오염수 방류에 내용도 오염수 이러면 아 쟤 오염수 때문에 단식하는구나. 왜 하필 오염수야? 다른 이슈도 많은데? 라는 댓글이 이 글에서도 많이 달려있어요.
23/09/01 15:51
쇼 끝은 없는거야 크크 할꺼면 제대로 하던지 출퇴근 하는 단식하면 사람들이 뭐라 생각할지..어이구 여당 야당 서로 느그가 총선 이겨라 하는거 같아
정말 답답하네요 진짜 당대표 맞냐
23/09/01 16:2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86488?sid=100
['단식' 이재명 측 "경호 프로토콜상 밤에는 실내로 이동해야"] 2023.09.01. 한편 이 대표 측은 경호 프로토콜상 밤에는 실내로 이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단식기간 출퇴근하는 방식이 아니라 계속 국회에 있다. 다만 경호 문제로 밤에는 국회 내 실내로 이동한다"]면서 "안전 문제를 고려했다"고 전했다. 일단 낮엔 밖에서, 밤엔 안에서 라는 컨셉인데 출퇴근이라기엔 좀 그렇긴 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이걸 뭐라 설명할 편한 단어가 생각이 안나네요.
23/09/01 17:10
이정도 시간과 피드백이 있었는데도 보완이 없는걸 보아하니 일부러 제목을 이렇게 적으신것 같네요.
[윤석열 정권에 요구합니다.] 첫째, 대통령은 민생파괴 민주주의 훼손에 대하여 국민께 사죄하고 국정방향을 국민 중심으로 바꾸십시오. 둘째, 일본 핵 오염수 투기에 대해서 반대 입장을 천명하고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십시오. 셋째, 전면적인 국정쇄신과 개각을 단행하십시오. 요구 조건을 봐도 오염수는 두번째인데 작성자님에게 그게 뭐 중요하겠어요. 어차피 오염수라는 맛좋은 워딩으로 보신/방탄 키워드 뽑아냈으면 됐죠.
23/09/01 17:47
제목 수정했어요
오염수로 단식 투쟁 -> 오염수 등으로 단식 투쟁 저는 추상적인 첫번째 사안보다 최근에 일어났고 구체적인 두번째 요구사항이 단식 투쟁의 메인이라 봅니다 아닌 시각도 존중합니다
23/09/01 19:55
정기국회 시작시점에 과반의석을 가진 거대야당이 왜 저러나 싶습니다. 차라리 밥 많이먹고 힘내서 민생입법을 주도하는게 나을텐데요.
23/09/01 20:38
이거 해봤자 별로 티 안나고 어그로 끄는거보다는 표가 안되니까 안하는거겠죠
어떻게 보면 우리 수준이 이 정도일지도 모릅니다 어떤 정치 유튜브였는데 우파였을거에요 이것저것 클릭하다 걸려서 저게 뭐야 하고 잠깐 봤는데 채널 운영자인지 그 프로 사회자인지 그 사람이 그런 말하더라고요 경제 부분은 최대한 짧게 하겠다고 하더군요 이 채널에서 경제를 다루는 영상은 조회수가 떨어져서 그렇다나 부동산, 주식 어쩌고 하지만 오프라인의 한국인들은 여전히 다들 경제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고 지식도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라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봅니다 만약에 우리가 경제에 대해서 지금보다 더 많이 신경쓰고 예민한 수준이고 표를 좌우하는 수준이 되면 저 사람들은 국민 눈치보여서라도 단식투쟁 어쩌고 할 시간에 민생입법과 경제에 더 신경을 쓸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저런 단식투쟁 어그로가 더 잘 통하니까 단식투쟁한다 저러고 있는거고 총리라는 위치인 사람은 택시 기본요금이 버스 기본요금보다 싼걸로 알고 있죠 그래서 그런 생각합니다 민주주의가 더 고도화되고 발전하려면 국민의 지적수준이 '아주' 높아져야 한다
23/09/01 22:09
하고 있지만, 의미가 없으니깐요.....
법사위 계류 + 거부권이면 뭐 답이 없죠. 윤석열은 여야 합의 없는 모든 법은 다 거부할거라고 엄포를 놨고, 실제로도 본인 대선공약이던 간호사법도 거부했습니다. 가뜩이나 법사위 때문에 입안이 늦는데, 거부권 까지 쓰면 총선전까지 국회는 그냥 백수 모임되는 거죠. 뭐 하나 해볼려고 하면, 국회 자체를 파행시켜 버리고, 그럼 그 잘못은 다 민주당 잘못이죠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818027006
23/09/02 09:17
왜 의미가 없는지..
합의가 안되는 사항만 뉴스에 크게 보도되니 그렇지, 진짜 필요한 법률은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많이 통과되고 있습니다. 회의록을 보면 의원들도 의외로 정상적이고 열일해요. 민주당이 야당 합의여부와 상관없이 밀어붙이는 법률은 대체로 일반 서민들보다는 지지세력을 위한 법률이에요. 그게 아니고, 그 법률이 진짜 필요하다면, 국회에서 설득해야죠. 낮에만 돗자리깔고 단식할게 아니라요.
23/09/02 10:46
1. 드렁큰초콜릿 님 말대로, 지금도 필요한 법률은 국회에서 통과되고 있습니다. 단식과 입법활동은 양립 불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2. 간호사법은 대선당시 양당 모두의 공약이었습니다.(심지어 양당 모두에서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이걸 지지세력을 위한 법률이라고 하시면... 3. 더 나아가서, 요새 이슈되고 있는 홍범도, 이동관, 해병대 상병, 오염수, 등등 중에서 그 어느 것 하나 민주당의 '설득'은 안 먹히고 있습니다. 이것들이 다 '지지세력을 위한' 것이라고 보시지는 않을 겁니다. 요새 국민의 힘이 설득이 되는 상황이면 여기 정게가 이 난리가 안났죠...
23/09/02 11:17
1. (낮 시간 뿐이긴 하지만) 단식할 시간에 야당대표 거 각 소관위별 쟁점법안의 진행상황을 체크하는게 훨씬 더 도움이 되겠죠. 양립불가능하단 소리가 아니라, 야당대표로서 기회비용이 너무 큰 행동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 비용은 결국 국민들이 내야하고요.
2. 간호법 관련, 간호법은 당시 각 의료직역의 논쟁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었고, 국힘이나 보건복지부쪽에서 대안을 제시하던 상황 중 민주당이 밀어붙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개정안은 양당에서 계속 나오던 상황이었습니다. 숙의를 통해 풀어갈 수 있고, 그래야만 했던 사안을 야당이 간호사들의 요구만 들어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고 봅니다. 3. 현재 대통령이 설득이 불가능한 사람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국회의원의 본 전장은 국회 아닙니까? 돌아가서 해야할 일을 해야지.. 설득이 불가능하다고 단식을 하는 건 야당대표가 취해야할 처신이 아닙니다.
23/09/01 22:11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 요청은 이번이 4번째 입니다. 앞선 세번은 다 출석 했구요.
세번째까지는 출석하다가 네번째에 궂이 본인 수사와 관련된 다른 목적으로 단식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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