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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1 10:44
예전 샤크5 vs 조던5 질문글에서 당연히 조던5가 이길 줄 알았는데, 이 영상을 보니 샤크5가 유리해보이네요..-_-;;;
15/01/21 10:48
샤크5가 무조건 이기는거 아닙니까
골밑으로만 공 넣으면 막을수가 없는데.. 크크 미들 슛은 골밑 슛에 비해 확률이 너무 낮아서리..
15/01/21 10:53
그건 모르는 일이에요. 저기서야 1 대 1에 설렁설렁 수비하지만, 쪼잔왕께서 각잡고 풀코트 걸면 샤크는 하프라인 넘는 것 조차 버거울 겁니다.
15/01/21 10:59
키가 20센티 가까이 차이나는데 올코트 프레싱이 가능한가요? 머리 위로 오는 패스를 다 막을 수가 있나..농구 전술을 잘 몰라서 모르겠네요.
15/01/21 11:03
가능하죠. 조던의 풀코트 프레싱 능력은 역대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다른 조던이 다른 샤크 앞에서 미리 패싱 루트를 막고 있으면 되니까요. 더군다나 풀코트 프레싱은 애초에 드리블링이 안 되면 패싱으로만 뚫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공간이 너무 넓어서 머리 위로 던져서 머리 위로 받게 한다는 개념 자체가 어렵습니다.
15/01/21 11:05
음 .. 그렇군요. 근데 그러면 조던이 먼저 뻗을 것 같네요. 패싱 루트 막고 서있는 다는 것 자체가 계속 움직이는 거죠? 그게 더 어려울 것 같은데.. 일단 위로 가는 패스도 신경써야 하고.. 풀코트 프레싱을 계속 한다는 건 생각하기 어렵네요.
15/01/21 11:14
뭐 풀코트하면 체력적으로 조던이 문제가 생겨야 되는게 맞는데... 쪼잔왕이 NBA 역사에서도 거의 기인 수준의 일화를 가진 체력왕이기도 하셔서... 애초에 센터이기도 한 샤크와 조던의 기본 체력 차이가 상당히 심합니다. 샤크가 체력이 강한 편도 아니고. 풀코트 프레싱에서 패싱 루트를 압박을 피하려면 받는 샤크도 계속 움직여야 됩니다. 보통의 농구에서 풀코트 프레싱이 체력적인 문제로 자주 안 일어나기도 하지만, 결국엔 정상적인 가드가 드리블링으로 뚫어버리면 앞선의 움직임은 다 무용지물인지라 헛수고 되기 십상이기 때문에, 정말 자신있고 승부처 아니면 잘 걸질 않아요. 근데, 2차 스리핏 때 불스의 중요한 전술 중의 하나가 풀코트 프레싱이었고 그 선봉은 조던이었죠.
뭐 전 꼭 조던이 이긴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기 보다는 꼭 조던이 불리하다곤 생각하지 않는다 정도입니다.
15/01/21 11:21
그런데 그게 정상적인 5대5 그러니까, 드리블링 비슷하고 사이즈가 비슷한 수준의 매치업에서 나오는 올코트 프레싱이라.. 농구를 보다보면 풀코트 프레싱를 걸어서 패싱루트를 차단한다는 게 결국 대인 마크를 골자로, 그러니까 사람을 막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조던이야 슈팅가드 중에서 가장 피지컬이 좋으며, 스피드도 빠르기 때문에 당연히 압박하는데 있어서 최고 수준이라고 볼수 있지만, 아예 대인 마크가 불가능한, 그러니까 앞서서 차단하기 힘든 스피드 와 힘을 갖춘 5 센터를 과연 풀코트로 압박이 가능한가.. 굳이 제 그림으로는 드리블로 돌파할 필요도 없이 그냥 공들고 이리저리 쳐다보고, 나머지 샤크 4명이 살짝 움직이기만 해도 그걸 마크하고 있는 조던은 엄청나게 많이 움직여야 한다는 그림이 그려지거든요. 일단 바로 앞에서 몸으로 버티며 막을 수가 없으니까.. 아무튼 뭐 이건 그림 뿐이고 실제로 붙어보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래도 상상속 전개랑 현실은 좀 다를테니까요.
15/01/21 11:30
하프코트를 넘는게 생각처럼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드리블링 좀만 약한 가드들 나와도 느바 수준에서 좀만 수비되는 팀이면 (꼭 조던을 끌어오지 않아도) 아주 집중공략을 합니다. 하프코트 넘는 거부터 시작해서 볼 넘겨주기 직전까지요. 샤크가 아무리 센터 중에 훌륭한 드리블러라고 한들, 적어도 코트 넘는 동작에 있어서는 하급 가드보다도 못합니다. 그리고 저기서부터 포스트업을 치거나 페이스 업을 걸 수도 없잖아요. 풀코트 프레싱 거는 선수들보다 먼저 나가떨어질텐데요. 공을 받아서 하프코트를 넘는 거랑, 정지된 상태에서 포스트업과 페이스업을 치는 드리블링은 아예 개념자체가 다르며, 전자의 경우 샤크의 덩치는 오히려 필연적으로 높은 드리블링을 유발하여 감점입니다.
패싱으로 풀어나간다한들 한계가 있습니다. 하프코트 넘을 때는 소수의 선수가 넓게 퍼져서 패스를 받는 그림으로 나오게 되죠. 근처에 여러 선수가 몰리질 않습니다. 뺏기면 바로 득점이니까요. 따라서 드리블링으로 풀 수가 없으면 받는 선수도 엄청나게 움직여야 합니다. 풀코트프레싱 거는 선수가 특별히 더 많이 움직일 필요가 없습니다.
15/01/21 11:01
nba를 잘 안봐서, 샤크가 힘만센 센터인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볼배급이 안되고, 가드나 포워드 맡은 샤크가 중반이후 스테미너 문제로 탈진해서, 아무리 유리해도 후반에 역전당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 영상을 보니 드리블도 수준급이라, 볼배급에 전혀 문제가 없어보이네요.
15/01/21 11:05
센터 중에서야 엄청나게 수준급이죠. 코스트 투 코스트 원맨 속공도 가끔 하시던 분이고.
근데 센터로써의 드리블링과 가드로써의 드리블링은 아예 다릅니다. 샤크 드리블이 아무리 좋아도, 하프라인 넘기도 어렵고, 스태미너 문제도 생기는게 맞아요.
15/01/21 11:13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 정도면 샤크5 쪽이 꽤나 유리해보여서요.
전 농구 자체를 잘 몰라 어떻게 설명 드릴 수는 없고, 그냥 그런 느낌이 드네요. 덩치 차이가 워낙 나서 몸으로 슬금슬금 밀면서 와도 되고, 돌파도 가능한 수준의 드리블로 보여서요.
15/01/21 11:11
nba에서 유일하게 쪼잔한 분만 알고 있어요.
스타를 잘 모르는 누군가가 임요환 스페셜 영상을 하도 봐서 임요환만 아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겠지만요..;;; 하긴, 농구 자체를 잘 모르기도 하네요. ㅠㅠ
15/01/21 12:17
조금 진지먹으면 흑인들이 저런 움직임이 가능한건 흑인이 환경 및 유전적으로 그렇기 때문인데 대략 이러합니다.
동양인은 기본적으로 추위에서의 생존을 위해서 대사효율과 열보존을 최우선으로 진화해왔기 때문에 체구가 일정수준이상(스포츠의학계에서는 이 신장대를 보통 183으로 봄)커지면 반사신경이 둔해지게 되어있습니다. 신경구조가 백인 흑인보다 훨씬 복잡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반사신경의 전달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이죠. 샤킬오닐이 216 150키로의 거구임에도 그렇게 민첩한 움직임을 보일수 있는것은 신경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입니다. 샤킬오닐보다 훨씬 신경구조가 복잡한 최홍만은 그런 움직임을 보여주기가 정말 힘들죠.. 자세한건 아래 링크로 대체합니다. http://goodmaniac.blogspot.kr/2012/12/blog-post_9.html
15/01/21 16:28
그렇군요.. 근데 제가 말했던 야투는 포스트업이나 인사이드 피벗플레이 등을 통한 골밑슛 제외하고,
일정 거리를 두고 쏘는 점프슛을 말하는 거였습니다. 점프슛도 잘 넣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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