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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1 18:18
저는 뭐 5초도 안되서 뻗을 듯 합니다...9G는 커녕 1G 상태에서 블랙아웃된 적이 있으니;;
(첫번째 조종사가 9초도 안되서 의식을 잃은 거 보면 5초도 많이 쳐준 건가 크크)
15/01/21 20:26
몸을 묶어놓고 빨리 돌리면 원심력때문에 생긴 압력이 몸에 가해지면서 혈압보다 높아져 피가 안통하는데
조종사들이 입는 옷에는 호스같은게 연결되어 있어서 에어펌프로 옷에 공기가 차오르며 몸에 압박을 줘서 혈압을 더 높여주는 작용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숨을 참고 짧게 쉬어서 혈압을 높이는 훈련을 한다던데 자세한건 모르겠고 아무튼 뇌에 피가 안가서 산소공급이 안되어 그런거죠.
15/01/21 20:27
그럼 훈련으로 올리는 것 말고는 선천적인건가요? 아니면 운동을 한 사람들은 더 잘 버티거나 그런게 있을까요?
중학교때 과학선생님이 해주신 이야기 중에서 목에 있는 동맥을 막고 계속 있으면 잠깐동안 기절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그런건가보네요
15/01/21 21:18
개인간의 혈압차가 같은것만 빼면 거의 그렇지 않을까요?
인간의 몸 자체의 구조가 버틸수 있는 건 훈련을 하건 덜하건 정해져 있을테니 말이죠.
15/01/21 21:02
전투기로 회전를 할때 전투기 아래쪽으로 원심력이 작용하면서 일시적으로 뇌로 혈액공급에 차질을 생기며 눈앞이 잘 안보이는 현상이 블랙아웃입니다.
잘못하면 기절할 수 있는 위험한 일이지만, 일반적으로 중력(G)보다 8~9배의 원심력까지는 버틸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와 반대로 회전을 할때 전투기 위쪽으로 원심력이 작용하면서 뇌로 혈액이 몰리면서 사물이 붉게 보이는 현상이 레드아웃입니다. 이건 블랙아웃보다 더 위험한대, 중력보다 3배 정도의 원심력만 받아도, 혈압이 높아져서 눈의 미세혈관이 터지면서 충혈이 되면서 붉게 보이는것이고, 조금만 더 심해지면 큰 혈관마져 처지면서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 개발되고 있는 무인기 기술이 발전의 여지가 더 높은게, 단순 파일럿이 없다는 장점뿐 아니라. 전투기가 기동하면서 위처럼 파일럿이 견딜수 있었던 제한사항이 풀리면서 정말 전투기 본연이 가진 제한사항까지 극으로 기동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고 하죠. F-22가 아마도 최후의 유인전투기가 될거라는 전망은 이런 이유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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