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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9 18:48
속은 썩겠지만 어쩔 수 없겠죠.
그렇다고 일 하지 않고 드러누으면 돌이킬 수 없을 테니까요. 몇 달이라도 방송 쉬면 트렌드 따라잡기도 어렵고, 설상가상 대체자가 진행을 잘 하기라도 하면 프로그램 하차할 수도 있어 정말 재기가 불가능하게 될 수도 있으니 저렇게라도 할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그런데 여기저기 행사 다니고 출연료 받고 하는데도 경매에 넘어갈 수밖에 없을 정도인 건가요? 정말 많이 심각한 상태인가 보군요.
15/01/29 18:52
방송인이라 방송용 모습을 보여야 하는걸 알지만 다른 연예인들이 힘든시기 이야기하면서 눈물흘리고 하는거만 보다가,
저런모습을 보여준다는거 자체가 엄청난거죠. 저런 부분은 정말 존경해야할듯
15/01/29 18:57
인터넷 방송시절 비인격적인 언사로 연명했던 시기
공중파 진입하고 독한 말로 승승장구하던 시기 위안부 망언 때문에 잠시 자숙하고 돌아와서 꼰대가 됐던 시기 김구라를 이 세 시기로 나누면 최근 김구라는 남 이야기는 잘하면서 자기 이야기는 회피하고 기득권의 입장에서 자화자찬과 남에게 설교하기를 즐겨하는 꼰대가 된걸로 보여 영 별로였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좀 쇄신된 모습으로 방송을 했으면 좋겠네요.
15/01/29 19:00
저는 딱 님이 말한 중간시기에 김구라를 제일 좋아했습니다. 모두 웃으며 즐기는 예능에서 조차 너무 사리고 바른말만 골라쓰려 하는
대한민국의 방송 습성 자체를 별로 안좋아했거든요. 그런데 세번째 시기부터는 님 말씀대로 항상 자기가 갑의 위치에서 가르치려 하고 뭔가 꼰대가 되어있는 모습에 슬슬 싫어지고 있었는데, 이번일을 계기로 쇄신 되었으면 좋겠네요.
15/01/29 20:45
불행이 아니에요. 헤쳐나가는 맛이 있습니다.
이 말은 정말 밑바닥을 치고 올라와 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할 수 없는 말 같네요.
15/01/29 21:29
예전에 라스에서 (누구였죠?) 류승룡씨가 뜬 다음에는 자기 전화도 안받고 연락처도 안알려준다고 해서 안좋게 봤었는데,
이런 사건들을 접하고 나니 그럴 수 밖에 없겠구나 싶네요.
15/01/29 22:28
응원하고 있고요. 어제 방송 보면서 저 부분에서 진짜 존경스럽더군요. 허세여도 저렇게 웃으면서 아무나 말 못하죠.
15/01/30 01:17
남편이 잘나가는 방송인인데 부인이 파산신청하면 아마 빚쟁이들이 1년에 366일은 집에와서 깽판부리고 방송국까지 쫓아올겁니다.
15/01/30 09:47
아무리 웃자고 하는 말이어도 저런 말은 진짜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불행이 아니고, 헤쳐나가는 맛이 있다니. 김구라 정말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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