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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09 15:08
엄청나네요 이건 정말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가스 실은 숱하게 들어가봤지만 정말 참기 쉽지 않은데 허세가 아니라 저정도면 인정!
15/02/09 15:09
근데...cs탄 많이터진상태에서 말년이라고 뒤에숨어서 삐대다가 주임원사한테 딱 걸려서 맨몸으로 들어가봤는데 노래부르고 얼차려를 받아도 눈물콧물은 안나고 오히려 방독면썼다가 벗는거보다 첨부터 맨몸으로 들어가니 적응도 빨리되고 버틸만하더라구요..최민수씨 군가불렀으면 켁켁이는했을겁니다. 근데 뭐그냥 있을라면 있을만하고 숨 참거나하지말고 얍삽하게 살살쉬면 진짜 그냥 참을만한고통인거같더라구요
15/02/09 15:16
최민수씨는 참는 것 같긴 한데 이거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도 있더라고요.
제가 훈련소에 있을 때 같은 소대 친구 하나가 정말 별거아니라는 듯 하고 나왔거든요. 나와서 이야기 들어보니 오히려 자기는 다른 사람들이 왜이렇게 난리인가 싶어서 어리둥절했다고 크크
15/02/09 15:26
저도 그냥 그랬습니다. 평소에 갑갑한걸 싫어해서 방독면 쓰는게 훨씬 더 고통스러웠기도 하구요.
다만 팔뚝에 아토피가 심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은 매우 상당히 따갑..
15/02/09 16:08
저희 집안 내력인지 모르겠지만 저도 그렇고 제 동생도 화생방 별로 안 힘들었습니다.
그냥 약간 따끔한 정도였는데 아버지께 물어보니 아버지도 화생방 별로 안 힘들다고 하더군요.
15/02/09 18:45
사실 화생방의 강도는 cs탄을 얼마나 터트리냐에 따라 견디지못하거나 그나마 참을수있거나 그럴겁니다
유격3년차를하면서 느낀건 화생방을 하면 항상 마지막에 남은cs탄을 다터트리는 바람에 먼저 들어갔다가 나왔던 기억이..
15/02/09 20:15
솔직히 화생방얘기나올때마다 사람들이 왜 힘들었다고 하는지 이해못하는편입니다.
훈련소때 엄청 쌔게 터뜨리긴 했는데, 몇번 더해봤더니 그냥 콧물감기 걸린느낌? 물론 기침안하고 참는건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다지 아프거나 힘들진 않았어요
15/02/09 21:54
나도 최민수씨처럼 있으라고 하면 있을수 있습니다.
80년대에 하두 최루탄을 많이 당해봤더니 면역이 되어서 쩝 다들 힘들어 하니까 힘든척했던 기억이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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