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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09 20:51
저 실종자분들도 비슷하게, 겨우 파도인데 뭐가 위험하겠어? 라고 생각하셨겠죠.
일반적인 바다낚시 포인트인 바위섬같은데에도 파도가 높으면 위험한데, 저곳은 육지에서 1~2km 떨어져있는.. 말그대로 바다 한가운데에 만들어놓은 인공구조물입니다. 위 링크에 있는 사진들중 방파제에 파도가 부딛치는 사진들이 있는데.. 그곳에 사람을 줄이 묶어 놓으면, 줄이 끊기거나, 아니면.. 사람이 ...... 될 거 같군요.
15/02/09 21:56
저 두번째 사진정도만 되도 일단 몸을 가누기 힘들어서 쓸려갈텐데 저것보다 더 높은 파도가 온다면 줄로 묶더라도 십중팔구 몸 어딘가가 부러지거나 할겁니다..
15/02/09 23:49
방파제 만든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조류+파도 때문인데..
저정도 파도 맞으면 파도에 휩쓸려서 최소 몇십미터는 뒤로 쓸려 나갑니다.. 방파제라 딱히 어디다 묶을것도 없고 뭔가 지지대를 만들려면 방파제에 말뚝을 받고서 안전줄를 연결해야 하는데.. 안전줄도 로프보다 와이어정도는 되야..;; ps 제가 일하다가 허리까지 오는 파도 맞아봤는데 그냥 휘리릭 하고 쓸려 넘어지면서 뒤로 3~4m 쓸려 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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