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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16 15:04
15/02/16 15:11
뭐 저도 먼치킨히어로서의 해리가 아니라 트라우마와 컴플렉스 속에서 번민하던 해리를 가장 이해해준 최고의 친구라는 점에서 헤르미온느는 론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이성적인 관계가 아니라 동료로서의 유대긴 합니다만...
D.A.이후의 지니의 행보는 깔 수 없겠지만, 지니는 처음 해리한테 관심 가진 게 해리가 셀레브러티여서+비밀의 방 사건 때 자기 구해줘서였고, 어필하는 방식이 다른 남자 마구 사귐-_-;;이었으니 아무래도 개연성이 좀 떨어지죠. 그리고 솔직히 엠마왓슨이 너무 예쁨.
15/02/16 15:09
여담이지만, 해리-헤르 커플 극성지지팬들 중에는, 작가가 그렇게 이야기를 써놓고 엉뚱하게 지니랑 엮었다, 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저는 책을 수십번이나 읽고도 해리가 헤르미온느를 여자로 보는 장면은 불의잔에서 딱 한컷 - 그것도 당시에는 해리가 초챙에 빠져있을당시 - 기억할 뿐인데 말이지요. 반면에 지니가 해리에게 마음이 있는듯한 묘사는 자주는 아니지만 전편에 걸쳐 가끔 있습니다. 해리-헤르 커플링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작가가 그렇게 썼었다! 라는 주장은 틀린말 같습니다...
15/02/16 15:25
1권부터 7권까지 쭉 보면 애초에 론-헤르미온느를 커플로 만들어 주려고 관계 묘사를 해놓은게 많이 보이죠
나중에야 뭐 해리 헤르 할걸 그랬다 그랬지만 애초에 작품 다 쓸때까지는 그런 기미 없었고... 해리 헤르미온느 간의 연애적인 묘사는 전무하다시피합니다 물론 뜬금 지니 커플은 조금 어이가 없었지만 저도 엠마 왓슨 캐스팅 탓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제일 예쁜 애를 해리와 엮어주려는 팬들의 심리죠 뭐 초챙과 지니 역할에 예쁜 배우를 캐스팅 안한 제작진 탓도 크구요 흐흐
15/02/16 15:26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안드는 캐스팅은 초챙 ..
지니야 자주 보다보니 엮였다 -_- 치고 이성에 별 관심없던 해리가 한눈에 반해버린 여학생인데 영화를 보고 처음 생각한건 쟤를 보고 한눈에 반한다고? 옆에 엠마 왓슨이 있는데? 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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