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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2/24 12:04:27
Name Tad
Subject [유머] 이윤열도 전성기란게 있었나요?


네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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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니치카
15/02/24 12:06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도 스1 커리어의 정점은 이윤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의 질문들은 그냥 어그로인듯...
오빠나추워
15/02/24 12:07
수정 아이콘
도진광선수 0원... ㅠㅠ
15/02/24 12:10
수정 아이콘
참가에 의의를 ㅠㅠ
탑망하면정글책임
15/02/24 12:07
수정 아이콘
테란들이 전부 이윤열 리플보고 물량 뽑아내는거 배웠으니..
접니다
15/02/24 12:07
수정 아이콘
혹시 마지막 사진 가운데 정소림 캐스터님 이신가요?
Anti-MAGE
15/02/24 12:10
수정 아이콘
맞네요..
Darwin4078
15/02/24 12:08
수정 아이콘
저급 어그로에 발끈하시면 곤란합니다.
우승하고 싶습셉습...ㅠㅠ
김연우
15/02/24 12:09
수정 아이콘
저도의 이윤열 빠 같네요.
15/02/24 12:09
수정 아이콘
껄껄 나도현 팬이네
15/02/24 12:12
수정 아이콘
김택용이 마주작 털고 난 이후부터 스타 중계를 끊어서 그 이후의 선수들의 포스는 잘모르지만,
제가 봤던 선수들 중에선 이윤열의 전성기 포스가 가장 압도적이지 않았나 싶어요.
15/02/24 12:14
수정 아이콘
전 최연성이 가장 압도적인 걸로 기억... 이윤열도 대단했지만 말이에요.
15/02/24 12:16
수정 아이콘
저는 포스만따져서 쵱99 꼼98 벼97정도로 봅니다.
쵱의 거구와 마이크웍이 반영된점수입니다.
15/02/24 12:14
수정 아이콘
최연성,이영호가 확실히 뛰어나지만 이윤열도 당시엔 어마무시했죠 ㅠ
말년에 훼손당한 이미지만 보고 자란 세대는 포스를 못느낄 수도 있긴 할겁니다.
발롱도르
15/02/24 12:1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스타크래프트를 세상으로 이끌어낸것도 임요환이고

스타크래프트를 스포츠로 바꾼것도 임요환 아닌가요
접니다
15/02/24 12:14
수정 아이콘
제생각에도 그렇다고 봅니다... 개인 상금헌터 방식을 팀운영 방식으로 판도를 바꾼것도 그렇고
15/02/24 12:17
수정 아이콘
스포츠로 바꾼건 임요환 맞죠.
쇼쿠라
15/02/24 12:18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 스타판에 큰영향을 준건 맞는데
그정도까진 아니라고보네요
발롱도르
15/02/24 12:19
수정 아이콘
굳이 스타크래프트를 스포츠로 바꾼공을 따지자면 이윤열보단 임요환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생각해서요.
쇼쿠라
15/02/24 12:21
수정 아이콘
네 물론 그건 맞는데
스타 인기야 임요환 나오기전부터 좋았고
임요환이 머 특별히 스포츠로 바꾸게 하다싶이 한게 있을까요;
걍 인기선수고 게임내 위상이 대단한 선수인건 맞는데
스타판의 판도 자체를 아예 바꾼건 좀 많이 과장된거 같아서요

스타판의 판도라는게 제가 표현을 좀 잘몬한거 같은데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임요환이 스포츠로서 바꾸고 세상에 알렸다는건
좀 많이 과장 된거 같습니다 밑에 분들 말씀대로 온겜넷의 영향이 더 크죠
생각해보니 판도를 어느정도 바꾼건 맞네요 제가 표현을 잘몬한거 같습니다
예니치카
15/02/24 12:23
수정 아이콘
오리온 창단 - SKT 유입시킨 일은 판도 자체를 바꾼 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쇼쿠라
15/02/24 12:25
수정 아이콘
팀단위 운영은 그전부터 많았죠
젤 첨이 아마 ktf로 알고 is며 많았습니다
걍 오리온 자체가 임요환을 대표로 하는 팀이였지
임요환이 팀단위로 바꾼건 아닙니다
15/02/24 12:27
수정 아이콘
그냥 팀단위 스폰이 아니라 그냥 ktf가 개인 후원방식으로 진행하는 거였구요
is는 그냥 감독 붙은 클랜 개념이었죠.
실제로 팀단위로 스폰서를 끌어낸 것은 임요환이 최초맞는데요.
예니치카
15/02/24 12:35
수정 아이콘
원래 KTF는 피파 게임단이었고 스타 게임단 창설은 2001년 이후입니다. 그 전에는 IS, 한빛, 이노츠 게임단 등이 있긴 했는데 이쪽 운영은 프로팀이라기보다는 게이머들을 한데 모아놓고 매니지먼트 회사처럼 운영하는 등 프로 스포츠팀이라고 보기에는 아마추어틱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임요환과 주훈의 동양 오리온즈는 그런 면에서 '프로 게임단'이라고 할 만한 시스템을 갖춘 최초의 팀이었다고 합니다. 물론 스타판 후기에는 이런 방식의 프로 게임팀 탄생 자체에 회의론이 많이 생겨났습니다만은, 그 방향성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갔든 부정적인 방향으로 갔든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프로 e스포츠로서의 스타크래프트 판을 만든 건 임요환의 영향력이 막대합니다. 게이머로서는 비할 선수가 없고, 온게임넷의 중추들이나 엄재경 해설위원 등과 비등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솔로10년차
15/02/24 18:06
수정 아이콘
동양은 처음부터 팀으로 구성되지 않았습니다. 임요환에 대한 개인스폰이었고, 임요환의 종족별 연습상대 하나씩을 구해온거였죠. 그리고 몇 달 뒤에 팀단위리그가 발족되면서 5명을 갖추기 위해 김성제를 영입했고, 5인으로 구성되어서 지구방위대라는 별명도 있었죠.
당시 프로팀들이 아마추어적인 구성이었다는데 동의하는데, 동양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프로다운 팀은 SKT T1과 체제를 바꾼 KTF 매직엔스부터였다고 보는데 동양시절까지는 다른 팀과 특별히 차이도 없었다고 봅니다.
예니치카
15/02/24 20:37
수정 아이콘
엄밀히 말해서는 종족별 연습상대라고 말하기도 뭐했죠. 김성제 이전에는 프로토스 자체가 없었으니까요. 아마 초기 멤버가 임요환 최연성 이창훈 백대현 김성제 정도 되었던가요? 실제로 동양은 초기부터 열악했고, 특히 계몽사배 팀리그 예선탈락 이후부터는 팀이라고 불릴 자격 자체에 대한 논란도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헌데 그런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마 적어도 김성제를 포함한 5인 체제가 갖춰진 다음부터겠지만, 당대의 동양 오리온즈는 시스템적 측면에서 이전의 팀들과는 차별화되는 부분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다음은 Forgotten이라는 아이디로 알려진 조승연 맵퍼의 글에서 발췌한 부분입니다. 글 자체가 '프로 팀 체제가 아닌 e스포츠에 대한 상상'에 관한 것이라 다소 비판적인 시선을 견지하고 있습니다만, 동양 오리온즈의 탄생을 본격적인 프로 팀의 등장으로 보는 대표적인 관계자의 글이라 가져왔습니다.

[이제 본인이 서두에 결론으로 제시했던 '이게 다 임요환때문이다'에 대한 얘기를 할 때가 된 것 같다. 나는 스타판의 중요한 분기점이 '동양오리온스팀의 탄생'이라고 봤다.

애초에 스타는 테니스처럼 가야 했다고 본다. 여러 개의 대회가 존재하고, 랭킹높은 게이머+초청받은 게이머+예선뚫은 게이머 등등이 개인자격으로 나와서 대결하고 올라가서 상금을 타간다. 단체전? 물론 한다. 이벤트성으로 한두개 대회정도는 할 수 있을 것이다.

2002년에 임요환이 IS팀에서 나오고, 연습상대들을 긁어모아 최초의 '현대적인 팀'이 생겨났다. 현대적인 팀이라는건 좋은뜻도 나쁜뜻도 아닌, 시스템이 공고한 팀이라는 뜻이다. 이전의 KTF, AMD, GO, KOR, POS 등의 팀이 있었지만, 시스템적으로 무언가 남다른 측면에서는 동양팀이 가장 앞서갔다는게 본인의 생각이다.

사실 팀체제라는건 필요가 없다. 연습상대가 없어서? '배틀넷'이라는 훌륭한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왜 연습상대를 찾지 못할까. 스타는 테니스보다도 훨씬 연습상대를 찾기 쉬운 장점이 있었다. 테니스에서 팀이 존재하고 합숙을 하고 감독코치가 선수들을 관리하고 한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를 못했다. 감독은 왜 필요한가? 팀 운영을 위해서 필요하다. 애초에 팀이라는 개념이 동양팀의 창단을 계기로 공고해지지 않았다면 이렇게 될 이유가 없었다.]


이 외에는 물론 주훈이나 임요환의 자서전이라도 나오지 않는 이상 일반인들로서는 알 수 없는 부분입니다만, 실제로 EVER 2003 초대 프로리그만 봐도 프로리그 시스템에 대한 동양의 이해는 특출났지요. 주훈이 스포츠 심리학 전공이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군요. 특히 엔트리 부분에서 그런 부분이 많이 나왔는데, 저격성 엔트리, 상대의 강한 말과 우리 팀의 약한 말을 맞붙이는 엔트리 구성 등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게 당대 최고 명문이었던 한빛 스타즈가 열악했던 동양에게 결승에서 거꾸러진 이유도 되었고요.

결국은 다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하고 짐작하는 수준입니다만, 아무튼 저는 이런 근거들을 가지고 동양 오리온즈가 프로리그 체제 확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최초의 팀, 최초의 '프로 팀'이라고 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일개 선수 개인으로서 그와 같은 팀을 창단한 것은 임요환이며, 따라서 임요환이 우리가 알고 있는 e-sports의 현 모습을 만들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일각이라고 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그것이 결국 긍정적인 결과를 낳았느냐 부정적인 결과를 낳았느냐는 제쳐두고서요.
예니치카
15/02/24 20:53
수정 아이콘
+ 혹시나 해서 임요환 자서전(생각해보니 나만큼 미쳐봐라는 자서전이 있었더라구요) 중에서 관련 부분을 찾아봤는데, 주훈이 2001년도부터 IS를 방문해서 프로게이머와 스포츠 심리학을 적용시키는 연구를 했었고, 그 때부터 임요환과 친분을 쌓아서 2003년 임요환과 파트너가 되어 오리온 창단에 이르렀다고 나오네요. 그리고 에버 2003 프로리그 결승 당시에는 주훈과 팀원들 전체가 오랜 시간 회의를 해가며 엔트리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나오고요.

간략하게 나온 부분이라 이것만으로 확실히 말할 수는 없겠지만 일단 주훈이 오리온 창단 당시 이미 약 2년에 걸쳐 스포츠 심리학의 e스포츠 응용에 대한 데이터를 쌓아놓았고, 이것을 오리온즈 운영에 적용하였으리라는 상상 정도는 해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그런 측면에서도 이전의 팀들과 차별점이 생겼을지도 모르겠네요.
솔로10년차
15/02/24 21:34
수정 아이콘
예니치카 님// 당시 동양과 임요환간의 계약내용이 총액 1억8천이었고, 그건 연봉과 연습상대를 유지하는 비용이었습니다. 주훈감독이 이스포츠에 프로팀체제를 확립하려고 노력했을지는 몰라도, 당시는 그 열망이 이뤄지지 않은거죠.
팀체제 부분은 동양이 계기가 됐을지언정 동양이 프로팀다운 팀이었다고 말하는 건 큰 어폐가 있습니다. 일단 팀리그가 공지되고 예선이 시작되는 시점에 팀원이 4명인데요. 그리고 그 이전에 이미 프로들간에 연습을 위해서 팀이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실질적으로 팀리그를 발족시킨 원인 중 하나가 임요환의 얼라이마인 사건으로 이윤열의 얼라이마인도 조명받고, 두 선수간의 관계가 '같은 팀'이라는 것 때문에 '팀'이 주목 받았었고, 그 사건이 있고 얼마 후에 임요환이 IS를 탈퇴 한 후 동양과 계약을 맺으면서 팀에 대한 관심이 올라갔던 점이죠. 또다른 요인은 온게임넷 2주년 특집으로 4팀을 초청해서 진행했던 이벤트가 많은 관심을 끌었던 것이 있구요. 그 외에도 그 전에 02스카이배에서 스카이 측이 선수들에게 유니폼을 지급했지만 몸에 붙는 스판소재라 그리 이쁘게 화면에 잡히지 않으니까 GO에서 '팀복'을 준비하면서 팀에 대한 관심이 올라갔던 것이 있습니다.
어쨌든 '프로팀'을 구성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팀리그의 발족이고, 양 방송사에서 거의 동시에 팀리그가 시작됐다는 것은 그 전에 스타팬층에서 팀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는 걸 시사하고 있으니 그러한 갈망을 불렀던 요인 중에 하나인 임요환과 동양의 계약은 하나의 계기가 됐을 수는 있죠. 하지만 당시 동양이 다른 팀에 비해서 팀 시스템이나 연습환경이 딱히 더 나아서 프로와 아마의 차이라고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건 T1이 창단되고, 비슷한 시기 매직엔스의 체제가 바뀌면서 기업의 자본이 유입되면서 가능했던거죠.
예니치카
15/02/24 22:42
수정 아이콘
솔로10년차 님//
지금 프로 팀의 탄생을 어떤 개념으로 보느냐에 대하여 서로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재정적/인적 인프라의 차원에서 동양이 미약했다는 부분을 계속 지적하고 계시고, 저도 그 부분에는 적극 동감하는 바입니다. 그런데 말씀하시는 '인프라의 구축'과 '시스템의 구축'이란 두 개념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고, 소위 '진정한 최초의 프로 팀'에는 인프라보다 시스템 쪽이 더 중요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논점을 조금 정리해볼까요.

1. 동양은 부족한 선수 자원으로 시작했고, 스폰서 계약은 팀원 전체가 아닌 임요환 개인을 상대로 이루어졌다. 이건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이유로 솔로님은 동양을 진정한 프로 팀이라고 부를 수 없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 위에서 말했듯 이것은 관점의 차이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인프라의 풍족함보다는 시스템의 혁신 쪽이 소위 '진정한 최초의 프로 팀' 쪽에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실제로 스폰서 측에서는 임요환 개인을 상대로 스폰을 했어도, 동양은 임요환의 의사와 자체적인 운영에 따라 그 지원금을 팀 운영에 썼지요. 또한 동양은 선수는 적었지만 그 적은 선수들 전원에 더하여 코칭스탭까지 함께 활발하게 의사를 공유하고 전략을 구성했으며, 그런 전통은 가까이로는 EVER 2003의 결승, 멀리로는 T1 시절의 종족 주장제 운영으로 나아갑니다. 이런 면에서 저는 인프라의 풍족함보다는 시스템 혁신 쪽에 더 무게를 두었습니다.

2. 또한 이전에도 팀이란 개념은 존재하고 있었으며, 팀원들끼리 함께 연습하고 스케줄 관리를 하는 등의 행위는 이루어지고 있었다. 팬들도 어느 정도 그를 인식하고 있었으며, 양대 방송사의 팀 리그는 그런 배경에서 계획되었다. 이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덧붙여 솔로님은 동양 오리온즈도 이러한 수준의 역할에 머물렀으며 따라서 동양이 어떤 새로운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고 볼 수 없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저는 여기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 동양이 이전의 팀들과 어떤 점에서 차별화된 시스템을 갖추었느냐 물으신다면 조 맵퍼의 견해와 임요환의 자서전, 그리고 EVER 2003 결승 등을 통한 추측 등을 다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사실 이 부분은 일반인인 저로서는 정확히 알 수 없는 부분이라 확신을 갖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3. 결정적으로, 솔로님은 소위 '진정한 프로 팀'의 시작을 '대형 기업 스폰서의 유입'으로 보고 계시는 듯 싶습니다. 이건 위에서 말했듯 '진정한 프로 팀'을 인프라의 측면에서 보느냐 시스템의 측면에서 보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적으로 말해서, 저는 동양이 '최초의 진정한 프로 팀'이라고 볼 수 있는 이유가 '대기업의 스폰서를 받았기 때문'도 약간은 있겠지만 그보다는 시스템 차원에서 내부적으로 프로리그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스템의 차원에서 SK가 4U의 스폰서가 되었을 때 팀 운영의 노하우까지 하나 하나 일러주면서 지적해주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주훈이 2001년도부터 실험해 온 경험들을 차근차근 축적시켜왔다고 보는 편이 타당하겠지요. 그 대표적인 성과가 종족 주장제일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SK는 오버 트리플 크라운 왕조를 구축했고요. 그리고 다른 여러 팀들이 이러한 T1 특유의 프로리그 최적화 시스템에 상당한 영향을 받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솔로10년차
15/02/24 22:47
수정 아이콘
예니치카 님// 왜 시각의 차이가 있냐면요.
동양이 하던건 기존의 다른 팀들도 해왔다는 겁니다. 동양만 특별히 다르지 않았어요.
나중에 왜 T1과 매직엔스만 변화할 수 있었느냐, 그건 기존의 습득된 노하우도 있었지만, 다른 팀도 그 노하우가 없었던 건 아닙니다. 단지, 그걸 현실화시킬 비용이 없었던 거죠. 그러니까, 기존에 주먹구구로 운영됐던건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일 뿐이라는 겁니다. 물론 모든 팀이 그런건 아니지만요.
다른 팀들도 T1이나 매직엔스와 같은 형태로 변화하기 시작한건, 마찬가지로 기업의 스폰을 받으면서부터입니다. 그걸 시기가 늦으니까 두 팀을 따라했다고 보지 않는거에요. 저는. 당시 직접적인 관계자는 아니고 그저 지켜보는 사람 중에 하나였습니다만, 동양이 팀 시스템에 있어서 뭔가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약에 한 것이 있다면 그건 동양이란 팀보다는 임요환이라는 개인이 갖는 상징이 역할을 했죠.
좋아요
15/02/24 12:25
수정 아이콘
상금헌터형 개인전문화에서 구단제 프로리그화로 이끈 한축이자 스1 최초의 억대연봉 프로게이머라는 사실만으로도 판도를 바꾸었다는 말을 듣기에 충분하죠
발롱도르
15/02/24 12:26
수정 아이콘
본인이 개인스폰을 거부하고 팀단위로 sk와 계약하며 이후 팀단위체제로 가게만든건 스타판의 판도자체를 상당히 많이 바꾼거죠..

[임요환에게 억대연봉을 주겠다며 스카웃 제의를 한 기업구단도 있었다. 하지만 임요환은 "기업팀이 늘어야 E스포츠판이 커진다."며 거절했고 결국 SK 텔레콤이라는 기업이 E스포츠팀을 창단하는 계기가 되었다. SKT의 창단이후 기업구단들의 연속적인 E스포츠 구단 창단러시를 생각해보면, 임요환이 한국의 E스포츠를 만들었다는 말이 결코 과언이 아니다.]

후에 공군 이스포츠 팀이 탄생한것도 임요환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일이고...
15/02/24 12:26
수정 아이콘
인기많았던 게임은 많은데 왜 스타만 유독 그렇게 오랜 기간 동안 인기가 많았고 방송이 지속되었는지
그 기원을 생각해 보면 답나옵니다.
Frezzato
15/02/24 12:29
수정 아이콘
임요환전의 스타판과 이후의 스타판은 전혀다른 느낌이라 판도를 많이 바꾼게맞다고 봅니다
일단 스타라는 경기내용만 즐기는 사람뿐 아니라 임요환이란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을중심으로 팬덤이 생기면서 많은일들이 일어났었죠
트윈스
15/02/24 12:30
수정 아이콘
부작용도 있고 개인적으론 온게임넷이랑 엄재경해설이 그 공의 반은 차지한다고 보지만 임요환이 크게 판도를 바꾼건 맞죠.
王天君
15/02/24 21:09
수정 아이콘
항상 제가 강조하는 건데, 임요환 전까지는 전략 전술이란 개념 자체가 흐릿했습니다.
꼼수니, 비겁이니 항상 그런 식으로 폄하당하곤 했어요. 오죽하면 같은 게이머들이 임요환의 플레이 스타일에 왕따 비슷한 짓을 했겠습니까.
스타크래프트를 스포츠로 바꾸었다기보다는, 진검승부? 같은 걸로 바꾸었다고 하는 게 더 정확하겠지요.
솔로10년차
15/02/24 12:24
수정 아이콘
스포츠로 바꾼 건 황형준 PD였다고 봅니다. 스포츠화라는 면에서의 공신은 황형준과 엄재경, 정일훈의 공이 선수들의 공보다는 많이 큰 것 같아요.
구밀복검
15/02/24 12:28
수정 아이콘
공감하네요.
The xian
15/02/24 12:48
수정 아이콘
글쎄요. 스타크래프트를 스포츠로 바꾼 공은 임요환 선수 개인이 아니라 e스포츠 콘텐츠를 만들어 간 방송 관계자 분들에게 돌아가야 맞지요. 임요환 선수가 e스포츠에 남긴 상징성과 업적이 매우 큰 것은 사실이지만. 어디까지나 그것은 임요환 선수가 e스포츠의 아이콘이 되기도 했고 e스포츠계에 여러 면에서 선수 개인 이상의 역할을 다른 선수에 비해 많이 해서 그런 것이지, 실제로 e스포츠를 만든 방송 및 언론의 공로까지 모두 임요환 선수에게 집중시키는 것은 그다지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스타크래프트를 스포츠로 바꾼 것이 임요환이라고 말하는 것은 방송 콘텐츠를 만들고 기획한 이들의 공로까지 임요환 선수에게 몰아주는 격입니다.
발롱도르
15/02/24 13:30
수정 아이콘
흠... 스타크래프트를 스포츠로 바꾼 게 임요환만의 공이라고 해석될 여지가 있겠네요.

저도 임요환만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고 다만 온게임넷과 임요환 각자 지분이 반반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악군
15/02/24 15:20
수정 아이콘
뭐 선수들 이야기하는 중이었으니 선수등 중에서는 임요환의 공이 압도적이다. 정도로 넘어가면 될듯
샨티엔아메이
15/02/24 18:35
수정 아이콘
수비수가 열심히 수비해 공을 빼앗고 미드필더가 치밀하게 빌드업해서 공격수에게 공을 전달해도
결국 골 넣은 사람으로 기록되는건 마지막에 슛을 찬 사람이죠.
스포츠가 대중화되고 인기를 얻는데있어 최종키라고 할 수있는 '스타'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스타크래프트를 스포츠로 바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은 임요환 선수가 맞을겁니다.
王天君
15/02/24 21:07
수정 아이콘
사실 그렇죠.
15/02/24 12:13
수정 아이콘
누가봐도 저도의 달빠!
솔로10년차
15/02/24 12:22
수정 아이콘
프리미어리그는 이윤열의 전성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윤열의 실력적인 전성기는 3차 KPGA리그를 우승할 때고, 커리어적인 전성기는 파나소닉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우승할 때라고 봅니다.
길게보면, 종족최강전 시기부터 곰TV시즌4 MSL까지 겠죠.
미노스
15/02/24 12:25
수정 아이콘
청심환 먹고 결승전 치룬 선수는 들어봤었는데 맥주 마시고 결승전해도 우승이란 기사가 나올 정도로
여유를 보여준 선수는 이윤열 말고는 잘 안떠오르네요.
15/02/24 13:32
수정 아이콘
우승했을때 맥주먹고 들어가서 우승했나요?
미노스
15/02/24 13:47
수정 아이콘
기사 내용중에 게임사운드가 듣기 지겨워서 따로 이어폰끼고 음악들으면서 우승했다는 얘기도 있네요.
개인적으론 포스가 절대적으로 느껴지지는 않았었는데 게임연습보다 이미지 트레이닝 위주 연습이라던가 이런저런 에피소드를 들을 때
천재테란이란 별명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구나 다시금 느끼게 되네요.
15/02/24 13:54
수정 아이콘
만약 그랬다면 당시 이윤열과 나머지 프로게이머의 격 자체가 틀렸던 것이라 볼 수 밖에 없죠.
대단하네요 스타1를 업으로 삼고 목숨걸고 하는 프로게이머들보다 한차원 높은 선수였다니..
그야말로 어린애 손목비틀던 시절이네요..
울트라면이야
15/02/24 16:20
수정 아이콘
이어폰으로 음악들으면서 게임한건 직접 얘기했어요. 지니어스 시즌1 홍진호 우승하고 한창 이래저래 케이블에 나올떄,
백지연의 인사이드피플?인가...암튼 인터뷰하는 프로그램에 이윤열 홍진호 강민 세명나와서 이래저래 에피소드 말해줬는데
그때 이어폰으로 노래들으면서 게임했다고;;; 연습할때 하도 들으니까 지겨워서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그거말고도 어디 다큐였나...나와서 인터뷰한건 한창 전성기때 연습은 안하고 대충 빌드만 짜서 나가도 우승하고 그랬다고;;;
물론 프로팀 체계가 잡히기 전이라 가능한 일이었겠습니다만.... 암튼 진짜 천재죠.
메피스토
15/02/24 12:30
수정 아이콘
전율의 12펙토리 벌쳐 후 에드온 탱크타이밍.. 캬..
흑백수
15/02/24 12:31
수정 아이콘
전성기가 길어서 전성기가 없다는 글인 줄 알았더니..
딱히 이윤열 선수의 팬은 아니지만 숨어있는 달빠를 불러내려는 저급 어그로 글로 생각됩..
살다보니별일이
15/02/24 12:31
수정 아이콘
오래살아남은게 죄죠 뭐...최연성처럼 화끈하게 은퇴했으면 좀 평가가 달라지려나..
오래살아남아 추한 모습을 보여준것, 임요환 팬덤과 정면으로 맞짱 뜬것...이 2개가 이윤열의 아킬레스건...
예니치카
15/02/24 12:4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오래 해서 신한은행 S2 같은 것도 보여주고 그럴 수 있었겠죠 크크크
사대천왕이 다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택뱅리쌍보다 훨씬 애착도 가고요....
살다보니별일이
15/02/24 12:53
수정 아이콘
그렇긴한데 워낙 '포스'가 스타판에선 절대기준이다보니..
예니치카
15/02/24 12:56
수정 아이콘
'포스'란 단어 자체가 본좌론이 한창 불탈 때 마빠들이 어떻게든 택뱅리쌍과 마재윤을 차별화시키려고 우기려고 가져다 써서 그렇게 된 게 크다고 봅니다. 다승, 승률, 역상성 극복 뭐 이런 데이터 수치 뭘로 따져도 이제동이며 김택용이 안 꿇리니까 객관적 비교가 불가능한 '포스'라는 개인적 감흥을 기준으로 삼아서 방어벽을 쳤달까....뭐 이젠 다 끝낸 이야기지만요.
접니다
15/02/24 13:06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그냥 그 포스란 자체가 데이터가 중요한 스포츠에서 그다지 필요없는 지나고나서 곱씹는 개인적이고 감상적인 포인트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장가가야지
15/02/24 12:37
수정 아이콘
경기 내 포스만 보면 최연성선수 나으면 나았지 꿇리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최연성선수와 상대전적에서 너무 약했던 것이 아쉽네요
좋아요
15/02/24 12:41
수정 아이콘
머슴빠긴 했지만 정말 평생의 미스터리 중 하나에요. 머머전 천적관계는
15/02/24 12:49
수정 아이콘
대신 머슴조차 힘겨워하던 테테전짐승에겐 강했으니 퉁치죠.
살다보니별일이
15/02/24 12:55
수정 아이콘
사실 최연성-이윤열보다 이윤열-서지훈이 더 이해가 안가는....;;

전성기 이윤열 테테전은 서지훈 이상이라 생각하지만, 저 상대전적은 대체 어떻게 쌓은건지 이해가 안갑니다...짐승을 어떻게 길들인건지...
그나마 마지막에 많이 이겨서 13:6인가? 정도로 끝났지만 10:0 은...수준차이가 많이 나는 선수들 간에도 저정도 상대전적은 힘들텐데
장가가야지
15/02/24 13:00
수정 아이콘
저도 이해가 안가는 관계였었습니다
서지훈선수가 몇번 지니 그 다음부터는 경기가 유리해도 승리를 굳히지 못하고
역전당한 경기가 꽤 있었거든요
심리적인 문제가 크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그 차이가 본좌 이윤열과 1회우승자+8강테란 서지훈과의 차이였다고 생각되가도 하구요
15/02/24 15:57
수정 아이콘
서지훈-이윤열 관계도 연습할 때 승률은 비슷했다고 하더군요. 서지훈이 오히려 더 많이 이긴다고 들었던것 같은데 희한하게 방송경기만 나오면 죽을 쒔다는..
지금뭐하고있니
15/02/24 12:37
수정 아이콘
만약 리플이 보다 철저하게 관리되었다면 이윤열의 전성기는 2배는 더 길어졌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근데 저 지식인 어그로를 보니 과거 '김광석이 왜 유명한가요?'라는 질문글이 생각나네요.
답글이 '이 사람 노래가 내 마음을 읽습니다'
The xian
15/02/24 12:40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에게 전성기는 물론이고 임팩트나 포스가 없다고 말하는 작자들은 대체 공통맵 없는 그랜드슬램(동일 시즌 3개 개인리그 동시우승)이 무슨 애들 장난인 줄 아나 봅니다.-_- 동일 시즌 양대 동시우승으로 한정지어도 이영호와 이윤열밖에 없어요. 골든마우스와 금뱃지는 뭐 말할 것도 없고, 그런데 그걸 어떻게든 폄하하고 싶어서 동시우승이 아니라고 말하는 작자들부터 시작해서 MBC게임 리그의 위상을 깎아내리기도 하고, 당시 프로게이머들의 전반적인 실력을 폄하하는 이야기까지, 이윤열이란 이름을 깎아내리고 싶어서 눈이 벌개진 작자들에 의해 e스포츠 역사를 전복시키는 같잖은 소리가 나돌고 있으니.

에휴. 답답합니다.
무라딘
15/02/24 12:44
수정 아이콘
걍 어그로중에서도 하급 어그로..
가만히 손을 잡으
15/02/24 12:45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관심좀 그런 질문아니었을까요?

이윤열이 가장 부정당하던 시기 악질 까들의 까는 이유는 '너무 잘해서','질거 같지 않아서'였습니다.
내츄럴본 임빠로서 증명하건데 이윤열은 당시 아무도 범접할수 없는 경지였습니다.
예니치카
15/02/24 12:51
수정 아이콘
재밌는 게 상대전적으로만 따지면 당대에 거의 유일하게 임요환이 사대천왕전 같은데서도 잡고 비등비등하게 대적을 했습니다.
이윤열이 전면에 나서서 리그들 휩쓰는 동안 임요환이 전체적으로는 하향세였는데 희한하게 이윤열 상대로만 비등비등했습니다.
그게 또 임요환 팬덤이 바락바락 이윤열을 붙잡고 늘어진 원동력 중에 하나이기도 했고....

결국 KT-KTF 프리미어에 가서 대관식을 했죠. 이 때도 이윤열이 진짜 미쳐서 18전승인가로 전승우승 할 뻔 했는데, 임요환이 딱 1패 안겨서 가까스로 전승 우승만 어떻게 막은 다음 날린 대사가 한동안 놀림거리가 됐던 '저는 지금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크크크
가만히 손을 잡으
15/02/24 13:01
수정 아이콘
임의 매력이 누구에게나 지지만 누구라도 이길 수 있다 아닙니까? 껄껄껄. 이영호도 혼쭐이 난적이 있지요.
Faker Senpai
15/02/24 15:23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폼이 떨어지고도 테테전만큼은 준수해서 누구랑해도 5:5 나오는 아스트랄함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윤열선수뿐만 아이라 타테란 상대로도 전적이 나쁘진 않았어요.
아... 서지훈선수는 빼고요.
솔로10년차
15/02/24 13:13
수정 아이콘
당시 이윤열을 이기면 이긴 느낌이라기보다 이윤열이 져 준 느낌이었죠.
한 두판 지더라도 상위라운드 진출에 아무 문제 없고, 결국 우승을 하니.
15/02/24 12:47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의 팬으로서 이런류의 글을 하도 많이 봐서 그런지 별 느낌이 없네요.
거참.... 이윤열은 그 어떤 순간에도 먼저 GG 치는게 참 어색하기는 했지만요.
최연성이나 이영호가 패배를 하면 그런가 싶은데 이윤열이 먼저 GG치는건 지금도 이상해요.
마치 김동수선수가 요환이형~ 하는 것 처럼 이상해요.
15/02/24 12:53
수정 아이콘
사실 임요환은 잘하긴했지만 뭔가 모를 불안함도 함께 가지고 있었다면..
정말 이선수를 이길수가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정도인 선수는
이윤열선수가 최초라고 봅니다..
뭔가 완벽한느낌..
스웨트
15/02/24 13:09
수정 아이콘
오늘은 뭘하려나? 가 임요환이었으면
오늘 또 이기겠네 가 이윤열이었죠
王天君
15/02/24 21:11
수정 아이콘
임요환은 잘 이기는 선수였고
이윤열은 진짜 그냥 쎈 선수였다고 이미지가 남아있습니다.
iAndroid
15/02/24 13:10
수정 아이콘
이윤열 임요환 어쩌구저쩌구 왈가왈부 해봤자 인생의 승리자는 홍진호입니다.
접니다
15/02/24 13:12
수정 아이콘
세사람 모두 인생이 다 끝났나봐요?
예니치카
15/02/24 13:1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크크 뜬금없이 왜 남의 인생의 승패를 판가름하시는지
iAndroid
15/02/24 13:15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로또당첨될 확률도 있긴 있네요.
접니다
15/02/24 13:16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제말을 이해 못하시는거 같네요
iAndroid
15/02/24 13:18
수정 아이콘
웃자고 하는 이야기에 죽자고 달려들다간 똑같은 사람 될까봐서요
접니다
15/02/24 13:20
수정 아이콘
아 크크 제가 죽자고 달려들었네요
iAndroid
15/02/24 13:26
수정 아이콘
아 네
Lightkwang
15/02/24 13:20
수정 아이콘
저 분 인생승패감별사인가봐요 크크
버그사자렝가
15/02/24 13:30
수정 아이콘
결혼은 임
썸은 콩
무무반자르반
15/02/24 13:13
수정 아이콘
이윤열의 그 당시 포스는 정말 강력했죠

크 그립네요
OnlyJustForYou
15/02/24 13:19
수정 아이콘
지금와서 스타를 생각해보면 가장 강한 선수는 이영호가 맞지 싶은데
이윤열이 없었으면 이영호도 저정도였을까 싶죠. 임요환만큼은 아니어도 스타판에 특히 테란이 미친 영향이 어마어마하죠.
생각해보면 임이최의 세명의 본좌테란 모두 어마어마하네요.

임이최 중에 임과 최는 같은 팬덤으로 묶이고 황제 임요환, 포스 최연성인데 이윤열은 저들보다 꾸준했죠. 게이머 활동 기간이야 임요환이 가장 길지만 말년의 임요환은 게이머 생활 하는 것에 의의가 컸고.. 전성기가 다 지났다고 생각한 시점에서 우승한 테란은 이윤열 뿐인데 이게 참 저평가네요.

임요환 팬으로 임요환이 낫네, 이윤열이 낫네. 싸울 때 KT프리미어리그 저거에서 둘이 결승에서 붙고 드디어 결정나는구나! 했는데 일방적인 이윤열 승리에 뻥졌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이런류의 글도 특히 이윤열이 심한데 쿨타임 찼다는 말이 생각날 정도로 꾸준글이 안니가 싶네요.
꾱밖에모르는바보
15/02/24 13:23
수정 아이콘
역시 본좌/포스 논쟁은 몇년이 지나도 재미지는군요 크크크
15/02/24 13:28
수정 아이콘
골수임빠로서 박서 전성기 시절에도 어딘지 모를 불안감이 있었던 것과 달리 이윤열은 정말 강력함 그 자체로 보였는데, 스타1부터 하신 분이라면 이런 말을 할 수가 없는데 스타2부터 팬이 되신건지, 아니면 정말 어그로인지
노련한곰탱이
15/02/24 13:32
수정 아이콘
소위 리쌍 이전의 4대본좌의 일원이면서 그 4대본좌와 전부 라이벌리가 형성되어있던 유일한 선수.... 뭐 이걸로 설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로열로드, 최강자, 화려한 부활, 최종보스, 명전....뭐 안해본 역할이 없을 정도. 마치 사포의 카자미 하야토 같은 느낌이랄지.

이영호가 기량을 유지하며 스1에서 커리어를 더 쌓았으면 모르겠지만 결국 스1리그는 끝나버렸고, 스2로 옮긴 이영호는 귀신같이......

영호야 힘내라ㅠ
오큘러스
15/02/24 13:38
수정 아이콘
그분이 롱런하며 아스트랄함 때문에 절대포스가 없는것처럼 여겨지는데
한빛-코카-스카이로 이어지는 기간동안 임요환의 포스라는 것은 절대적이었죠
테란이라는 종족으로 이렇게까지 잘할수 있는가가 신기함이었고, 오늘 이길까가 아니라 오늘은 뭘보여줄까가 관심사였고, 스타판이라는게 임요환과 그 밖, 이렇게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본문이 이윤열인데 그냥 그분포스가 폄훼되는것 같아서... 물론 모든 기록은 이윤열을 위해 존재한다. 이 말 하나만으로도 스타판 유일무이한 기록적 존재가 이윤열이었다는건 부정할수없죠
폭주유모차
15/02/24 13:53
수정 아이콘
질레트때부터 봤어도 이런말은 할수가 없었을텐데...... 혹시 땅콩항공때부터 봤나...;;
뻐꾸기둘
15/02/24 14:00
수정 아이콘
이윤열 전성기를 못 본게 아닌한 저딴소리를 할 수가 없는데. 보고도 저런 소리 하면 그냥 어그로고.
15/02/24 14:05
수정 아이콘
기억나네요.
이윤열 덕분에 로템에서는 한때 원팩 원스타였죠 무조건 ...
앞마당 묵고 물량~크크크
재미좀 봤었는데요
단호박
15/02/24 14:24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는 커리어도 훌륭하지만 개인적으로 창조한 관문의 난이도가
역대급인 것 같습니다. 아직도 썸네일만 봐도 흠칫하네요...ㅠㅠ
바꿀닉넴이없네
15/02/24 14:38
수정 아이콘
10년전 춘형 턱선이 살아있네요
근데 저때도 이미 사업 한두번 망한 상태 아니었나요
15/02/24 14:49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 스포츠로 바꾼거 맞지 않나요...??????
임요환을 위해 공군 ACE가 생겼는데.... 이거 진짜 한국 다른 스포츠 합쳐도 엄청난 일 아닌가요?
15/02/24 15:00
수정 아이콘
이윤열 한창때 시시하게 끝내서 재미없었어요 견제 몇번하고 공격하면 끝
물량차이가 왜 저리나지하며 신기했던
HYBRID 500H
15/02/24 15:03
수정 아이콘
저도..되게 압도적인데..게임은 재미없었습니다..
근데 또 최연성선수가 나와서 다 씹어먹을땐 어마어마 하더라고요..크크
HYBRID 500H
15/02/24 15:01
수정 아이콘
솔직히..임요환급 스타가 없었으면, 꾸준한 노력을 했다고 해도, 판이 이정도 까지 커지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또 누군가 나왔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시기를 앞당겨준게 진짜 스타플레이어의 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이슨므라즈
15/02/24 15:20
수정 아이콘
에버배결승 한물간듯한 이윤열이랑 박성준이 붙어서 머신이 작살을 내던게 기억나네요.
이건 분명 저도의 달빠....
울트라면이야
15/02/24 16:24
수정 아이콘
에버배....가 아니라 아이옵스 아니었나요? 04에버는 눈물의 사제전, 05에버는 컴퓨터와 연습경기 5판으로 기억하는데....
(뒷줄은 유머입니다.)
제이슨므라즈
15/02/24 16:25
수정 아이콘
아이옵스네요 착각했습니다 크크
닭이아니라독수리
15/02/24 15:22
수정 아이콘
저도의 박용욱씨 아닐까 마 그리 생각을...
15/02/24 15:55
수정 아이콘
역시 피지알은 근본이 스1인 커뮤니티군요.
저때 얘기만들어도 재밌네요
다리기
15/02/24 16:06
수정 아이콘
그랜드슬램으로 얘기 끝난 거 아닌가요. 크크
개인적으로는 임요환에 가린 홍진호보다도, 이윤열 전성기에 전성기를 맞았던 조용호가 더 안쓰러웠습니다.
온게임넷 결승전에서 아방가르드 멀티 수개를 먹고 판짜놨더니 앞마당 먹은 이윤열이 멀티는 생각도 안하고 퍽퍽 밀고나와서 다 죽이는데..
첸 스톰스타우트
15/02/24 16:06
수정 아이콘
엄재경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장가갈수있을까?
15/02/24 16:39
수정 아이콘
럴커 한마리 마린 한마리 기억 해낸다면 임....
15/02/24 17:50
수정 아이콘
이분 최소 스친소에서 이윤열 처음보신분...
15/02/24 18:50
수정 아이콘
임-이-최-X-택뱅리쌍
王天君
15/02/24 21:13
수정 아이콘
듀얼토너먼트 이윤열 대 강민을 당시에 봤으면 절대 저런 말 안나옵니다.
임요환의 드랍쉽이다 까페에서 거의 금기시되던 이윤열 이야기가 그 경기 직후 마구 쏟아져나왔으니까요.
탱크 한부대 반이 날아갔는데 그만큼이 금새 쏟아져내리는 거 보고 정말 놀랐어요
15/02/24 22:10
수정 아이콘
제 주관적인 기억으론 스타1 가장 꾸준히 잘했던...그야말로 천재라는 수식이 아깝지 않은 단 1명의 게이머가 이윤열입니다.
최연성은 강력했던 기간이 이윤열보다 짧았고...이영호는 완전체이긴 한데 보는 사람을 재밌게 하면서 이기는 타입?
상대적으로 이윤열은 그 당시 너무 강해서 보는 재미가 덜했습니다.하하
예니치카
15/02/24 22:57
수정 아이콘
솔로10년차 님//
음, 저는 동양이 T1이 되기 이전 이미 당대 - 동양 오리온즈 시절에 차별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고 그게 T1까지 이어졌다고 보지만, 거기에 대한 근거로 제시할 수 있는게 남의 견해나 추측 뿐이라 확실하게 이렇다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아무래도 여기서 논의가 평행선을 달릴 것 같습니다. 상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inglemind
15/02/25 12:09
수정 아이콘
선구자 역활을 해낸 임요환선수는 논외로 치고 프로게이머 라는 수식을 달고있는 선수들 모두 감사의 마음을 단다고 생각하구요.
전성기 순간포스는 최연성이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길게 무적의 포스를 풍긴건 이윤열이라고 봅니다.
이제동뮤탈이랑 이영호라면도 대단하기는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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