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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26 18:55
https://mirror.enha.kr/wiki/%ED%8C%8C%EB%A9%B8%EC%9D%98%20%EC%9D%B8%EB%8F%84%EC%9E%90
와우 오리지널시절 가장 큰 떡밥이던 전설의 무기입니다. 스토리 수습을 못해서 npc용 무기가 되어버렸어요.
15/02/26 18:54
이건 디아만 하는 사람도 잘 모를텐데, 본문의 '파멸의 인도자'는 와우에 나왔던 아이템입니다.
그것도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라는 설정상 좀 너프된 상태로 나왔었죠. 그나마도 상당히 먹기 힘들었던 템으로 압니다.
15/02/26 18:57
정확히 몰라서 간단한 것만 말씀드리면 와우 영웅이 만든 최강의 검중 하나인데 전설템으로 안 만들고 짝퉁만 하나 내놨을거에요
그걸 디아블로에서 전설템으로 등장시킨듯 하네요. ↓다른 분이 자세하게 설명해드릴겁니다.
15/02/26 18:59
하...블쟈 이건 아니지....진짜 이러면 안돼...파멸의 인도자라니...
효리도 그렇고 애쉬도 그렇고 왜 와우에서 못먹은건 죄다 디아에서 나오는가... 블쟈 이놈들 자비없네... 디아하게 만들다니...
15/02/26 19:01
와우를 바탕으로 하는 하스스톤에서도 티리온 잡히면 죽메로 저 칼을 장착하게 되죠.
그럼 해리슨존스가 '이건 박물관으로 가야돼' 하면서 튀어나옵니다.
15/02/26 19:06
설명하자면.. 저 무기는 Ashbringer - 한글 명칭은 파멸의 인도자라는 무기로..
원래는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이 오크 흑마법사에게 빼앗은 돌 (밑에 사진에 동그란 애)을 정화해서 당시 아이언포지 국왕이었던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에게 건네서 만든 무기입니다. (검을 만든 시기는 무라딘이 후레자식에게 죽은 이후 시점입니다. 그래서 사력을 다해서 검을 만들었다고..) 그런데 그 후에 아들이었던 르노 모그레인(와우 오리지날때 붉은십자군 수도원에 나오던 그 모그레인입니다. 화이트메인 옆에서 하악하악대던...)에게 배신당해 죽고 언데드로 변하게 되고 저 검은 타락해서 두번째 사진처럼 변하게 되지요. 그리고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은 오리지널 낙스마라스에서 4인의 기사단으로 나오게 되는데 저 검을 드롭했습니다. (두번째 사진) 당시 드롭율 계산이 있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무무무무무무무무진장 안나오던 검입니다. 그러나 그만큼 뽀대는 작살나지요. 그리고 현재는 낙스마라스가 노스렌드로 이사가서 구할수도 없습니다. 그러다가 그 아들인 다리온 모그레인이 은빛 여명회 동료들과 낙스라마스로 쳐들어가 죽음의 기사가 된 아버지를 쓰러뜨리고 검을 회수한 뒤, 검의 인도에 따라 붉은십자군 수도원으로 가게되고, 알렉산드로스의 영혼은 그곳에서 자신을 배신한 아들 르노를 직접 응징합니다. 이후 다리온은 희망의 빛 예배당에서 켈투자드의 공격에 맞선 전투에 참전하나, 아버지 알렉산드로스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스스로를 파멸의 인도자로 찔러 희생하고 그 자신이 켈투자드에 의해 죽음의 기사가 됩니다. 그 이후 와우 리치왕의 분노가 나오고 죽음의 기사 초반퀘 제일 마지막에 다리온 모그레인은 티리온 폴드링에게 패배하게 되고 모든 죽음의 기사들에게 항복을 권합니다. 그후 티리온과 대화 도중 다리온은 자신과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던 과거를 회상하던 중 리치 왕의 정신 지배에서 벗어나고, 돌연 리치 왕이 나타나자 진실을 알게 된 다리온이 분노에 휩싸여서 리치 왕에게 덤비지만 단 한 방에 날아갑니다. 그러다가 다리온이 티리온에게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를 던져주는데 저게 한번에 정화 (세번째 사진)이 되고 그 검으로 리치왕을 한방에 도망가게 합니다. 그 이후로 정화된 검은 계속해서 티리온이 들고 다니게 됩니다.. 농담삼아 티리온에게 칼 닌자하고 도망간 넘..(...)이라는 별명과 함께 하스스톤 티리온 카드에 파멸의 인도자가 붙어 나오는 결과이지요. 사족을 더 하자면 와우에 최초로 구현된 에고 소드입니다.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를 들고 있으면 검이 계속해서 말을 겁니다.. 한국판도 음성까지 다 녹음이 되어 있는데 구현은 안되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티리온의 미국판 성우는 반지의 제왕에 세오덴으로 나오는 분입니다..
15/02/26 19:10
오리지널 시절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를 구경한 유저들에겐 참 어처구니없는 대우였지요. 기껏 붉은 십자군 이벤트까지 다 보고나서 아웃랜드를 찾아갔건만 현실은 유저위주 스토리라인 죄다 폐기, 왠 코믹스의 먼치킨이 혼자 다해먹는걸로 변경하곤 낙스마라스는 리메이크판을 내놓질 않나... 개인적으로 와우의 미디어 믹스에 참 냉소적이게 만든 원흉중 하나입니다.
15/02/26 19:11
떡밥 던져놔서 아웃랜드에서 다들 열심히 찾고 다녔지만 그런거 없다...를 보여주고 결국 티리온이 냠냠쓱싹 하게 되었죠 흑흑.. 아 불성때라도 먹어놓을껄 이라는 후회막심한 무기중에 하나입니다
15/02/26 19:32
추가로 리분때 퀘템으로 잠깐 등장합니다.
얼라 시작지점중 우측하단.. 오래되서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하여튼 울협에 있는 얼라시작지점에서 뭐 운반해오던 사람이 사라졌다고 운반하던 물건과 사람 구해오라고 시키는데, 브리쿨 건물 지하에 언데드들이 빼곡하게 들어서있는 곳에가보면 해당 운반하던 사람은 죽어가고 있고, 이 물건을 꼭 티리온한테 전해달라고 하는데 그 퀘템 받으면 주위에 있는 언데드들에 광역피해를 쫙쫙 주면서 길을 엽니다. 돌아와서 퀘완하면 티리온이 짠!하고 나타나 우리가 구해온 물건을 받는데 거기서 이 물건이 파멸의 인도자인걸 알수있죠. 근데 티리온 나타나는 시점이 퀘완료 보상받고 난후라.. 그냥 퀘만 완료하고 떠났으면 못 보셨을수도 있습니다. 대체 이런걸 본인이 안 들고 다니고 부하한테 운반 시킨건 뭐하자는건지-_-;
15/02/26 19:20
평타 때릴때 해골 소환 (최대 5마리) 5마리 소환되면 폭뎀으로 무기 데미지 300% 들어가면서 짧은 시간동안 파멸의 인도자로 바뀜. 그동안은 신성 데미지로 무기 데미지에 6086% 데미지 들어감. 이네요
15/02/26 19:14
서리한(프로스트모운)이 와우 이전 워크래프트3를 상징하는 무기라면
파멸의인도자는 와우라는 게임을 대표하는 무기라고 봐도 무방한 정도의 위치라고 봅니다. 오리지널 때 최고난이도의 던전에서만 나왔던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는 그 무기 자체만으로 스토리가 있고, 특정인던에서 npc들이 내게 보이는 반응이 달라지는등 정말 의미깊은 무기였죠. 성능도 좋았고요. 그러다 와우스토리의 하이라이트였던 리치왕의 분노에서 리치왕의 서리한을 깨는것도 정화된 파멸의 인도자고...여로모로 디아팬보다는 와우팬계층인 물건이죠
15/02/26 19:21
예전에 스크립트 룩변될때 항상 타락한파멸의 인도자 룩으로 바꿨죠. 죽기로 타락한 파멸의인도자들면 끝내주더라구요. 룩만바껴도 게임이 이렇게 재미있구나 하는...
15/02/26 19:41
저 검을 얻기 힘든 이유중 하나가....
오리지날 시절 낙스 4기사단을 잡은 공대자체가 몇군데 안됩니다. 당시 낙스 난이도는 와우 역사 통틀어 가장 극악이라고 할정도였고 특히 4기사단은 각종 물약과 버퍼의 압박과 무조건적인 7전사 탱커의 필요등등 공략에 필요한 조건이 너무 많았더랬죠. 예행 연습하는데만도 탱커진 올 티탄, 힐러진 암보,화보에 각종 채소들... 하루동안 예행연습후 진짜 공략시에 3종버퍼(오닉시아,잔달라,노래꽃)달고, 40명 올티탄 복용... 진입전 암보,화보 섭취,각종 채소 구비 등등... 당시 만골 레이드라고 불리우는 풀도핑을 하고 공략했어야 됐을정도 였습니다. 말 그래도 공대원 40명 이상이 일주일을 꼬박 저놈들 공략준비물 마련에 매달렸죠. 그기다가 저검의 드랍률 또한 낮았고, 양손도검이라 착용가능한 직업도 제한적이고.. 저희는 저 검이 4기사단 첫킬에 나와서 전사가 포인트 거의 올인해서 먹었더랬죠. 근데 그냥 뽀대용 무기였으니..
15/02/26 19:51
그게 아마 저희 길드 주술사분 부캐 전사가 드셨던 걸로 기억하네요... 그래도 아직 하고 계신다면 들고 있는 것만으로 상당히 희소가치가 있을텐데 말이죠.
15/02/26 19:59
아아, 포엔젤님과 제가 우연히 같은 서버 같은 공대에 있던 적이 있어서 한 말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군복무중이라 휴가중에 그 형님분이 붉은 십자군 이벤트를 보여주셨었는데 포풍간지...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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