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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3/01 18:55:09
Name 발롱도르
Subject [유머] 뜻밖의 나치 전향



2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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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왕
15/03/0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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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
볼리베어
15/03/0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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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민족대표 33인이 사실 너무 크게 영웅화되었다 라는 소리를 들은것 같은데..
마이클조던
15/03/0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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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과소평가 되었다는 의견이 요새 나오더군요.
조아세
15/03/0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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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켄크로이츠는 대각선으로 비스듬하게 서있는거 아닌가요? 저걸 갖고 나치전향이라 하긴 무리수인데요?
15/03/0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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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세
15/03/0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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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듬하게 세우는 경우는 많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것이 하켄크로이츠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Chaconne
15/03/0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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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으로 방향이 반대방향이죠. 卍 자랑은요.
조아세
15/03/01 21:09
수정 아이콘
15/03/01 23:42
수정 아이콘
저 마크가 S자가 되면 나치, 아니면 절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비스듬하고 아니고는 상관없어요.
양지원
15/03/0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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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친일 전향한 사람들은 빼야?
아프리카청춘이다
15/03/0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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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모으고 무서워서 도망친걸로 배웠는데...
마이클조던
15/03/0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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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때 자수한것 때문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는데 그게 오히려 잘못된거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저도 다른곳에서 읽은 글인데...


민족 33인이 지도부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순진하게 글 몇자 쓰고 자수했다고 생각하시는 자체가 3.1 운동에 대해서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이라 감히 말씀드립니다. 3.1운동은 종교계가 중심이되어 천도교, 기독교, 불교, 대종교 등 유림을 제외한 모든 종파가 참여하였고, 초기부터 민중에 널리 퍼트릴 것을 목적으로 대량의 인쇄물을 만들고 계획한 거사이며, 33인이 아니라 총 48인의 지도부가 구성되어 33인이 총대를 메고 대외적으로 나서며 이들이 전부 체포될 경우 음지에 숨은 나머지 15인의 예비지도부가 운동을 이끌어 시위를 전국적으로 확신시킬 목적으로 계획되었습니다. 또한 서울만이 아니라 전국 각지의 민중을 봉기시킬 목적으로 지역별로 책임자도 구성하였지요.

한용운 선생만 끝까지 거부하고 옥살이했다는 어디서 퍼진지 모르는 잘못된 인식과는 다르게 천도교의 양한묵 선생이 서대문감옥에서, 전라도 궐기를 책임지기로했던 박준승 선생께서 역시 서대문감옥에서 순국하셨고, 손병희 선생과 예비 15인의 일원이었던 안세환 선생은 복역 중 몸이 상하여 각각 출감 후 바로 돌아가셨습니다.

전체 48인 중 4명이 변절하였을 뿐, 나머지 44인은 모두 각자의 자리와 역할 속에서 계속해서 독립운동을 펼쳐갔습니다. 형량이 낮은 것은 석방해주는 조건으로 받은 것이 아니라 3.1운동의 열기에 놀란 일본총독부가 소위 문화적 통치를 표방하면서 강하게 처벌하지 않은 것 뿐입니다.
볼리베어
15/03/0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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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아요 이거 였어요. 한용운선생님이 총대를 매고 어쩌고 해서 나머지는 피하고 이런식의 글이었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아프리카청춘이다
15/03/0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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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학교에서 배울 때 약간 부정적으로 배운 기억이 있어서요...
깊이 들어가면 다른 거였군요.
마이클조던
15/03/0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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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 교과서나 강사들이 3.1운동의 한계를 이야기하면서 민족 33인의 자수행위도 이야기하는데 그런것들때문에 민족33인은 무능하다는 생각이 자리잡게 되는것 같아요.
눈뜬세르피코
15/03/0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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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절자가 4명이 넘는것 같은데...정춘수, 박...(생각이 안나네요), 최린 말고도 대여섯 명 더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남강 이승훈이 변절자로 분류되는 걸 보고 충격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교육론자여서 그랬는지, 신념보다 학교가 더 중요했는지...

최린은 참 여러 군데에 족적을 남긴 사람이죠. 33인중에도 손꼽히는 거물이었고, 최린의 변절과 손병희ㅡ방정환의 연이은 병사가 천도교의 추락 원인이라는 분석도 있으니...

여담으로 나혜석의 불륜상대이기도 했죠. 오랜 방황 후 마침내 자리를 잡았던 나혜석의 인생을 끝장낸 사건...(최린만의 잘못은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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