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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08 09:36
다른 경기는 못봤지만 이 심판만 유독 심하게 잡은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규정도 좀 이상한게 포수가 투수한테 공을 주지도 않은 상황에서 나갔다고 무조건 스트라이크라니..
15/03/08 09:39
http://sports.media.daum.net/sports/general/newsview?newsId=20150308071705802
병맛 규정이라고 단정 짓기는 이르다고 봅니다. 목동 구장에선 저런 장면이 아예 나오지도 않고 2시간 20분 만에 끝났다고 하니까요. 지금은 선수들도 규정에 익숙한 상태가 아니니까요.
15/03/08 09:43
아 저는 경기 시간 좀 줄인다고 타석에 한 번 들어서면 숨 고르기, 리듬 컨디셔닝에 제한 받고 타석 박스 안에서만 머물러야 한다는 게 당사자나 보는 사람이나 답답해서 소탐대실이라고 느껴 한 거친 표현이었습니다-,.-
15/03/08 09:46
야구 매니아 팬들, 선수들, 관계자들에게는 경기 시간 질질 끌어도 선수 간의 눈치싸움 보는 재미가 있다고는 하지만 일반 팬들, 가끔씩 TV로 야구 보는 사람들, 친구따라 1년에 한두번 야구장 갈까말까 하는 사람들에게는 야구가 지겨운건 사실이죠. 연장 들어가는 게임 아닌 이상 무조건 3시간 이내로 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술마시고 응원하는 재미로 야구장 가는 사람도 3시간 넘으면 그 재미도 없어지는게 사실. 결국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경기 시간은 줄여야 하겠죠. 문제는 경기 시간을 줄이면서 야구 본연의 규칙을 건들이지 않는 선에서 끝내야 하는데 그게 참 쉽지 않다는거.
15/03/08 09:55
이렇게 써 놓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경기 시간 길어도 전혀 상관없는 팬이라서 크크. 집에 있을 때는 야구 틀어놓고 딴짓하면 되는거고, 직관 가면 술 마시면서 딴짓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경기 시간이 얼마나되도 큰 상관없죠 크크. 재미 없으면 과감히 그냥 경기장 나와버리기 때문에.
작년에만 잠실, 지방 포함해서 30경기 정도 직관 간거 같은데 3시간 이내로 경기 끝난게 2-3번이나 될까 하네요.
15/03/08 09:50
시범경기도 이제 시작이고 김인식 규칙위원장 말대로 시범경기 끝난 후 다시 논의해서 규정을 확정지을 테니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선수들이 익숙해지면 개인적으론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실 경기시간이 너무 길었어요. 경기시간이 줄어들면 지상파 중계도 좀 더 늘어날테고요.
15/03/08 10:20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17&article_id=0002577568
사심+연고지 응원팀 감독님+여론까지 접하고 너무 단면만 본 것 같습니다 여전히 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이래요.
15/03/08 09:44
김경언 첫번째 밖으로 나간 것도 그렇고 이 글에 나오는 움짤도 그렇고 그냥 본능이더군요. 연습경기 때부터 들어왔을텐데 아무 생각 없이 바깥쪽 공에도 몸이 뒤로 나가고 있습니다.
15/03/08 10:02
대회요강에는 타자가 타석을 이탈할 수 있는 경우를 9가지 항목으로 정리해놓았다. ▲타격행위를 한 후 중심을 잃었을 때 ▲몸쪽 공을 피하기 위해 타석을 이탈하는 경우 ▲양팀 벤치에서 타임을 요청할 때 ▲폭투나 패스트볼이 일어났을 경우 ▲투수가 투구 뒤 볼을 받고 마운드를 벗어났을 때 ▲포수가 수비지휘를 위해 포수석을 벗어났을 때 ▲부상 또는 선수의 몸에 이상이 생기거나, 배트교환 등 정당한 이유로 타석을 벗어났을 때 ▲천재지변이나 그 외의 경우로 인하여 경기가 중단되었을 때 ▲기타 주심이 인정하는 경우
--- 이렇게 9가지나 예외 상황을 만들어 놨으니 선수들이 신경만 쓴다면 충분히 지킬 수 있는거죠. 어제 케이스도 김경언, 이진영이 정신줄 놓고 있다가 걸린 것이니까요.
15/03/08 10:23
김경언 이진영 두 선수가 집중을 못한거죠
저도 투구 후에 타석 빙빙 도는 모습은 싫더라구요 다른선수들도 작년까진 박스 밖으로 이탈 많이 했는데 어제 시범경기에선 저 둘밖에 없었습니다. 저 규정으로 시간이 많이 줄어들지는 의문이지만... 몇분이라도 줄이려면 저렇게 해야하지 않을까요?
15/03/08 11:02
한 경기 당 1~2회 경고 후에 주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제재를 하면서 경기 시간을 줄이는 건 좋지만 너무 경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줘서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 바로 스트라이크 인정되면서 경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니 보다가 그냥 맥이 풀려버리더군요.
15/03/08 11:48
페널티가 스트라이크인 건 다시 생각해볼 여지가 있지만 스피드업 규정 자체는 아주 훌륭하다고 봅니다.
경기 시간 줄여야죠. 선수들도 익숙해지면 잘 지킬 거에요.
15/03/08 11:59
솔직히 전 병맛으로 보입니다. 저거 한다고 얼마나 스피드업 될지도 모르겠고...시범경기야 웃고 넘어가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발생하면 크게 논란이 될 규정입니다. 최소한 페널티의 방향성은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5/03/08 12:50
타석을 벗어나는걸 싫어하지도 않지만 이런 규정은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경기를 빠르게 하기 위한 어떤 시도도 안하는 것보단 하는게 좋다고 봐요.
15/03/08 12:50
규정이 다소 빡빡할수는 있겠지만 지금의 선수들 습관은 고쳐나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직관이야 분위기때문에 가는 사람 많지만 티비시청은 진행이 루즈하다고 안보는 사람 꾀 많습니다.
15/03/08 13:10
필요성은 위에서 다 말씀들하셨고, 선수 표정이 참 크크크. 예전같으면 어이없어서 실실 웃으면서 들어갔을텐데 지금은 하나 같이 X됐다는 표정이ㅠㅠㅠㅠ..
15/03/08 14:36
공하나 던지면 타석나와서 배회하다가 유니폼 매만져가며 시간끄는거 싫어하는지라 경고없이 현행 유지했으면 좋겠네요. 타석나오는게 경기맥 끊는건 더하지않나싶어요.9회말2아웃 풀카운트에서 타석이탈로 아웃당하면 집중안한선수잘못이라 봐야죠.
15/03/08 15:49
어디선가 '스트라이크'로 잡지말고 '파울'로 잡아서 2스트라이크까지는 스트라이크로 잡되, 2스트라이크 이후에는 잡지 않는 것을 이야기하던데 좋은 아이디어더군요. 다만, 이 제도가 MLB에서 시행됐기 때문에 그냥 동일한 규정으로 갈 거라 생각합니다.
경기 흐름을 끊는다거나 맥빠진다는 의견이 있습니다만, 그런거야 투수 폭투로 끝나거나 보크로 끝난다거나 할 때도 마찬가지죠. 딱 그 정도 수준의 이레귤러라고 봅니다.
15/03/08 20:38
경고 없이 바로 주는건 좀 심하긴 하네요...
경기후반 박빙의 긴장감 상황에선 정말로 경기흐름 끊고 재미를 끊어버리는 결과가 나오게 될꺼도 같습니다. 상습적으로 벗어나는 것만 막는다 하여도 충분히 경기 시간 단축에는 효과가 있을것이라 보고 타석마다 1차 경고 후에 스트라잌 콜이 주어지는게 좋지 않을까 보여지네요. 타자 입장에서도 아무리 박방상황에서 당했다 해도 이미 그 타석에서 경고를 주었으니 그대로 경기가 끝나버려도 타자 책임이 되는거니까요. 정말 시간끄는건 문제긴 합니다. 어떤식으로든 수정해서 유지했으면 하네요.
15/03/09 11:15
대환영입니다.
어느 부분에서는 오히려 우리가 메이저보다 앞서나가는 것 같아서 보기 좋네요. mlb 사무국도 경기시간 단축을 위해 무지하게 신경쓰고 있죠. 이미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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