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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09 01:24
성공한 사람의 인생은 성공한 후에 포장되어 평범한 사람을 망치죠. 운동도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저도 그렇고 진료실에서 봤던 많은 사람들이 저런 류의 문구에 현혹되어 오버트레이닝을 하다가 부상으로 신음합니다. 저처럼 운동신경이 꽝이고 유연성도 없는 사람은 스쾃 자세도 잘 안나와요. 그리고, 회복력도 떨어지죠. 주5회 트레이닝 할때는 디스크에 슬관절염에 회전근개부분파열에 체력은 오히려 저하되서 매일을 피곤에 쩔어 살다가 운동을 줄이고 줄여서 주2회 욕심 안부리고 하니 오히려 고질병같았던 디스크 증상도 나아지고 러닝해도 무릎도 낫고 독감이 기승이었던 올겨울을 감기 안걸리고 잘 넘겼습니다. 물론 제가 하위 0.1%의 운동치에 뻣뻣한 몸이라 그렇구요... 저렇게 운동해도 되는 분들은 잘 되고 결과물도 좋더라구요. 진짜 부럽... 덕분에 지금 다니는 헬스장 개장멤버인데도 불구하고 운동하는거 보면 제가 봐도 참 허접하게 한다 싶어요.
15/03/09 10:03
사실. 저도 주2회 운동할때가 부상도 없고 효과도 가장 좋았습니다.
그것도 시간없다고 다 빼버리고 데드리프트랑 플랭크만 했었죠. 매일 저렇게 뛰는건 20대 초반까지나 가능할꺼 같아요. 아 그때 마침 군대에서 저렇게 굴렀군요... 어쩐지..
15/03/09 11:28
진짜 저런거 만들어서 저같은 몸치한테 주4회 트레이닝 시켰던 트레이너 명치쎄게 때리고 싶어요.
며칠 지나면 근육통 없어진다고 했는데 그 근육통, 운동하는 내내 계속되는데 아프다고 해도 원래 그런거라고 계속 트레이닝 트레이닝... 못하면 체중도 많이 나가는 사람이 왜 이거밖에 못드냐고 갈구고... 원래 pt가 갈굼에서 시작해서 갈굼으로 끝나는 거긴 하지만, 아파서 못드는 거하고 근피로로 못드는 거하고 구별을 해줘야지. 무조건 근성만 강조하고 pt가 무슨 김성모 108콤보도 아니고 근성으로 못하는게 어딨냐구요. 아프다고 하면 꾀병이라고만 하고, 나중에는 한의사니까 알아서 고치셔야지 왜 자기한테 이러냐고 하고... 자세도 제대로 안잡아주고... 아오.. 진짜..!! 지금 생각하니 성질 나네요. -0-
15/03/09 11:37
저도 비슷한 경험 있는데 한 2~3주쯤 하다가 도대체 무슨 이론을 가지고 그렇게 하는거냐고, 나도 소싯적에 입시체육하던 사람인데 도대체 어디서 이렇게 배운거냐고 크게 뭐라고 쏘아붙였더니 되레 화를 내면서 환불해주겠다고 나서서 냉큼 환불받고 돌아왔으니 게이득...?
15/03/09 12:37
네... 제가 온라인에서는 찌질하게 놀아서 다들 뻥치지 말라고들 하십니다만...
심지어 다른 한의사 회원분이 '일반인이신데 한의학 잘아시네요.'라고 리플도 달아주신 적도 있고... 부끄럽네요. ㅠㅠ
15/03/11 16:55
저쪽.. 강남역 노보텔 지하 한의원 원장님께서 운동하시는데 아시는 분이면 도움 되실듯도 합니다.
페북 페이지중에 https://www.facebook.com/DocHeal?fref=ts 여기 좋아요
15/03/09 09:48
아이고...
지난 10월에 10키로짜리 스파르탄 레이스 참가했었습니다. 영상에있는 대부분의 장애물 했네요.물론 3개 실패..(1섹션당 실패시 버피30개...) 근데 우리나라는 스키장에다 코스를 짜서,, 하루종일 산만 탑니다. 10키로가 3시간 57분이 갈렸는데 산만 탑니다. 누가 등산복의 민족 아니랄까봐.. 이번에도 강촌 엘리시안 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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