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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15 16:51
이런 영상을 보면서 느끼는건데 우리나라도 독일처럼 모든 개를 일단 훈련시켰으면 좋겠습니다.
독일 사람들은 우리나라와 달리 대부분이 큰 개를 키웁니다. 그런데 개들이 정말 얌전해요. 주인 말도 잘 듣고요. 지나가는 사람을 향해 짖지 않는건 당연하구요. 한국에선 큰 개한테 끌려다니는 주인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독일에선 그런게 전혀 없더군요. 그래서인지 꽤나 많은 사람들이 큰 개를 데리고 시내를 다니지만 어떠한 사람들도 개를 무서워하거나 불편해하지 않더군요. 참 부러웠고 우리나라에서도 보고 싶은 광경이었습니다.
15/03/15 17:09
사람의 인성도 타고난다기보단 후천적으로 가정환경이나 사회화과정(학교)을 거치면서 형성된다고 보는 입장이라면
저 냥반의 스탠스와 유사하죠. 저 냥반은 기본적으로 '나쁜 개'라는걸 사람과 공동생활을 하기 어려운 개라고 보고 1. 개는 개다. -> 니가 어느정도는 이해하고 개한테 맞춰줘라. 사람이 아니잖냐 2. 소위 '사회화'과정의 문제 -> 사람으로 치면 가정환경과 학교과정이 개에게는 생후 3~15주 안팎인데 이때 관리를 못하니까 개가 개판을 친다. 위 2가지를 섞어서 이해하는 입장입니다.
15/03/15 17:15
최근 연구는 점점 더 인성이 후천적이라기 보다는 선천적으로 유전형질에 따라 발현된다 쪽으로 나오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아마 개도 사람이 몰라서 그렇지 타고난 개견차가 있을 겁니다.
15/03/15 17:29
환경을 무시하는건 아니고 영향이 크다고 생각하는데, 뭐 예를들어 살인마 같은 경우도 있잖아요. 아무리 나쁜 환경에 처한 채로 자라왔다고 그런 경우는 극히 적은걸 보면 본성이 썩었다 해도 상관없지 않을련지 싶네요
이런 극단적 경우 말고도 살다보면 좀... 많이 심한 사람들을 가끔씩 보곤 하고...
15/03/15 21:16
애완동물은 사람에게 공격적인 본성을 가지고 태어나면 도태시켜버리니까....로트와일러처럼 일부러 공격성을 남겨둔 종이 아니라면 태어날때부터 사람에게 공격적인 녀석은 드물꺼라고 봅니다.
15/03/15 17:27
재밌고 멋있고 더욱 관심이 가게 되어 이 분의 15분짜리 강연 영상도 더불어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 올려주신 영상들 끝나고 나오는 관련 영상중에 "...당신은 왜 강아지를 키우세요?..."라는 제목의 것입니다.. 이분이 어떻게 이런 마술같은 능력을 보여줄 수 있었는지를 느끼게 해주는 강연이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몰랐던 것들, 오해했었던 것들을 깨닫게 되어서 다른 분들께도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사람도 먹고 살기 힘든 세상에 무슨 동물 복지니 뭐니 하느냐?'는 물음에 대한 이분의 대답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15/03/15 20:54
이거 찾아서 봤는데 정말 좋은 영상이더라구요. 다른 분들도 시간 되시면 꼭 찾아서 보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좋은 영상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5/03/15 17:43
이런 거 보면 사람이 개를 키우긴 하지만 서로 의사 소통은 잘 안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말이 안 통할 때가 많은데, 개한테 의사를 전달하는 건 얼마나 어렵겠나요. 애완 동물 소유자들이 책임감을 높이는 건 좋은 일이지만, 그것만으로는 해결이 안 될 문제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최소한 애완 동물 자격증을 만들어서 이를 취득한 사람만 키울 수 있게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강경하게 나가면 아예 전면 금지를 해야겠지만, 이건 사실상 무리이니...
사실 저도 말 안 통하는 놈 하나 데리고 살긴 합니다. 컴퓨터라고... 그런데 이놈은 가끔 보면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지경이라...
15/03/15 19:35
나이먹은 강아지들은 강형욱씨 스타일로 안되는 경우도 있나봐요..
아는분의 리트리버가 저분에게 교육받았는데 효과가 없었데요.. 동물농장 스타일의 조련사가 효과적인 경우도 있는듯 합니다..
15/03/15 21:18
저분이 주로 이야기하는게 갓입양 했을때 주인과 애견 모두에게 교육이 필요하다는거죠.
사람도 어릴때 버릇을 죽을때까지 고치지 못하는게 태반인데 본능이 더 강한 동물이라면 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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