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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25 15:16
처음에 여자친구가 자기는 닭다리 좋아한다고 하길래 잘 보이려고 '난 가슴살 좋아해' 라고 했는데..
3년째 닭가슴살만 먹고 있습니다. 하아...
15/03/25 15:20
제가 그 닭다리 좋아하는 사람들의 신화같은 사람입니다.. 친구들이 저랑 닭먹으면 그렇게 좋을수가 없다고.. 전 닭가슴살 부분만 먹거든요
15/03/25 15:26
닭다리는 맛도 괜찮고 살도 많지만, 좀 번거롭습니다.
가슴살은 좀 퍽퍽하지만 먹기 편합니다. 전 편한게 좋아요. 그래서 걍 젤 편한 순살 먹습니다. 브라질닭이고 자시고...귀찮은거 싫어요.
15/03/25 15:27
다리를 싫어하지는 않는데 아버지랑 동생이 치킨 오면 다리부터 집는 스타일이라 어릴때부터 안 먹는게 습관이 돼서 누구랑 함께하건, 심지어 혼자 먹을때도 다리는 안 먹던지 나중에 먹게 됩니다..
15/03/25 15:32
저랑 와이프 둘 다 다리 안 먹어서 다리랑 목만 덩그러니 남는데 가끔 양이 모자란듯할 때 다리에 튀김만 살짝 먹습니다. 그래서 저희랑 같이 먹는 분들이 매우 행복해합니다.
15/03/25 15:42
저희 부부도 둘 다 가슴살 좋아하고 닭다리나 날개는 마지막까지 남아 있다가 어쩔 수 없이 먹습니다. 결 따라 찢어지는 살코기가 제일 맛있는데..
15/03/25 15:37
가슴살 -> 날개 -> 갈비 -> 다리순으로 선호합니다.
그렇지만, 자취할 땐 다리는 식으면 하도 맛이 없어서 다리부터 먹어 치우긴 했었죠...
15/03/25 15:44
저도 가슴살부터 먹습니다. 닭다리는 먹을거 없을때 가장 마지막에 손대는 부분중에 하나죠...오히려 뼈 많은 부분보다 손이 더 늦게 간다는....
15/03/25 16:19
여기요~ 다리나 날개나 다 두 개가 있지만 목은 하나밖에 없죠. 높으신 분들은 이걸 몰라요. 크크. 구부러진 그대로 안쪽을 한 입, 반대로 꺾어서 다시 한 입하고나서 사이드 처리해야합니다.(진지)
15/03/25 16:17
치킨메뉴 중 핑거휠레(다른 이름으로는 텐더스트립스, 골드핑거 등)를 가장 좋아합니다. 어설픈 닭 한마리보다는 닭가슴살 / 닭 안심살 튀김이 입맛에 맞지요.
뭐 그렇다고 다리나 날개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어디까지나 가장 먼저 집는 건 닭가슴살 쪽입니다.
15/03/25 16:25
어릴 때 부터 다리는 늘 부모님이나 형한테 양보하던 습관이라 지금도 닭다리는 선뜻 손이 안 가고 혼자 먹는 거 아닌 이상
무조건 다리는 양보하고 목과 날개를 가장 좋아합니다.
15/03/25 16:26
어째 제 주위에는 가슴살 좋아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거죠.. 흑흑. 예전에는 항상 억지로 가슴살 먹다가 어느 순간부터 닭 다리만 나오는 메뉴를 발견하고 유레카를 외쳤는데... 윗분들 중 한 분만 제 지인으로 계셨어도 이런 고난을 겪지는 않았을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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