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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08 21:58
크크크크 그동안 한 다섯번 보면서 맨날 감동의 눈물 흘렸는데 이제보니 토스가 인구수가 적었던 적이 단 한번도 없네요 크크크크크 속았다
15/04/08 22:14
마지막스타리그 맞죠? 크크 예상하고 들어왔는데 역시나군요^^
최근에 우연히 다시 본 게임인데, 정말 이경기뿐만 아니라 결승까지도 드라마틱한 우승이었다고 봅니다.
15/04/08 22:16
프로브를 줄여주려고 러커 본진드랍을 할게 아니라 결국 본진으로 마르게 냅두고 계속 러커 한마리 두마리씩 늘려서 시간을 끌었어야 했는데..
15/04/08 22:19
질수가 없는경기에서 질수밖에 없는 게임을 했네요 -_-
저도 당시에 해설에 낚였는데 이제보니 쓸데없는 러커 견제 + 스파이어 이런거 안하고 히럴만 계속했어도 뭐..
15/04/08 22:19
저그가 유리했던게 맞기는 하죠 원래 웬만큼 불리하지 않은 이상 토스가 저그보다 인구수 많을수밖에 없고 능선에서 토스 병력 축차소모만 지리하게 시켰어도 수월하게 잡았을 게임입니다
15/04/08 22:30
럴커로 본진 일꾼 긁었을 때 앞마당에 성큰 스포어 럴커 도배하면서 일꾼 펌프했으면 그냥 이길 수 있지 않았나요??
플토는 일꾼도 없어서 앞마당 복구할 수도 없는 상태였으니까요.
15/04/08 22:36
당시에 경기는 못 봐서 오늘 처음보는데 저그가 많이 유리하긴 했네요. 언덕 밑에서 작정하고 지켰으면 토스가 저렇게 못 나왔는데..
괜히 러커 버리고.. 러커 유지하면서 스톰 쓰게하고 지켰으면 뮤탈나왔을 거고 그러면 뚫고 나와서 템플러 다잡히는 건데.. 김명운이 마지막에 흥분해서 방심한듯..
15/04/08 22:57
저그가 언덕입구를 버렸어도 마지막 전투에서 토스가 2아칸에 드라군은 하나도 안죽게끔 병력을 남길 만큼의 병력은 아니었죠. 스톰이 그냥 천지스톰..
15/04/08 23:16
오랜만에 다시 보는 IF 해변김이었다면...
================ 허영무선수가 비록 앞마당이 날아갔지만 본진 보세요! 게이트웨이가 5개에요↗ 가스보실까요~? 900이면, 하이템플러가 몇 기가 나옵니까? 일꾼도 본진자원 돌릴수있을만큼 최적화 시켜놨고~오 김명운의 드론은 적어서 추가병력이 별로 안나옵니다↘ 이거 허영무가 좋은데요~? ---------------- 경기의 감동을 완전 망칠 뻔함 크크
15/04/09 07:15
이 경기 올라올때마다 해설이 못했다는 소리가 나오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정작 허영무도 졌으니까 마지막으로 한방 꼴아박아보자 는 심정으로 러쉬를 갔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죠. 러쉬 가기전에 김캐리도 허영무가 모은 한방이 꽤나 강력하다고 말 합니다. 김명운 선수가 입구에서 러키 띄엄띄엄 박아놓고 시간 끄는 것도 전술적으로 그렇게 잘못된 건 아니었고, 일꾼 긁어주러 러커 두기 게릴라 했던 것도 그 의도나 결과나 아주 실패적이었던 것도 아니었지요.
이 경기는 해변김이 해설했어도 엄전김의 해설과 별로 다를 바가 없었을 겁니다.
15/04/09 09:09
김명운 선수가 약간 느슨해진 것도 있는게, 로보틱스 없어서 더이상의 옵저버를 생산할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파이어를 올렸으면 스커지로 옵저버(3기 쯤 됬을겁니다.) 만 저격하면 겜 끝나는 거였거든요. 근데 스파이어 올리고 스커지 생산을 안했죠. 그것만 해줬으면 김명운 선수가 질 수 없는 구도였습니다.
근데 사실 보는 입장에서도 저걸 뚫네... 소리가 나왔으니 느슨해진 걸 탓할 수는 없었죠. 결국은 우주의 기운이 프로토스에 몰린걸로.....
15/04/09 09:51
허영무 선수 스톰도 천지스톰으로 엄청 잘 쓰긴 했으나 쓰잘데기 없이 본진에 러커 드랍하고 병력 낭비한게 젤 큰 것 같습니다..
드랍갈 때 왜 저러고 있나 했는데 결국은 역전당하더라구요, 입구에 러커만 제대로 조여놨어도 허영무+송병구+김택용 퓨전해도 못 뚫는건데 말이죠.. 김명운 선수에게는 정말 안타까운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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