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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01 19:14
며칠전 김응룡 감독 75세 생일상을 제자들이 챙겨줬다는 기사보니 한대화 감독도 와있더군요.
그걸로 봐서 지금은 다들 나이먹고 세월도 많이 흘러서 다풀고 원만하게 지내시는듯 하네요.
15/05/01 20:28
뭐 저런 일들도 있었다고 하더라도 스승 제자로 있으면서 이뤄놓은 것들이 있으니 둘의 관계는 괜찮을 겁니다.
오히려 전전감독에게 있어 정말 앙금이 남아 있는 쪽은 전 감독보단 현 감독이죠. 한대화가 OB 시절 간염때문에 훈련을 제대로 못한다고 김성근한테 찍혀서 트레이드 당할 때 원하던 고향팀 빙그레가 아닌 해태로 가게 되자 유니폼 벗을뻔 한 한대화를 훈련에서 편의를 봐주는 등 챙겨준 게 김응용이죠. 거기다 쌍방울 시절 김성근 감독 밑에 있을때 구단이 은퇴식 치러준다는거 굳이 태클걸어서 은퇴식도 못하고 옷 벗게 만든 사람도 김성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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