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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8 13:28
저도 v시리즈와 g시리즈를 나눠서 나오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g가 플래그십이라 생각했는데 v도 플래그십처럼 나오고;; 엥? 대체 플래그십이 무슨 기종이야? 그렇다고 갤럭시 S와 노트처럼 눈에 확 띄는 차이점도 없고... 사실 저기 나오는 내용 대부분이 일반 사용자들도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을껍니다 삼성은 라인마다 컨셉 딱 잡아놓고 돌리는데 엘지는 같은 라인에서도 이랬다가 저랬다가
19/07/18 13:30
관련해서 루먼지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G는 윗선의 의견이 많이 들어간 V는 개발 부서쪽의 의견이 많이 반영된 라인업이라는 소리가 있었죠 그래서 G시리즈에 뻘짓이 많고 V쪽은 좀 낫긴한데 그래도 지원이 적었는지 경쟁작들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19/07/18 13:32
중국폰들이 미국에선 힘을 못 써서 그렇습니다.. 유럽 아시아에선 중국폰이 애플 삼성 다음이니까요. 똑같이 중국폰 힘 못 쓰는 한국서도 LG가 14~5% 점유율로 3위죠.
19/07/18 13:43
휴... 주술적 행위를 비판하고 있으면 봐라 이 무지몽매한 놈아. 니보다 잘나가는 대기업 임원들도 저렇게 삼성산에 올라가서 고사지내고 애플을 씹어먹는데 니 따위가 뭐 얼마나 잘났다고 전통을 무시하느냐라는 얘기를 허구언날 듣고 삽니다 크크크
19/07/18 13:43
하긴 LG가 스마트폰에 투자를 하는 족족 말아먹으면서 끝끝내 사업을 접지 않은 것을 보면 아직 여유? 가 있다고도 볼 수는 있겠네요.
하지만 정녕 스마트폰 사업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면 이젠 마인드가 바껴야겠죠. 적어도 지금까지 해먹은? LG스마트폰 경영진은 싹 갈아엎어야죠.
19/07/18 13:56
여유가 있다기보단 LG의 최대 강점인 백색가전과의 시너지를 위해서라도 계속 끌고나가고 싶을 겁니다. 그리고 경영진 수장은 생각보다 많이 바뀌긴 했습니다. 조준호가 좀 오래 해먹은거 빼곤. 삼성은 모바일쪽은 지난 10년간 딱 한 번 바뀌었는데 LG는 네 번인가 갈렸을거예요. 수장 갈려도 그대로인거 보면 단순히 전자 문제라기보단 지주회사부터가 스마트폰 쪽으로는 노답이었을 가능성이 높죠
19/07/18 14:34
사물인터넷을 통해 스마트폰과 백색가전들을 연결시켜주는 상품들이 대세긴하죠. 그런데 거기에 굳이 자사 스마트폰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니까요. 물론 있으면 정말 좋기야 하겠지만 그런 LG의 바램에 비해 말아먹은게 너무 크니까요. 그래서 접어도 이상하지 않았는데 끝까지 하는걸보면 염원 + 여유도 있다고 봐야겠지요
경영진이 4번이나 갈렸음에도 저런 결과라면 조금 회의적이긴 하네요.
19/07/18 13:56
삼성이 전제군주가 다스리는 국가라면 LG는 봉건제 국가라고 할까요.. 탑에 의한 일괄지시보다는 적당한 위치의 권력자가 많아서 그 사람들에 의한 알력다툼이 심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스마트폰도 방향을 잘 못잡고 있는거라 봐요..
실패한 임원은 냉정하게 쳐내고 성공한 사람만 남아야 하는데 인화라는 명목으로 계속 돌려막기가 되니까 어디선가 성과가 나면 은근슬쩍 원래 있던대로 돌아오게 되고 와서 또 실패하는게 반복되는게 아닌가 합니다..
19/07/18 14:08
같은 그룹사의 'LG U+ LTE 8 ×3'이라는 괴상망측한 브랜드 생각나네요. 나름 브랜드 hierarchy를 고려한지는 모르겠지만, 전형적인 '자기네들끼리 브랜드'
19/07/18 14:30
많이 늦긴 했지만 뒤늦게 '기계 자체'는 그럭저럭 나아지고 있는데.. ThinQ같은 괴상한 네이밍 센스, 붐박스스피커같은 불필요한 기능들은 좀 쳐냈으면 좋겠어요. 차기작은 듀얼스크린만 좀 잘 다듬어주면 대박 날 수도 있을 듯한데.
19/07/18 14:39
LG 스마트폰의 제일 큰 문제는 부정적인(=조롱섞인) 이미지라고 생각합니다. 브랜드를 바꾸던가 아니면 진짜 말도 안되는 가성비 제품 or 진짜 참신하고 개쩌는 제품을 내놓던가.
19/07/18 15:20
V50 대란 타서 바꾸긴 했지만, 아마 다음 제품은 안살거 같아요.
사소하게 버그도 많고, 어플 실행해보면 노트8과는 다르게 오류가 많아요. 무엇보다 네트워크 끊김도 생각보다 많은 편이고(LTE 우선 모드기 때문에 5G와는 관계없네요.), 아무리 삼성에 익숙해졌다지만 삼성이 세세하게 배려한게 더 많더군요. (노크온은 대만족입니다만...) 배터리 효율도 처음엔 엄청 훌륭했는데, 2달도 안되서 체감이 확 될정도로 떨어진 상태고, (노트8 대비 어플도 거의 안깔았는데 효율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네요.) 충전속도나 배터리 떨어지는 속도도 일관성이 없는 느낌입니다. (30분 대기했는데 배터리 0% 달기도 하고, 1시간 정도 대기했더니 10% 이상 달아있기도 하고...)
19/07/20 17:19
배터리 극공감이요 처음 V50샀을때는 이게 엘지폰 배터리라고? 폰만 만지고 있지 않으면 충전없이 3일도 가겠는데 ? 이생각하다가 지금은...
19/07/18 15:54
올해 라인업 나눈 기준은 G는 4G, V는 5G라죠.
이해가 안가요. LG 내년에 G시리즈 최신작에 5G 안 넣을 건가요? 그게 맞다면 그것도 참 개그고 아니라면 채 1년도 못 갈 라인업 구분법을 만들어 놓은거구요.
19/07/18 17:15
LG폰은 사는게 아니게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통신사도 마찬가지
흔들림방지카메라, 방수기능, 5G 등이 추가된걸 떠나서 통화녹음, 삼성페이 두개만으로도 갤럭시가 짱입니다. 아 LG폰도 통화녹음되고 LG페이인가 있다고 들었지만 뭔가 잘 고장난다는 이미지가 강해서 절레절레..
19/07/18 19:05
G시리즈는 G5에서 멈춘게 아니었나보네요..
그나저나 V시리즈는 업무용 폰으로 계속 쓰고 있는데(갠폰은 노트시리즈) 뭐랄까.. V시리즈 정말 괜찮은데, 사소한 편의성이랄까 그런게 삼성이 좀 더 낫더라구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19/07/18 19:16
전 LG 폰이 나올 때 마다 의욕 없는 대학생이 대충 뭉개놓은 과제물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소독스하게 기초를 닦기는 귀찮고, 그래도 뭔가 포인트는 줘야하니까 차별화될만한 요소를 한두개 섞어놓지만 딱히 대단한 그림을 그리고 넣어놓은 건 아니라 겉돌고... 일단 어디 한군데 꿀리지 않는다는 기본적인 전제를 지키는 플래그십 폰을 보여줘야 그나마 신뢰 회복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19/07/18 19:29
근데 또 보면요
위 내용과 거의 비슷한 내용의 글을 한 5~6년전에도 봤었던거 같거든요 그렇다는건 그때부터 계속 똑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는건데 문제를 계속 안고있음에도 그대로 그럭저럭 가는거 보면 뭐 걍 그대로 살게 냅둬도 될거 같기도...
19/07/18 21:41
엘지는 시장에서 이기는 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보고를 통과할 결정을 하는것이 문제죠.
그런데 그 내부보고를 받는상위 경영층이 통찰력이 전무하고.. 십상시같은 지주사 애들이 협잡질을 해서 소설을 쓰죠.. 물론 엘지 개발팀에서 하도 구라를 많이 치고 사업을 많이 말아먹어서 그렇게 된 면도 있긴해요.. "어차피 안될꺼 망하려면 작게 망해야 한다" 가 경영기조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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