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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4 09:31
당시 어린 마음에 생각하기론, 어른들이 청소년들의 문화적 능력이 무서워서 자유롭게 놔두지 않고 학교에 붙잡아놓는 것 같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아 물론 중2병 생각이긴 합니다만, 그만큼 고등학교 정규수업에 야자까지 시키는건 청소년들을 필요이상으로 잡아두는 시스템이라는건 맞죠.
19/07/24 09:41
사실 그냥 학부모가 원해서 저런 경우가 많죠. 다른 학교들은 다 야자 하는데 왜 우리애 학교는 띵까띵까 놀게 냅두는거야? 대학 못가서 인생 망치면 어쩔꺼야 빼액! 을 예방하려다 보니까.... 그땐 너도나도 야자 야야자 난리였죠.
19/07/24 09:38
집 근처에 고등학교가 없어서 3년 내내 자전거를 타고 다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신기합니다. 전 학교에 두고 다니는 물건이 거의 없어서 책가방도 꽤 무거운 편이었는데...
19/07/24 09:39
8시에 0교시 있었죠. 그러다가 아침 먹자는 TV 프로에서 0교시의 문제를 지적해서 의무 -> 자율 -> 폐지 의 과정을 겪었다고 삼촌에게 들었습니다.
저는 등교만 제시간에 하고 0교시~4교시 까지는 그냥 잤던 기억이.... 자율학습은 학원간다고 빠지고 학원에서 공부좀 하다가 쉬는시간에 밥먹으러 간다며 애들이랑 게임방 가고 나름 소소하게 재밌었던 기억이 있네요.
19/07/24 12:24
야자가 없는 이유가 과외나 학원가서 배울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 아닌가요?
그덕분에 학원 근처에 가면 친구들이나 동창들을 자주 만났었는데...
19/07/24 09:52
06:50 등교
06:50~07:00 명상 07:00~07:50 -1교시 08:00~08:50 0교시 이런 시절도 있었습니다. 크크
19/07/24 09:53
요즘은 9시 등교 하는 학교도 많고 야자 보충도 없애는 추세라..
학교마다 다르긴 하지만요. 근데 전 저때는 괴로웠는데 하루종일 친구들이랑 붙어있다 보니 지금은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있네요ㅡ
19/07/24 09:59
월 ~ 금
아침 7시 등교. 밤 11시 20분 하교 토 아침 7시 등교 저녁 5시 하교 -> 학교 옆 도서관 밤 10시 까지 일 아침 8시 등교 저녁 5시 하교 -> 학교 옆 도서관 밤 10시 까지 이걸 3년 하니깐 몇 년 동안은 공부할 맛이 안났습니다...
19/07/24 10:00
솔직히 아무리 애들 장래를 걱정해서 저렇게 시킨다지만, 대다수 어른들한테 저 스케쥴로 일하라하면 못하죠. 중간중간 농땡이 부린다고 가정해도요.
학생들한테 너무 밀어붙이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19/07/24 10:20
저렇게 다니다가 사실 선생님들도 원하지 않는데 학부모들 원성때매 그렇다는걸 알고 고2때부터 이런저런 핑계대고 거의 빠졌습니다. 성적 잘나오니까 별말도 안하더군요.
애들 다 자율학습할때 자리널널한 버스타고 퇴근하는 맛이 꿀이였는데
19/07/24 10:46
하루에 수업 듣는 시간은 2-3시간이었고 자율학습도 없었는데, 공부를 좀 더 했으면 어땠나 싶네요.
저렇게 시간을 쏟고 입시가 잘 안 되면 진짜 엄청 억울할 것 같습니다. 근데 어른들이 저 스케줄로 일하긴 힘든데, 반대로 어른들에게 단순한 반복작업을 시키고 돈을 준다고 하면 저렇게 일하기 쉬워요. 고등학교 공부가 얼마나 쉬운 단순노동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저 스케줄을 보면 파악할 수 있습니다. 대학 공부나 그 이상의 공부는 저 스케줄로 절대 못따라갑니다.
19/07/24 10:53
나름 강남3구에서 학구열좀 있는 고등학교 다녔는데 야자 자율+ 0교시 없음.
학생들도 학교 시스템 하나는 인정했죠. 합리적이라고 크크. 그래서 그런지 고등학교 스트레스 없이 재밌게 다녔네요.
19/07/24 11:48
20분이나 더 잘 수 있었다니... 7시 30분이 일반적인 거 아니었나요?
매일 아침 일곱시 삼십분까지 우릴 조그만 교실로 몰아 넣고 전국 9백만의 아이들의 머릿속에....
19/07/24 12:02
7시 20분 ebs
8시 10분 0교시 9시 10분 1교시 나머진 비슷 그리고 11시 20분 하교 독서실 가서 1시까지. .... 진짜 말도 안되는 일정을 소화했군요 그덕북에 야근을 수월하게 하는건가.....
19/07/24 12:14
등교 시간은 똑같고 저흰 야자가 밤 9시, 11시 30분 타임 두 개가 있어서 둘 중에 하나를 했어야 했어요.
그리고 11시 30분 야자 끝나고 과외 or 독서실 가는 애들도 많았고.. 지금보니 진짜 어떻게 다녔는지 모르겠어요.
19/07/24 12:23
공부야 어차피 할거였지만 시간이 강제되는거랑 수업시간이 많은게 너무 싫었습니다
저는 아침에는 잠을 자야하고 수업은 들을 가치가 없었거든요 그래거 아침 7시40분부터 8교시까지 거의 잠을 자고 그 이후로 공부했습니다. 너무 비효율적이었죠. 특히 수업 연구도, 공부도 안하고 자기과목 수능치면 3등급도 안나올거같던 선생들이 무슨 수업을 8교시까지 하겠다고..
19/07/24 12:42
사실 공부를 (실제로 하건 안 하건) 노동으로 치면 직장인들보다 훨씬 열악한 근무조건이죠... 주 몇시간이여...
19/07/24 12:43
지....지금은 저렇게 안하나요???ㅠㅠ
전 고딩들은 아직도 저희때와 같은시간표인줄알고 불쌍해했는데!ㅜㅜ 뭐죠!! 이 알 수 없는 억울함은!!!
19/07/24 20:36
고2때까지 8시 등교 10시 하교
고3때 월-금 8시 등교 12시 반 하교 토-일 9시 등교 6시 하교 일년에 14일 쉬었네요 한 달에 한 번 일요일, 추석 당일 구정 당일 아 방학 때 일주일 쉬게 해줬네요. 압도적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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