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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4 13:49
내 집 혹은 기숙사 생활이 가능하다면 전자로 고민은 해보겠습니다만, 그래도 후자로 하겠네요. 세후면 모를까 세전의 압박이 너무 강합니다;;
19/07/24 13:49
실제 상황이라셔서 조심스럽긴 한데, 적어주신 조건만으로는 둘 다 일정 기간 이상 하긴 힘들 것 같고 조금 더 개선 가능성이 높은 선택을 해야겠네요. 후자로 버티다가 경력 인정받고 이직하든가, 전자 골라서 남는 시간이랑 주말 갈아 넣어서 빡세게 이직준비하든가 할 것 같습니다.
19/07/24 13:50
번돈 해당월이나 해당년에 다 써야된다는 규칙있는거 아닌이상 후자로 돈 벌고 이직을 하든 빠른 은퇴를 하든 하면 되지요.
돈에도 현재가치가 있듯이 시간도 지금 많이 쓰고 나중에 돌려받는게 1:1로 치환되지는 않긴 합니다만..저 정도는 투자가능한 영역이네요.
19/07/24 14:07
회사도 옮기고 최근 52시간 영향도 있어서 그렇게 일한지는 얼마 안됐습니다. 그런데 주변 지인들 중 9-5 도 있고 완전 자율 출퇴근 (주 40시간, 월160시간)인 사람도 있어서... 만족하고 다니고는 있지만 더 부러운 곳도 있다 정도 입니다. 물론 맨날 야근하는 친구도 있지만...
급여는 많을 수록 좋은데 역시 한계가 있는 느낌입니다. 야특을 할때가 연봉은 더 낮았어도 실제로 들어오는 돈은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19/07/24 13:51
세전 기준이라면 도리없이 후자.
질문과는 다르지만 실수령액 기준이라면 질문하신 분 상황에 대입했을 때 (30대 중반, 미혼, 사무직), 향후 결혼 계획이 있을 경우 후자, 독신주의를 고수할 경우엔 전자를 택할 것 같습니다. 단 독신주의일 경우에도 출퇴근 소요시간이 많다면 (왕복 2시간 이상..) 칼퇴근의 이점이 약해지므로 수입이라도 넉넉한 후자를 택하겠습니다.
19/07/24 13:52
저는 전자요... 급여는 적더라도 애들 케어하면서 일하려면 칼퇴와 비교적 휴가내기 여유로운 업무량은 필수거든요. 아이가 아직 어린 엄마들 대상으로 한해서는 전자 직장은 개꿀이어요.
19/07/24 14:01
혹시 아이디 때문에 그런데, 여성분이신가요?
제가 본문에는 연령대와 혼인여부만 적긴 했는데 성별에 따라서도 답변이 많이 달라지긴 하겠네요.
19/07/24 13:54
이거 그나마 그전에 올라온 vs 놀이들에 비해서 황벨이네요. 다만 내가 처한 상황이 어떻냐에 따라서 선택이 다를 테지요. 결혼 전 20대 후반만 되어도 전자 고르고 칼퇴 이후에 새로운 도전을 해보겠지만, 30대 중후반 이후에는 야근을 하더라도 후자를 선택할 확률이 높을듯요.
19/07/24 13:57
전 1번인데 매우 만족중입니다. 단지 세후 220 정도에 6시에 퇴근합니다.
남는 시간에 동인지 그리고 그림연습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2번은 4년정도 해본적 있는데 몸 다망가집니다. 5-6년째에 아마 병원가고 그동안 번돈 까먹을거같네요
19/07/24 14:04
아마 세후였으면 전자 선택도 꽤 있었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세전의 압박이 쎄죠. 아마 180살짝 넘겨서 받지 않을까 싶은데... 이 차이면 대략 월 10치킨 차이이고, 이 차이는 삶의 질적 차이로 이어집니다.
19/07/24 13:57
세전 200은 좀 부족하죠, 가족 있고 하면 더욱.
혼자 산다, 부양의 핵심 자원이 아닌 바에야 어쩔 수 없이 후자ㅜㅜ 4~500 이상 가면 전자로...
19/07/24 13:58
후자입니다. 지금도 하루 12시간 일할수 있고 주말도 나오라고 하면 나옵니다.
솔직히 요즘은 그냥 회사 있는게 더좋아요. 일중독은 아닌데... 회사가 편해요. 그냥..
19/07/24 14:00
남편 후자 아내 전자 하면 애 키우기도 좋고 가구합산소득도 괜찮은 편이라 좋겠네요.
여담이지만 현실에서 같은 사람이 저 둘 중에 선택할 일이 생기기가 힘들 것 같은데.. 대부분 동일 커리어에서 어딜 가든 조건(특히 급여)은 비슷하니까요. 근데 실제로 발생한 본인 일이라고 하시니 더욱 놀랍습니다.
19/07/24 14:01
지금도 후자로 일하고 있는데요...?
제 사업장이라 연차도 없고 휴가도 많이 못가고 심지어 주말에도 나옵니다! 딸린 식구가 있어서 1번으로는 못살아요... 2번 선택하겠습니다... ㅠㅠ
19/07/24 14:02
초봉이면 좀 오르지 않을까요? 상승률이 좀 세다고 하면 어릴 때 전자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9급보다 좋은 조건 아닌가요.
19/07/24 14:27
이건 총 액수보다 시급으로 환산해봐야 됩니다. 너무 차이가 크거든요.
후자가 일은 전자의 1.6배 정도 하는데 돈은 2.5배를 받습니다.
19/07/24 14:53
말씀하신 부분은 절대치만 계산만 하신 것이잖아요.
시간은 상대적이며 절대 돌이킬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인데 하루는 24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전자의 경우 매일 같이 5 시간 이상의 자유 시간이 주어져 운동, 공부, 연애, 친구 등 다양한 여가를 즐기며 살 수 있는데에 반해 후자의 경우는 이 부분은 아예 없다고 봐야겠죠. 이래서 전자를 택하시는 분들도 많으신 것이고요.
19/07/24 14:58
맞긴 한데 전자는 시급 1.5만원 정도 밖에 안되서 아무리 그래도 너무 싸기 때문에...
사실 둘 다 별로인데 그나마 후자가 조금 나은 정도라는 생각입니다.
19/07/24 15:04
"시급 1.5만원 정도 밖에"라고 하셨는데 현실은 시급 1만원 받기도 어려운 사람도 많으니까요. 둘 다 별로라는 점에 적극 공감하지만 현실반영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저 두 가지 상황보다 못한 환경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19/07/24 15:08
보통 나이나 경력에 따라 시급도 달라지니까 평범하게 취직해도 시급이 크게 높지 않은 20대~30대 초반 정도면 전자가 더 괜찮게 보일 확률이 높을 듯. 반대로 자유시간이 생겨도 실제로 자유롭게 쓸 수 없는 사람은 후자가 더 땡길 확률이 높아질 것 같네요.
19/07/24 14:38
제 5백만원 돌려주세요
둘이 기본 생활비 빼고나면 차이가 훨씬 벌어질테니 (60이라치면 140vs 440) 전자는 죽어라 일할때 후자는 빠른 은퇴도 할듯
19/07/24 14:45
제가 10-6 실수령 195에
야근절대없음 주말근무절대없는 사무직인데 아무리 혼자라고해도 더 재미나게 못살것같아요..더 열심히 일하고 더벌고싶다...
19/07/24 15:24
이게 야근 안 해본 사람들은 후자 많이 생각하는데
몇 년 야근해보고 몸 좀 썩어 본 30대 후반부터는 황밸(선택을 못하겠다는 의미에서)이죠..
19/07/24 17:05
전자요, 후자에 연봉 3000 받다가 퇴사하니 전자 생활이 너무 그립기도 하고, 어차피 전자 정도 근무시간이면 서브잡으로 연봉만큼은 벌 자신 있어서...
19/07/24 17:29
저는 딱 그 중간 포지션에있는데 저라면 후자를 골르겠습니다 그렇게 적당히 내가 즐길만한 자금을 모은후에 이직 후 평온하게 살고싶네요
19/07/24 17:54
출퇴근 거리와 업무량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회사가 가깝고 그냥저냥의 업무량인데 눈치 때문에 퇴근 못 하고 그러는거면 후자 할래요. 딴 짓 하다가 퇴근하게요.
회사가 멀고 업무량이 많으면 둘 다 안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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