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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6 00:32
우리 아파트 택배원 분들은 벨 아예 안 누르고 그냥 두고 가시는데... 배송 요청에 문 앞이나 무인택배함에 두고 가라고 하면 되는데 왜 저럴까요. 어차피 택배사 해봐야 cj가 제일 많고, 우체국 한진에 간혹가다 롯데 정도만 오는데, 택배원 2~3분께 아이 있으니 벨 누르지 마시라 하는 게 그렇게 어렵나.
19/07/26 02:55
워낙 번개같이 사라지셔서...
그리고 애 있으면 혹시라도 애한테 해꼬지 할까봐 왠만하면 참게 됩니다 애 없을땐 완전 전투적이었는데 크크크
19/07/26 00:41
택배 사무실에서 조금 일해봤는데 저런 일 진짜 있습니다.
앞집에 애를 키우는 신혼부부가 주소를 앞집으로 적어서 저렇게 앞집에 띵동하게 함 -> 기사가 집에 찾아가서 띵동했는데 아니라고 함 1. 반품 -> 전화해서 왜 전화로 확인안했냐고 시비검 2. 이거 앞집꺼에요 -> 앞집에 띵동 -> 애 있는데 왜 띵동했냐 시비검 3. 주소적힌 집에서 본인 물건인 줄 알고 그냥 사용해버림 -> 기사가 변상 4. 전화해봄 -> 안받음 -> 띵동 사람없음 -> 반품 -> 애기가 그 분유밖에 못먹는다, 그 약 없으면 잠을 못잔다 책임져라 등등 시비 온갖일이 다 있습니다.
19/07/26 01:19
저희 아버지가 휴게소에서 호두과자 장사하실때 3천원짜리 1봉지 사가서 다쳐먹고 반개 남기고 가져와서 호두가 적게 들었다고 반품 요청한 사람도있었습니다......
어이없는건 그런 진상도 반품해줌....
19/07/26 15:38
제가 같이 일하던 분은 반지, 보석 판매하는 가게에서 일했던 적이 있는데 귀걸이 사가고 2년 후인가에 하나 잃어버렸다고 반품 요청한 사람이 있었답니다. 정말 진상 많아요.
19/07/26 19:21
그러게 말입니다. 위에 호두과자 일화도 정말 열받는 일인데 아버님께서 고생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이런 일들을 많이 들으니 나는 또 다른 진상 짓을 하고 있지 않는지 조심을 하게 되더군요.
19/07/26 13:17
저럴때 대리점에서 본사에 항의 하면 항상 하는 말이
기사님이 본인확인하고 배송하셨냐고 물어봅니다. 규정이 저렇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해요.
19/07/26 02:13
세상엔 착한사람들에게 기생하는 나쁜놈들이 있는 것이야 당연한 일인데
그 노동자들을 나쁜놈들로부터 회사가 지켜주지 않는 것이야말로 말이 안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19/07/26 10:58
그얘기가 아니라..
차라리 택배를 내 집으로 시키면 택배기사가 그냥 놓고갈수도 있고 운 안좋으면 가끔 누를수도 있는건데 옆집으로 보내놓으면 옆집사람이 초인종눌러서 물어볼테니까 택배시키는것보다 초인종 눌려질 확률이 훨씬 더 높아서 실익이 있냐는거죠.
19/07/26 06:12
문 앞에 쪽지만 크게 해놔도 띵동 안거리는데 싸이코패스 기질이 충만한듯. 저걸 계속 호구처럼 양보해주는 것도 보살이네요. 저라면 매일 밤 가서 띵동해서 애를 깨우든 개를 짖게 하든합니다.
19/07/26 07:28
초인종 소리가 싫으면 초인종을 떼 버리지.
초인종 없이 어떻게? 싶겠지만, 전 초인종 없이 산 지 8년정도 됩니다. 별로 불편하지 않아요. 원룸 아니고요.
19/07/26 08:22
애기 낮잠 타이밍에 가져다 주시면 됩니다.
그게 제일 확실하죠! 저녁에도 10시 쯤이면 애들 재우기 시작하고나 자고 있으니 좋은 시간이고요.
19/07/26 09:00
제목보고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1285195 이런건줄알았는데.. 이건 또 참신하네요..허;
19/07/26 09:36
전 님 링크글이 더 참신하네요. 이름도 이웃사람 이름으로 주문해놓고 찾아갈때 왜뜯어봤냐고 화내면 덜덜덜... 구매흔적을 남기면 안되는 숨어사는사람들 아닐까요? 남의돈들고 날랐다거나...
19/07/26 10:38
예전에 이글봤을땐 성인용품 들어있다길래, 가족들한테 들키지말고 주문하려고 명의도용하는 못된심보로만 보고 넘어갔었는데..
그런사정이 있을수도 있긴하겠네요. 그래도 미리 양해 부탁한거 아니면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19/07/26 10:09
이 글은 좀 이상한게
앞집 여자도 일부로 보낸거 알고, 남편도 일부로 보낸거 알면... 왜 앞집에 보내나요? 오히려 더 귀찮게... "제 일은 아니고요, 다른 게시판에서 본 남의 사연인데 제 일처럼 열받아서 올려봅니다." 로 글이 시작하는거 봐서 낚인것 같은 느낌이 흐흐
19/07/26 10:40
생각해보면 낚시일수도 있겠네요.
넷상에서 낚시당하는거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고 아무지장없다고 여기는편인데, 기억의 저편에 숨어있다가 살짝 유사한글보고 떠오른거봐선 어느정도 임팩트있게 각인이 된거같군요..크크..
19/07/26 09:33
저흰 애들 키울 때 따로 요청사항 안 써도 앞에 유모차 같은거 있으면 알아서 조심스럽게 노크하거나 그냥 두고 가시던데..
쿠팡만 시켜서 그런가?
19/07/26 10:41
컴터 수리하는 지인한테 들었는데
컴터 출장수리로 고쳐놓으니 돈없다고 배째라던 인간이 있었다고 합니다. 진짜 패죽이고 싶은거 간신히 참았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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