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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8 15:55
제가 고등학교 시절 먹었던 급식 중에 맛없는 반찬만 골라놓은 것 같네요
밖에서 먹으면 맛있을것도 대량으로 만들고하면 별로인 음식들이죠.
19/07/28 15:59
급식에서 저런 메뉴나오면 더럽게 맛없죠
급식 안먹어 보셨나.. 저게 뭐라고 평소에 얼마나 잘먹고 다니냐고 비아냥을 들어야 하는건지
19/07/28 16:11
고딩때 첫 급식 격었는데...
쓰레기여서 흑흑 배고파서 꾸역꾸역 먹긴 했지만.. 몇년뒤 교장하고 급식업체 잡혔더라고 하더라구요.. 수세미가 나오던 바퀴가 나오던 꾸준히 3년간... 군대가서 행복했을 정도입니다 흑
19/07/28 16:51
코다리 음식점에서 먹는건 좋아하는데 급식에 나오는 코다리는... 갈치구이도 좋아하는데 대체 어디서 이만한 새끼갈치를 사다 굽는건지 신기할정도의 찌끄만한걸 갈치구이라고... 학생들이 싫어하는덴 다 이유가 있는데 굳이 배부른소리한다는 듯이 비아냥거릴 문제가 아닌것을 말이죠 크크
19/07/28 16:21
급식에서 메인이 생선류면 가정식 생선요리가 아니라 웬 괴식이 나온다는걸 아실텐데... 편의점 가는길에 들러서 후식만 가져올 메뉴네요.
19/07/28 16:30
저 진지하게 삼치 카레구이 좋아하는데용.. 급식에서 나오는거요.
물론 제 고등학교 급식이 18년전이고 급식업체가 직영 아니고 아워홈이긴 했어요
19/07/28 16:33
급식을 여러군데에서 많이 먹어보면 대충 급식이 어떠할지 감이 오는데..어딜 가든 비슷한게..
확실하게 대량요리를 하기때문에 몇가지 특징들이 있어요..아무리 맛있게 하려고 해도 한계가 명확하고..하는 분들도 귀찮으니 대충하는 그런 면도 없지 않아 있고 그렇죠.. 생선요리는 대체적으로 맛이 없을 확률이 높음..간이 이상하다던가, 비린내가 심하다던가.. 국 요리도 마찬가지로 맛 자체가 없을 확률이 높음. 간이 이상하다던가 그냥 맛 자체가 무맛이라던가..특유의 비린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나는 경우도..--;; 밥도 찐밥이라서 아무래도....... 김치 또한 편차가 심한 음식이고, 납품 받은 곳이 어디냐 또 언제 납품 받아서 얼마나 텀두고 내놨느냐에 따라서 또 다름.. 그리고 많은 음식들이 레토르트 음식 대량으로 받아서 조금 이것저것 섞어서 내놓는 경우가 다반사...나쁜건 아니고 차라리 이쪽이 더 나은 경우도 존재.
19/07/28 16:53
제가 있었던 부대는 희한하게 생선튀김을 괜찮게 했었습니다.
급식때부터 자대 초반까지 조기튀김 극혐이었는데, 어느정도 군생활하다보니 취사병들 군번이 몰려있어서 짧은 시간에 취사장에 신입들로 인원이 대거 바뀌었는데, 신기하게 그 극혐이었던 조기튀김을 비린내도 잡고 맛있게 하기 시작하더군요. 조기튀김뿐만이 아니라 다른 메뉴들도 괜찮아졌구요.
19/07/28 18:53
코다리찜이나 코다리강정도 한식집에서 먹으면
이게 이렇게 맛있었어? 하다가 급식 나온 코다리강정 나오면 한숨만 나오죠.. 학교 급식에서 생선 나오면 맛 없을 확률이 99프로죠 군대에서도 생선 나오면 밥 안먹고 px갔고 지금 저희 팀도 회사 메뉴 점심 생선구이 나오면 걍 매점가서 라면 먹어요
19/07/28 20:22
어디 잘 지져낸 두부양념볶음이 아니라 졸인 두부국에 가까운 싱거운 즙에 둥둥 담겨있는 두부
카레로도 비린내 카바 안되고 말라비틀어진 삼치카레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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