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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9 06:55
구구절절 옳은 이야기죠. 길에 담배꽁초좀 버렸다고 하여, 그 잘못보다 커다란 비난을 받는경우가 있으면 안되는거죠.
딱 잘못한 수준의 비난만 받는것이 옳습니다. 가령 `길에 담배꽁초 함부로 버리는 인간` 정도로 말이죠. 아니면, `자신의 잘못에는 관대하며, 남의 잘못에는 엄격한 인간` 정도도 괜찮구요. 또는 `범죄를 공공연히 타인에게 자랑하는 인간이며, 동시에 글자 몇개로 이 모든 여론을 조종할수 있다고 믿는 인간` 정도도 적당하겠네요.
19/08/09 17:12
비난의 말이나 수준 조절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동감합니다.
다만, 마지막 페북 글은 구구절절 옳다고 하기엔 문제가 많죠. 사람들이 분쟁관계에서 저 사람이 을이 되길 바라지도 않을 뿐더러 이후의 글도 보면 딱히...
19/08/09 07:03
막말로 인터넷 모욕죄라는게 국회의원이 자기 욕한 사람 고소도 할수있는법이라는건데 솔직히 이제는 폐지해야 여론통제의 수단도 될수있는건데
19/08/09 07:26
그럴까봐 공인에 대해서는 잘 인정이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빡근혜, 토착왜구 소리 맨날 들어도 아무도 고소 안하는 것처럼 말이죠
19/08/09 07:10
직업이 언론인 평론가라는게 왜케 웃기죠? 인간이 부끄러움을 모르면 개×지와 다를 바 없는거죠. 보통 저렇게 본인의 편협된 생각을 그럴듯한 논리로(논리만 맞는 bullxxxt) 포장할 줄만 아는 사람은 나중에 흑화되면 그냥 노답이 되죠. 장래가 촉망됩니다.
19/08/09 07:36
매불쇼에서도 영화평론한답시고 걸캅스, 나랏말싸미 빨아주는거 보고있자니 역겹더라구요.
그렇게 모두까기했던 양반이 뭐가 무서워서 태세전환한건지 크크 최근에는 라이너의 컬쳐쇼크의 라이너와 같이 영화평론한게 있는데 거기서도 완전 x발리고선 억지부리는 모습이 참 웃겼죠.
19/08/09 07:47
자기가 거머쥔 모두까기 타이틀은 명예롭고 쿨하고 도도한 것이지만 정작 본인이 한줄 평으로 까이면 부들부들 법부터 들이미시는 크크크크크킄크크크크크크크크
19/08/09 08:03
에스컬레이터 사이드쪽에 신발 발바닥쪽을 대고 더럽히며 내려가는걸 보고 친구가 왜 그러느냐 물어봤을때 할 일이 있어야 청소하시는 분들도 일거리가 생기지라 답했었습니다. 그게 초등학교 5학년땝니다...
19/08/09 08:07
거의 기획고소 레벨로 원 글이 어그로력 높았기에 화가 나긴 하는데
이름까고 얼굴깐 사람에 대해서 막말하면 안되기는 하죠. 말 그대로 이런일이 생길수도 있고... 여기서도 누군가 어그로 끈다고 그사람에게 막말하면 안되는거잖아요. 저 경우엔 저게 고소당할정도로 심한가에 대해선 의견이 갈리겠지만 지금 고소한 저 말의 수위가 높다 낮다를 떠나 뭐 결국 넷에서 말할땐 언제나 주의해야 할듯
19/08/09 08:24
고소장에 범죄 사실을 저렇게 쓰면 경찰들도 궁금해하려나요? 대체 담배꽁초에 관해 어떤 글을 써야 산대방이 저런 욕을하지? 하고 말이죠. 그럼 지가 쓴 글 보여주려나 크크
19/08/09 08:28
저같으면 굳이 저 고소장까지 찍어다가 자랑은 안 할 텐데.. 물론 제가 아니니까 저러고 살고 있겠지만요. 지워진 한 단어를 빼면 인터넷 오픈 커뮤니티 중에 운영규정이 가장 빡빡한 축에 속하는 pgr에서조차 제재를 받지 않을 만한 수위군요. 심한 쌍욕으로 보이지도 않는 저 한 단어로 법의 철퇴를 내릴 수 있을지.
19/08/09 09:38
서울은 911 테러 이후에 테러에 이용되기 쉽다고 쓰레기통들을 다 없앴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그 이후로 관리되는 일부 쓰레기통만 남았죠...
19/08/09 08:42
근데 저 평론가 글과 행동과 별개로 뭐 그리 저게 분노스러운 일이라고 저래 증오의 댓글을 다는지 모르겠어요. 저 평론가가 뭔 정치인도 아니고 말이죠.
모욕죄 같은거 별로 동의하진 않지만 그래도 길거리 지나가는 이상한 짓 하는 일반인 욕할려면 쳐맞을 각오는 해야죠. 고소하는 평론가 욕할일은 아닌듯
19/08/09 08:58
이 사건과는 관련없지만
최근 매불쇼에서 유튜버 영화리뷰하는 사람들도 불러다가 최광희씨 자리를 대신한다거나 아니면 같이 출연시켜서 맞불 놓게 하는데요. 최광희 평론가가 그래도 짬밥과 내공이란게 있으니, 계속 쉽게 상대해 왔습니다. 아예 내공차이가 나다보니 배려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유한 모습도 보여줬죠. 그런데 최근 나랏말싸미는 사실 포지션상 최광희평론가님이 이기기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상대인 라이너? 이분은 준비도 철저히해오고 말빨도 좋은데다가 말할때 약간 얄미운부분도 있죠. 이걸 경상도에선 메깔스럽다고 합니다. 여튼 최광희평론가의 내공으로도 그걸 막기가 어려웠어요. 게다가 최광희 평론가는 고려대 역사교육과 출신이죠. 즉 역사학전공자가 나랏말싸미에서 그려낸걸 실드쳐줘야 하는 입장인데, 실제 그렇게 생각해서 실드치는것도 아니고, 영화는 영화로 봐야한다는식으로 실드칠수밖에 없고, 차라리 고구려,백제,신라, 발해, 고려시대도 아니고 기록이 상당히 많이 남아있는 조선시대, 그것도 세종때 이야기니.. 이걸 라이너 뿐 아니라 청취자들, 또 국민들조차 인정해줄 수 없는일이죠.
19/08/09 09:11
고소도 해야 법원도 할일이 생기고 감방도 좀 차고 간수도 일자리 유지하고 그런가 보네...
정신병원에 입원하면 그쪽 일자리도 늘텐데...
19/08/09 09:25
저는 담배 안피지만 미국에서 온 친구랑 같이 여행다니는데 진짜 담배 필 곳이 너무나도 없다라는것을 처음 느꼈습니다. 어딜기도 다 금연구역이고 아무리 돌아다녀도 흡연 장소는 없습니다. 심지어 쓰레기통 조치 찾기도 힘들죠.
이거 관련해서 친구랑 이야기하다보니 많은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일단 우리나사람들 담배를 너무 더럽게 핍니다. 미국 친구가 놀란게 히드라들이 담배피는것 같다고 하더군요. 무슨 침을 그렇게 많이 뱉는지. 그래서 흡연장소들 바닦을 보니 정말 더럽습니다. 친구 말로는 한국 담배 맛이 거의 비슷한데 이상하다고 하더군요. 흡연자들 중 많은 수가 이렇게 주변을 다럽히니 점점 더 쓰레기통 놓기를 꺼려하는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해봅니다. 그리고 쓰레기통 찾기 힘든건 정말 헬이였습니다. 종량제 시행 이후에 길거리에 있는 공용 쓰레기통이 어떤 꼴이 되었는지도 봤고 그리고 그게 없어지는 과정도 본 터라 왜 안놓으려는지는 알겠지만 심할 정도로 없습니다. 일본만 해도 편의점 앞에 좁을 골목길이라도 담배용 직은 쓰레기통이 있는데 말이죠.
19/08/09 09:29
걍 담배꽁초 버렸다 하면 네티즌들이 떼로 몰려서 욕할일도 아닌데, 그걸 자랑스럽게 사진찍고 정당화하고 우기고 있으니 기가차서 다들 한마디 할수밖에...
설령 좀 심한말을 들었다 해도, 공개된 자리에서 헛소리를 한 스스로를 먼저 질책해야지 고소장은...
19/08/09 09:44
근데 그게 사실 어렵다고 생각해요
비록 내가 먼저 욕을 했다손 치더라도 니가 내 따귀를 때려? 뭐 이런거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 포함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행위에 대한 잘못을 인지하더라도 그 댓가가 자신의 행위보다 과하다고 느끼면 원인 제공한 자신보다 과한 대응을 한 상대방을 탓하는게 일반적이라 생각해요
19/08/09 09:49
일반인으로 보면 어님 말씀이 맞는데, 저사람은 평론가이고 대중에게 노출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인데
그런 사람이 대중의 속성을 모르고 저렇게 날뛰면 진짜 미숙해보일수밖에 없어요. 애초에 대중과는 1:1관계 혹은 1:(특정 다수)에게 기대할수있는 그런걸 바라면 안되는건데.
19/08/09 09:59
다른 건 그렇다쳐도 일자리 창출 운운은 크크크 제딴엔 유머랍시고 한 것 같기도 한데 센스도 없고 정색만 하게 만드네요
19/08/09 10:02
이동진 평론가한테는
토악질 나온다 / 이동진과 같은 평론가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게 쪽팔리다 이런 말은 손쉽게 하면서도 자기에게 돌아오는 욕은 참지 못하는 군요. 재밌는 인간이네요.
19/08/09 10:16
유명인들 고소건 나오면 거의 이해되는 쪽인데
이건 좀 없어뵈네요 저 표현이 옳다는건 아니지만 머리잡아 땡겼다고 쌈하다 말고 GG친다음 바로 고자질하는 느낌 뒤에 어린이 어쩌고 훈계 덧붙이는것도 완전 최악의 메시지인듯
19/08/09 12:42
이런 류의 글 올라오면 몇번이고 말하지만 굳이 일자리 늘려주지 않아도 이미 청소쪽은 사람에 비해 일이 차고 넘칩니다. 따라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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