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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9 16:23
속초 살면서 속초에 있는펜션 같은데 가보셧어요?
보통 자기동네에 잇는 펜션 같은곳은 잘안가서 어? 쌀텐데 하고 생각하실수 있는데 실제론 비쌉니다. 안가봐서 잘모르는겁니다.
19/08/09 14:30
저 말이 옛날부터 이해가 안갔던게 오히려 한철 벌어서 일 년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번다는 뜻 밖에 안되지 않나요?
나머진 놀거나 싫으면 알바라도 하면 개꿀이고 오히려 장점을 말하는 것 같은데...무슨 준비 기간이라도 필요하다는 것인지?
19/08/09 14:37
그래서 국내여행은 아예 안갑니다 차라리 여름 겨울 두번 해외 나가는게 백번 낫지 돈 들이는 것만큼 효용도 없는 국내갈바에야 그냥 짧게는 태국이나 베트남 가고 아니면 유럽 쪽 길게 가는게 훨 낫죠
19/08/09 14:41
뭔가 좀 이상한데요.
뉴욕 20만원 방에서 묵었는데 고시원수준이었습니다. 침대 빼면 발디딜틈만 겨우있는 수준 그에 비해 강릉 20만원이면 3배는 넓고 좋은 숙소 잡을수 있습니다. 추신) 아 맨하탄이 아니라 뉴욕 5개구 평균이면 그럴수 있겠네요. 착각했습니다/
19/08/09 14:57
제 기억이 잘못됬나 싶어서
에어비앤비 검색해봤더니 평일 1박에 13~23만원 정도 나오네요. 그런데 호텔이 150불이면 진짜 싸네요. 물론 제가 못 찾은걸수도 있구요.
19/08/09 14:58
근처에 행사 있을 때 가면 $150가지고는 택도 없거나 그런 것 아닐까요? 제가 출장 갔을 때가 딱 그랬는데.. 이동네는 뭐 이런데가 이렇게 비싸냐 하면서 투덜거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19/08/09 15:23
NYC도 비교적 사람이 많은 시즌(4-6월과 9-10월)과 사람이 없는 시즌(1-2월) 그리고 그 중간쯤 되는 시즌(그 외)이 있는데, 럭셔리 호텔이라면 버릇 나빠지는 것을 우려하여 연중내내 가격을 일관적으로 가져가는 것이 보통입니다만(거의 $1,000 근처를 유지), 아래로 내려갈수록 수요에 따른 가격등락이 심해서 하이시즌과 로우시즌 간의 가격 차이가 2배쯤 납니다. 그리고 NYC는 비즈니스 수요가 꽤 많은 곳이라서, 이런 비즈니스 수요가 빠지는 주말에는 가격이 내려가고, 그 중에서도 가장 심한 일-월 숙박의 경우 평일 대비 반값 근처까지 내려가는 경우가 꽤 자주 있습니다. 위 두가지는 항상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똑같은 해를 기준으로 해도 최고 조합과 최악 조합 사이에는 거의 반드시 2-4배 가량의 가격 차이가 납니다(호텔 등급이 올라갈수록 가격 차이가 줄어들다가 최종적으로는 최고-최악 차이가 30%도 안 되는 수준까지 줄어듭니다).
그 외에도 중장기 수급에 의한 가격변동도 존재하는데, 수요가 늘어난다 하더라도 호텔이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기까지 1-3년 정도 가격이 비싸지는 경우가 있고, 역으로 반대로 너무 많이 지어서 해소될 때까지 1-3년 정도 가격이 내려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역으로 일시적 대규모 이벤트로 인하여 며칠 동안만 국지적으로 가격이 오르거나 내리는 경우도 있고요. 이런 부분까지 겹치면 똑같은 방이라도 5배 이상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200이면 NYC에서는 평균 이하의 상태 안 좋은 방 맞습니다.
19/08/09 15:25
근데 강릉, 속초같은 바닷가는 그때빼면 가기가 어렵습니다.. 여름에 바닷가를 가는 큰 이유가 물놀이 하는거고 우리나라 기후상 바다에서 물놀이 가능한 기간이 한달가량의 아주 짧은 기간뿐이라서 저런데는 물놀이 못할때는 갈 이유가 많이 줄어들죠.. 그래서 그때 한철 뽑아먹겠다고 저렇게 올리는거고요..
19/08/09 15:54
이게 맞는거 같습니다. 8월 셋째주 지나서 평일에 속초가니까 해수욕장 시즌아웃이어서 안전요원도 없고 썰렁하더군요. 근데 그거 빼고는 사람들 적어서 어딜가도 한가하고 좋았습니다.
19/08/09 15:32
어린이집은 그냥 원장님한테 이야기하고 여행간다하면 보내줄텐데요???
전 아들 어린이집 유치원 다니는동안은 방학 신경안쓰고 여행다녔는데 원장님도 학교가면 이렇게 하기 힘드니 지금 많이 같이다니라고 하시던데요
19/08/09 15:36
부모일정에 애기일정을 맞추는건 쉽죠.
그런데 애기가 방학이면? 저희집 애기가 7/29~8/2까지 방학이었습니다. 이때 휴가를 안가면, 엄빠가 번갈아가면서 쉬어야하죠. 그럴바엔 그냥 여름휴가를 이때로 잡는게 더 좋은데,(어짜피 쉬어야함)어쩔수 없이 최성수기지요.
19/08/09 16:45
어린이집 방학 유치원 방학 학교 방학 학원 방학 대부분 그 때죠.
그럼 부모들은 그 때 움직일 수 밖에 없고 그걸 노리고 값은 대부분 폭등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가야하고 뭐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19/08/09 18:10
아 뭔가 오해가 있게 썼는데요..
해외는 성수기가 제각각인데, 국내 성수기 호텔 기준 가격으로 같은 시기 해외 가격이랑 비교하려니 당연히 비쌀 수밖에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저도 애 둘 키워낸지라 얼집 방학때 맞춰서 번갈아 휴가 써왔고 지금도 그럽니다.. 성수기때 움직이는 걸 싫어해서 그냥 여름엔 휴가 쓰고 집에서 쉬고 여행은 가을에 따로 맞춰서 가고 있지만..
19/08/09 15:34
네. 시즌으로 하이시즌 혹은 피크시즌, 숄더시즌, 로우시즌 혹은 캄시즌 등으로 분류해서 가격 다 다른곳 많아요
19/08/09 15:35
성수기는 모든나라가 있지 않을까요?북한정도 빼면요.
예를들면 시드니는 새해 불꽃놀이가 유명하고 전망으로 볼수있는 위치의 호텔은 가격이 미칩니다. 꼭 불꽃놀이가 아니라도 크리마스때부터 새해까진 전세계적으로 여행을 다닐때라 호텔가격과 비행기 가격이 올라가죠. 아이들 방학때도 마찬가지고요. 근데 국가별로 애들 방학이 달라서 그걸 잘 이용하면 좋은 휴가 가능하긴 합니다. 내가 방학인데 대상국가가 방학이 아니면 사람들이 메어터지지 않아 좋더군요.
19/08/09 16:30
2020/05/14-2020/05/17 - 939€ nightly price per room (2.818€ for 3 nights)
https://www.hotels.com/ho1638656/?cur=EUR&pa=1&q-check-out=2020-05-17&tab=description&q-room-0-adults=2&YGF=14&q-check-in=2020-05-14&MGT=3&WOE=7&WOD=4&ZSX=0&SYE=3&q-room-0-children=0 2020/05/21-2020/05/24 - 1.706€ nightly price per room (5.118€ for 3 nights) https://www.hotels.com/ho1638656/?cur=EUR&pa=1&q-check-out=2020-05-24&tab=description&q-room-0-adults=2&YGF=14&q-check-in=2020-05-21&MGT=3&WOE=7&WOD=4&ZSX=0&SYE=3&q-room-0-children=0 2020/05/28-2020/05/31 - 986€ nightly price per room (2.959€ for 3 nights) https://www.hotels.com/ho1638656/?cur=EUR&pa=1&q-check-out=2020-05-31&tab=description&q-room-0-adults=2&YGF=14&q-check-in=2020-05-28&MGT=3&WOE=7&WOD=4&ZSX=0&SYE=3&q-room-0-children=0 보시다시피 모나코 GP 기간은 그보다 1주 전이나 후 같은 기간에 비해 요금을 2배로 받으려고 7개월 전부터 시동걸고 있는데, 이건 모나코에서 30분은 떨어진 프랑스 니스 근처의 호텔입니다. 모나코에 있는 호텔은 이렇습니다. 2020/05/14-2020/05/17 - Fairmont Room Hairpin Twin NS - AVERAGE ROOM RATE 754.33 EUR (TOTAL: EUR 2263) 2020/05/21-2020/05/24 - Fairmont Room Hairpin Twin NS - ROOM RATE 35900 EUR (TOTAL: EUR 107700) https://www.fairmont.com/monte-carlo/ 바로 한주 전 같은 기간에 비해 47배로 받고 있습니다. 그것도 10만원 짜리가 470만원으로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3박에 300만원이던게 1.45억원으로 올라가는 겁니다. 참고로 이게 모나코에서 최고 악질은 아닙니다. 200배(결과물 4일 2.5억)짜리도 본 적이 있습니다. 뭐 이런거 아니라 하더라도, 유럽의 도시들은 어느 정도 이름이 있다고 해봐야 아시아인 기준으로는 대체로 중소도시들이고 숙박시설도 당연히 제한적인 관계로, 어느 정도 규모있는 컨퍼런스만 열려도 그 기간 동안 모든 숙박시설 요금이 3-4배로 뛰는 일은 부지기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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