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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2 15:21
현재 승강전 시스템은 챌린저스 팀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등하게 싸우다 진 것도 아니고 아예 체급에서 눌리면서 진에어에게 압살당했는데, 그런 팀이 LCK에 올라가서 대단한 모습을 보여줄 것 같진 않네요. 그리핀, 담원, 샌드박스같은 팀들이 챌린저스에 또 있다면 당연히 승강전을 뚫고 올라오겠죠. 그렇지 못한 팀을 억지로 LCK에 앉혀봐야 그 옛날 진에어 아래 승강전 자리를 깔아주던 팀들의 재림이 될 뿐입니다.
19/08/12 13:10
진에어는 승강전만 가면 온갖 팀들과 스크림을 잡으면서 목숨 걸고 준비한다고 하죠. 정규 시즌에 그 절박함의 반만이라도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너무 커서요.
19/08/12 13:11
뭐 개인적으로는 평소에 절박하지 않아서 저렇게 진다고 생각하지 않아서요.
그냥 열심히 하지만 다른 팀보다 못해서 지는거고. 승강전때 갑자기 진에어 실력이 오른게 아니라 2부리그 팀들이 진에어보다도 훨씬 못해서 지는거라 생각합니다.
19/08/12 13:13
진에어 팬은 아니지만 진에어 경기 90%이상은 본 입장에서 최근 킹존이 보여주고 있는 모습마냥 실력을 떠나 플레이에 힘도 없고 의지도 없는 모습들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 겁니다.
19/08/12 13:17
그리고 제 주장의 요지는 더이상 '쓰레기 게임'을 보기 싫다는 겁니다. 오로지 리그 잔류에만 목적을 두고 시즌 전체를 통으로 날리면서 승강전에만 올인한다면 그 18경기를 보는 시청자들은 무슨 죄입니까?
19/08/12 13:31
네? 진에어 경기 안보면 목에 걸린 폭탄 목걸이가 터지기라도 한답니까? 누가 강제로 보라고 했나요?
글 한줄로 멀쩡한 팀 하나를 시즌 성적은 버리고 오로지 승강전 이겨서 잔류만 생각하는 팀으로 만드네요.
19/08/12 14:15
그 진에어도 승강전 가면 챌코 팀들과 큰 수준의 차이를 보이면서 압살했습니다.. 만약 8승 10패로 10위를 해서 승강전을 가게 되었을 때(그럴 확률은 거의 제로에 수렴하겠지만), 그 팀도 무조건 강등시켜야 하나요?
19/08/12 18:42
최소한 바짝 준비한 진에어를 잡고 올라와야 기대를 하든가말든가 하죠.
근데 님 승강전 안 봤죠? 이 논리로 승강전을 봤다면 챌코팀들은 승강전 볼것도 없이 못 올라오게 막으면 좋겠다고 해야 맞습니다.
19/08/12 13:18
챌코가 진에어를 못잡는다는게 제일문제죠. 그리고 진에어가 이번시즌전패고 10위팀이지만 이전의 10위팀들보다는 훨씬낫긴합니다. 옛날 10위팀들은 진짜 이길의지가 있냐라는 소리가 나왔는데 진에어는 그런거같진 않거든요.
19/08/12 13:31
스베누는 몰라도 예전 콩두의 라인전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게 기억나네요. 라인전 끝나고 뭘 해야 할지를 장착시키는 게 진짜 어려운 것 같습니다.
19/08/12 13:34
(수정됨) 진에어가 막상 챌린저스 가면 거기서 여포 노릇을 하는게 아니라 팀이 분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챌린저스에 APK나 VSG 이런 팀들 보면 이 팀들이 탈 챌린저스 선수가 없는게 돈이 없어서가 아닌 것 같거든요. LPL에서 뛰던 퓨리 같은 선수도 데려오고, 단지 유망주가 없는 상황에서 챌린저스에 올만한 네임드가 거의 없어서 그렇지 개인적으로 저 팀들이 lck 가면 영입 나름대로 해서 지금 진에어보다는 더 전력이 좋을것 같습니다. VSG는 중국 자본빨로 자기네들 이름 달고 있는 경기장도 있는 수준인데...
19/08/12 13:48
저도 그 팀들이 올라와서 돈 다시 쓴다 그러면 진에어보다 강할 거 같긴한데 과연 현재의 2부리그에서 모을 수 있는 선수들 가지고 진에어를 넘을 수 있을지가 궁금합니다.
19/08/12 14:30
프차화된 다른 리그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LCK쪽도 프차화가 되어서 임대/트레이드 같은것이 활성화가 될런지 혹은 2군리그는 어떻게 잘 돌아갈지도 궁금하긴 합니다. 프로축구나 야구처럼 말이죠 그래서 준주전급에 해당하는 선수 혹은 아카데미로 큰 선수가 경기 제대로 뛰지 못하는것보다 타 팀에서 혹은 2군리그에서라도 활동하는 모습도 기대해 보고 싶어요
19/08/12 13:47
스베누 콩두 그런팀도 전패팀 수준 이하 얘기는 터졌고
이게 제 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 8개팀 시절 신삼성한테도 그런 얘기는 나왔던거 같거든요. 롤이란 게임이 그런건지 롤챔스의 3전제 포맷이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실력 부족이든 약팀의 선전 같은 뒤집기는 참 힘들어보이긴 합니다. 진에어에게도 큰 손이 필요하긴 해보여요..
19/08/12 13:49
역대 꼴찌팀 중에서는 제일 기본기가 탄탄한거 같은데 성적은 제일 안좋은게 음.. 잘 모르겠네요
물론 진에어 운영이 안좋기도 하지만 운영이야 다른 꼴찌팀도 다 안좋았고요
19/08/12 13:59
저도 절대치로 따지면 스베누나 콩두가 더 낮아서 결국은 강등되었다고 보는데 이번 진에어는 기준치를 모르겠습니다.
리그 전패할 팀이면 강등이 당연한 수순이지만 그 자리를 채울 팀이 없는 시기이기도 한게 참 운이 좋아도 보이고요.
19/08/12 15:35
크크 동감합니다.
역대 꼴찌팀들과 다르게 초반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보니 일단 볼만함 + 초반에 확 터뜨려버리면 후반 운영능력이 없어도 이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실제로 몇 번 보여준) + 그렇게 유리하던걸 결국은 이렇게 져버리나! 같은 요인들이 섞여서 그런 매력을 만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19/08/12 15:15
진에어는 진짜 경기력이 완전 개막장 수준은 아닙니다. 확실히 느껴져요. 중간중간 어어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절대치는 높은거 같은데 성적이 좀 아쉽네요.. ㅠㅠ 그만큼 상향평준화가 되었다는 얘기 같기도 하고
19/08/12 16:19
진에어는 예전 콩두나 스베누 볼때랑은 느낌이 달라요
얘넨 진짜 해볼수 있는데 그 한끗을 못올라가는 느낌 조금만 더 하면 될것도 같은데 ㅠ 같은 솔까 요즘 천고나 그레이스 욕먹고 있지만 예전에 콩두 들이 하던거나 스베누 넌 너대로 해라 난 나대로 할랜다 모드 생각하면 선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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