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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4 00:42
이명증상이랑 무좀, 습진도 많이 얻어오죠.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하루종일 군화신고 잘때만 벗고 있다가 다시 14시간동안 또 군화신고. 전투화 안에서 땀 났다가 식는거 반복하는걸 수십번 하니까 안걸릴레야 안걸릴수가 없죠
19/08/14 00:49
M60 사격하고 나서 한 며칠 소리가 잘 안들렸습니다.
그 때 안 들린다는 걸 알면서 저 어필을 안한 저도 멍청했고, 알면서도 방치한 선임, 간부들도 멍청했네요. 청력이 잘 돌아온게 지금 생각하면 다행이네요
19/08/14 01:05
훈련소는 귀마개 줬는데 자대가고 이틀후에 바로 야간사격을 귀마개없이 했는데 총소리에 놀라서 한 10초간 멍때린거 같네요. 그 이후엔 무조건 귀마개 하고 했습니다.
19/08/14 01:21
이등병때 사격하다가 삐익 거리는 이명을 한 10초정도 들은 기억이 나네요. 확실히 군대 전역 후 청력이 약해진 느낌은 있습니다.
19/08/14 06:56
포병출신 인데 하루에 105미리 고폭탄 100발 가까이 몇년을 쏴댔더니 가끔 귀에서 윙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ㅠㅠ그렇게 4년을 쏴댔으니 ㅠㅠ
19/08/14 08:52
K3 사격하다가 왼쪽 귀에서 뭐가 뻥 터지는 느낌이 나서 병원 가보니 사격금지판정받고 취사병으로 전출...갔는데 훈련 끌려가서 또 사격 몇번 한건 함정 크크크크크
19/08/14 09:12
저는 신기하게 군대가가전엔 무좀이 있었는데 오히려 군대가서 없어진.. 뻘생각이긴한데 무좀균도 내발이 하도 더러우니 나간건가 했었죠 크크
19/08/14 10:05
저도 이어폰 낄때, 왼쪽귀에만 꽂으면 오래 못듣겠더라고요. 아픈건 아닌데 불쾌한 느낌이 들어서.. 대학교 동아리에서 열심히 뚜드린 꽹과리 때문으로만 생각했는데 사격 총소리 영향일수도 있겠네요
19/08/14 10:13
군대 다녀온 뒤에 인이어 이어폰만 끼면 이명이 들리더군요. 그래서 차나 집에서만 음악을 듣지 외부에서는 잠깐잠깐 유튜브 볼때 말고는 이어폰을 안껴요.
19/08/14 11:31
그 삐-하는 소리...귀마개 없어서 휴지로 대체해서 사격한날에 한나절 갔던데 그게 심각한거였군요.
이등병때 그런거라 한쪽귀 진짜 안들렸는데 그거땜에 엄청 갈굼받았는데;
19/08/14 14:36
저는 아무렇지도 않았고 부대원 대다수도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간혹 귀가 아프다고 하는 인원들이 소수 있긴 했습니다. 단순히 이명이 들린다가 아니라 귀가 멍하니 잘 안 들리거나 아예 통증이 있다고까지 하는 경우도 있었죠. 그때마다 궁금하더군요. 간단한 소총 사격 훈련에서도 이런 문제를 겪는데 대형 화기를 이용한 사격 훈련 혹은 실제 전쟁 상황에서는 괜찮을지 말이죠. 개인적으로 훈련은 실제 상황과 최대한 가까운 환경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귀라는 게 단순히 그러한 환경에 많이 노출 된다고 해서 점진적으로 단련 및 적응 가능한 것인지 궁금하긴 합니다.
19/08/14 17:02
말년때 군대서 돌발성 난청 얻고 전역 후 메니에르병으로 악화, 현재 오른쪽 귀로는 통화가 힘들정도로 청력이 손실됐습니다.
그나마 군대서 좋은 인연들을 얻게됐다는 걸로 위안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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