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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4 20:11
불매운동 전엔 일본맥주 먹고싶을때는 이치방 시보리, 안땡기는 날에는 코로나 마셨는데
당분간 코로나만 마실것 같습니다 대체재가 너무 많음... 해외맥주 종류가 몇가진데...크크
19/08/14 20:12
몇년간 온리 아사히였는데 요즘 이것저것 골라 먹습니다.
모스트픽이 안나오네요. 칭따오는 연하고 하이네켄이 좀 쓸만하고. 암튼 아사히맛 나는 맥주는 어떤게 있나요?
19/08/14 20:17
아사히가 좀 찾기힘든 맛이긴 하죠. 그 맛을 꼭 먹고싶다면 대체품은 별로 없다시피하긴 한데... 차라리 여러 맥주를 마시면서 다른 취향을 찾으시는 것도 방법 같아요. 외국에선 의외로 일본맥주에 대한 평이 박하더군요.
19/08/14 20:20
냄비근성 좀 인정하지만, 제대로 달궈지는 냄비를 일본이 경험하지 못 한 거죠.
이 나라 냄비는 실패하고 실패해도 식었다가 또 달궈지면서 대통령을 몇 차례나 끓어내렸는데요. 제대로 달궈진 경험도 없으면서 냄비니 뭐니 해 봐야.
19/08/14 20:22
저도 일본 맥주를 좋아하지만, 사 놓은것 제외하고는 안삽니다.
당분간은 안살듯합니다. 그동안 안 마셔본 유럽, 미국, 국내 수제 맥주 마시면 되더군요. 시골집 10분거리에 브루어리도 있더군요..
19/08/14 20:26
애초에 아사히 같은 류는 그냥 아무거나 밍밍한 맥주 집어먹으면 똑같고
쓰고 강한 라거는 다 필우 아래라 대체품이 넘쳤죠. 필우도 아사히라 목록에서 제거됐지만 뭐 그래도 산 미구엘 같은게 남아있는데 어떻게 일맥을 먹음... 거기에 맥덕들은 에일 좋아하는데 수입맥주 라인에 먹을만한 일본에일이 없고. 그냥 가까운 나라라는 익숙함 때문에 이유없이 인기있던 운빨성 사상누각이었는데, 맛이 있어서 인기가 잇다고 착각해 버렸으니 이렇게 된거죠.
19/08/14 20:28
정말 수출금지로 소비자들 여론에 영향이라도 미치고 싶었다면 로비로 야동합법화 및 단속상화 시킨 후에 합법플랫폼에 적응하도록 한 다음 플랫폼 닫는 정도는 햇어야.
19/08/14 20:32
입밖으로 꺼낸적은 없지만 가격은 물건너온 서양맥주랑 같고 맛은 그저그렇게 느껴지는 아사히를 사마시는걸 애초부터 이해하지 못한 1인이라서 그동안의 점유율이 이해가 안갑니다.
19/08/14 21:04
요즘 테라랑 타이거 달립니다.
네캔만원은 은근 부담이 가는지라.... 사두면 사온 당일날 세캔이 없어지니 ㅠㅠ 칭따오 드래프트도 괜찮고요 타이거는 더욱 괜찮더군요!
19/08/14 23:06
불매 여부는 본인 의사지만 굳이 불매글에 들어와서 난 일본꺼 실컷 사먹어야지! 외치는건 그 특정애들한테서 많이 본건데 피지알에 있길래 신기해서 기억한건데.. 대체제를 찾긴 하시나봐요. 아 할인 대상이 아니여서 그렇군요
19/08/14 23:14
아 삿포로랑 에비수 대체재 없다며 우시길래 이전 생각 나서 댓 달아봤는데
일관성이 있으셔서 더 이상 안달아도 될 것 같네요
19/08/14 23:20
[대체제를 찾은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 당연히 아사히 말하는거죠.
언어영역을 잘 못하시는군요. 삿포로랑 에비수는 위에서 말한대로 대체재 자체가 없기 때문에 대체재를 찾을려고 할 필요가 애초에 없습니다.
19/08/14 23:50
그렇게 치면 세상에 대체제가 있는 제품은 없죠. 심지어는 표준을 따르는 규격품조차도 회사마다 뭔가 조금씩 다르니.
불매운동 안한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비난하는 사람은 비율 매우 낮아요. 물론 분위기 못살피고 쿨병증세를 쿨하게 발현하는 사람은 사람들이 싫어하긴 하지만요 크크
19/08/15 00:57
그게 본인께 중요하면 불매안하시면 되죠~ 삼성제품 불매하는 사람들중에 삼성 부품쓴 제품까지 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잖아요. 원래 할 수 있는 한도에서 하고 싶은만큼만 하는거죠
19/08/15 01:18
맞습니다.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소신껏 행동하면 되는건데,
저 위의 어떤 분처럼 불매 안 한다는 댓글에 굳이 꼬투리를 물면서 비꼬는 대댓글 다는 걸 보면 힘이 빠집니다. ㅠㅜ
19/08/15 03:20
일단 본인이 맥주 맛을 더 잘안다는 식의 언급("맥주맛을 좀 더 잘 느끼는")을 쓰면 당연히 논란이 될수 밖에 없고요.
어쨌든 본인의 기호가 뚜렸하고 대체제가 없으면 당연히 어쩔수 없죠. 그래서 어쩔수 없음을 말하는 건 이해합니다만, 의도적이었든 그렇지 않았든 윗 댓글이나 지난 댓글이 글쓴분이나 다른 분들을 놀리는 듯한 느낌 또한 있습니다. 보통 트롤이나 일베가 논란이 되는것도 의도적으로 상대방을 놀리려는 행동(어그로)들 때문이라고 생각하고요. 설령 의도치 않았다고 한들 저렇게 보이면 무슨 차이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제 눈엔 윗 댓글 다신 분의 마음 또한 이해가 됩니다.
19/08/15 03:58
제 댓글이 다른 분들을 놀리는 듯한 느낌이 있다라...
솔직히 왜 그런지 잘 이해되지는 않습니다만, 그렇게 느낀다면 뭐 어쩔 수 없죠. 다만 위의 저 분은 지난 번의 달았던 제 댓글도 상당히 왜곡해서 인용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더욱 기분이 나쁜 것이이고요. https://pgr21.com./?b=10&n=357792&c=5095009 이게 실제로 제가 단 댓글인데 저 윗분이 말한 것과는 뉘앙스가 달라요. [실컷]이라는 단어는 대체 어디서 보셨길래 계속 인용하는지 참...
19/08/15 04:27
"자주"와 "실컷"의 차이인 듯 보이네요.
조금 뉘앙스가 다른 건 맞고 "실컷"이 좀 더 쎈 거 같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왜곡이라고 할만큼 차이가 나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 느낌엔 단식 운동을 하는 분 옆에서 고기 굽어먹는 분 느낌입니다. 당연히 누가 단식을 하든 말든 난 고기 굽어먹을 순 있지만, 왜 굳이 바로 옆에서?
19/08/15 04:36
제가 받아드리는 느낌은
서로 같은 공간에서, 고기 구워먹고 있는 사람은 고기 구워먹고 있는거고, 단식하는 사람은 단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단식하는 사람이 거의 대다수라 극소수의 고기 구워먹는 사람에게 눈치를 주고 있는 것 같아요.
19/08/15 05:05
캡틴아메리카 님// 님이 생각하는 건 제 상식안에선 매우 무례한 행동입니다. 님 상식안에선 가능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건 님은 늘 고기먹는 사람 입장이었을 뿐 단식하는 사람 입장이 되어본 적이 없어서 그런거 같다는 추측을 해봅니다.
같은 공간에 있으면 단식하는 사람 입장에선 고기구워먹는 사람이 날 놀리나 싶겠죠. 너무 고기먹는 본인 입장만 내세우지 말고 단식하는 사람 입장도 배려해주셨으면 합니다. 고기 먹는 걸 나무라는 게 아닙니다. 왜 굳이 단식하는 사람 옆에서 고기를 먹냐는 거죠.
19/08/15 05:20
제 생각엔 애초에 단식과 고기 먹는 사람 비유가 그냥 잘못 된 것 같아요.
지금 상황은 단식하고 있는데 그 옆에 고기먹는 사람이 온게 아닙니다. 같은 공간에 단식하는 사람, 고기 먹는 사람들이 섞여 있었는데, 어느 날을 계기로 고기 먹던 사람들 조차 우르르 단식을 하게 된 거죠. 그래도 같은 공간에 있기 때문에 서로 존중하면서 지내야하는 상황이죠. 단식하는 사람이 다수니까 고기 먹는 소수의 사람에게 입장 배려해달라는 것은 강요이지 존중이 아닙니다. 단식하는 사람은 계속 단식하고, 고기 먹는 사람은 계속 고기 먹는 것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겁니다. 뭔가 저 혼자 장판파를 하고 있는 느낌인데 그냥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비록 저는 동참하지 않지만 불매 운동하시는 분들을 존중하고 응원합니다. https://pgr21.com./?b=8&n=81798&c=3600809
19/08/15 05:28
캡틴아메리카 님// 다수든 소수든 그런 프레임은 아무 상관없다고 생각하고요. 존중과 배려라는 건 단식하는 사람 옆에서 고기를 먹든 말든 무슨 소리를 하든 내버려 두고 내 할일만 해야하는 걸 의미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존중과 배려는 서로가 서로의 공간을 이해하고, 단식하는 사람 옆에서 굳이 고기를 먹지는 말고, 고기먹는 사람들한테 단식하기를 강요하지 않는 게 존중과 배려가 아닐까 합니다.
님은 늘 고기 먹는 입장이었던 듯 하니 어차피 이런 말로 이해는 불가능하겠죠. 정 느끼고 싶으면 본인이 단식을 통해 경험해보셔야죠. 그러면 서로의 입장을 더 잘 이해할수 있겠죠. 그러니 더 이상의 대화는 불필요할 듯 하네요.
19/08/15 04:28
그리고 제가 일본맥주를 불매할 수가 없는 이유가 맥주맛을 좀 더 잘 느끼는 기호 상의 문제 때문이라 그 사유를 이야기 할 수 밖에 없어요.
일전에 다른 사이트에서 일본맥주 개인적인 기호 때문에 불매운동 안 한다고 했더니 반응이 죄다 대체재가 있으니 그걸 먹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남들에 비해 맥주에 대해 더 잘 아는지라 다른 걸 대체재로 느끼지질 않는다고 한 번 더 이야기를 해야 되더라고요.
19/08/15 04:32
사실 맛에대해선 워낙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맥주맛에 관해서는 사람들의 의견이 워낙 달라서 내가 잘 안다는 식으로 말하면 논란이 되는 거 같고요. 그냥 내 기호가 그래서 어쩔수 없다는 식으로 말했으면 좀 낫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냥 제가 지나가다가 남긴 의견입니다. 사실 늘 생각만할 뿐 정작 저 또한 잘하지는 못합니다.
19/08/14 21:21
솔직히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르켈은 그냥 사 먹습니다.
근데 요즘엔 매장에서 아예 우르켈 등을 안 팔고 있어서 굉장히 짜증나요 ㅠㅠ
19/08/14 21:34
얘네는 아직도 한국이 2000년대 초중반의 그 국가로 생각하니 저러는거죠. 그때의 한국은 저들이 말하는 그 한국이 맞는데 지금은 아니죠.
19/08/14 21:46
일본 주력 맥주라봐야 라거...그중에서도 미국식 부산물 라거(아사히) 인데 대체할 제품이야 전 세계에 백 종류는 있죠. 그냥 클라우드나 테라만 해도 개취는 있을지언정 아사히보다 윗 등급의 라거로 봐야 하죠.
19/08/14 21:54
진지하게 클라우드가 아사히보다 나아요. 심지어 한국에서 그렇게 선호 안되는 버드와이저나 밀러도 아사히보다 훨 나은데 지금까지 한국인들이 일본을 사랑해서 먹어주고 있던거
19/08/14 21:59
저도 취향은 있을지언정 지금 시점에 일본 라거를 품질의 측면에서 먹을 이유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버드라이트나 아사히나...실제로 비슷한 급인데 이미지는 전혀 다르죠.
구스 ipa를 편의점 4캔 행사하는 시대에 일본 맥주? 일본 사람들도 참 박정희가 기린맥주 마시던 시절이랑 비슷한 인식인 것 같아 안타깝네요. 흐흐
19/08/14 21:47
얼마전에 집앞에 이마트24가 새로 생겨서 가니까 일본맥주가 없는건 아닌데 만원행사 제외더라구요
아예 취급안하는것보다 더 짜증났던 크크크
19/08/14 23:14
솔직히 일본맥주는 한국맥주보다 그렇게 압도적으로 맛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원래 스텔라 아르투아나 호가든같은 취향이라 그런지 클라우드랑 아사히랑 붙으면 어느 쪽이 나은지 잘 모르겠어요.
19/08/14 23:23
일본맥주 해봤자 아사히 수퍼드라이만 맛이 좀 특이할뿐 나머지는 뭐 대체제 많죠. 에비수나 산토리프리미엄 몰츠가 좀 괜찮았는데 그것도 대체제 많으니 뭐..
19/08/15 01:34
어차피 불매운동이 시작되면 일본맥주가 직격타를 받을거였지만
저 발언을 한 친구의 짤의 지분이 99퍼중 1퍼는 영향을 줬지 않았나 싶어요 크크 내가 일본 맥주회사 사장이면 일단 저 친구 고소부터 생각해볼듯
19/08/15 07:41
미각은 비교적 부정확한 감각인데
무슨 배짱으로 심기를 상하게 하는지 모르겠읍니다. 아.. 상하게 하는 놈이 회사 관계자가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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