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9/08/14 22:40:40
Name 송형태
File #1 mudaguchi.jpg (373.3 KB), Download : 38
출처 펨코
Link #2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best&listStyle=webzine&document_srl=2070930926&search_keyword=7%EA%B5%B0%EB%8B%A8&search_target=title&page=1
Subject [유머] 7군단장 가라군장 사건 증언



간단히 축약해서, 17년 역대급 폭염과 습도로 행군 없이 유격만 하는걸, 사단장 시절 7군단장이 억지로 강행했다 복귀시 별 탈없이 끝났으니 병들 배려해주겠다고 일선에서 복귀 행군은 단독군장으로 추진하다 사단장 급습에 애꿎은 병들 잡았다는 이야깁니다.

애초에 아무리 당나라에 요즘 병들 군기가 빠졌느니 해도 완전군장 행군서 다 가라로 했을리가요.

그리고 7,8월에 폭염주의보 뜨는 날씨에서 200키로미터 행군...

충분히 휴식하면서 행군할 몸을 만들고 했다면 또 모르겠지만 그럴리가 있었을까요.

개인적으로 저 증언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분대장 포상 부분인데, 일선 병 관리를 간부가 전부 행하기엔 절대적으로 수가 부족하고 간부도 어차피 끌려온 인원들이 태반이라 한계가 있는 시점서 최대한 우수 자원을 유인하기 위해 당근을 놔도 부족한데 거의 처벌 규정처럼 보이는 무사고 무징계 분대 상위 10% 들기가 되야 겨우 포상휴가 한개라는게 참...

결국 제대로 뭐 할만한 분대장은 전부 튀고 강제로 시키더라도 이전만큼 효율이 나오겠습니까?

밖에서 보여주기로는 참 좋겠죠.  하지만 뭐... 이런 방식으로 조직 유지가 될리가요.

7군단 소속 간부들도 전출 가고 싶어 안달에 제대자도 기하급수적으로는다던데, 목적이 7군단 전투력 저하였다면 성공적인 사보타주 같습니다.

뭐 영전해서 더 높은 자리 가겠지만요. 예비군도 그리 만들어서 윗분께 더 이쁨 받으실 거 같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앚원다이스키
19/08/14 22:44
수정 아이콘
모병제 군대에서 저렇게 해도 욕먹을 판에 강제로 끌고온 징병제 군인들을 두고 저딴 짓을 하다니.....
의지박약킹
19/08/14 22:44
수정 아이콘
역시 쓰레기였네..

저 인간이 신기한게 상급자한테도 개겨서 윗선 평판도 돌아이로 기억하는데..
송형태
19/08/14 22:54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 라인탄 거 아니냐는 소리 나오는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튀는 짓을 그 보수적인 군에서 허용할 리가 없거든요.
19/08/14 22:45
수정 아이콘
정의당, 바미당, 손가혁 분들 일좀 하세요... (자한당은 기대치 X)
진짜 임태훈 소장이 민주당 공천 신청 전력이 있는게 그나마 다행일정도?
송형태
19/08/14 22:53
수정 아이콘
저도 믿을 사람이 그쪽밖에 없는게 답답합니다. 자한당은 기대치 0이구요.
19/08/14 23:10
수정 아이콘
정의당에서 군사안보 전문가라고 비례공천한 사람이 김종대임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19/08/14 23: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적어도 군인 인권은 챙겨주니까요..애초에 김종대씨가 군인권센터 직원이기도 했고;;
셧업말포이
19/08/14 22:45
수정 아이콘
내부의 적. 이게 사보타주.
Complacency
19/08/14 22:46
수정 아이콘
채찍과 당근(당근은 사료에서 빼서 지급)
닭장군
19/08/14 22:47
수정 아이콘
적을 이롭게 하는 간첩이 분명합니다.
미카엘
19/08/14 22:47
수정 아이콘
작년, 재작년에 동원 예비군 가서 철야 훈련 했었는데 이 인간 작품이었나...-_-
하심군
19/08/14 22:52
수정 아이콘
독립유공자 중에 이런 분 한 분 계셨는데...
의지박약킹
19/08/14 22:57
수정 아이콘
그분처럼 전쟁나면 적국 유공자 될 듯
마술사얀03
19/08/14 22:53
수정 아이콘
뭐 이래도 어쨌든 훈련 빡세게 하니 좋은거 아냐? 하는 사람들 나오겠죠.
19/08/14 22:53
수정 아이콘
진짜 뭐 하나 나올때마다 구역질만 나는 인간 왜 처리가 안되는지 1도 모르겠음..
저러다 사고 터져서 7군단장 때문이다라고 직접 써져야 보내버릴려나
좌종당
19/08/14 22:53
수정 아이콘
렌야 장군님 보고 계십니까...
Placentapede
19/08/14 22:54
수정 아이콘
콩군가길 잘했다
공군에이스 고마워
19/08/14 22:55
수정 아이콘
프래깅 걱정해서라도 전쟁 안나길 진짜 간절히 빌어야 하는 사람이죠.
소독용 에탄올
19/08/14 22:56
수정 아이콘
딱 20년이면 병역자원 반토막 나서 휴전선엔 센트리건 깔아야되고 보병은 사치가될 상황에서 아직도 저꼬라지라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송형태
19/08/14 23:01
수정 아이콘
병역자원 반토막 난 걸 여당서는 센트리건 까는 것 보다 예비군 정예화로 해결하겠다는 상황이고, 그런 기조에 딱 맞기에 영전해서 예비군들 매년 7박 8일로 숙영 시킬 양반이죠. 답답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19/08/14 23:09
수정 아이콘
해당하는 기조는 여당에서만 나온게 아닙니다. 당장 정권교체가 되도 달라지지 않을거고요. 그래서 더 문제죠.

전 윤모 군단장이 예외적인 사례이긴 한가가 의심스럽습니다.
예외적으로 병사의 인권을 생각하는 지휘관이 있고 나머지 대부분은 시궁창같은 인식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을 공산이 상당히 높다고 봐야 할일이 자꾸 생기니까요.

당장 문민통제를 전 영역에서 급격하게 진행해서라도 갈아업어야 할 일인지도 모릅니다.
송형태
19/08/14 23:16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해당 기조가 특별히 여당만 강조하는건 아니긴 합니다. 그래도, 타 지휘관과 윤 모 군단장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보통 인권에 시궁창 같은 인식을 가지고 있다 해도 최소한 조금 비싼 물건 대접은 해주거든요.
영하 28도에서 한달간 숙영을 시킨다거나, 알통 구보를 감기에 걸리든 말든 진행시키고 폭염시 훈련 중지라니 현재 기온을 조작하는 짓은 어지간한 백이 없지 않는 이상 사고 날까봐 할수도 없고 하지도 못하는 짓입니다. 위 사례들은 당장 상부에서 못 하도록 막았던 거였구요. 그 군단장은 그냥 저질렀고, 승승 장구 중이고 말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19/08/14 23:1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긍정적으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송형태
19/08/14 23:23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그렇게 긍정적으로만 보고 있진 않습니다만... 가장 큰 걱정은 뒷감당 걱정 때문에 병사들 챙기는 시늉이라도 하는 다른 지휘관들이 모 군단장 건을 보고 아! 그래도 되는거구나? 할까봐서요. 영전하면 당연히 거기까지 올라온 자신의 놀라운 출세방법론을 퍼뜨리려 할 양반이고.
소독용 에탄올
19/08/14 23:29
수정 아이콘
자란 사람이 별을 달 수 있었단 점에서 이미 글른거죠. 사관학교에서 보수교육을 죄다 거치고 진급평가를 수차례 거쳐서 별을 단겁니다. 시스템 자체가 글러먹었어요.....

한국군은 고인물이 썩는다는걸 절찬리에 보여주고 있는겁니다.
송형태
19/08/14 23:31
수정 아이콘
그 점은 정말 저도 할말이 없네요. 개탄스럽습니다.
페로몬아돌
19/08/14 23:05
수정 아이콘
저리 설치는것도 라인 타고 있으니 가능한거죠. 이렇게 사방에서 때리는데 눈하나 깜짝 안함.
루크레티아
19/08/14 23:22
수정 아이콘
기무사 쿠데타 모의가 있은 지 얼마 되지 않았고, 그 기무사 사건 수사도 주모자인 조현천이 없어서 제대로 되지도 않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아직도 군바리들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는 정부의 나라입니다.
송형태
19/08/14 23:26
수정 아이콘
발각 된 이래 넙죽 엎드러진 상황 아닌가요. 개인적으로는 그 쿠테타 만약 일어났어도 터키꼴 났으리라 봅니다. 일선 병력들과 간부들이 정보를 몰라야 동원이 되고 움직이는거지 뻔히 알거 다 아는 상황인데요. 동원이 되기나 했을지도 모르고 동원됬어도 다 탈주. 곧바로 전국 전역에서 진압군 몰려왔겠죠. 그 군바리들과 군바리 위에 있는 인간들도 바보 아닙니다.
루크레티아
19/08/14 23:39
수정 아이콘
저는 애초에 저런 모의 자체가 일어난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군대에 아직도 어디 개도국급 사고방식으로 자기네가 정권을 엎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생물들이 존재 하는 것 자체가 아직도 군 내부에 민간을 얕보는 것들이 존재한다는 증거죠. 지금이라고 없을까요?
송형태
19/08/14 23:41
수정 아이콘
모의 자체는 문제 맞죠. 저도 개탄스럽습니다. 지금 50대 넘는 별들이 군 생활 할때 민간은 군에 찍 소리도 못하던 시절이었고, 분명 이들 내재된 사고 방식엔 그런 부분이 존재할겁니다. 그래서 지금의 상황이 더 걱정스럽고. 다만 지금의 군은 정치에 예속되어 있지 독자적으로 뭘 어쩔 수 있는 쪽은 아니라는 이야깁니다.
뽀롱뽀롱
19/08/15 00:00
수정 아이콘
이거 보니까 저 판에 안낀 장성급이 저 양반밖에 없어서 그러나?

그 판 내부고발자가 저 양반이라 그러나?

이런 근거없는 의심이 드네요
리나시타
19/08/14 23:40
수정 아이콘
전쟁 나도 일반 병사들은 저 사람 프래깅 못해서 아쉽겠네요
저 사람에게 먼저 갈 수 있는 간부들이 먼저 할테니...
펠릭스30세(무직)
19/08/14 23:52
수정 아이콘
실전을 안뛰니까 저게 이적행위인지를 모르는 거지요.

세상에 제일 무서운게 무능한 아군장수인데.... 렌야 갈 거 없이 원균이라고 아주 훌륭한 표본이 있지요.
우중이
19/08/14 23:58
수정 아이콘
병들이 빠져가지고 다 열외했다고 프로파간다 글 커뮤니티에 쫙 뿌리더니 지가 굴려서 퍼진거였네요
거품맨
19/08/15 00:21
수정 아이콘
우욱...
합스부르크
19/08/15 02:09
수정 아이콘
근데 행군은 체력도 체력이지만 완주는 결국 고통을 감내하는 인내심인거같습니다.

다리뿌서질거같고 어깨나갈거 같아도 걸어지긴 하니까.. 항상 행군하면서 차량과 장갑차두고 왜 이짓을 하지 하고 했는데 흑흑
꽃돌이예요
19/08/15 07:16
수정 아이콘
예전에 저도 같은 궁금증을 가져서 간부한테 물어봤는데 물자를 실어야해서 그렇다던데요...
기사조련가
19/08/15 09:49
수정 아이콘
제가 뭔가 이상하다 진짜면 도게자 그랜그랜절 박고 사죄하겠다고 했는데 역시나.... 아무리 군대가 가라니 어쩌니해도 행군을 반도 안뛰는게 말이 안되죠. 이게 바로 겉보기에 충실해서 전투력을 망치는 자 그 자체입니다.
파이어군
19/08/15 12:38
수정 아이콘
미친새끼네 진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60347 [유머] 광복절 마셔야 할 음료 1순위 [15] 짱구9493 19/08/15 9493
360346 [유머] 광복절 기려야 할 위인 1순위 [28] 로즈 티코11955 19/08/15 11955
360345 [유머] 혹시 무슨 커뮤니티 하세요? [16] 은여우16739 19/08/15 16739
360344 [동물&귀욤] 백종원과 딸 세은이 [9] CoMbI COLa13102 19/08/15 13102
360343 [기타] (나루토) 3대 호카게 vs 초대 호카게.manhwa [15] Redrum6816 19/08/15 6816
360342 [LOL] ??? : 날라가고봐 일단 [8] 달달합니다7814 19/08/15 7814
360341 [LOL] 안 맞는 챔피언 숙달하기가 이렇게 어렵습니다. [11] 미야와키 사딸라7251 19/08/15 7251
360340 [기타] 8.15 광복절 기념 독립운동가 서체 다운받기! [9] 키류7920 19/08/15 7920
360339 [기타]  러시아 아내가 바꾼 시아버지 헤어스타일 [31] swear12487 19/08/15 12487
360338 [유머] 인천공항 김치찌개 정식.jpg [40] 김치찌개13277 19/08/15 13277
360337 [유머] 이영호 현재 몸 상태.jpg [23] 김치찌개13048 19/08/15 13048
360336 [LOL] 시즌3 챌린저 50인 [28] 키류13923 19/08/15 13923
360335 [동물&귀욤] 윗껄룩의 꼬리를 잡고 싶은 아랫껄룩 [3] 검은우산5768 19/08/15 5768
360333 [유머] 와 크크크 어이없네 살 빼니까 바로 고백 받음 [13] 영혼13242 19/08/14 13242
360332 [유머] 인간의 가장 강한 욕구.txt [12] Synopsis10261 19/08/14 10261
360331 [유머] 아이돌 보다가 깨달아버림.jpg [5] 차오루10295 19/08/14 10295
360330 [유머] 세계에서 가장 귀한 똥을 주운 사나이.jpg [6] 홍승식9533 19/08/14 9533
360329 [유머] 근육돼지 [7] 가난7509 19/08/14 7509
360328 [LOL] 드디어 일하는 라이엇코리아 [16] 삼겹살에김치8192 19/08/14 8192
360327 [동물&귀욤] 스케이트 보드 타는 핫도그 [2] 검은우산5128 19/08/14 5128
360326 [텍스트] 나무위키...단편소설급 문서.. [22] Lord Be Goja9809 19/08/14 9809
360325 [유머] 7군단장 가라군장 사건 증언 [40] 송형태12545 19/08/14 12545
360324 [스타1] 유튜브 편집자의 중요성 [23] 삭제됨11992 19/08/14 1199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