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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3 11:34
원래 겉으로 바라는 바람과 속마음은 다를경우가 많은법이죠.
뭐 그거야 현실과 이상의 괴리라고 볼수도 있지만 적어도 그걸로 합리화는 안했으면 합니다.
19/08/23 11:37
워라밸과 오래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한 사람들(26%)이 공무원(22%)을 선택했다고 해석하면 간단하네요.
흥미와 적성을 선택한 분들은 다른 답변을 선택했겠죠.
19/08/23 11:39
음.. 같은 내용 같은데요.
1 - 자녀의 흥미와 적성 : 이걸 안키워보고 어떻게 알아.. 2 - 재능이 있고 잘할수 있는 일 : 역시나 안키워보면 모름.. 3 - 워라벨 : 공무원 5 - 꾸준히 오래도록 할수 있는 일 : 공무원 6 - 많은돈 : 의사, 대기업, 연예인등.. 자녀를 안키워보면 알 수 없는 내용을 제외하면 (저건 결국 자녀를 키워서 어떤 자녀인지 알아야 직업이 나오는거니까..) 위에랑 밑에랑 사실 같은 내용이죠.. 30대가 애기를 키우고 있다고 해서.. 그 애기가 뭘 좋아하는지 알 수 있는 나이대는 아닐테니까요. 1~2번을 알 수 있는 시점이면 보통 50대는 되야..
19/08/23 11:49
교사 의사분들은 극구 부정하시던데... 흐흐...
교사분들의 '요즘엔 교사들한테 방학도 따로 없다 방학에 할 일이 너무 많다'라는 말과 의사분들의 '요즘엔 의사라고 예전처럼 돈 잘버는거 아니다. 대기업 회사원이랑 별 차이 없는 경우도 많다'라는 말을 PGR에서만 수도 없이 들었던...
19/08/23 12:02
일단 교사가 방학에 할일이 많다고 해도 다른 직장인들에 비하면 훨씬 널널하고..
의사는 반나절 근무만 해도 월 실수령이 400~1000만원은 되니까요.
19/08/23 12:17
반나절 근무하고 월 실수령 1000만원 인 곳 수도권이라면 알려주세요 거기로 가게... 실제로 그런 오퍼 있으면 전화통 불날 걸요?
월~토 주6일 8시부터 1시까지 근무조건으로 내시경, 초음파 할 줄 알면 수도권에도 가능은 하다고 말은 하지만 실상은 몸을 갈아넣는 수준으로 같은 시간 내에 많은 양의 업무를 소화해야되고 오버타임이 루틴인 곳이어서 오래 못 버티고 사람 계속 바뀌는 자리일 가능성이 높죠. 그렇게 하면 그 정도 금액이 가능하기는 하다고 하는데 그게 나이 들어서까지 유지가능한 자리는 아닙니다... 수도권 기준으로 이야기하면 의사도 워라밸을 선택하면 특정 몇몇과 제외하고는 같은 경력의 대기업에 비해 봉급이 아주 더 많지는 않아요. 월급 많다고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특정 몇몇 과목이거나, 육체와 정신을 갈아넣어서 인센티브로 달성하는 경우가 많고 이런 경우는 워라밸과 거리가 멀죠... 현재 의사라는 직업의 장점은 나이 들어도 자리가 어느 정도 있다는 안정감과, 워라밸 추구와 인센티브 추구를 비교적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는 데 있죠.
19/08/23 13:41
서울은 아니고 수도권 맞습니다.
오퍼는 모르겠는데 협의로 가능합니다. 주6일 일하는 것은 분명 좋은 조건은 아니지만 매일 1시에 칼같이 끝나는건 다른 직업과 비교할 수 없이 큰 장점입니다. 다른 대기업은 실수령 700찍으려면 대리에서 과장 넘어가는 정도의 경력에 진정 워라벨은 최악인데요. 의사가 되기까지의 고충과 난이도는 인정하지만 의사라는 직업은 비슷한 급여받는 직업에 비해서는 거의 모든 면에서 그냥 꿀을 빠는겁니다. 예전 의사와 비교하니 안좋다는 말이 나오는겁니다. 1000만원이 힘들다고 하시니 조건을 바꿔보죠. 반나절 600-800은 쉽게 받으시죠? 이런 조건인 직업이 또 있을까요?
19/08/23 13:50
이거 의사들한테 광역 어그로 끄는 발언 이십니다... 잘 모르시면 그냥 넘어 가주세요.. 실제로 반나절 일하면서 월 700 받는 동기 후배 선배 단 한명도 보지 못 했네요. 다들 그렇게 못 살아요... 제가 딱 의사들 중 평균이라고 생각하는데도 이미 많이 동떨어지신 발언입니다.
19/08/23 13:59
제 아내가 반나절 월 천을 받아요.
그 이상도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제가 알지 못해서 아내를 기준으로 최대치를 월 1000으로 설정한겁니다.
19/08/23 12:23
의사가 공무원 만큼 벌려면 워라벨 확실합니다만.. 보통 그렇게 못 합니다. 자의든 타의든. 우선 직업적 리스크나 평생 공부해야 함은 둘 째 치더라도 몸으로 떼워야만 매출이 나오는 직업 특성상.. 연차 반차도 대게 없고 휴가도 1년 주말 껴서 딱 한 주 인 경우도 대부분입니다. 이것도 평생. 그리고 보통 주6일 일하죠.. 은퇴할 때 까지.. 널널하게 의사 생활하면 도태되서 길게 가기 어렵고 빡세게 해서 살아 남으면 돈은 어느정도 보장되는 직업입니다. 경쟁력 안 잃으려면 빡세게 살아야 해요. 반나절 월천? 죄송하지만 잘못 알고 계십니다..
19/08/23 13:49
말씀은 정확하게 하셔야죠.
의사가 공무원처럼버는 일은 불가능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공무원은 불법을 행하지 않으면 어떻게해도 가장 널널한 의사보다 벌지 못합니다. 게다가직업적 리스크는 의사가 제일 적은편에 속하지 않나요? 의료사고나도 의사는 거의 처벌받지 않죠. 다른 직업은 사고터지면 최악의 경우 옷벗거나 감방신세입니다. 그리고 평생 공부하는건 다른 직업도 마찬가지에요. 그리고 제가 말한 반나절 월천은 최고치입니다. 그렇게 받는 의사가 없을 것 같나요? 죄송하지만 잘못 알고계십니다..
19/08/23 13:52
의사도 공무원 처럼 벌 수 있습니다. 말씀 처럼 주3일 일하거나 오전근무 하거나 보건소 가서 일하면 되요. 왜 불가능 하다고 생각하시는지? 이런 경우라면 워라벨 확실합니다. 그외는 워라벨과 거리가 먼 삶을 살게 되구요.
그리고 직업적 리스크가 적다뇨. 당장 의료 소송건이 얼만데요.. 정말 아무것도 모르시면서 함부로 말씀 하지 말아 주세요. 괜히 산부인과 가지 말라 . 흉부외과 가지 말라. 내과 가지 말라 하는줄 아십니까? 그들은 평생 사람 생명 줄다리기 하는 스트레스 속에 삽니다.. 바이탈 과들 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가 수가는 싸고 한번 실수로 사람이 죽을 수 있는데 리스크가 적다뇨 .. 의사가 직업적 리스크가 적다면 의사 보다 리스크가 더 많은 직업들 좀 나열해 주세요. 사람 목숨 보다 리스크 큰 일들 말이죠.
19/08/23 13:56
직업적 리스크라고하는건 업무가 얼마나 리스키하냐가 아닙니다.
의사가 사람 죽였다고 잘리고 옷벗나요?? 다른 직업들은 사고터지면 잘립니다. 의사는 업무난이도는 높지만 직업 안정성은 가장 높은 직업군에 들어갑니다.
19/08/23 14:02
의사 실력이 부족해서 사람이 죽으면 옷 벗고 중재는 중재대로 들어가서 거액 합의료를 지불하던 뭐던 진행됩니다. 무슨 세계에서 살고 계신지 모르겠는데 사람 목숨 왔다갔다 하는 진료과목 의사 치고 중재/소송 경험 없는 사람 드물고, 환자 안 좋을 때 스트레스 상당합니다. 퇴근하면 맘놓고 집에 가는게 아니에요. 어깨너머로 보고 좋아보이는 건 이해하는데, 검진이 아닌 입원환자 보는 의사는 비 업무 시간이라는 게 없습니다. 병원에서 밤이건 새벽이건 간호사 콜 계속 오고 본인 환자 상태 안 좋으면 밤잠 못 잡니다.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없어요...
19/08/23 14:14
몽키매직 님//
대학병원에서 일하시는 의사분들은 분명 늘 위험한 환자를 보고 늘 스트레스 받으신다는 것 알고 있고 대단하고 고생하신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병원이 아닌 곳은 위험한 환자가 없잖아요. 위험한 환자는 전원시키니까요. 대학병원에서 일하시는 의사보다 로컬에서 일하는 의사들이 많아서 일반화시킨 것은 죄송합니다.
19/08/23 20:41
아마 부인 되시는 분께서 그렇게 버시니 모든 의사가 그런가 보다 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엔 부인 되시는 분이 예외적인 겁니다. 같은 의사라도 과에 따라서, 그리고 시기에 따라서(무슨 소린고 하니 과마다 특정 이유로 좀 더 '귀하신 몸' 이 되는 때가 있습니다.) 좀 더 수입이 좋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워라벨이라...... 자세히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남자 의사 선생님들 중에 공중 보건의를 가는 케이스가 있고, 마칠 때쯤 항상 듣는 이야기가 있지요. '노는거 이제 정년퇴임할 때까진 마지막이다.' 워라벨이 그렇게 좋은 직업은 아닙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요. 수입도 대한민국 평균보다는 나은 편이겠으나 이전보다는 못한 건 아실 거구요. 다만 안정성이 가장 큰 장점인데, 솔직히 이것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부인되시는 분이 특이 케이스이고 보통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합니다. 병원에 따라 다르지만 당직근무도 하구요. 개업하신 선생님들이야 당직근무까지는 안 하시겠지만,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혹 야간근무 하시는 경우는 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직업의 안정성 때문이라면 모르되 '돈을 많이 벌거나 부자가 되기 위해' 의사가 되는 건 별로 권하고 싶은 방법은 아닙니다. 과거에는 모르겠으나 이제는 '부자' 가 되는 경우의 수랄까, 뭐 그런 것이 타 직군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이 됩니다. 수입이 '약간' 더 있을 가능성이 클 뿐이죠. 얼마전 여기 게시물 댓글에서 본 건데 의사들이 '의대를 가려고 저렇게까지 하나?' 한다고 하는게 괜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전 세대에는 의사들이 자녀들에게도 의사 하기를 많이 권했다던데, 지금은 예전처럼 권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뭐, 물론 사람들 사고방식이 바뀐 것도 있겠으나, 가장 큰 원인은 (적어도 경제적으로는) 다른 직업에 비해 큰 메리트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솔직히 '수입은 줄어가는데 책임은 커져간다' 는 게 대다수 의사 선생님들이 느끼는 것일 겁니다.(어느 정도는 사실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개인병원이라고, 혹은 작은 병원이라고 위험한 환자 없는 건 아닙니다. 물론 위험하다 싶으면 3차 병원이나 대학병원으로 보내니까, 상대적으로 그런 병원들에 안 좋은 환자들이 집중이 되는 건 사실인데, 의료사고나 사망사고같은게 그러면 1차병원이나 소규모 병원이라고 없느냐하면 그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위중한 환자 아니라고 환자 보는데 스트레스가 없는 것도 아니고요. 요약하자면, 의사 선생님들이 탱자탱자 놀면서 그 돈 받는 거 아닙니다. 물론 타 직종과 비교한다면 업무 강도에 비해 좀 더 많이 받을지는 모르나(솔직히 저는 이것도 회의적이긴 합니다만) 그 부분은 사람 목숨과 건강을 책임진다는 부분의 risk 에 의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인되시는 분께서 어떤 일을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비교적 편하게 많은 돈을 받는 것처럼 보이신다면 둘 중 하나일 겁니다. 힘든 게 있는데 이야기를 안 하시거나, 혹은 지금 '귀하신 몸' 이 되어 있는 분야를 하시거나...... 여튼 의료 분야도 '절대' 공짜로 돈 많이 주지 않습니다. 많이 준다면 그만큼 이유가 있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19/08/23 12:07
목표달성하기가 둘 다 만만치 않은 직업이라 뭐가 쉽다 어렵다고는 선뜻 말하기 어려운데..
되고 나서의 워라벨은 의사가 압도적으로 좋아서요.
19/08/23 14:31
직업 안정성이 높다고 하는거야 전문직이니 그럴 수 있지만 의사 본인들이 안좋다는데 자꾸 워라벨이 압도적으로 좋다고 하시네요.
의사가 워라벨이 좋은게 아니라 의사인 아내분의 워라벨이 좋은거죠.
19/08/23 14:41
안좋다기엔 다른 직업/학교에서 의사/의대로의 이전률이 워낙 높죠, 그 반대는 거의 없구요. 대입결과는 욱더 쏠림이 심해지고 있고, 투자한 시간과 노력이 많아 의사->타직업 이직이 없다고 설명하긴 어렵습니다. 어디까지나 우리나라 안에서 상대적으로 사회/경제적 위치가 높으니 당연히 선호될 수밖에 없죠. 그만큼 다른 직업들이 만족스럽기 어렵다는 뜻도 됩니다. 저도 가족, 친지, 친구들 중 의사가 많지만, 같은 서울대를 나왔어도 결과적으로 30대 이후 삶의 만족도, 그리고 후회를 덜한다는 측면에서 의사는 정말이지 압도적이더군요...
19/08/23 15:32
지금 말하시는거는 직업으로서의 만족감, 안정성, 직업에 대한 자부심, 높은 연봉 이런것들이구요.
처음 언급된거는 워라벨이니까요. 일하는 당사자가 나 힘들게 일한다고 하는데 다른 사람이 '아니야 너 편해' 하는건 이상하죠.
19/08/23 17:20
우선 제가 월급 많이 받는걸 부정한적도 없고 월급을 많이 받는 것과 워라벨은 다릅니다.
그리고 5시간 근무하는 동안 어떤일을 어떻게 하시는지 완성형폭풍저그님은 아시나요? 설사 5시간동안 정말 편하게 일하고 온다고 하더라도 그런 자리가 차고 넘쳐서 모든 의사가 그렇게 일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본인도 아래 댓글에 쓰셨잖아요 바라보는 상태에서 진짜 쉽게 돈번다고 생각되신다면서요. 직업이 의사인 완성형폭풍저그님 아내분이 옆에서 보기에 쉽게 버는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대부분의 의사가 쉽게 돈 버는건 아니겠죠. 앞에 댓글 다시 가지고 오자면 '일하는 당사자가 나 힘들게 일한다고 하는데 일과 무관하고 잘 모르는 다른 사람이 '아니야 너 편해' 하는건 이상하지 않나요? 완성형폭풍저그님이 나름 힘들게 일하시는데 잘 모르는 사람이 와서 '너 진짜 편하게 일하네'하면 기분 안나쁘세요?
19/08/23 17:43
유부 님//
워라밸은 일과 삶의 밸런스이니까요. 일이 쉽다는게 아니라 근무시간이 짧고 돈을 잘 벌어서 적당히 벌고 삶을 즐기기에 좋다는 의미였습니다.
19/08/24 09:55
예전보다 부모세대가 먹고 살만해서 춥고 배고픈 예술가한다고해도 지원해줄 만큼 된다는 거겠죠.
그것도 아니면 만화가나 연예인보니(순순예술보다 대중 예술) 성공하면 로또가 될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는분도 있을테구요.
19/08/23 11:43
공무원이나 교사 의사도 좋은 직업이긴 하지만 훗 날의 제 자식은 구독자 100만넘는 유튜버였음 합니다. 맨 달 천만원 용돈 달라고 해야징
19/08/23 11:44
관심있는거 있으면 찾아서 하고 그런거 딱히 없으면 공무원 같은 안정적인 직업 하라는거죠.
부모들 마음 비슷할텐데 딱히 상충되는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9/08/23 11:51
변명을 해 보자면...너의 적성에 뭐가 맞고 뭐를 잘 할지 모르겠지만
뭐를 선택하든 어쨌든 기본 바탕이 좋아야 선택의 폭이 다양하니 일단 기본바탕은 맞추는게 효율적이다... 라는 의미로 보시면 그닥 틀린건 아닐거같아요
19/08/23 11:58
5급 공무원은 최상의 직업이고, 7급 공무원은 중상급 직업이고, 9급 공무원은 중하급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교사는 성향에 따라서 중하~중상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9/08/24 09:59
원래 자기보다 여건이 좋으니까 그만큼 바라는게 많고, 시기심에도 욕하게 되죠. 거기다가 접하는 경우가 많아서 실상은 잘 몰라도 표면적으로 볼 수 있으면 더더욱 비판하기 싶고.(맨날 출퇴근 널널해보이고, 방학때 탱자탱자, 정년도 보장 등등)
소방관 열악한거 모르는 사람 거의 없구요.(즉, 나보다 뻉이치는데 돈도 그렇게 많이 버는 것 같진 않다.) 이 경우 명백한 범죄가 아닌이상 욕하질 않죠.
19/08/23 12:44
욕먹는거야 까는 사람들 입장에서 시험 수준 대비 기대워라밸 밸런스가 제일 만만하니까 그렇죠 뭐. 의사같은건 아예 별천지라서 싸울 엄두도 안나는데 9급 공무원은 디스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자기들이랑 별 차이도 안나보이는데 월급은 꼬박꼬박 나오니까.
19/08/23 11:50
순수 예술가보다는 (돈잘버는) 아티스트 개념으로 투표한 사람과
통계에 성별 구분이 없어서그런데 보통 '딸'이 예술가가 되었으면 하는 로망은 항상 있어왔거든요. 그래서 높은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19/08/23 11:56
공무원이 고시패스나 검사 이런건 아닐테고..뭔가 수능친 자기자식 최대희망 아웃풋을 적어보세요 하는것도 아니고 단순한 바램글인데 공무원이 이렇게 많은건 사회세태가 씁쓸한걸 떠나서 시야가 너무 좁은거 아닌가요; 계층별로 받아들이는 정보가 너무나도 차이가 난다는 느낌이 드네요.
19/08/23 12:03
위 질문에서 "꾸준히 오래도록", "워라밸" 등을 고른 사람 중 꽤 다수가 아래 질문에서 공무원을 선택했겠죠. 반면 "흥미와 적성"에 따른 직업은 분산되고요
19/08/23 12:04
국가 상대로 하는 회사에 다녀보기도 하고 큰어머니, 큰아버지 모두 공무원이셨던걸 경험삼아볼때 워라벨은 그냥 평범한 직장인과 비슷하던데요. 부러운건 연금정도?
19/08/23 12:13
저도 부모이기도 하고 저기 '공무원' 을 택하신 분들 심정도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요......
전 그냥 자기 하고 싶은 거 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 제가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니고...... 다만 조폭 두목이라든지, 마약 판매상이라든지, 하여튼 사회적으로 범죄자라고 지탄받는 직업은 빼고요.
19/08/23 12:18
공무원 워라밸은 천차만별 같던데요
사기업은 이러네저러네 해도 결국엔 다들 비슷하게 일하고 일 더하면 과로사 일 덜하면 해고인데 공무원은 배째라가 가능한 사람과 불가능한 사람의 차이가 극심한거 같았어요. 뭐 옆에서 그냥 잠깐 본거라 실제로는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19/08/24 10:15
근데 생각보다 핵잼인 직장은 거의 없어요. 친구들 직장생활 재미 물어보면 다들 '너 재미볼라고 직장 다니냐? 공무원되더니 팔자 늘어졌어?' 뭐 이런 답변 돌아올껄요?
삼십년 남게 남았다면 연령상 이직을 고려하는게 낫겠군요. 토나올 정도로 지겹다니. 그러다 스트레스로 탈모 정도가 아니라 암이 걸릴수도 있으니까요. 남 얘기 아니라 제 부친 얘기니까요. 참고 견디는게 미덕인 시절, 공무원 스트레스 장난 아닌지 은퇴 직전에 암 걸리셨더군요. 꼭 원인이 스트레스라 할 건 없지만 무절제란 생활(음주, 흡연, 잡기)와 상관없이 꾸준히 운동을 하셔서 일반적인 그 연령대보다 신체적 조건은 좋았거든요.
19/08/23 15:32
부모가 현실적이기도 하고 자식을 잘 알아서 저런 응답이 나왔을지도 모르죠. 자기 스탯 강점을 잘 알고 개성 뿜뿜이고 목표의식이 확고한 사람은 많지 않은데 사람들이 좋게 평가하고 선호하는 직업은 그런 부분들이 필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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