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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5 12:10
OST도 OST지만 창세기전3는 당시에 유명한 한국 성우를 총출동시켜 만든 한국 성우덕이라면 정신을 못 차리게 할 호화판의 결정체였죠.
......성우에 너무 공을 들인 나머지 창세기전 3 파트2에서 스킵 기능을 삭제한 건 흑역사지만.
19/08/25 12:14
흐흐 저는 호화판 성우 덕분에 1회차는 대화 스킵 없어도 그럭저럭 좋았어요. 근데 죽거나 해서 다시 처음부터 그 대화 다 들어야 할 때는 진짜 곤욕.....
19/08/25 12:18
그 당시에는 말씀하신 사이버펑크+스페이스오페라를 이 정도까지 구현한 게임을 못해봐서 엄청 재밌게 즐겼었는데, 정작 시스템의 완성은 스타2를 통해서 본 것 같아요. 스타2 캠페인을 하면서 모세스시스템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시뮬레이션 RPG를 스타2 시스템으로 만들어도 되게 재밌을 것 같은데
19/08/25 12:22
저 시절 rpg 게임 브금의 최고봉은 영웅전설:가가브시리즈를 꼽지만 창세기전도 브금면에서 크게 부족하지 않죠.
창세기전2, 서풍, 템페스트, 창3파트1, 파트2 모두 브금이 잘 받쳐줌.
19/08/25 12:52
바꿔 말하면, 창세기전3도 그렇고 파트2도 그렇고 스토리, 브금, 성우 열연 등으로 인해 깊은 인상을 줬기 때문에, 나오는 후속작들이나 소프트맥스의 행보가 하나하나 실망이니 안타까움이니 그런게 나왔던거 같아요. 아쉬울 따름입니다.
19/08/25 13:04
저는 창세기전 시리즈는 서풍, 파2만 제대로 했는데도 정말 좋았습니다. 파1은 너무 튕기고 중간에 뻗고 글자 까맣게 나오고(..) 하다가 관뒀었네요
19/08/25 13:15
창3파2가 기존 창세기전 매니아들한테 평가가 아주 박한건 알고있지만
원래도 창세기전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난이도와 캐릭터, 스킬들의 파워밸런스. 버그들이나 만들다 만거같이 느껴지는 부분들이 여기저기서 노출되는 등 게임 만듬새 이것들이 창세기전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엉망진창이라 그렇지 이것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지금까지 겪어본 모든 게임 중에 최고입니다. 같이 최고라 생각하는 영전 3는 지금 다시하면 워낙 옛날 게임이라 선뜻 손이 안가는 면이 있는데 창3파2는 지금 기준으로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고 당시에 느끼기엔 아주 세련된 게임이었죠.
19/08/25 13:42
파트2가 전투 밸런스 스킾 같은거 빼면 떼깔은 뭐라할수 없을 정도로 좋죠. 저도 가끔 다시 해볼까 했다가 스킾 때문에 나가 떨어집니다.
19/08/25 14:53
브금이 좀 짧은게 가장 아쉬웠습니다...딱 1분 살짝 넘길 정도라. 사실 모든 소맥 게임 브금이 좀 짧죠 ㅠ.
조금만 길게 길게 만들어 주지.
19/08/25 15:08
2, 3가 리메이크 된다는 기사는 봤었는데, 언제 발매되려나 모르겠네요. 프로젝트가 진행중이긴 한지...
진짜 제대로 리메이크 해줬으면 좋겠는데...
19/08/25 15:27
창세기전 빠이긴 한데
무슨무슨 시스템 이런게 다 똥임 ㅡㅡ; 만들다 만거 같은 느낌.... 그냥 스토리랑 캐릭터성, ost, 일러스트, 성우 이런거가 대단했던.......
19/08/25 15:38
심지어는 설명서에 설명되어 있는 시스템이 막상 게임 해보면 없거나 딴 걸로 바뀌어 있던 경우도 있었죠...템페스트 에고 시스템은 기대 많이 했었는데 진짜 황당했었습니다.
19/08/25 15:47
창세기전 시리즈 전통...
잘 뽑은거 = 스토리, ost, 일러스트 못뽑은거 = 게임... 계속 쌓여가던 이 인식을 시리즈 끝낼때까지 벗어나지를 못하더군요. 심지어 마지막 작품 마저도 저 전통에 쐐기를 박아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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