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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6 15:41
https://www.reddit.com/r/army/comments/4rsiuc/meal_of_korea_army_not_north/
이게 원문인데 글쓴이인 ZainyAri 라는 분은 작성글 보기 눌러보면 왠지 한국사람인거 같네요. 레딧에서 영어로 썼다고 미국사람인건 아니겠지용 =_=...
19/08/26 15:50
저는 후방이라서 그런지 실제로 저런 수준으로 먹었습니다
임연수어만 유일하게 잔뜩 나오고요 햄버거 먹는날에 쨈나오잖아요 딱 한통만 나오는데 그걸 50명이 나눠먹어야 합니다 그래서 쨈에 물타서 양을 불린 다음에 나눠먹었습니다 쨈 왕창 발라먹었던 훈련소 시절이 그리웠을 정도였습니다
19/08/26 15:47
인터넷에서 도는 부실식단 사진은 믿을게 못 되죠.
저한테 폰카와 sns 계정만 있으면 미군 식단도 부실 식단으로 만들 자신 있습니다.
19/08/26 15:49
10년 전 취사병이었는데 저거보다 30배는 잘 먹었습니다.
물론 소총중대 사람들중 가장 마지막에 배식받는 친구들은 맛있는 메뉴 나오면 거의 못 먹긴 했죠.
19/08/26 16:18
없는 일은 아닌데 매우 드문 일이긴 하겠네요.
적어도 계란찜 대신 쏘야라든가, 콩나물 대신 조미김이라든가 반찬이 훌륭하다고 꼭 좋은 건 아니었습니다. 삼계탕에 프라이드치킨이 나온 날, 근처 양계장 집단 폐사 소식이 있었으니. 다음 날은 닭도리탕에 닭죽.
19/08/26 17:03
사단 본부에서 하는 첫 동원 가니까 진짜 저렇게 나와서 얼척없던...
언럭키 백설기 질감의 밥, 군 음식의 클래식 똥국, 생명을 잃은 콩나물, 상온에서 축 늘어진 김치, 고려 청자 색감을 띈 공포의 계란찜..... 먹을 건 김 밖에 없던. 군 병원 편제라 개꿀일 줄 알았던 기대치가 한 방에 박살났죠. 그 다음 해 부터는 그냥 동미참으로 갔습니다.
19/08/26 18:06
보직특성상 분기별로 진지 올라가서 한달 생활하는데 전방인데도 불구하고 저 수준 이었습니다. 취사병을 따로 데려가는것도 아니여서 그냥 소대에서 요리 할줄 아는 병사 아무나 시켰는데 제육볶음 조차도 국물에 핏물 떠다니고 간도 안맞아서 못 먹을 정도였고.. 아무튼 다신 기억하기도 싫은 맛이네요
19/08/26 18:46
고기반찬이 하나 빠진 것 같네요.
김치 왼쪽에 나물무침처럼 보이는 반찬에 사진에 보이진 않지만 뭔가 고기 종류가 섞여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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