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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7 22:09
트럼프 어제 중국한테 망신 톡톡히 당했던데...
저 짓거리 하는 것도 한두번이지 이제 슬슬 망신주기 외교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고 봅니다.
19/08/27 22:11
일본 정도면 상당히 강국인데 저런 굴욕과 수모를 감내하다니 이걸 대단하다고 해야할지, 헌데 한국의 일부 보수진영은 문재인 정권이 이런 아베를 본받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19/08/27 22:18
외교 보면 볼수록 어려운 것 같아요
저렇게 해서 육참골단 하게된다면 저렇게 살랑살랑 하는게 맞겠지만 지금봐서는 호구짓하는것같기도 하고요. 일본입장이라면 이때다 싶을것 같긴해요
19/08/27 22:15
이건 진짜 맥이는거죠 크크크크
아베는 이번 일련의 사건들로 국익이 아닌 자기 자리 지키는게 최우선이라는게 만천하에 드러나서...
19/08/27 22:43
전 저렇게 까지 할수 있는 아베가 좀 무섭더라구요. 일본이 만만한 나라도 아니고 아베도 바보가 아닌데 저런 굴욕을 감내하면서 트럼프에 줄을 대는거보면... 저런 행보로 인해 한일 갈등에서 미국이 일본편을 들고 동아시아 구도가 일본에게 유리하게 짜여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일본이 저렇게 옥수수도 사주고 원래 요구하려고 했던 일본 자동차 관세철폐도 요구하지 않은 이유가, 트럼프의 주요지지 지역인 콘벨트와 러스트벨트 지역에서 트럼프에게 정치적 도움을 주려고 한거라는 말이 있던데... 걱정되네요. 트럼프는 한개 받고나서 한개를 주긴 커녕 입을 싹 닦아도 이상하지 않을 위인이라는 것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19/08/27 23:35
왠만하면 재임이긴 하지만 재선 실패한 대통령이 7명인가 8명인가 되죠. 트럼프가 그래서 더 흔하게 느껴지는 득표율 뒤지는데 대통령 된 케이스는 달랑 5번.
이번에도 트럼프가 득표율은 뒤질거라는 예상이 많던데 과연 또 당선될지.
19/08/27 23:44
재임할것이냐 말것이냐는 대통령만 볼게 아니고 그 상대인 도전자가 훨씬 중요하다고 봅니다. 클린턴 같은 괴물을 만나면 재선 메리트 가진 대통령도 힘든거고, 도전자가 약하면 쉽게 재선하는거죠.. 근데 지금 민주당은 라인업이 너무 약해요. 물론 본격적으로 들어가면 좋은 인물이 보일순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다들 별로인거 같더라고요.
19/08/27 23:02
솔직히 전 트럼프가 재선에 실패하고 정권교체 되더라도 그게 한일구도에서 한국에게 좋은 일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당장 지소미아 맺게하고 일본 원폭 위령탑에 참배한게 오바마때인거 생각하면... 오히려 민주당이 집권해서 기존의? 미국으로 돌아가면 오히려 한국에게 안좋을 지도 모릅니다.
트럼프가 그냥 재선하고 일본뜻대로 안움직여 주는게 더 좋을지도 모르죠 한일 갈등만 놓고 본다면요.
19/08/27 23:17
오해하시는거 같은데 전 공화당정권이 민주당정권보다 한국에 있어서는 호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트럼프가 재선하는게 세계 경제를 어쩌고 자시고간에 결국에는 한국에 이득이 될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단순히 쉬운 사람이라서라고 생각한다기보다도 트럼프라는 인간 자체가 대통령 당선되기 훨씬 이전부터 갖고 있던 생각을 지금 대통령 되고나서 착착 실행해가고 있는 성장형 인재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죠.
힐러리였으면 뭐 벌써 한국과 일본 사이에 제2의 에치슨라인이 생겼을거라고 믿습니다.
19/08/28 08:18
왜냐하면 현 아베 정권이 아시아를 버리고 미국에만 기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죠. 아베 정권이 들어설때부터 그게 신조였어요. 그래서 지난 수년간 중국이나 한국과 트러블이 생겨도 개의치 않았던 거죠. 하지만 미국을 잃어버리면 주위에 동료가 아예 없어지기 때무에라도 어떻게든 미국을 붙잡으려고 하는 거죠. 그리고 비슷한 개념을 가진 정당이 한나라당이고요. 개인적으로 아베 정권은 외교적으로 실패한 정권이라고 생각합니다.
19/08/28 11:26
말을 잘못 이해한거 같은데... 아베 정권은 처음 들어올때부터 오로지 미국에 기대고 아시아 시장과 국가들은 경시하자는 게 신조였고요. 그래서 일본은 트럼프 같은 대통령을 만나니 그냥 끌려다닐 수 밖에 없는거죠. 대신 우리는 다양한 타국과의 관계를 좋게하여 미국에 의존도를 줄이려고 하고있고요. 현 일본 정권은 이렇게 미국에 끌려다녀도 다른 국과와의 관계는 여전히 신경안쓸겁니다.
19/08/28 13:34
말씀하신게 아베가 미국에 초저자세로 나오는걸 설명을 못하는것 같아서요.
일본은 내수도 크고 북한을 둘러싼 갈등에서도 한발 떨어져 있으니 중국에 덜 신경을 쓸수 있다고 보는거고, 대미 저자세를 '미국 빼면 동료가 없어서'로 보기가 어렵다는거죠. 고립이 두려운게 아니라 미국이 자국 군사규제에 대한 칼자루를 쥐고있으니 잘 보여서 좀 완화해보려고 굴욕외교를 한다는게 더 적절한 추측 아닐까요.
19/08/28 22:21
공감이 안되네요. 일본은 내수가 크지만 그 내수 경제가 대단히 오랜 기간 침체라서 사실 일본 경제는 성장하기위해 수출에 의존하고 있죠. 특히나, 일본 수출은 B2B에 의존을 많이 하고 있기에 제조업이 강한 국가와의 관계가 절실함에도 아베정권은 저런 식으로 행동하고 있는거고요. 물론, 아베의 꿈인 보통국가(?) 실현에 있어서 미국의 지지가 필요하지만, 사실 트럼프 정권은 처음 들어올때부터 일본의 헌법 개정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었고 아베의 문제는 사실 미국의 지지가 아니라 내부의 지지입니다. 차라리 우리와의 다툼에서 미국의 지지를 얻으려고 굴욕외교를 한다는 분석이 오히려 더 옳아 보이네요.
19/08/28 13:38
우리나라는 타국과의 관계를 좋게 해서 미국 의존도를 줄이려는게 아니라, 대북관계와 대중무역비중등등 상황때문에 여기저기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거죠.
19/08/28 22:24
우리나라 보수정당의 목표는 미국이든 어디든 이익이 되는 곳을 쫓는걸 추구하고, 민주당은 대미의존도를 줄이고 여러 무역활로를 찾는 걸 추구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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