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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3 11:23
같은 아파트 같이 위치적으로 가까운 거리라서 부탁하는거야 그럴 수 있다고 치지만 그게 아니라면 충분히 의심스러운 상황이라 생각되네요.
19/09/03 11:24
남자의 행동 자체가 잘못됐다고 보진 않은데, 거짓말이 들킨시점에서 절대로 아내보다 우위에 설수 없는 상황이고
아내도 충분히 화낼 당위가 있다고 보는지라, 남편이 잘못이 없다해도 아내가 싫어하면 토달지 말고 이건 아내말 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19/09/03 11:27
반대로 돌싱남이 차빼다 박았다고 울면서 아내를 불렀다면?! 아내가 도와주러 갔다면?!
싫을 수 있죠. 사실 다 가능이라 싫을 수도 있고 용서할 수도 있고 결국 그 가정의 일이긴 한데 처세에 대해서 논하자면 역시 숨겼다 들키는건 최악의 행동중 하나긴 할듯.
19/09/03 11:35
내 와이프가 갑자기 다른 아파트의 이혼남 차빼주러 간다? 그것도 거짓말 하다가 걸리고?
바꿔보면 답나오죠. 각서쓰고 당분간 노예처럼(?) 살게하던가 이혼하던가...
19/09/03 11:36
보통 여자들이 사고 났을 때 남친 같은 자기랑 가장 가까운 이성에게 전화한다는 말이 있는걸 보면
부인이 화날만한 이유가 충분할거 같은데요. 그러게 왜 거짓말을....
19/09/03 11:38
거짓말 했으니 잘못. 대단치 않은 일이면 몰라도, 아내 입장에서 신경쓸만한 일인데 거짓말을 했다는건 문제가 있죠.
솔직히 상활설명하고, 상황종료하기전에도 미리 일러줬다면 전 문제없다고 보긴하지만... 친한 직장동료에게 도움 요청하는게 비정상의 영역은 아니니..
19/09/03 11:40
거짓말 한거 이해는 됩니다. 솔직히 말하면 부부싸움 하자~ 가 되니까요.
물론 솔직히 말해서 부부싸움 할 일은 애초에 하지 말았어야...
19/09/03 11:46
일단 거짓말을 했으면 목숨걸고 끝까지 속여야하고
하다가 걸렸으면 도게자 박아야하고 그럴 가치가 없는일이면 애초에 거짓말을 하지를 말아야죠 거짓말을 하다가 걸려놓고선 "별것도 아닌걸로 왜그래" "난 양심에 찔리는거 없음" 이러는 사람은 그냥 거짓말이 습관이고 생활인거죠.
19/09/03 11:58
기둥에 뭘 어떻게 박아야 남의손을 빌려야 할 정도로 끼는거지.. 그걸 다른데사는 유부남한테 빼달라고 연락하고 남자는 또 여자사는곳까지 가서 빼준다? 이걸 믿으라는게 더 무리같네요
19/09/03 11:59
이혼녀가 같은 아파트도 아닌 회사 유부남한테 전화했다는 것 자체가 이상하구요. 그걸 도우러 간 남편도 이해가 안되는데 거짓말까지 했으니 부인이 의심하는건 당연한거 같아요. 정상적인 관계라면 다른 아파트 사는 유부남 회사 동료한테 전화해서 차 빼달라고 하진 않습니다.
19/09/03 12:00
저도 자취방에 와이프(당시 여친)이랑 같이 있는데 회사 여후배한테 울면서 전화와서 난감했던적이 있어서 공감하네요..;
어떤 남자가 와서 자기한테 찍접댔는데 무섭게 했다고.. 아니 근데 얘는 회계사 남친도 있었는데 왜 나한테 전화를 해가지고 -_- 맨날 싸우고 헤어지고 붙고 하더니 아마 헤어졌을때 였었던 때였나. 지금은 그 남친이랑 결혼해서 애도 무럭무럭 잘 크더군요 크크.
19/09/03 12:10
이거 후기 글을 본거같아요. 자작글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후기에 따르면 저 두 사람이 이미 그렇고 그런 사이인 걸로...
19/09/03 12:26
충분히 의심살만한 상황인데 그 상황을 피할 수 없다면 거짓말한 것도 이해할 수는 있는데,
거짓말 이전에 저 상황이 피할 수 없는 상황처럼 보이지 않아서.
19/09/03 12:45
기분 나쁜건 당연한거고,
그 상황에서 여자가 그 남자를 부른 것, 그리고 그 남자가 간 것. 이것만 봐도 둘사이에 아무것도 없다고 믿기가 어렵죠. 제가 보기엔 백퍼 이상야릇한 감정이 오고가는 사이입니다.
19/09/03 13:00
후기
참 손 떨리고 말도 안나오네요 위에 말한 저건 이미 며칠 전 상황이고 한달전쯤 이여자가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다네요 남편새끼는 그말에 흔들려서 서로 보고싶다 어쩐다 썸 타는 사이가 됐고 어제는 이 여자가 술만 먹으면 보고 싶다고 연락이 와서 연락이 오기 전에 미리 얼굴 보여 주러 갔다 온거라고 말도 안되는 이해 할 수 없는 개소리만 하네요 정리하려고 했다 그 어떤 스킨쉽도 없었다 하는데 이건 또 어찌 믿나요 제가 병신 이었네요 애 둘이나 있는 남자가..... 참 저한테도 이런일이 생기네요 이 상황이 너무 힘든데 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렌야님 말대로 차 말고 딴거 빼러 간거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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