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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7 14:09
초딩 5학년때인데 뉴스에서 태풍에 피한 피해를 처음으로 접해서 기억에 깊이 각인된거 같습니다...
그리고 80년대만해도 손윗사람 형제를 언니라고 불렀어요... ;;;
19/09/07 11:22
차바 때 태풍 온지도 모르고 해운대로 출근하면서 진짜 쌩고생한 기억이 납니다.
우산을 쓰는게 의미가 없더라고요. 루사 때는 아직 어려서 외출을 하지 않았는데, 차바 때는 비가 너무 많이 오면 우산이 비를 막아주지 못한다는걸 처음 알게 해줬습니다. 그래도 슈퍼태풍이었는데 강력한 태풍 언급할 때 언급 되지도 않는걸 보면 기분이 참 복잡한..
19/09/07 11:37
왜 우리동네 왔던 역대급 태풍 예니는 순위에도 못드는가!
했는데 우리동네에서만 역대급이었네요 -_-;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freeboard&no=1356647 3교시 끝나고 집에가래서 좋다고 앗싸 하고 나왔는데 교문 나와보니 집에 어떻게 가야 되는건지 고민하게 만들었던 그 태풍.. 수정: 다시보니까 8위네요 ~_~ 아 태풍부심...
19/09/07 12:24
루사때 집 뒷산이 무너져서 저희집도 반파됬죠.. 자고있을때..
일어나니까 뒷마당 + 창고 + 집일부가 없어지고 토사물로 범벅됨 물론 며칠뒤 군인 아저씨들이 오셔서 싹다 마대에 넣고 이쁘게 축대 쌓아주셧습니다. 집에서 3분거리 해안가+항구는 물이 넘쳐서 허리까지옴 (어디부터가 바다인지 땅인지 구분이 안되서 대충 버스종점기준으로 동네 아저씨들이 바리케이트치고 지키고 있었음)
19/09/07 12:32
마산에 살면서 매미를 라이브로 겪었는데 진짜 기생충 순한 맛 그 자체였습니다.
조금만 낮은 지대는 전부 다 물에 잠기고, 바람 불어서 다 날아가고... 나무 뽑히고 간판 떨어진건 기본이고... 아파트도 거의 다 죄다 정전나고요.
19/09/07 13:48
태풍 사라는 1959년도에 1662억원이라면
2002년도 루사의 5조보다 더 큰게 아닐까요 근대 최악의 태풍이라고 불릴만 하네요 덜덜
19/09/07 14:09
매미때 날아가는거에 눈위를 맞아 찢어졌었는데..
갑자기 시야가 007 오프닝처럼 빨간게 죽 내려오더군요..그게 내 피가 철철 나는거였고..크크 병원도 못가서 집에서 꼬매고 했던기억이 나네요
19/09/07 15:38
... 곤파스때 바람 보고 와 미쳤다 이랬는데 순위에 끼어주지도 않네요;
그나저나 볼라벤은 방송나온거에 비해 피해가 미쳤는데요??? 볼라벤은 제가 다른 태풍이랑 햇갈렸네요..; 어쩐지..
19/09/07 19:35
90년대 초반에 캐틀린? 글래디스? 두 태풍이 기억나는 태풍중 처음 겪었던 태풍이었습니다. 10년뒤 루사, 매미가 아주 다 쓸어가 버리더군요. 2002년 루사때 같은데 태풍지나고 경북 구미에서 김천가는길에 본 시골 풍경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정말 폐허 그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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