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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7 15:28
출산후 호르몬때문에 그 힘든것들은 다 잊는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기억이 잘 안나요. 근데 그게 호르몬작용인지 아님 정신이없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ㅜ
19/09/07 11:48
표현이 저래서 그렇지 자기 관리 안되보인다고 바꿔서 말하면 그런 이야기는 좀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건 그렇고 누가 오피니언으로 이렇게 말하던데...누구나 미디어가 되는 세상에서 정치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이야기 하면 안된다고요. 이게 그런 케이스가 아닌가 싶어요. 어찌보면 이렇게 어떤 집단을 대표해서 말하는 것도 정치의 일종이니까.
19/09/07 11:49
저도 2번에서 비슷한 생각을..
애 위해서 밸런스 있게 먹을 필요는 있지만 자기 미련하게 안 보일려고 다이어트 하는 엄마는 소수일거라 생각합니다.
19/09/07 11:53
저는 중요한거 같은데.. 엄마 자존감이 육아에 영향을 안끼칠수가 없어요. 애 따라다니면 사회생활도 해야되는데 거기서도 제법 큰 요소라.
19/09/07 12:07
요즘은 산보인과 의사들이 이야기해요. 애를 위해 먹는다고 막 먹지 말라, 애 때문에 더 필요한 영양분은 xx cal 정도다 이런 식으로요. 살 찌면 체중 관리 하라고 말합니다. 그런 말 들은 부분이 생략된 거겠죠~~
19/09/07 12:10
중요합니다.
그것 때문에 산후에 우울증이나 자존감 하락 생기는 여자분들 허다 합니다. 더 웃긴건 남편이 부인이 살찌면 알게모르게 멀리하게 된다는 것이죠. 출산율 저하 원인 중 경제적인 부분이 제일 많겠지만 저런 문제때문에 출산 자체를 꺼려하는 것도 적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임신 중 땡긴다고 막 먹으면 고혈압이나 당뇨 등 임신 합병증도 생길 수 있죠.
19/09/07 12:24
산후조리 안되서 살 수십 kg씩 찌는 분들 엄청 많습니다. 게다가 여성 분들의 경우 운동에 대한 개념도 잘없어서 짧은 다이어트 후 폭식을 반복하는 경우도 많고요.
그렇게 떨어진 자존감에서 나온 분노와 우울은 가족, 즉 남편과 아이들에게 그대로 향합니다. 매~우 중요합니다.
19/09/07 15:34
[그렇게 떨어진 자존감에서 나온 분노와 우울은 가족, 즉 남편과 아이들에게 그대로 향합니다. 매~우 중요합니다.]
이거 레알입니다. 기본적으로 자존감 떨어지는 사람들은 더더 심하고
19/09/07 16:01
저도 애기 돌입니다
체중증가 당연히 신경써야 하는거죠 임신중 체중 증가는 당연한건데 마치 미련해 보일까봐 정상적인 체중증가까지 신경쓰면서 다이어트 하는거라고 표현한듯 해서요
19/09/07 12:40
영양소 골고루 그리고 규칙적으로 적당량의 음식섭취가 매우 중요한데요
오버 칼로리가 문제인거지 살찔까봐 다이어트하는 무식한 행위는 태아에게 학대임을 알아야합니다 그리고 지나친 다이어트는 태아 출산이후 아이에게 비만과 당뇨병 증가율을 크게 상승시켜요
19/09/07 14:02
요즘 많이 먹으면 임신당뇨 온다고 먹는 거 주의 많이 시켜요. 그리고 많이 먹으면 애가 너무 커져서 분만할 때 힘들다고도...
19/09/07 14:55
원래 사람이었던 여자가 임신하게 돼서 임신부되면 사람이 아니게 되나요?
사람이라면 내가 안미련하게 보이고 싶은 욕구는 누구나 있을 것 같아요. 개솔은 뭔 헛소리입니까
19/09/07 16:01
그치만 그 미련하게 보는 게 싫을 수 있죠.
뭐 음식 조절 안한다고 애가 더 잘크는 것도 아니고 몸매 박살나서 자존감 낮아진다 이거 중요합니다. 본인이 자존감이 낮아질거 같아서 관리한다는데 무슨 문제에요. 세상에 합리적인 사람들만 있다고 생각한 후 대처를 진행하나요 아니잖습니까.
19/09/07 16:07
이건 정도 차이 같습니다. 태아에 영항줄 정도로 임산부가 몸매 신경쓰면서 식이제한 한다면 상식적이진 않자나요?
근데 본문 다시 보니까 20키로 언급하고 이런거 보니까 그 정도 수준으로 말하는게 아니라 임신 핑계대고 먹고 싶은대로 막 먹지도 못한다 이 정도 푸념인듯 하네요
19/09/07 16:17
그리고 저 사람이 자기가 그렇게 생각해서 자기만 그렇게 하는건 몰라도 마치 그게 요즘 대부분의 트랜드인양 체중증가한 산모는 미련하다는 인식을 주입하고 있네요
19/09/07 16:19
뭐 그건 자기 자존감이 낮아보이니 어쩔 수 없는듯. 저게 옳다는 게 아니고, 자존감 낮은 분들 중엔 저런 경우 좀 있을 겁니다.
19/09/07 16:27
그건 이해할수 있습니다.
근데 아무튼 그건 한정된 얘기고 임신중 체중관리는 산모와 태아의 건강이 기준이지 미련해 보이냐 아니냐가 기준은 아니에요.
19/09/07 16:34
뭐 그렇지요. 그게 당연하죠.
사실 저렇게 자존감이 낮으면 별 수 없는 거고.. 원래는 건강 기준으로 관리하는게 맞죠. 다른 기준이 있을 만한 게 없기도 하고. 의사가 심미적이나 사회적인 기준을 제시하진 않을 거니까;;;
19/09/07 16:40
최대한 좋게 해석하면 그런시선들이 있어서 심지어 마음대로 먹지도 못한다.
뭐 이런 고충을 토로하는거라면 이해하죠. 근데 위에 썻듯이 오히려 글쓴이가 그런 시선을 주입하듯이 느껴집니다.
19/09/07 12:05
일단 밤에 시간이 좀 많으셨고(...) 많이 낳으신 분들 경험담에 따르면 낳다보면 무덤덤해지더라는 것도 있고... 1년에 하나씩 낳으니까 거의 6번째나 7번째 쯤 되면 첫째가 육아를 분담하는 경우가 많았죠. 그래서 보통 6남매이상 장남은 가족 중에서 젊은 나이에도 준부모 노릇(하는 쪽이나 나중에 커서 대접받는 쪽이나)을 하시는 경우도 많고요.
19/09/07 13:29
할머니 세대에서는 일하다가 산통이 와서 방에 들어와서 낳았다 밭에서 낳았다 이런 얘기가 진짜 있더라구요;;
그 분들이 어떻게 그렇게 하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19/09/07 15:11
그 정도로 여성 인권 자체가 개판이었죠. 어디 가서 힘들다 소리해도 지금 몇몇 병신같은 댓글 분위기의 여론이 나올게 뻔하던 시절이거든요. 애 너만 낳아본 줄 아냐, 옆집 김씨네는 10째 낳고도 다음날 바로 밭나가일하더라 이딴 소리하겠죠.
그리고 출산이 셋 이상 넘어가면 몸이 어느 정도 적응하는 것도 있고요.
19/09/07 11:54
저희 어머니는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군요. 하지만 어차피 저 말고도 다른 애들이 있어서.
저희 외할머니는 육아 스트레스와 시집살이 때문에 저희 어머니가 돌이 되기 전에 자살하셨습니다. 사람 구한다고 생각하고 아이 엄마에게 잘 합시다.
19/09/07 12:35
출산이 힘든게 맞는데 본문의 표현은 너무 싸보이고,
한국 여성들이 운동을 워낙 안하다보니 출산 후 회복이 더딘 것도 영향이 있는거 같네요
19/09/07 12:45
너무 개소리가 많아서 뭐라고 해야 할 지...
1. 임신 중 입덧은 친정엄마 따라 간다는 헛소리. 유전 아님. 요즘은 디클렉틴이라는 아주 안전한 항구토제가 나와서 입덧을 할 확률이 많이 감소함. 3. 출산 시 굴욕 3종 세트는 여자들끼리 스스로 만들어 비하하는 용어인데, 뭐 본인들이 그렇게 느낀다면 할 수 없고. 그런데 뭐 그게 출산 후 남편 성욕과는 별로 관계는 없음. 4. '남자 의사' 앞에서 처연하게 짐승처럼 피흘리고 다리 벌리고 있으면 '그놈이' 찢어진 네 거기를 한땀한땀 꼬맴. -> 싫으면 그냥 여자의사 선택해서 하면 됨. 출혈되지 말라고 밤에 잠안자고 나와서 자기 애 받아주는 의사한테 쓰는 표현 꼬라지가 참 저렴함. 뭐 출산 후 육아과정 힘든 건 동의. 임신여성에게 잘 해줘야 하는 것도 동의.
19/09/07 13:00
출산이 예정된 시기에 나오지 않는 게 대부분이다보니 여자의사에게 진료받다가도 출산 당일 담당의사가 휴진이거나 하면 결국 남자의자가 담당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2번 성욕부분도 사람마다 다르고 님 역시 개인적인 경험을 일반화 시키는 건 비슷하네요.
19/09/07 16:04
말투는 좀 많이 싸긴 합니다.
본인 자존감은 뭐 어쩔 수 없는 거고...거기에 왜 자존감 문제를 느끼니 하는 것보다, 그냥 그걸 없애버리는 게 더 빠르긴 하니까..
19/09/08 00:08
다른글보면 댓글에 서로 "병신이세요? 찐따신가" 이렇게도 말이 나오는데 본문글이 불편하면 뭐라하네요;; (그댓글은 방금 신고했습니다)
19/09/07 12:57
접니다. 전생에 나라를 구한사람.
둘째가 뉘여놓으면 혼자 잠들어서 문화충격을... 첫째때 너무 고생해서 고민중에 생긴 둘째였는데 역시 사람은 죽으란 법은 없더군요.
19/09/07 13:10
우선 출산 힘든 거 아주 공감하구요.
근데 애 낳고 담날부터 밭 매셨다는 우리 할머니 세대는 뭐 슈퍼 우먼이었나요. 산후 조리원이라는 개념이 서양에 없다는 건 유명한 사실이고. 대체 뭐가 다른 걸까요.
19/09/07 13:26
산후 조리원이 없는거지 산후 조리 같은 개념이 없는게 아니고 할머니 세대에서도 애낳고 다음날 바로 밭 매러갈정도면 심각하게 가난한 사람들이였겠죠. 할머니 세대 얘기는 어디가서 하지마세요.. 조선시대 노비들도 애낳고 휴가 받았어요..
19/09/07 13:27
외국인 여성들과 우리 나라 여성들은 골반 구조 자체가 다릅니다.. 외국 여성들도 건체 아니면 출산하고 몇 주 휴가 받아요. 저희 외할머니도 출산하고 바로 밭 매러 가셨다고 했는데, 그게 안 아파서 간 게 아니라 당장 다른 자식들 밥 굶길 수가 없어서 죽을 것 같은데도 가셨다고 했습니다.
19/09/07 16:21
아..그렇다고 하더군요.
서양 쪽은 좀 산후조리 필요성이 덜한데 우리나라 쪽은 진짜 안하면 경우따라 죽을 수도 있으니 꼭 해야 한다고 아예 구조가 다르다고;;;
19/09/07 13:41
그래서 저는 예전 어머니들에게 ‘밑 빠지는 병’ 같은 게 흔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 시절 어머니들이 공개적으로 말하고 다니시긴 쉽지 않았겠지만요.
19/09/07 16:45
그때도 산후조리 다했어요
그런 개념도 없으면 미역국은 왜 먹어요? 그때랑 차이점은 요즘은 보통 애하나 둘 정도에 삼십후반 넘는 노령산모가 많고 옛날엔 십대후반 이십대초반 부터 애낳고 4명 이상 출산하는 경우도 많았죠. 보통 첫애가 출산도 힘들고 산후조리도 힘듭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시대가 많이 다르죠
19/09/07 16:52
서양 여자들은 골반뼈의 구멍 부분이 아주 큽니다. 그래서 애가 나올 때 뼈가 벌어지는 고통이 없지요. 그래서 그런지 뒤탈도 별로 없는 듯 해요.
서양 인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여성은 그렇지가 않아서 애기 머리가 빠져 나올 때 골반뼈가 벌어지며 뒤틀립니다. 아무튼 요즘 세상의 기준이 서구화 되다 보니 그놈은 산후 조리 우리나라에서만 하난 희한한 풍습이라고 알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로는 서양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문화권에 산후 조리 풍습이 존재합니다. 한마디로 어떻게 보면 서양 애들이 표준에서 벗어난거죠. 이상 산후 조리 관련 다큐에서 본 내용이라 그닥 틀린 내용은 아닐겁니다.
19/09/07 13:23
출산하다가 죽는 사람도 있는데 저 정도면 호들갑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표현이 너무 싸다고 하는데 그냥 본인 기준에서 적나라하게 쓴 거라 그게 뭐가 그리 큰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피지알 자게에 글 쓴 것도 아니고. 댓글 흐름 참 피지알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19/09/07 13:48
군대랑 비슷한 거 아닌가요
꽤 많은 사람이 죽어서 나오고, 죽지 못해 살아가는 사람도 있고, 별일 아닌 사람도 있고, 대부분의 보통 사람은 일생에서 가장 힘든 경험 중 하나지만 못 버틸 정도는 아니고..
19/09/07 14:05
퍼온 사람의 입장에서 말투에 대해 말하자면 남자 입장에서 군대썰 풀 때 고분고분 얘기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끔찍하고 힘든 기억이기 때문입니다..
본문도 좀 말투가 거친 것도 있지만 필터링 될만한 욕설도 없고 오히려 이런 거친 말투가 임신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를 더 적나라게 보여준다 생각해서 퍼왔습니다.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19/09/07 14:58
군대 이야기 할 때 고분고분하게 이야기 하지 않지만 그건 군대라는 조직 자체, 특히 우리나라처럼 징병제로 노예처럼 부리는 시스템 자체의 문제에 대한 불만과 짜증을 얘기하는 거지. 군대 내에서 멀쩡하게 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비하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군대에서 월급 2만원 받고 일한 거라든지, 보급이 형편없어 맨날 똥국에 말라비틀어진 조기튀김만 주고 대대장 마음대로 휴가 잘라버리고 선임이 구타한다거나 이런 거에 대한 불만이겠죠. 훈련소에서 나 장거리 달리기 못해서 힘들어 죽겠는데 1.5km 구보를 매일 시키는 중대장이 있다고 그걸 시키는 행위 자체를 비난하면 이상하겠죠. 그건 FM대로 시키는 것 뿐이니까요. 위의 보기에서 저 산부인과 의사는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야간에도 나와 묵묵히 해야 하는 자신의 일을 했을 뿐이네요. 오히려 고마워해야 하는 일이죠. 그런데, 자신의 불편함을 호소하기 위해 멀쩡한 남자의사를 변태처럼 묘사해 놨습니다. 본문의 글만 읽어봐도 '남의사 앞에서 쩍벌로 누워있는 상태' '남자 의사' 앞에서 처연하게 짐승처럼 피흘리고 다리 벌리고 있으면 '그놈이' 찢어진 네 거기를 한땀한땀 꼬맴. 마치 죽은 짐승처럼 하염없이 '그짓'이 끝나기를 기다리며. 누가 보면 남자의사가 자기를 강간하는 줄 알겠네요. 이렇게 자신의 고통과 수치심을 과장하기 위해 고마워해야 할 멀쩡한 의사를 변태로 묘사해 놨으니 거부감이 드는 것이 당연합니다. 훈련중에 수류탄을 놓쳤는데 옆의 조교가 달려와서 재빨리 수류탄을 던져버리고 인명피해를 막은 뒤에 호통쳤는데 자기한테 뭐라고 했다고 그 조교를 싸이코로 만든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19/09/07 16:16
아 근데 옳다고 하는 건 아닌데 그런 사람이 나오기는 할 겁니다. 그런 식으로 지칭하고 욕하는 건 잘못된 거지만, 어쨌든 나름 힘들고 어찌보면 끔찍한 경험 와중에 그 과정을 관리하는 사람에게 악감정이 드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일 거거든요. 근데 보통은 이성으로 생각해보니 문제가 안 되는데 그걸 그대로 표출 시 이런 글이 되지요.
19/09/07 14:25
음 개인적인 감상이긴한데 10번에 저렇게 써놓긴 했지만 1-9부분을 읽고 있으면 본인의 몸 상태만 집중해서 적고 있다고 해야하나? 임신-출산 사이는 고통과 걱정만 존재하는건가? 이런 느낌이라 좀 거북한거 같아요.
19/09/07 14:37
남자라 출산 당사자들 고통이야 전해들을 뿐입니다만,
글 작성자의 의도가 헷갈리는 내용이에요.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그냥 낳지마. 그게 행복할 확률이 더 높겠구만인데, 마지막 멘트가 진심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였다면 표현 방식이 구려요. 뭐 물론 여성들 끼리 소통하기 위한 글이라 여자들이 받아들이는 감정이야 모르겠습니다.
19/09/07 15:19
애엄마는 저런 말투 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진짜 가진 사람도 있겠죠. 그게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요. 그리고 산부인과 의사한테는 저렇게 놈자 안 붙였어도 되는 글이죠.
근데 싸잡아서 다른 비난을 하고 싶은데 요즘 유게 분위기가 슬슬 기혼 남성들 중 적당히 좀 하라는 말을 돌려서 댓글 다는 분들이 많아지니 빙빙 돌리는 분들도 계시죠. 근데 읽는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여기 글에서도 남자회원들도 다 알아듣고 대댓글 다는 거고요
19/09/07 15:59
죄없는 의사가 마치 잘못하는 사람인양 쓴 건 잘못된거니 거기에 열받는 분들은 당연하죠 뭐. 근데 쭉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같은 남자들도 불쾌감으로 반박하게하는 비아냥 흘리기 기술 쓰는 분들이 있죠. 요즘 남의 아내 욕하라고 퍼오는 유게 네이트 판 글에도 슬슬 남자분들이 거부감 느끼는 티가 나더라고요...
19/09/07 15:11
임신-출산이 힘들고 고통스러운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고 거친표현도 이해 할 수 있지만, 산부인과 남자 의사는 무슨죄로 저따위 표현을 들어야 하는겁니까? 본인 출산 도와주는 사람이 그놈, 그짓 소리 듣는게 정상이예요?
요즘 의예과에서 경쟁률 제일 센 과가 성형외과라던데 저같아도 성형외과부터 가겠네요. 적어도 수술, 시술과정에서 이놈 저놈소리 들으면서 그짓한다는 소리는 안들을테니.
19/09/07 16:12
사실 이런 문제는 매우 매우 부차적인 요소긴 합니다. 라기보다 이건 귀여울 정도로 어메이징한 일이 아주아주 가끔 언급하신 성형외과나 치과 같은데서도 일어나기도 해요. 결과가 맘에 안 든다고 환자한테 두드려맞거나;;; 지출 비용이 좀 되는데, 결과를 즉각적으로 알 수 있는 계통이라서. 신문 기사 찾아보시면 그런 사건이 좀 있을 겁니다.
19/09/07 17:39
기술료를 지급한거지 막말비용을 지급한건 아니잖아요..
막말들은 사람이 '화내기에는 너무 큰 돈이었다' 할 정도로 더 낸거면 모르겠지만요.
19/09/07 17:58
그 놈이 뭐 그리 대단한 막말이라구요. 직접 앞에서 그놈이라고 한것도 아니고 누군가를 지칭한것도 아니고. 의사에 대한 비하의 의미로 그놈이라고 쓴것도 아니고. 경험담에서의 등장인물에게까지 존중이 있길 바란다면 세상에서 살아남을 글이 몇개나 되요?
19/09/07 18:25
글을 쓸 권리보다 누군가가 존중받을 권리가 큰건 당연하지 않나요? 특히나 피지알은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을 아는 곳 아니었어요?
그런곳에서 저놈 그놈 저짓 이러는 말투가 옹호받는다는게 더 이해가 안가는데요.
19/09/07 18:33
그 누군가가 특정이 안되니까 존중받을 권리도 없죠. 설마 의사라는 집단 자체의 존중받을 권리를 이야기하시는건 아닐테구요. 윗글은 소설에서 이새끼 저새끼하는거랑 다른거 없는 수준입니다.
19/09/07 18:40
특정이 안되면 전체를 존중해야죠. 그게 옳은거잖아요.
피지알에서 기자 직업비하 발언을 왜 벌점을 주고, 한의사 전체에 대한 비난을 왜 막을까요? 그게 옳아서예요. 특정되는 일부가 잘못한건 비난할지언정 특정이 안되니까 막말을 감수해라 하는건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잖아요..
19/09/07 19:09
좋습니다. 동의하지는 않지만 집단에 대한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고 가정하죠. 이경우에도 본문은 문제가 없습니다. 집단에 대한 비하가 전혀없거든요. 산부인과 남의사에 대한 어떠한 논평이나 비하도 없이 그놈이라고 지칭했을뿐이죠. 한의사a를 그놈이 글쎄 그런식으로 진료를 하더라고요. 기자a를 그놈이 기사를 그딴식으로 쓰더라구요. 한다고해서 집단에 대한멸칭으로 볼수없는것과 같습니다.
19/09/07 19:13
윗 댓글중 하나인 https://pgr21.com./humor/362448#5195629 링크 걸어드리고 싶습니다.
본문 내용만 보면 오히려 남자 의사를 음흉한 변태마냥 묘사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화를 내고 있는겁니다.
19/09/07 17:06
왜냐면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건 20 30 남성이어야하는데 자신은 잘 모르지만 엄청 힘들다고 하는 사항에 대한 글이 나오니 꼴보기 싫어 그런거겠죠
19/09/07 18:36
아니 피지알에서 이것보다 훨씬 험한글 욕만 필터링해서 올러오는거 많이 봤는데 그런 글에는 글쓴이 말투 지적하는거 못 봤는데 유독 이 글에는 말투 지적이 많이 달리는 이유가??? 내로남불인가요 진짜.
19/09/07 22:08
임신출산육아를 옆에서 지켜 본(육아는 같이) 사람으로서 절절히 공감하는 편인데, 남자나 여자나 넷에서 쓰는 글 좀 거칠게 쓰는 게 특이한 것도 아니고 그쪽으로 파이어가 된다는 게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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