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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3 15:33
여러분! 추석당일 아침에 피자구하기 난이도를 생각하면 근본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전날 식은 피자도 허용하신다면 인정합니다 크크크
19/09/14 02:45
그리고 후손들은 집집마다 피자화덕을 설치하여 매년 며느리들은 도우를 반죽하고 아들들은 파인애플을 수확하는 것이 관례가 되어버린 그집
19/09/13 18:05
그니까요. 저분은 추석에 아무것도 안 한다고 하긴 하지만, 추석에 성묘를 가는건 맞는거고 저분도 '추석'에 안 가고 다른 날 갈 뿐 성묘를 하긴 한다는 의미로 쓴겁니다. 기사의 시작이 저런 진짜 전문가가 추석에 아무것도 안한다 라고 시작하지만, 그게 진짜 추석이 아무것도 안 하는 날이라서 안 하는건 아니라구요.
19/09/13 15:27
제 생각에 명절은 너무 사회적 낭비가 심한것 같습니다.
차 막히는것부터해서...각종 잔소리에 집안 싸움 등등... 저도 그래서 이번에 미리가서 주구장창 여행만 하고 왔습니다. 예전에 유게에서 봤던 조상덕봤으면 해외여행 가 있겠다라는 글도 떠오르더군요. 뭐 진짜 조상덕봤으면 날씨도 좋겠다 추석껴서 길게 다녀왓겠지만요 크크
19/09/13 15:29
저희 집안은 제사 없앴습니다.
그 돈으로 맛있는거 사먹습니다. 점점 저 같은 사람이 많아지겠고, 한 3~40년쯤 지나면 안하는 사람이 흔해질거 같네요
19/09/13 15:38
(수정됨) 저희 집은 다같이 제사 음식 만들면서 잼게 이야기하고(물론 저가 취사병 출신이라 전부치는건 저가 다하지만) 사촌형 누나들이랑 wii하고 되게 화기애애한디 아닌 집도 많은 가봐요 이런 기사들보면 저만 다른 세상에 있나 싶고. 다들 잔소리도 없고 응원해주고 하는 분위기인데 진짜 운좋은듯 저는
19/09/13 15:47
진짜 그냥 가족 친척들이랑 모여서 노는 문화로 바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서로 얼굴도 보고 재밌기도 하고, 부담없이 쉽게 갈려고 할 것 아닙니까... 만나서 회나 피자나 치킨 시켜서 윷놀이도 하고 게임도 하고 얼마나 재밌습니까 안부 물어보고 잔소리하는것도 할 말이 없고 할게 없어서 그런겁니다;;
19/09/13 16:15
남잔데 명절스트레스가 심하네요..
차례, 제사 다 안지내고 부모님, 형제들 빼고 안만나고 싶네요..결혼하고 애낳으면 끝일줄 알았는데 이제 시작..
19/09/13 19:44
죽은 사람이 진짜 와서 먹는다고 생각해서 차리는 사람 상대로야 반박 못하죠.
아니 진짜 진지하게 그런 말 하는 사람이 있다면 도망가야지 얘기 섞고 있겠습니까. 목숨은 하나인데 뭔 일이 생길 줄 알고?
19/09/13 17:24
오키나와서는 성묘가서 자리펴고 친척들이 모여서 술판을 벌이더군요. 그게 풍습이라 심지어 묘지에 치킨 피자 배달까지 된다고.....
19/09/13 23:54
하 이번에 강아지들 맡길 곳이 없어서 고향 가는데 개 2마리 + 아내 데리고 시골 갔는데.
차에서 구토파티 + 부모님 댁에 마킹 파티 + 똥 파티 + 아내 눈치보랴 부모님 눈치보랴 진짜 지옥대환장파티의 추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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