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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8 11:34
현 메이저 지역을 제외한.. 마이너 지역이 메이저 지역을 상대로 거둔 국제대회 첫 승리라서 역사에 남긴 했죠..
저 직전에만 해도 와카팀이 터키, 싱가폴등 죄다 전패 광탈이라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는데 카붐이 얼라이언스(당시 유럽 1시드)를 격파하면서 라이엇에서도 봐라! 이래서 와카가 필요하다! 하고 제도가 유지되는데 큰 도움을 준.. 그 이후 16년에 ANX가 비메이저지역 역사상 유일한 8강 진출을 통해. 새로운 기록을 달성한 후 17년부터는 모든 와카지역에 티켓 1장이 풀리는 신호탄이 되기도 했던..
19/09/18 11:42
찾아보니 시즌3 때 와카 자격으로 출전한 게이밍기어가 먼저 첫 승을 했긴 했더라구요.
상대했던 TSM의 사장님 레지날드가 미드 티모 이런거 하던 즐겜판이라 크게 의미는 없지만요 크크
19/09/18 11:44
사실 그런 경기는 알아서 스킵.. 하다보니
일본도 사실 작년 롤드컵 이전에 '서로 즐겜해서 거둔 1승' 이 있는데.. 일본리그 관계자들도 그걸 1승으로 생각하지 않아서 18 롤드컵에서 1승 거뒀을때, 일본이 드디어 세계에서 첫 1승을 거뒀다고 감격했던걸 생각하면..
19/09/18 11:37
남미쪽 보면 시청자수도 많고 리그도 활발한거 같은데 수준은 잘 안올라오는 것 같네요....
LMS보다 위로 올라섰으면 좋겠는데...
19/09/18 11:55
저 경기가 가져온 나비효과만 해도 유럽 1시드를 조별광탈시켰고, 와일드카드의 명맥을 유지시켰으며, 북미의 희망 씨나인 전설의 시발점 격이었던 데다가 그당시 세계 최고 미드라이너 레벨에 들만했던 프로겐을 탑레벨에서 완벽하게 도태시켜버렸으니깐요. 역사적으로 보면 충분히 들만하죠.
19/09/18 11:57
후보에는 들만은 하죠. 처음 댓글에 달아놨지만, 저게 저 목록의 1등 수준이냐가 의문인건데요.
후대에 끼친 나비효과로 따지면 TPA의 우승이 훨씬 압도적이라고 봐서요.
19/09/18 12:00
TPA는 각 리그별 수준파악이 제대로 안된거고 실제로 TPA는 강팀이었죠.
경우가 다릅니다. 카붐 얼라이언스는 기량이 어마어마한 차이가있는 매치
19/09/18 12:01
TPA는 임팩트랑 별개로 'M5를 제외하곤 한국팀만' 팸 + 사실 TPA는 주변 사람들이 잘 몰랐을뿐 그냥 초강팀.
카붐은 얼라이언스 - 씨나인에 영향을 준거라 유럽/북미에 영향을 크게 준 사건이면서.. 저 경기 제외하고 다 져서 1승 5패로 떨어졌기 때문에 진짜 한방 먹인거고 레딧은 유럽/북미 커뮤니티죠.
19/09/18 12:10
lolesports 트위터 투표로 되있는데요. 해당 트위터가 레딧하고 직접 연관이 있나요?
그리고 저게 유럽/북미에 영향을 크게 준 사건인 건 맞는데.. 예를 들어서 슼한테 제일 영향을 준 사건이면 당연 룰러 바루스 앞점멸 이겠지만 슼팬들이 다들 그걸 뽑을까요? 그걸 뽑는 사람도 있기야 하겠지만 엥간하면 그장면은 치우고 다른 장면 뽑고 싶어할 거 같은데요. 북미 팬들이 유럽을 엿먹인 건으로 저걸 고를 수는 있겠지만.. 그런 사람들도 북미가 직접 유럽을 팬 CLG 백도어 같은 걸 고를 거 같고요.
19/09/18 12:01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충분히 1위할만하고 거기에다 다른 지역 팬들의 표가 갈렸기에 1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반대로 TPA우승이 가져온 나비효과가 있기는 한가요? 뜬금포는 뜬금포였지만 그 후로 TPA나 LMS가 무엇인가를 보여준 게 없는것 같은데요.
19/09/18 12:02
TPA의 우승 이후 CJ는 탑티어에서 물러났고, LPL은 LMS 선수를 본격적으로 뽑아먹었고, LMS 롤드컵 시드가 3장이 됐죠.
오히려 와일드카드팀이 카붐 이후에 보여준게 더 적을텐데요.
19/09/18 12:30
Bemanner 님// 그렇게 따지면 끝도 없죠 대만선수들 LPL에 존격적으로 이적해가고 LMS 3장으로 늘어난게 어떻게 TPA업적입니까...
19/09/18 12:31
카르타고 님// https://pgr21.com./humor/363504#5215155 이게 TPA의 업적이 아니면 해당 댓글의 업적도 카붐의 업적이 아니라고 해야할 거 같네요. 저는 같은 논리로 대답했을 뿐이라서요.
19/09/18 12:03
나비효과는 LMS가 지금 3시드를 받게 된 시작점... 이죠
정확히는 LMS가 2장을 받게 만들었고 + 3장으로 늘린건 점늑과 AHQ의 선전이긴 한데..
19/09/18 12:05
충분히 할만하다고 봅니다
지금으로 비유하자면 조별리그 전승 달리던 IG를 퍼펙트로 정리한 SKT를 상대로 DFM이 1승 따내고 장렬하게 동반 조별따리 수준의 경기인데요
19/09/18 11:50
저는 저때 얼라이언스 팬이었는데 아무 생각 안하고 에이 설마 나진도 퍼펙트로 잡은 얼라이언스가 카붐한테 지겠어~? 하고 축구 한일전 보러 갔다가 졌다는 소식 듣고 프로겐을 한국에서 못본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19/09/18 12:08
레딧이 서구권 커뮤니티라는거 감안하면 저게 1등될만한게 우리 입장에서는 지금으로 치면 SKT가 뜬금없이 플레이인스테이지 지역팀한테 잡히는거라서 충격이 대단하긴 했을거에요.
TPA는 한국에서 나겜 베틀로얄에서 하도 똥싸는 모습 보여주니까 한국팬들 사이에서 임팩트가 컸던거지 해외에서는 당시에도 강팀이라는 의견이 이미 있어서 크게 충격적이지는 않았을걸요. 그 때 CLG의 세인트비셔스가 TPA숙소에 초청받아서 스크림하고 나서 시즌2 롤드컵 전에 TPA가 초강팀이라고 고평가하기도 했고 중국에서 WE랑 경기하는거봐도 개잘해서 강팀이라는 말이 국내에서 해외리그 보시던 분들 사이에서는 나왔어요.
19/09/18 12:13
윗댓글에도 적었지만 저 경기는 지금으로 비유하자면 SKT IG C9 DFM이 조별리그 한조가 되었는데
SKT가 DFM 한테 1경기 따이는 바람에 IG 4승 2패 C9 4승 2패 SKT 3승 3패 DFM 1승 5패로 SKT DFM 동반 조별따리 하게된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투표가 서구권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걸 감안하면 충분히 1등 할만 하다고 봅니다 특히 저 당시 얼라이언스를 향한 기대치와 직전 경기에서 나진을 [퍼펙트]로 때려잡으면서 올라왔다고 [생각했던] 경기력까지 감안하면 진짜 허무한 결말이었죠;;
19/09/18 12:14
롤드컵은 보긴 13부터 봤고, 제대로 챙겨본건 15년 시즌 정도부터인데 개인적으로 떠오르는 장면은,
SKT의 미친 한타 (vs EDG), 16결승 3경기에서의 엠비션, 17결승 2경기에서의 1깃2창 엠비션, 15결승 이었던가 페이커 라이즈가 탑에서 스멥 뚜벅뚜벅 걸어가서 잡던 장면 정도가 생각나네요. 경기 전체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15결승 3경기... 다전제 전체로 뽑으면 16시즌 4강 SKT대 락스 뽑을 것 같습니다.
19/09/18 12:22
https://twitter.com/lolesports/status/1046257745685491714
저 투표한곳에서 투표결과 발표한 트윗 보니까 영어 트윗은 '이거 걍 밈 아니었음?' '승자는 밈이였네' 'THIS IS FOR KABUM(밈)' '브라질은 인구가 겁나 많아' 같은 트윗이 많고 그외에는 브라질 사람들의 포르투갈어 트윗이 많네요. 영어 트윗 중에도 '이게 대단한 플레이는 아니지만 대단한 순간이었다' 같은 트윗이 있긴 한데 소수로 보이고요. 브라질리언들의 몰표가 맞는 거 같은데..
19/09/18 12:42
레딧가서 다른 후보글 올라와있길래 반응들 살펴보니 표가 갈려서 반사이익 본게 분명 존재하긴 하는거 같네요. EU팬들한테는 SKT VS ROX 시리즈가 굉장한 시리즈였는데 NA 팬들은 또 C9 VS AF 전을 꼽기도 하고 하고 또 이 경기 자체가 뛰어난 경기는 아니지만 분명 충격을 준 순간이었다는 의견도 존재해서 지역에 따라 분명 표가 갈린거 같네요.
사실 한국 같은 경우에는 이런거 투표한다는거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았으니 거의 참가안한거 같고...
19/09/18 12:45
레딧 프레이 초장거리 저격하는 경기 댓글에 북미팬이 북미가 한국팀 다전제에서 이긴게 최초라고 감격적인 순간이었다는 의견이 있던데 있는 줄 알았는데 후보군에 없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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