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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5 14:29
교육차원에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교육차원 같은게 아니었죠.
전 중학교 때 학교 화단 만드는 공사에 동원됐었습니다. 체육시간 첫 두 시간의 내용은 돌 나르기 였죠.
19/09/25 14:38
서울이나 지방대도시에서 자라셨으면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 8,90년대에는 시골이랑 대도시 격차가 거의 국내/국외 급으로 나던 시절이라...
19/09/25 14:51
초중학교 둘다 92년 신축인데 모두 나무바닥이었습니다. 아 96년에 신축된 분관도 나뭇바닥이었습니다. 창원시 XX초등학교입니다.
19/09/25 14:58
오래된 학교는 나무바닥이었죠 크크 전 초등학교 갈때 오래된 건물이고 막 새 건물 짓고있고 그래서.... 거의 나무바닥에서 지냈네요 크크
90년대 말까진 오래된 학교가 많았죠 지금은 거의 새건물로 바뀌었지만 크크
19/09/25 16:06
저 국민학교 2학년?3학년?까지 학교에 1층짜리 흙담벽 교실 있었어요. 바닥도 딱 진한 나무색깔..저거보다 상태 안좋아보이네요...36년에 지어진 학교 그대로였나;;
19/09/25 17:29
아니....6.25 직후에 학교를 다니신건가요
옥수수빵 원조라니!!!!!!!! 들을수록 새롭네요 저희 아버지때나 있는얘기인줄알았는데
19/09/25 15:24
81년생 국민학교까지만요.
부산 내려와서 그 이야기했더니, 형누나들이 나이를 속였다, 어느 시골에서 살았냐는 소리를 하더군요. 81년생 서울이라니까?
19/09/25 14:40
초등학교 입학생인데도... 교실이 나무바닥이었고 청소할때 나무바닥에 구멍뚫린곳으로 애들이 쓰레기 몰아넣고 그랬었습니다;;
기름걸레 탈탈 털어서 나온 먼지도 그 나무바닥에 몰아넣고. 크크크 난로도 둥그렇고 검은 옛날 난로였는데 추운 겨울에 널어놓은 장갑이 다 그을렸던 기억이 나고.. 그리고 누군가가 조준실패한 질펀한 설사똥까지 고무장갑끼고 직접 치워봤어요.....고작 10살짜리가요.. 아직도 생각나네요. 웩 ㅜㅜ
19/09/25 14:42
가시 빼는 것도 일이였죠...
가시 안 박히려고 조심하다가 바닥이 미끄러워서 잠시 삐끗하면 고통이 그대로.. 정말 최악의 바닥입니다.
19/09/25 14:57
교실청소는 사실 불만없었습니다
전 위댓글다신분들보다 훨씬 오래전 국민학교를 나온세대에 속하는데 지금도 가끔 되새기면 피가 거꾸로 치솟고 제가 선생이란 직업을 누구보다 경멸하고 백안시하게 만든 끔직한 기억들이 떠오르는데 그중 하나가 한겨울 학교나 마을주변 하천이나 도로정화작업에 동원되 쓰래기줍고 치웠던 겁니다 이거 원래 학생이 아니라 선생이 해야할일 이었습니다 환경개선 정화는 당시도 지역마다 할당된 사업인데 선생이란 인간들이 지들이 해야할일 하기싫다고 열살도 안된애들까지 동원해 강제로 한겨울 눈치우고 얼음뒤져서 쓰래기줍게하고 빠지거나 안하면 두들겨 팼죠 지들 할당량 못채웠다고 나중 머리좀 크고 그게 선생들이 해야할 지역사업이란걸 알게됬을때 진심 그시절 선생이란것들 만나면 다 찍어버리고 싶었을 정도로 분이치밀어 올랐죠
19/09/25 16:06
5년간 담임이 좋았어도 1년 담임이 쓰레기면 이미지가 그렇게 박히는 거죠 크크. 인터넷이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좋은 선생님들 많이 만나서 딱히 악감정이 없어요.
19/09/25 14:59
추억이네요 크크 다만 전 가시는 박히지 않았... 초등학교때 거의 6년을 나무바닥에서 지냈는데 신기하게도 ㅡㅡ;;
제가 졸업할때쯤 새 건물 지어졌는데 한번도 사용하지 못했던게 아쉬웠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크 암튼 왁스사서 바르고... 추억이긴 하네요
19/09/25 15:24
비슷한 나이인데, 중학교 교실에 에어컨이 있었습니다. 선풍기는 6대....
공군부대 정문 앞 학교 였는데 한여름에도 비행기 소음때문에 창문을 못연다고 부대에서 전 교실에 에어컨을 다 지원했다더군요.... 그래도 여름에 몇번 틀진 못했지만....;
19/09/25 15:25
81년생인데 에어컨을 설치하려고 교육부에서 예산받아서 전력시설까지 확충한 상태에서 IMF가 터지면서 학교가 해당 사업비 중 남은 부분을 반납하더군요. 뭐 괜찮습니다. 그 덕에 우린 여름에 덥다고 남녀 섞여서 물장난하고 그랬으니까.
19/09/25 15:35
그런데 교실 청소는 아이들에게 시킬만 하지 않나 생각하면 제가 꼰대인가요 ㅠㅠ
쓸고 닦는 정도는 직접 하는게 좋을거 같아서... 청소에 대한 개념도 심어주고 직접 치워야 한다를 룰도 상기시키고... 그런데 방과후 시간에 시키는 것은 반대에요. 그때도 청소보다 늦게 끝나는게 더싫었었죠. 아 그때나 지금이나 화장실청소 (특히 교직원 화장실까지)랑 왁스질 까지는 학생들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9/09/25 17:32
저도 책걸상 옮겨서 바닥쓸고 환경미화활동 하는정도는 좋다고봐요.
근데..후.......... 화장실청소는 진짜...... 똥치운 기억 생각하면 아직도 서럽네요. 남/녀 갈라서 서로 구정물 던지고 싸우기도했고.. 애들 시켜봤자 물만 끼얹고 곰팡이만 더 생겨서 냄새만 더 나고 진짜 드러웠네요. 크크크
19/09/25 15:31
공기하다가 가시 여러번 박혔죠. 잘 빼면 좋은데 깊게 박히거나 빼다 부러지면 쇠핀으로 긁어내고 손톱깍기로 살파고 난리도 아니었죠.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땐 왜 병원갈 생각을 못했는지...
19/09/25 15:46
6학년때 새로 생긴학교로 전학을 가서 1회 졸업생인데 학교 농구골대를 학생들이 세웠습니다. 무거워서 휘청휘청거리며 어어 하면서 했던것 같은데 대체 왜 우리한테 그걸 시켰는지 아직도 미지수.
19/09/25 17:40
86년생인데 부산에서 학교 다니다가 양산으로 이사 갔는데 나무바닥 충격이였습니다...
왁스칠 하고 실내화 없으면 발에 가시 박혀서 양호실 가야하고... 너무너무 싫었어요
19/09/25 19:01
교실과 화장실 청소는 당연한 거고, 저는 뭐 교무실 청소까지는 이해합니다.
근데 화단 청소나 잡초 뽑는 것까지 시키는건 좀 너무했었다고 생각되네요.
19/09/26 09:25
옛날 선생님들 좋은 분들도 계셨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꼰대같은 분도 참 많았죠 그런데 왜 저는 초6때 글래머 선생님께 울며 안겼던 기억만 나는 걸까요 왜 울었는지도, 선생님 얼굴도 제대로 기억 안 나는데... 담임도 아니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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