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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5 23:39
성범죄 예방이나 피해구조도 좋지만 인지부조화 해결하는데도 힘 좀 써야합니다.
매번 이런거 들고 와서 진지하게 주장하면 정말 멍하죠
19/09/25 23:46
전세계 최상위권인걸 더 초완벽하게 만들라는 불가능한 요구를 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그 사람들의 표를 얻어야 하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할지 생각해봤더니 오우
19/09/25 23:48
새벽 두시에 술처먹고 짧은 치마입고 길거리를 혼자 걸어도 집까지 무사히 들어가는 나라를 살면서 여성안정성이 낮다고 말하는 나라가 있다?
19/09/25 23:53
19/09/26 00:02
Security feeling
Percentage of women in the total number of persons declaring not feeling safe walking alone at night in the city or area where they live Source: Gallup World Poll (2017) 역시 삘링이 중요한거군요
22/08/20 00:38
뒤늦은 댓글이라 죄송한데 해당 사이트에서 해당 영어 부분이 정확히 어디 있는지 알 수 없을까요? 제가 영어는 꽝이라
제가 가는 여초에서 치안 문제로 이 이야기가 나와서요, 아무리 생각해도 밤거리 안정성이 우리나라가 저렇게 낮은게 이해가 안되어서 혹시 피지알에 있을까 검색해보니 역시 먼저 회자가 되었네요 저도 여자인데 최근들어 일부 여초에서 통계함정이 있는 기사들을 퍼나르면서 마치 우리나라 여성인권이 인도나 이슬람보다 못하다고 선동하는데 원 출처를 모르니 그냥 지켜보고만 있었는데 그래도 이번 건은 관련자료를 만난 것 같아서요
22/08/20 10:40
https://www.genderindex.org/methodology/
이 페이지에서 4번째 Restricted civil liberties 탭을 펼쳐보시면 freedom of movement 문단 가장 아래에 해당 내용이 있습니다.
19/09/26 00:02
돈 좀 모아서 콩고로 이민 가세요
1인당 GDP 1800 달러니까 돈 좀 모아서 가면 개꿀입니다. 콩고가 저렇게 훌륭한 나라인 줄 몰랐네.
19/09/26 00:02
지금 일하는 직장이 스위스인이 대장이신데 그분을 보면 흐음 ... 성별 불평등 ... ?
흐흐 ... 그분이 유별난걸로 쳐야겠죠 ...
19/09/26 00:04
경험상 북유럽의 치안은 한국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다만 스웨덴은 이슬람 난민들이 많이 유입되고, 그 사람들이 사고를 많이 치면서 다른 북유럽 국가들에 비해 치안이 좀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순위가 궁금하네요. 해가 진 이후로 여성 혼자 거리에 나갈 수 없는 지역이 매우 많은 나라입니다. 여성 혼자는커녕 남성 혼자도 위험
19/09/26 00:04
치안이야 아무리 안전해도 더 안전하기 위해서 계속 노력해야하긴 합니다만, 저런 식으로 갈구면 경찰 입장에서 일할 맛 안날 듯 합니다.
19/09/26 00:12
유럽여행 갔을 때 9시 넘어서 가게 불 다 꺼질때 골목을 걸으니 이러다 진짜 죽을수도 있겠구나 싶던데요...물론 촌동네가 아니라 도심 한복판인데도요...
우리나라처럼 여성들이 새벽까지 술먹고 안전귀가 하는 나라가 얼마나 있을까 싶습니다.
19/09/26 00:20
원문이 시큐리티 필링 인거 보니 해당 국가 여성들의 치안 인식 정도를 조사한거 같네요.
한국의 실제 치안 수준과 위 oecd 개발센터 데이터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피해망상이 심한 수준이다' 라고 결론 낼수도 있을듯 합니다.
19/09/26 00:21
콩고는 내전국가에 내전으로 인한 전쟁범죄로 여성 인권 유린되기로 유명한 나라인데 그런 나라랑 비슷하다고 느낄정도면 진짜 피해망상이 중증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19/09/26 00:14
남녀 불평등 정도는 잘모르겠습니다.
남녀 가사격차는 반대로 남자 근무시간이 OECD 1위로 알고있기에 상대적으로 가사격차가 보인다고 생각하네요. 밤거리 치안은 언급안하겠습니다 언급할 가치도 못느낍니다.
19/09/26 00:22
뉴스기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9464542 자료 출처 http://overseas.mofa.go.kr/oecd-ko/brd/m_20808/view.do?seq=32 (한국정부) https://stats.oecd.org/Index.aspx?DataSetCode=SIGI2019 (OECD, 전반적 지표) 요약 0. [한국은 '낮은 수준의 차별' 국가에 속함] 1. [가정 내 차별] : 법제도에 양성평등이 잘 규정되어있으나, 여성의 가사노동 시간이 남성의 4.4배. 특히 외국인 배우자가 결혼 및 이혼 과정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있음. [차별지수 22%, 차별 정도 낮음] 2. [신체적 자유] : 가정폭력을 경험한 여성의 비중이 전체 여성의 17%, 가정폭력 및 성폭력 사건에서 법적 처벌 이외의 절차(합의 등)로 유도하는 관행에 대해 우려 표명. 낙태는 부분적으로만 허용되며 그로 인해 불법 시술 건수가 높음. [차별지수 18%, 차별 정도 낮음] 3. [생산 자원에의 접근 제한] : 법제도상 동일 권리를 보장하고 있으나, 남녀간 임금 격차가 개선되지 않고, 고등교육 및 직업교육에서 남녀가 특정분야로 분리되는 것이 노동분야로 이어지고 있음(속칭 공대 아름이). 정부측에서 여성농업인 지원 계획을 세우고 조합의 여성 참여율 의무화 등을 규정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가족농지가 남성 소유로 되어있고 이로 인해 농민 지원도 남성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음. [차별지수 33%, 차별 정도 중간] 4. [시민적 자유에 대한 제한] : 국적, 투표권, 피선거권이 동일하게 부여되었고 비례대표 할당제 시행중.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 남성 의원 비중은 83%이며 지방 정부의 고위직 비중도 낮음. [차별지수 20%, 차별 정도 낮음] 사견 1. 국가 전체로 봤을 때는 아직 가사노동 분담이 부족할 수 있다고 봅니다. 외국인 배우자들에 대한 보호도 필요하고.. 2. 저는 현재 대한민국의 모자보건법 상 낙태사유가 정당하다고 생각해서 OECD놈들이 낙태가지고 뭐라하는건 무시하렵니다. 합의 관행이야 피해보상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다들 부적절하다 생각하실거 같고.. 3. 제도적으로 문제가 없는데 남녀간 교육분야 선택에 차이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임금격차가 생긴다면 그게 대체 뭐가 문제인건지..? 저는 문과지만 문과라서 돈 못버는게 꼬우면 이과가는거 아무도 안말리는데; 4. 여성 정치인 확대 요구에 대한 절대적인 카운터 : [박근혜] 이것도 여성 정치인들이 잘났으면 알아서 뽑아줄텐데(저희 지역구 국회의원이 여자고 저도 그사람한테 투표했습니다) 법적으로 권리를 완전히 보장하고 있는데 대체 뭐가 문제..? * 여성 안전에 대한 건은 출처에서 찾지 못했습니다. 영어 잘하시는 분들이 OECD 홈페이지에서 좀 찾아주시길.. 저게 여자들이 느끼는 '기분'인건지 실제 치안상황인건지 확실친 않으나 아마 높은 확률로 그냥 여성들이 느끼는 '기분' 일 걸로 추정되네요. 치안 관련해선 진짜 피해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19/09/26 01:21
일단 비웃어놓고 계속 찾아보니까 또 이상하네요. security feeling이 구체적으로는 치안이 불안하다는 사람 중 여자의 비율인데 지표 줄세우기 해보니까 개판5분전이라 이걸로는 무슨 결론을 내릴 수가 없어보여요. 최상위권에 북유럽 선진국들이 있고, 최하위권에 전쟁중인 국가들이 있는거 말고는 저게 높다고 남녀평등이라고도 못하겠고 낮다고 남녀평등이라고도 못하겠는데;
19/09/26 00:50
제도에 문제가 없는데 격차가 크게 생기면 그건 사회적 인식이나, 여타 다양한 이유를 찾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거죠. 대표적인 예가 여기 나온 가사분담이죠. 가사분담도 누가 그렇게 하라고 제도가 있는게 아니듯이, 교육도 마찬가지인데 여기에는 뭐 수많은 이유가 있겠죠. 예를들면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가장 어린 시절에 무의식적인 성역할/직업에 대한 인식 학습이 제일 크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19/09/26 00:27
안전성과 안정성은 의약품 평가 때 완전히 다른 의미인데....
안전성은 safety, 안정성은 stability.... 밤길은 걷는 여성은 안정성은.....
19/09/26 00:32
이건 기자가 영어를 엉터리로 읽어서 생긴 해프닝이네요. 위에 옮겨놓으신 분들도 있지만
"Percentage of women in the total number of persons declaring not feeling safe walking alone at night in the city or area where they live"는 "밤길을 걷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여성의 비율"이 아니라 "밤길을 걷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여성의 비율"입니다. 핀란드에서는 91%의 여성이 안전한다고 생각한다는 뜻이 아니고, 밤길을 걷는 것이 무섭다는 사람 중에 91%가 여성이라는 것이죠. 바꿔말하면 한국에서는 밤길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남녀가 반반(51:49)라는 겁니다.
19/09/26 00:54
이건 아예 결과를 바꿔놓은 거 아닌가요? 정확히 해석하면 핀란드가 오히려 더 불평등하고(남자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끼는 밤거리를 여자는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낌. 그게 무려 1:9의 비율) 한국은 완전 평등에 가까운 건데요??
19/09/26 01:23
https://i.postimg.cc/k40GbptP/Capture-2019-09-26-01-13-45-1.png
파파고만 써도 훌륭하게 번역이 되는거라서 단순 영알못이라서 생긴 해프닝이라고 봐주기는 어려워보이네요.
19/09/26 01:15
뭔가 좀 이상한 것 같습니다.
1. 님 말대로 "밤길을 걷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여성의 비율"이다. 이건 조사 결과를 이중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불안을 느끼는 성별의 비율이 거의 같을 정도로 치안이 좋다. 즉 여자도 특별히 불안해 하지 않는다.(우리 나라) -불안을 느끼는 성별의 비율이 거의 같을 정도로 치안이 안 좋다. 즉 남자도 불안해 한다.(콩고) 이렇게 완전히 반대로 해석할 수 있는 여론 조사를 왜 할까요? 2. 180개국을 조사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밤길을 걷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여성의 비율"이 51프로인데 어떻게 65위가 나올까요? 무슨 말인고 하니 대략 65위 이하는 "여성보다 남성이 밤길을 걷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다" 라는 건데요.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요? 여성보다 남성이 밤길을 무서워 하는 나라가 100여개가 넘게 있다? 무슨 아마조네스 왕국도 아니구 말이죠. 뭔가 대단히 혼란스럽네요.
19/09/26 01:27
OECD 자료는 단순히 남녀 차이만 본 것이죠. 이 조사말고도 다른 조사에도 비슷한 경향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남녀 모두 교육을 안시키면 남녀 교육격차가 0이 된다든지.. 왜 그렇게 하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걸 알고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사가 좀 이상한데 원자료를 보면 180개국 자료가 다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엄밀히 말하면 180개국 중 65위도 아니고 한 70개국 중에 65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보니까 콩고라든지 차드라든지 중앙아프리카 쪽 국가들이 좀 그런 것 같은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내전이라든가 이런 것 때문에 그렇게 된 것 아닐까요?
19/09/26 01:32
일단 전체 설문을 조사한 국가는 180개국이지만 개별 설문에 대해서는 조사가 안된 국가들이 꽤 있습니다. 그래서 여성보다 남성이 밤길을 무서워하는 국가가 100여개는 아니고요.
여성보다 남성이 밤길을 무서워하는 국가들 보면 아프리카 혹은 중동에서 전쟁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국가들이 많네요. 리비아, 수단, 토고, ... 여성들만 극도로 밤길을 무서워하는 국가들은 북유럽국가들이고.. 그런데 그 중간으로 가면 경향성이라는게 도무지 없습니다. 후진국하고 선진국하고 마구 섞여있어요. 그래서 세워본 가설이, OECD국가들은 어느정도 정상적인 국가니까 이런 국가에서는 치안 공포에 시달리는 비율이 5:5일 수록 남녀차별이 덜한 국가인거고, 비OECD국가들은 치안공포에 시달리는 비율이 5:5 혹은 그 이하일수록 남성들조차 벌벌떠는 막장국가가 아닐까? 했는데 그렇게 생각을 해봐도 왜 독일 한국과 더불어서 터키가 OECD국가들 중 제일 여성들하고 남성들 비율이 비슷한건지 이해도 안가고, 비OECD국가들만 놓고 봐도 순위에 별 경향성도 안보이고 그러네요. 윗 댓글에서 다른 분도 써주셨지만 OECD 조사중에 디테일로 들어가면 괴상한 값이 나오는 조사들이 많은데 이런 비정상적인 로우데이터를 언론에서 마구잡이로 싣는건 좀 문제가 있는 거 같네요. 이번에는 남자들이 피해의식 가질만한 기사가 나왔고.. 또 어느 때 보면 여성들이 피해의식 가질만한 기사도 나오고.. 저런 데이터는 연구자들이 잘 2차가공한거 아니면 써먹을만한 데이터가 아닌 거 같아요.
19/09/26 01:43
모든 설문을 180개국 전수 조사를 한 건 아니군요. 이해했습니다.
어쨋든 님 말씀대로 목적을 이해하기 어려운 설문 조사네요. OECD 개발 센터라는 데가 저런 설문 조사를 하는데는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궁금하군요.
19/09/26 00:36
기분이라함은 우리나라의 위험은 여자 혼자 돌아다니다가 이상한사람 만나는 정도가 위험하다고 느끼는거죠
다른동네는 목숨이 왓다갓다 하는데
19/09/26 01:51
언론등에서 또는 방송 및 SNS상에서 위험하다는 인식을 잔뜩 심어 놓으니 실제보다 심각하게 인식하는거죠.
이렇게 해서 이득을 얻는 집단이 이런 자료를 이용해서 더 심화 시키고 그러면서 또 이득을 얻는거라고 생각합니다.
19/09/26 02:49
가정폭력으로 몇대 맞은다음 경찰에 신고해서 해결됨 -> 가정폭력 사건으로 집계되어 가정폭력 수치가 올라감
명예살인으로 목 잘리고 참수됨 -> 가정폭력 아님. 가정폭력 수치에 집계 안됨 이런것도 있을듯
19/09/26 07:50
피해의식 진짜 중증이네요
버스 통로쪽 자리 점유하고 안비켜주는거부터 마음에 안들었는데 이쯤되면 한국여자 전체적으로 무언가 인식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할듯
19/09/26 08:48
뭐 사람들이 남들이 쓴 댓글 잘 안읽는다는 거야 익히 알고있었지만, 잘못 번역된 자료를 가지고 평소에 하고 싶었던 욕 한마디씩 툭툭 던지는거 장난 아니네요.
19/09/26 10:49
http://m.kbsm.net/view.php?idx=255850&referer=
기사의 내용을 보면 어느 쪽이 썼는지 짐작할 수 있죠. 펌글은 원글이 있어야 가능한 법입니다.
19/09/26 10:54
기사 내용을 보고 페미쪽 자료라고 하시는 건 '짐작'이시지만 남초 커뮤니티에서 신나게 한국 여자들의 피해의식을 욕하는 건 '현실'이죠..
그리고 본문에 보면 "OECD 개발센터는 우리나라를 '[낮은 수준의 차별]'이 존재하는 국가라고 설명했다."라고도 되어 있는데 기자가 조작할 생각이었다면 "높은 수준"이라고 쓰지 않았을까요? 그냥 기자가 대충 번역하다가 생긴 문제인 것 같은데, 그걸 가지고 민감하신 분들이 급발진하는 걸로 보입니다만.
19/09/26 11:00
문제가 있는 피해의식이라면 욕하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죠.
정 그걸 문제삼고 싶다면 그러한 현실이 왜 문제인가에 대해 설명하는 게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전 세계 180개국 중 우리나라의 성별 불평등 정도는 선진국과 비교해 심각한 수준이었다." OECD의 발언은 왜곡할 수는 없지만, 자신의 의견이 담긴 문구를 보면 속마음을 그대로 알 수 있는 법입니다. 기자가 대충 번역하다 생긴 문제라면 기자를 탓하는게 일순위죠. 근데 기자에 대한 이야기는 없이 왜 제대로 된 해석을 찾아보지 않고 급발진하느냐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무리라고 보입니다.
19/09/26 11:16
상식에 반하게 한국 치안이 콩고 수준이라는 기사가 나오면 가능성은 이렇죠.
1) 상식이 틀렸고 실제로 한국 치안이 콩고 수준으로 위험하다 2) 상식이 틀렸고 의외로 콩고 치안이 한국 수준으로 우수하다 3) 조사한 OECD가 잘못 4) 번역한 기자가 잘못 5) 전반적으로는 치안이 우수하지만 한국 여자들에게 불안감을 주는 납득할만한 요인이 존재한다 6) 한국여자들이 피해의식이 쩐다 등등 여기서 바로 6번을 선택했으니 급발진한 것이죠. 그리고 기자가 그 표현 하나 썼다고 또 왜 페미로 급발진하십니까.. 다른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 좀 해보세요.
19/09/26 12:36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6번을 선택한게 아닙니다.
6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사건들이 여럿이 있었다는걸 간과하시면 안됩니다. 정 탓하고자 하면 제대로 된 검토없이 똑같은 내용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언론을 탓해야죠. 그리고 '그 표현' 이 대표적으로 눈에 띄는 거라서 가져왔을 뿐입니다. 다른 내용들을 언급 안했다고 해서 다른 표현들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19/09/26 14:53
"6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사건들이 여럿이 있었다는걸 간과하시면 안됩니다."라니 굉장히 자기 모순적인 말씀이네요.
"그런 인식을 심어주는 사건이 여럿있었다"라는 방식의 주장을 할 수 있다면 설마 "밤거리가 위험하다는 인식을 여성들에게 심어주는 사건"은 없었을까요? 하하. 심지어 위의 기사에서 인용하고 있는 조사에 따르면 6번은 틀린 주장입니다. 적어도 밤거리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남녀차가 매우 적습니다. "한국여자들이 피해의식이 쩐다"라는 인식이 잘못된 것이죠.
19/09/26 16:03
라임트레비 님// 딱히 모순점이 아닙니다.
밤거리가 위험하다는 인식을 여성들에게 심어주는 사건을 과도하게 받아들인다는 거죠. 조금만 알아봐도 우리나라의 밤거리 치안은 세계적으로 손꼽힐 만한 사안이다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런 거 없이 그런 사건에만 집중하니까 그렇게 되는 겁니다. 그 대표적인 사건이 강남구 공공화장실 몰카 조사 결과였죠. OECD의 조사 결과 하나가지고 6번이 틀린 거라고 주장하기에는 많이 모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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