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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8 16:18
나쁘지 않네요
저기서 공부 하는 것 보다 학교에서 공부하고 잠만 자고 나가는 용도로 예전에 몇달 살았는데 (집이 멀어서) 만족했습니다.
19/09/28 16:27
고시원에서 가장 크게 차지하는게 '창문'인데 창문이 있고, 방도 넓네요.
거기다 방 안에 화장실이 있는 고시원은 아에 처음봐서 거의 신문물느낌. 닥트시설도 화장실로 뻗은 걸보니 환기도 되는 거고.
19/09/28 16:27
여자친구 생겨서 모텔갈 돈 생각하면 돈 좀 더주고 더 넓은 방으로 구하는게 이득... 이라고 생각했다가 돈만 날렸네!
19/09/28 17:28
저두요. 저거 반만한 공간에서 1년정도 살았는데 나쁘진 않았습니다.
고양이과인지 좁은데서 아늑하게 있는게 큰 거부감 없었습니다.
19/09/28 16:33
대학내내 고시원 살아본 입장에서 그냥 공용화장실&샤워장에 외창인 방이 더 편하더라고요. 가격도 10만원정도 싼데
한3달이상 살거면 청소도 짜증나구요.
19/09/28 16:41
저거 살아보면 은근히 별로긴 합니다. 화장실 청소 직접 해야되는 번거로움에 습기도 많고...그냥 비슷한 크기 고시원에 창문 큰게 가장 좋더라구요 저는.
19/09/28 17:06
10만원 짜리 창없는 방에 들어가려다가 주변에서 만류해서 같은 고시원 창있는 거 14만원에 들어가서 2년 살았네요 크크 집없는 설움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삶의 고난의 허들이 높아지는 경험을 했드랬죠. 드라마 타인의 지옥이다에서 나온 고시원이랑 비슷한데 거기보다 좀더 못한 수준의 시설이었어요. 크크
19/09/28 17:27
저 있던 고시원은 제가 좀 큰편이라(186~187) 잘때 문열고 발목 내놓고 잤었네요...짐도 놓을 공간이 없어서 택배받은 박스 그대로 밖에 놔두고...
19/09/28 16:49
고시원이 사는 건 문제가 안되는데 빨래를 널 곳이 없어요.
뭐.. 오래 살면 노하우가 생겨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널 수는 있지만요. 보증금만 마련할 수 있으면 빨리 탈출하는 게 좋습니다. 삶의 질이 달라져요.
19/09/28 17:10
저기보다 작은 곳에 반년 살아봤고 주변 지인들도 크기는 다르지만 한달에서 일년정도까지 살아 본 사람 꾀 됩니다
지인이라는 게 생각이상으로 끼리끼리 모이는 경향이 강해서 아마 온도차이 많이 날겁니다 피지알 특징 생각하면 이정도로 댓글달리는 게 신기하긴 합니다
19/09/28 17:17
네 저도 저런 곳이 많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약간 오해하기 쉽게 썼네요
그냥저냥 이상 사는 사람들 많은 것 같은 피지알에서 고시원 거주경험 있다는 댓글들이 많이 달리는 게 신기해서 댓글 달았습니다
19/09/28 17:28
지금은 그냥 저냥 살아도 학생 때, 사회 초년생일 때 고시원 살아본 사람들이 많은 거죠.
고시원에서 계속 사는 사람 보다는 보증금 모을 때 까지 사는 사람은 있을 수 있으니까요.
19/09/28 17:15
20년전 고시원 9만원.화장실 야외있는방에서 대학교 신입맞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생최악시기였던것 같아요. 당시에는 나만 이렇게 힘든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어렵게 사셨던분들이 많았다는 사실이 놀랍긴합니다
19/09/28 20:52
고시원총무도 한 2년했는데
그전까지는 저도 이렇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총무를 하다보니 우리나라에 고시원이 이렇게 많은줄 몰랐습니다.... 심지어 우리동네에 고시원을 20년 가까이 있늠지 몰랐어요 밖에 나가서 둘러보면 원룸텔 고시원 진짜 엄청많아요
19/09/28 20:55
서울 사람들은 집이 있으니 출퇴근 1시간이라도 하면 되지만 지방에서 서울 올라가면 집 사정 여의치 않으면 고시원 찾을수 밖에 없습니다 ㅠ
19/09/28 17:26
와 내부 화장실에 창문까지 달린 방이 37이면 진짜 싸네요.
게다가 보증금도 없어... 저 힘들때 저 가격대 고시원만 있었어도 바로 들어갔겠네요
19/09/28 17:29
이십대 초반에 살았던 가장 저렴했던 고시원이 진짜 제 몸 누울 공간에 공부할 책상 있던 곳인데...
잘때 너무 좁아서 고시원 문 열고 발목 내놓고 잤습니다. (제가 186~7) 정도 되네요. 뭐 다른 침대 있는 고시원도 마찬가지지만 침대 대각선으로 누워도 머리가 나올정도라 침대는 다 빼고 지냈었네요ㅠㅠ
19/09/28 17:32
고시원에서 총 1년 6개월정도 살아봤고 저런곳에서 8달정도 살았는데 전체적으로 좋았습니다.
다만 나중에 화장실에서 악취가 올라오기 시작하니까 진짜 싫더군요 방에서 음식섭취하는것 자체가 짜증... 사진속 고시텔은 책장이 많아서 좋네요.
19/09/28 18:09
저도 창문없고 화장실없는 고시원에서 1년넘게 서울에서 살았는데, 교통편함이 집불편함을 넘어서더군요. 회사도 걸어서가니 늦잠자도되고 무엇보다 중심가가 모두 30분내외이니 늦게까지놀아도 막차에대한 스트레스가없어서 너무좋았더랬죠 흐흐
19/09/28 18:16
멀쩡한 서울시내 집 두고 등학교 50분 X 2번 하루 시간이 아까워서
1.5평 고시원, 저런 화장실 있는 고시원, 풀옵션(침대, 책상, 화장실+드럼세탁기, 싱크대, 핫플레이트) 5평 원룸 다 살아봤습니다. 1.5평 고시원은 생각보다 견딜만 하긴 하지만 (그나마 젊다는 가정하에) 짐 둘곳이 너무 없어서 장기적으로 머물 곳이 못되고 2-3평 고시원은 화장실 있으니 (세탁실, 간이식당 별도) 그럭저럭 폐소 공포증 안느낄 정도는 되고 환기만 잘되면 대강 4계절 옷 두면서 살만 했습니다. 하지만 큰 짐을 따로 둘 본가가 있으니까 사는거지 잠을 자는 곳이 아니라 거주하는 곳이 되기에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5평 풀옵 부터는 장기적으로 몇 년 있을 만 하더군요. (4년 있어봤습니다) 누구 데려올 정도는 아니지만 1명이 살기에는 말 그대로 풀옵션이라 불편한건 없었습니다. 요리는 야식 정도 먹다 남은거 데울 정도면 되고 (핫플레이트+전자렌지) 학교 근처라 학식과 저렴한 백반집이 한달동안 다녀도 다 못다닐 정도라... 누구를 데려오려면 (2인이상) 적어도 7평 까지가 한계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창문은 무조건 크게 나 있어야 합니다. 보통 저런 곳은 전기값을 따로 안받으니 에어컨을 무제한으로 써서 어떻게 제습은 한다쳐도 환기가 제대로 안되서... 침구와 옷에서 나는 꿉꿉한 냄새를 막기 어렵고 사는 사람 폐에도 좋을 게 없더군요. 고시원이 생각보다 잠도 잘 오고 공부 집중도 잘되긴 하지만 그래도 2달 만에 나온게 창이 없거나 있어도 너무 작다보니 창을 열어도 환기가 잘 안되더군요. 대개 1.5평 고시원들이 창문 자리에 옷장을 두다보니 창문이 활짝 열리지도 않아서... 게다가 수십명이 좁은 공간에 있다보니 창문을 제각각 열고 닫아서 신선한 공기가 충분히 들어올래야 들어오지가 않더군요.
19/09/28 22:11
모아놓은 돈 없는 지방인이 첫입사를 서울로 하게되면 고시원 많이 찾지 않나요?
저도 저 사진의 화장실을 딱 직선으로 그은 나머지 공간정도의 창문없는 고시원에서 7개월 살았는데 월 27? 28? 그정도였어요. 그리고 저 말고도 또래로 보이는 직장인들도 꽤 많아서 출근시간대 공용화장실 줄은 엄청 길었구요. 못 살겠다 월세나 구하고 싶어도 모아놓은 돈은 없고 월급은 적고 부모님은 취직했으니 너 알아서 해라 하시면 짤없죠 뭐. 크크크.
19/09/29 02:34
꽤 여유있는 집이라 알던 친구도 학교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고시원 살던거 본적있습니다. 생각보다 잘찾아보면 괜찮은 고시원도 꽤 있는편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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