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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9 18:49
이집트 전체 역사를 봤을땐 지금이 그 엄청난 조상님들 다음 정도 상황은 될겁니다. 그 조상님들 이후 몇천년간 거의 남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19/09/29 18:53
비 서구권 제3세계 국가들 중에서는 이집트가 지구상의 모든 국가들 중에서 가장 빨리 근대화를 시작하고 이룩한 나라일 겁니다.
중국으로 치면 근대화 작업에 들어갔다도 아니라 '문을 열었다' 소리 듣는 아편전쟁이 1840년대, 페리 제독이 일본보고 "문 열어라" 한게 50년대, 그래서 일본이 우리도 개혁 시작해보자고 한게 1860년대 후반인데 이집트는 비서구권은 커녕, 에스파냐나 러시아 같은 나라들도 설명할때 '낙후' '전근대적' '야만' 이런 묘사가 나오는 1820년대부터 개혁 시작해서 1860년대 무렵에는 의회를 본딴 대표 회의에 근대적인 우편제도, 카이로 등에 오페라 하우스 등을 짓는 문화 부흥, 철도 건설 계획, 산업 발전 투자, 수에즈 운하 완공, 사회 간접 자본 구축 등등이 되어있었을 정도니.... 단지 국제정치 시대는 혼자서 잘났다고 개혁이니 뭐니 해봐야 외교에서 털리면 그만이라 이집트의 엄청난 지정학적 중요성 때문에 이리 뜯기고 저리 뜯기면서 몰락했지만... 1800년대 후반의 동아시아 개혁파 지식인들에게 룰모델이 일본이었다면, 그 일본의 룰모델은 이집트였죠. 빠른 발전도 그렇고, 발전한다음 열강들 개입 때문에 박살이 나는거 보고 조심하자 이런 의미에서도 그렇고.
19/09/29 20:57
썰에 따르면 엄청나게 비옥하던 토양들이 기후 변화랑 이런저런 이유가 겹치면서 사막화되고 그 결과 국력이 쇠하면서 무너져내린게 크다고 하더군요.
19/09/29 21:52
지금도 아프리카 국가중 서열따지면 5위안에 무조건 들겁니다. 딱 생각해도 남아공 다음이에요.
막장 종교정당의 삽질로 빈부격차가 좀 더 심해져서 문제지
19/09/29 19:05
저 나일강이 이집트에게 정말 축복이었던게 남북으로 매우 긴 강이
북풍만 집중적으로 부는 시기가 있었다고 하는군요 따라서 돛을 올리면 상류로 자동으로 가고 돛을 내리면 하류로 자동으로 가고 물류에 있어서 어마어마한 버프를 받고 시작하는 나라입니다.
19/09/29 20:27
https://www.suezcanal.gov.eg/English/Tolls/Pages/TollsTable.aspx
이게 공식 통행료인데 위키에 따르면 1척당 평균 25만 달러 정도 하나봅니다.
19/09/29 22:43
VLCC ( very large crude oil career ) 는 대략 200만 배럴의 원유를 수송하는 선박을 말하며
현존하는 거의 최대 선박 싸이즈 입니다. 200만 배럴 * 시시각각 변하는 오일의 배럴당 30$ ~ 120 $ 을 곱하면 견적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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