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 The toughest man I ever met... (살면서 만나본 사람 중 가장 강려크한 남자)
소넨 : 다들 자기가 살면서 만나본 사람들 중 가장 빡세고 터프한 사람이 한 명씩 있겠지?
그리고 우리 구독자들이 나에게도 자주 물어보더라구. 옥타콘에서 싸웠던 선수,
함께 훈련했던 사람 등등 정말 강한 사람은 많지만
내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가장 터프하고 강한 사람은 한 명이야.
바로 레스 거치스 성님이지 (Les Gutches)
이 괴물은 레슬링 세계대회, Pan Am 우승자인데 정말 어마어마해
원래 랜디 커투어 형의 훈련 파트너였는데 실력이 대단했어.
옜날에 나랑 랜디 커투어, 맷 린드랜드, 댄 핸더슨 이렇게 4명이서 훈련하고는 했는데
당시 정말 빡세게 훈련했어어 그런데 우리는 거치스 형을 부르지 않았지. 왜냐고?
그 형이 오면 너무 힘들어서 훈련이 감당이 안 되거든
한 번은 맷 린드랜드랑 거치스형 단 둘이서 한시간 타이머 맞춰놓고
레슬링 스파링 빡세게 했는데 맷 린드랜드가 거의 55분동안 붙잡혀서 꼼짝도 못하고
바닥을 뒹굴었다고 하더라고. 정말 짐승처럼 거칠게 스파링을 했다고 하더라
만약 경찰이 봤으면 총을 뽑아들었을거야.
그런 인자강 레스 거치스형이 본인이 살면서 만났던 가장 빡세고 강한 사람은 따로 있다고 썰을 풀더라고!?
누구냐고?
그건 바로 마크 슐츠지 (Mark Schultz)
올림픽 메달리스트, 세계선수권 우승자... 뭐 이력이 어마어마한 괴물인데 그 폭스캐쳐라는 영화에도 나왔던
실존인물이야. UFC 대회에도 참여했었어(게리 굿리지 상대로 우승). 파워가 대단하지
원래 거치스형이 고딩때 마크 슐츠 성님이 같이 훈련했다고 하더라고.
한 번은 빡시게 스파링하다가 거치스형이 태클을 쳤고 마크가 밀리다가 벽이랑 부딪혀서 벽이 무너졌는데
거치스형이 "마크, 괜찮아요?" 라고 물어봤더니
"X까, 괜찮고 말고가 뭐가 중요해?, 다시 덤벼" 라고 하면서 툭툭 털고 일어나서
한 시간 내내 거치스 형을 묵사발로 만들었다고 하더라고. 미친놈이지 완전.
그런데 말이야... 그런 마크 슐츠도 본인이 살면서 만난 사람 중 가장 강한 사람은 따로 있다고 하더라고...
누구냐고?
그건 바로 그의 형
갓 레슬러 데이브 슐츠야 (Dave Schultz)
올림픽, 세계선수권... 이력 말하려면 입이 아픈 전설 중 한명인데.
아무튼 이 사람도 어마어마해, 초등학생 때 부터 자전거 바구니에 레슬링 기어 넣고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길거리에서 놀고있는 애들 만나면 꼬드겨서 길거리 레슬링을 했다고 하네... 암튼 인자강의 세계야
웃기지? 내가 만나본 사람 중 가장 빡센 사람이 만났던 가장 빡센 사람이 만났던 가장 빡센 사람이라니...
세상은 넓고 굇수는 많네
그럼 이만....
---개그짤방---
소넨 : 다 덤벼 XX넘드라
슐츠 형제 : 뭐라구? 데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