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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6 14:35
지퍼로 열 수 있게 해주면 가져갈 사람 가져가고 좋을 것 같은데요. 물론 누군가 안 닫고 가서 남은 은행들이 땅에 다 떨어지긴 하겠습니다. -_-...
19/10/06 15:08
은행나무랑 메타세콰이어가 병충해랑 매연에 강해요. 어중간한 나무는 매연 맞고 비실비실해져서요. 또 느티나무가 가로수로 좋은데 이게 가지가 지 맘대로 자라서 손이 겁나 갑니다. 가성비 측에서만 따지면 은행나무 만한게 없는데. 이걸 숫나무로 안심어서 문제..
19/10/06 16:34
본인께서 이해를 못하겠다고 하셨잖아요.
은행나무는 우리에게 정말 유익한 나무입니다. 본인이 싫어하는 냄새가 난다고 싹다 베어야 한다는 논리부터 다시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다른 사람들을 바보처럼 무시하지 않는 이상 저런 식으론 말 못하죠.
19/10/06 16:36
카르타고님이 자기 바보 아니라고 한 적도 없는데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하시고 댓글도 공격적이시네요. 먼저 은행나무 싹 베어버려야 한다고 하구서는.
19/10/06 15:42
일단 은행나무는 공해,병충해,화재에 강합니다.
그래서 가장 오래 살아남은 나무라고 하죠. 열매는 먹을수 있고 나뭇잎은 징코민 이라고 약으로도 쓰입니다. 즉 장점이 엄청난 나무인거죠. 산림녹화가 한창이던 시절에 은행나무 박사로 불리우던 분이 가로수및 산림에 은행나무 심는걸 주장 및 추진하면서 가로수로 많이 심어졌습니다. 그때야 은행의 냄새는 중요한것이 아니라 먹을수 있다는게 더 중요했구요. 또하나 은행은 암수가 구별됩니다. 숫나무는 은행이 안열려요. 하지만 이걸 예전에는 구별할수가 없었습니다. 은행이 열리는지 안열리는지 봐야알수 있었던거죠. 근데 자연상태?에서 은행이 열리기까지 몇십년?이 걸린다네요.(제가 어릴때 본 책에서는 60년이었는데 기억이 정확한지는 모르겠네요.) 이걸 위에 말한 은행박사라는 분이 10여년으로 단축시키는 법접붙이기던가?를 발견했구요.. 뭐 그래서 유실수로 활용하기 위해 은행열리는 암놈위주로 심기도 했다네요. 물론 먹고 살만해지면서 은행 처리는 안되고 냄새 민원도 심해지고 초기에 암수를 구별할수 있게 되면서 암놈 대신 숫놈으로 대체시키는 사업도 하고 있는걸로 압니다.
19/10/06 16:00
예전에 은행은 귀했죠.
애고 어른이고 간에 서로 줏어가기 바빳다는... 은행 줏으면 냇가에서 씻고 돌이나 망치로 살짝 흠집 내주고 꾸워먹으면 정말 그만큼 맛있는게 없었습니다. 마른 은행 꾸워먹는거랑은 맛의 차원이 다르다는.. 불맛나는 쫀득,고소한 그맛.... 침고이네요. 다 먹고살만해지면서 냄새때문에 천덕꾸러기 취급받는데 너무 미워하지마세요. 예전에는 애들,어른들 간식거리로 이만한게 없었던 그런 은혜로운 나무였습니다.
19/10/06 16:47
할머니들 곱게 털어갈 수 있게 부직포로 뗐다 붙였다 할 수 있게 만들면 좋겠네요. 괜히 그런거 안했다가 칼로 좍좍 찢어놓을게 너무 뻔해서.
19/10/06 17:53
현재 구청에서 일하는데 본문 사진에 나온거 작년에 시범적으로 한구간에 설치하고 일주일만에 철거하고 다신 안합니다..
일단 내구성이 약해서 바람 조금만 세게불면 무너지고, 가로수가 대체로 차도에 가깝게 있어서 버스나 큰차들에 방해안하려면 높게 설치해야하는데 그러면 뻗은 가지들에서 떨어지는 엄청나게 많은 은행들을 커버하기는 힘듭니다. (사이즈가 커질수록 내구성은 더더욱 약해집니다.) 주변에 지지대라도 설치하면 가능할수도있지만 그 많은 은행나무들 설치하려면 들어가는 예산도 엄청나게 늘어날테고요. 실제로 설치후 일주일동안 지켜봤는데 2~3일만에 무너졌고(바람도 별로 안불었는데..) 재설치후 다음날 바로 무너지고 행인들 위험하다고 민원들어와서 바로 철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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