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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4 09:56
저는 그나마 세번째짤 꼽겠습니다. 실수해도 죽지는 않을것 같거든요. 사다리 잡고 있는 사람이 못버티면 아마 뒤로 구르는게 아니라 옆으로 피할 거고 사다리 탄 사람도 계단 올라가는 방향으로 넘어질 수 있을거라서
나머지는 뭐 그냥 목숨걸고 하는행동으로밖에 안보임...
19/10/14 10:23
저 위치가 대퇴동맥 있는 쪽이라서요... 저게 사망 확률이 전 더 높다고 보거든요...
저기에 드릴같은걸로 크게 관통상 나면, 바로 능숙하게 지혈하거나 응급실 가지 않는이상 진짜 답 없을수도 있어요
19/10/14 10:37
저도 의알못인데,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 루거 권총 노획한 병사가 주머니속 권총 오발사고로 대퇴동맥이 절단돼서 죽는거 보면서... 그 장면때문에 기억합니다.
19/10/14 10:02
저도 그런 생각으로 하나하나 보는데 와...
그래도 그나마 3번이 현실적으로 일이 터질 확률도 낮고(저 중에서는) 일이 터져도 그나마 생존률이 높아보여서 3번으로 고르겠습니다
19/10/14 10:03
예전에 선배 이사하는 걸 도와주는데 직접 용달차까지 빌려서 직접 운전하면서 다녔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가구를 모아다가 이사를 가는데 그 중 TV를 짐이 덜 실린 상태에서 받아서 가다가 떨어질까봐 20분 가량을 제가 뒤에서 잡고 간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보니 불법이더군요;; 근데 그 때 경찰차도 옆에서 지나갔었는데;;;;
19/10/14 11:15
얼마전까지 사다리 자주 쓰는 직종에 있었는데, 보기만해도 살떨리네요.
정부에서 사다리 추락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다고 올해부터는 엄청나게 무겁고 혼자들기 힘든 비계형 사다리(사다리 + 편하게 작업 가능한 공간이 보장되는 철제 깔판이 포함된 꽤 거대한 장비...)를 강제로 구매하고 사다리를 쓰지말라고 했는데... 단 한번도 비계형 사다리를 쓴적이 없어요. 너무 불편하고 무거워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특별히 더 안전해보이지도 않아요...
19/10/14 14:31
한국보다 HSE에 관심이 좀 더 몇몇 나라들은 몇명 이상 거주하는 건축물에 대해 천장작업이 가능한 높이의 비계형 사다리를 강제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고 해당 장비는 건물주가 관리하게 되어있던데요. 이러한 안전/관리용 장비를 소유주측에서 제공하는것이 합당해 보이긴 하는데 한국에 바로 적용하기에는 한참 거리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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