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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7 12:46
네...좀 짜증납니다. 차라리 안틀었음 좋겠네요
특히나 트로트+후크송의 혼종은 머릿속에 하루종일 찌꺼기가 떠다니는 불쾌감마저 줍니다.. (천태만상 같은거) 저는 꺼달라고 합니다만은 젊은여성분들은 택시기사가 무서워서 참고가는 경우도 많다고 알고있습니다
19/10/17 12:48
음악에 대한 우열이라기 보다는, 탑승하고 있는 동안 방해받지 않을 조용한 환경을 뜻하는게 아닐까요?
클래식은 (성악곡 아닌 이상) 최소한 가사라도 없으니.
19/10/17 12:49
꼭 트로트가 아니래도 내가 싫어하는 장르의 음악을 강제로 들으면 짜증납니다.
그나마 클래식이 가사가 없어서 그걸 듣는다고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죠..
19/10/17 12:51
그냥 무난한 선을 찾으려고 클래식이라고 한 것 일 수도.. 다른 음악으로 바꿔 써놓으면 바로 다 태클 걸릴 것 같긴하네요.
어짜피 음악은 같은 장르 내에서도 취향이 갈리는걸요 뭐.. 트로트에 불만있게 되는 경우는 좀 마이너한 노래일 것 같네요 크크
19/10/17 13:18
다른 장르를 더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클래식 틀어놓은게 너무싫은 고객은 별로 없죠.
딱히 끌리지는 않아도 신경은 덜거슬리니까요. 근데 트로트나 락 힙합 등은 그장르 싫어하는 사람한테는 듣는게 너무 고역이에요.
19/10/17 12:40
한동안 타다만 타다가 어제 아침에 진짜 피곤해 죽을 것 같아서 뒷좌석에서 자고 있는데
네비대로 가면 될 것을 가지고 굳이 잠들어 있는 날 깨워서 목적지가 XX면 이쪽 길로 가도 되는거죠? 라고 하고 그 길은 방지턱이 5미터마다 하나씩 30개 가량이 있는 도로라서 잠들어 있는 절 굳이 깨우고 툭하면 클락션을 울려대고. 저녁 부터 다시 타다를 타기 시작합니다.
19/10/17 13:07
얼마전에 탔던 택시는 usb꽃아서 노래를 들으시던데... 타자마자 나온 노래가 [x japan -tears].
심지어 후렴구간 막 따라부르심....다음곡은 뭘까 했는데 급 일반적인(?) 트로트. 저도 코노에서 막 불러제끼는 노래라 신기함 정도로 느끼고 끝났지만 다른 손님들은 어떨까 합니다 크크크.
19/10/17 13:52
올해 4월에 X JAPAN의 요시키가 우리나라 강원도 산불 피해에 구호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으니 이시국씨가 좀 봐줘도...
(요시키는 이번 태풍 하기비스로 인한 동일본 피해에도 구호금 1천만엔을 기부했다고 합니다.)
19/10/17 13:20
타다와 택시를 동급으로 놓고 이야기하는 것부터가 뭘 모르고 하는 소리죠.
법적인 규제를 지키기 위해서 발생하는 비용이 포함된 택시가격과 이에대한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가격인하요소로 반영한 타다를 같은 기준으로 바라볼 수는 없는데 말입니다. 이런 경우는 문제가 안터지면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같이 보여도 문제상황이 닥치면 둘이 어떻게 다른지 잘 알수 있죠.
19/10/17 13:39
요금경쟁력 관점에서 볼 때 타다와 택시는 비교가 안된다라는 의미로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요금인하요소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요금을 높게 받으면 타다 회사와 기사에게 돌아가는 이익이 많아지겠죠. 이익이 많아지면 서비스도 당연히 좋아질 거구요.
19/10/17 14:59
택시와 타다의 비교에 있어 법적 규제비용은 서비스 퀄리티와 거의 상관이 없습니다. 택시 서비스 가격은 지자체가 정하는 거라 택시사업자 또는 개인택시기사들의 비용과 무관한 값이죠. 택시 가격이 인상된다고 택시의 질이 더 좋아질거라 믿으시진 않겠죠? 택시의 서비스 질이 낮은건, 상품특성상 서비스 질이 개별 택시의 매출에 미치는 영향력이 거의 없기 때문이죠. 간단히 말해 서비스 질은 거의 경쟁이 없는 겁니다. 규제 싹 없애도 지금같은 구조면 절대 질 안 올라갑니다. 반면 타다는 서비스 질이 상품 경쟁력이고 소구 포인트기 때문에, 질에 투자을 합니다. 택시는 투자 안하는 앱부터, 승차거부 안하는 등의 서비스 품질 전반을 신경 쓰는데 그게 곧 비용인거지요. 결론은 규제는 택시 서비스 질과 상관이 없으며, 택시는 서비스 질에 투자하고 비용을 더 지출할 유인이 없습니다.
19/10/17 15:17
택시의 서비스 질이 낮은건 지자체에서 물가안정을 명분으로 강력하게 통제를 하기 때문이죠. 싼게 비지떡인건 당연합니다.
그 대신 면허정책으로 신규사업자의 진입을 통제해 주는 거구요. 지자체에서 택시가격 올려서 사업성 좋게 해준 다음 주기적인 평가로 낮은 점수를 받는 회사는 가차없이 퇴출시키겠다고 하면 자연해 경쟁체제로 들어갈 거고 서비스는 좋아질 겁니다. 근데 가격 올리면 당장 표가 우수수 떨어지니까 못하는거고 그래서 문제인 거죠. 한때 나라시가 택시의 경쟁상대로 떠오른 적이 있습니다. 절대 질 안올라간다는 건 틀린 예상이죠.
19/10/17 15:33
현재 체제하에서 안 바뀐다는 거고, 유의미한 품질 경쟁이 발생하게 바꾸면 당연히 올라가죠. 그런데 택시의 서비스품질은 '비용' 차이로 발생하는게 아님을 설명드렸습니다. 당연히 규제비용 때문에 경쟁이 안 발생하는 것도 아닙니다. 싸냐 비싸냐가 문제가 아니라 경쟁이 유의미하게 작동하는 구조냐 아니냐에요.
19/10/17 16:22
정부가 만든 현 체제로는 경쟁이 유의미하게 작동할 수 없으니 당연 가격만 올리봤자 의미가 없죠.
그래서 가격상승과 동시에 평가 후 퇴출과 같은 체제가 필요하다고 부연설명을 한 겁니다.
19/10/17 13:40
택시의 문제는 '나만 잘한다고 해서 나한테 손님이 몰리지 않는다' 는 거죠. 그래서 택시 전반이 욕먹더라도 그런 문제점들이 개선되지도 않는 걸 겁니다.
19/10/17 13:42
되도안한 이상한 유튜브 틀어놓고 정치이야기로 이니시 거는 사람이 종종 있더라구요..
아저씨 조용히 가입시다 하면 조용해지긴 하던데..
19/10/17 13:50
이준석이 말하기를 타다 기사들 이직률도 매우 높고 구조상 지속가능하지도 않다고 하더군요. 단지 플랫폼 선점을 위해 적자에도 불구하고 유지중인거라고. 면허비가 빠지고도 그정도라면 타다의 서비스는 일시적인 이익을 위해 제공가능한 것 뿐이니 택시가 따라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겠죠.
19/10/17 14:02
이게 요원한게 개인 택시는 개인이니까 내맘대로고 회사 택시는 사납금이 우선이니까 손님보단 돈이 먼저니까요.
한때 조합택시가 대안이 될 것 같던데 그것도 시들한 것 같더라구요. 택시가 이렇게 많아서 문제인데 경쟁은 커녕 갈수록 안좋아지는 서비스 보면서 답이 없다 입니다. 심지어 조용한 택시하면 하루종일 운전하는데 손님이랑 대화도 못하게 하고 음악이랑 라디오도 못듣게 한다고 하고. 버스처럼 준 공영화해서 빡시게 관리하면 되지만 그럴 돈도 없고 한다고 해도 일부 택시 사장님들 배만 불릴거 같고. 답이 없습니다.
19/10/17 14:34
전 택시 기사가 미터기 10~20정도 남았을 때 일부러 100원 더 올려 받으려고 버튼 찾는척 두리번 거리는 꼬라지가 정말 역겹습니다.
몇년간 몰아온 택시의 미터기의 버튼이 어딨는지도 모른다고? 아...택시기사들이 얘기하는 생존권 전부 다 제 눈엔 개소리로 보입니다. 하는 짓은 고작 100원 더 뜯으려는 양아치
19/10/17 16:28
전통시장하고 대형마트 싸워댔지만 결국 쿠팡 마켓컬리 등등때문에 골로가게 생겼죠. 아마 택시도 그렇게 될겁니다. 경쟁이 아니라 시장을 박살내는 제3의 혁신이 생겨나죠.
19/10/17 16:36
다 좋은데 고령 개인택시 기사들 불언한 경우가 왕왕 있어요.
손 덜덜 떨고 반응속도 느리고 공무원도 65세면 정년퇴직인데 몸도 못가누는 80먹은 양반이 택시하는거는 조정을 해야할 필요가 있어요.
19/10/17 19:54
뜬금없이 결혼했냐고 애는 있냐고 묻더니 없다니까 남편이 서긴 서냐고 묻던 기사... 다행히 카카오택시 어플로 잡혔던거라 다음부터 안뜨게 처리할 수 있었지만, 둘째 가진 지금까지 막달 다 되어가는데도 굳이 운전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진짜 친절한 기사님들 많은데 저런 사람 한 번 걸리면 오래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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