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0/17 16:48
취업을 했는데 직장이 집과 멀다 :
살인적인 집값 OR 월세, 관리비, 공과금, 생활비로 벌어서 남는게 없음 -> 세이브 못함
19/10/17 16:49
취업해서 돈 벌고 있다면 혼자 나가 사는게 훨씬 편하고 즐거울텐데, 돈 아끼려고 같이 살면 대견한거죠.
그렇게 아낀 돈을 즐기는데 쓰기도 하겠지만, 결혼 자금이 되기도 하지 않습니까.
19/10/17 16:51
저게 현명한거죠, 오히려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서 좀이라도 돈 세이브하면 그만큼 나중에 부모님들 부담도 덜할거고요
부모나 자식이나 서로 윈-윈임 그리고 취업한 자식이 밖에 나가 산다고하면 오히려 서운해하시는 부모님들도 계시죠 크크
19/10/17 16:55
취업하고도 부모님과 동거하는 사람들 중에 용돈 드리는 사람이 많을까요? 안 드리는 사람이 많을까요?
보통은 드리는 사람들만 댓글을 다는 경우가 많을 거라 생각되긴 합니다만..
19/10/17 16:57
좋은 수저 물고 태어나면 인생의 출발점이 다르다고들 하는데, 사회 나와보니 (직장이 서울이라는 가정 하에) 서울에서 부모님한테 얹혀살며 직장생활 하는것도 사회생활의 출발점이 다르구나 싶더군요. 같은 월급을 받아도 저축할 수 있는 액수가 비교가 안됩니다...
19/10/17 17:09
독일도 많이 비슷합니다. 대학교 등록금 싸다고 소문났지만 대신에 월세가 올라버려서 집 가까운 대학교에 대한 선호도가 늘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직장 취업 후, 독립 안 하는 비율도 늘었어요.
19/10/17 17:12
자취하는 사람과 집에서 다니는 사람은 2년이면 최소 천만원의 현금자산 차이가 나는데 같이 살 수 있으면 같이 사는 게 낫죠.
19/10/17 17:14
저는 열아홉때부터 나와살아서 그런지 돈을 떠나서 그냥 가족들이 다 같이 살던 그때가 그립긴 해요.
지금이야 와이프랑 딸이랑 같이 사니까 좀 덜하긴 했는데 총각때는 심했음.
19/10/17 17:20
그런데 주변 혼기 지난 노총각 노처녀보면 나이가 먹을수록 부모님하고 의견충돌이 많더라구요. 잔소리 듣기도 싫어지고... 뭐 둥글게 잘 사는 분도 계시겠지만요.
19/10/17 17:24
직장이나 기타 이유로 강제로 나가야하는 게 아니면
크게 부모님과 트러블이 있지 않는한 나가는 게 아깝긴합니다 부모님과 함께살면 부모님 생활수준 = 내 생활수준이 되는데 나가살면 그 수준으로 못 살아요 (여유있게 쓰고 저축까지 하면서) 게다가 더 좋은 집도 못 구해, 서울 한복판에서 제대로된 집은 전세나 월세가 터무니없어... 월세 아낀다고 적당한 원룸 살긴 싫고, 내 자금 수준에 맞게 적당히 괜찮은 집 구하려면 외곽으로 나가야하는데, 서울집 놔두고 왜? 하는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저도 독립 고민 많이 하고 있는 시점인데, 자유롭게 살고 싶다가도 위의 이유때문에 접고 무한반복 중
19/10/17 17:51
아직 대학생이지만 충분한 금전적 여유가 있더라도 (없을 것 같지만요ㅠ) 엄마랑 같이 살고 싶은데..
그냥 가족이랑 같이 살면 좋잖아요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는 건가요 크크크
19/10/17 17:54
흠 애인있는 사람 기준으로는 모텔을 안갈순 없을테고 그냥 혼자사는게 더 싸게 먹힐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저도 부모님과 같이살 때나 혼자 자취(1000에 60)할때나 지출은 크게 차이안났던것 같습니다. 밖에서 만나면 뭘하든 다 돈이라..
19/10/17 18:59
결혼전 50만원씩 생활비 내면서 살았어요.
전 청소 빨래 설거지 밥 이거 얼마나 꿀메리트입니까 잔소리 옵션만 빼면 저는 만족했어요 흐흐 결혼하고 애 낳으니 내가 다하네요 ㅠㅠ
19/10/17 18:59
사실 근래의 독립에 대한 열정은 나가서 애를 많이 만들라는 국가의 음모였다고 생각해봅니다.
솔직히 독립했을 때 섹스 많이 해보셨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