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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7 19:43
빌린 돈 5억에 이 아저씨가 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명예훼손)으로 100만원 벌금 냈으니
(기사 :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90818010009141) 5억에 100만원 추가라서 막 나가도 별 수 없긴하죠. 더 벌금 내봐야 5억보다 클리가 없으니....
19/10/17 20:04
30년전에 부모님이 1억 가까운 돈을 떼어본 입장에서 생각헤보면 오죽했으면 저럴까 생각되네요. 물론 범죄인건 변함이 없습니다만...
19/10/17 23:01
절대 안되진 않다고 봅니다.
imf시절에 아버지가 후배에게 당시에 1억이 넘는 돈을 빌려줬고 보증을 섰었습니다. 1~2년정도 지나고 그 사람은 자살했습니다. 집과 재산들은 오래전에 아들 명의를 바꿨고 가족들은 상속을 포기했습니다. 우리집은 반토막나고 빚을 갚고 있는데.. 그 집은;;
19/10/17 23:25
심정적으로야 이해 합니다
억이 아니라 단돈 십만원이라도 뜯긴 피해자 입장에선 가해자를 갈아 마셔도 속이 안 풀리는 법이니까요 심정적으로야 이해하고 싶지만 저런 행위를 사회적으로 용인해 준다면 아마 대기업 현관 입구에는 저런 피켓들고 있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지 않을까요? 내가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주고 못 받고 있는데 그 가해자 가족 누구라도 직장에 다니고 있으면 그 앞에 가서 모두 저러고 있을 겁니다 입장을 바꿔 단지 내 가족 누군가가 돈 거래에 대한 잘못이 있다고 해서 내가 저런 피해를 봐야 한다는 것은 너무 가혹하지 않을지 생각해서 적은 댓글입니다.
19/10/17 23:50
된다 안된다 뭘 어찌한다~ 이미 오래전에 지난 일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그다지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입장을 바꿔 단지 내 가족 누군가가 돈 거래에 대한 잘못이 있다고 해서 내가 저런 피해를 봐야 한다는 것은 너무 가혹하지 않을지 생각해서 적은 댓글입니다." 이 부분을 다시 입장 바꿔 단지.. 내 가족 누군가가 누군가를 믿었다는 것으로 인해 집안기둥이 뽑혀나가는 걸 보고... 새벽에 일어나 신문배달을 하고, 성인이 되어서는 반지하에 살면서 피씨방 알바하고, 피자배달하고, 치킨배달을 하고, 남대문 새벽시장에서 짐을 날랐는데.. 그 집 아들은 아파트를 물려받았습니다. 모든 가해자, 피해자가 이렇진 않겠지만 그냥.. 채무자 자식이 있다면 채권자 가족과 자식도 있다는거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적었습니다.
19/10/18 01:06
저도 IMF때 빌려준 돈을 못 받아 신용불량까지 갔던 사람인데 이해 못 할 이유가 있을까요
저도 마음으로는 빌려준 상대방 가족이건 친지건 찾아가 난장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그게 옳지 않은 것이라 생각해서 안 한것이지 마음이 보살이라서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Redrum님... 타인의 의중을 임의대로 판단해 말씀하시는건 좀 그러네요 이해하지 못 해서 이런 리플....꼭 이렇게 말씀하셔야 했는지요. 서운한 마음이 드네요
19/10/28 08:45
제가 하지도 않고 한다고 얘기하지도 않았는데 굳이 이런 말씀하셔서 상대방 기분 불쾌하게 만드실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그리고 위 댓글에 이런 문구 있네요 "빌린 돈 5억에 이 아저씨가 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명예훼손)으로 100만원 벌금 냈으니"....제가 강요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법이 강요하는 겁니다. 저러지 말라고. 위법이에요. 법이 하지 말라는 행위인데 저보고 강요 안 했으면 한다니...무슨 말씀이세요 정말
19/10/17 20:54
정말로 채권자가 건 플랭카드라면 몰라도 단순히 선수의 기를 죽이기 위해 상대편 응원하는 사람이 건 거라면 도를 넘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19/10/17 21:45
저 돈을 못받아서 자식들 제대로 못가르치고 집안이 어려워졌으면 저래도 이해하렵니다.
진짜 돈 안갚는건 받아야 하는 입장에서는 엄청난 고통이에요.
19/10/17 22:04
저희 집도 딱 저런 경험이 있어서.... 예전에 지나가는 댓글로 달았을 때 그 선수 누구누구 아니냐고 대댓글 달렸던 선수가 이 선수인가보군요.
야구는 거의 몰라서 이름도 기억 못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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